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기사사진
'황금연휴' 앞두고 시름 깊은 항공업계…적자전환 '골머리'

-'황금연휴'라지만…국제선 비운항으로 항공사 '울상' -여전한 코로나19 사태에…손소독제·발열검사 등 나서 김포국제공항 내 국제선 청사./사진=김수지 기자 최장 6일의 황금연휴를 앞뒀지만 여전히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 써달라고 강조하고 있어 '연휴 특수'가 이루어질지 불확실한 가운데, 항공업계는 올 1분기 적자전환까지 우려되고 있어 시름이 깊다. 27일 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장기간의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는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에 확산되면서, 소비가 대폭 줄며 대부분 기업이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 그러나 코로나19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동 및 여행을 제한해왔던 만큼 이번 연휴 기간에는 확진자 수의 감소세와 더불어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도 수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적 항공사들은 이미 4월말과 5월초에 걸친 연휴 기간에 맞춰 국내선을 잇따라 증편하거나 임시편을 띄우는 등 모객 활동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우기 시작했고,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4월말부터 일주일 간 하루 4회씩 기존에 운항하지 않던 대구-제주 노선의 임시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국내선의 확대 운항으로 항공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국제선은 대부분 운항 중단돼 '연휴 특수'를 누리기는 힘들 전망이다. 대부분의 수익을 국제선 운항을 통해 내는 국적 항공사의 특성상, 국내선만으로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아직까지 국제선의 운항 재개를 결정한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다.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이번 연휴 기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일부 중국 노선을 재개하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확산하고 있어 여객 수요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이미 지난해부터 노 재팬, 홍콩 시위 장기화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던 항공사들은 올 1분기 모두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을 제외한 전 항공사가 모두 적자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런데 올 1분기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유지해온 대한항공마저 적자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1분기 매출 2조5053억원, 영업손실 1678억원, 당기순손실 4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한편 국적 항공사들은 황금연휴 기간 탑승객이 대폭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대비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내달 5일까지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탑승객 전원에게 개인용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는 황금연휴가 끝날 때까지 전국 공항(김포, 김해, 청주, 대구, 광주, 여수)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전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도 이달 25일부터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탑승객 전원에 대해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7 14:49:1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국내 첫 항공사 신용카드 '대한항공카드' 출시

대한항공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대한항공 카드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에 따른 직격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2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공사 신용카드인 '대한항공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와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선보이는 '대한항공 카드'는 총 4종이다. 각각 항공기의 편명을 연상하는 '030', '070', '150' 카드와, 모닝캄 이상 우수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the First(더 퍼스트)'로 구성됐다. 대한항공 카드는 항공 여행에 최적화된 혜택이 특징이다. 우선 카드결제 금액 1000원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신용카드 종류에 따라 신규 가입자에게 특별 보너스를 3000마일에서 최대 3만마일까지 제공한다. 또한 대한항공 항공권을 직판으로 구매할 경우 1000원당 2~5마일이 적립되며 카드 종류에 따라 면세점, 호텔, 백화점, 골프, 해외 이용시 이용 금액에 따른 추가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150'과 '더 퍼스트' 카드 회원에게는 항공권 할인권과 기내면세품(또는 사이버스카이샵) 할인권도 매년 제공된다. 최상 등급인 '더 퍼스트' 카드 이용자는 누적 3000만원 이용시 1년의 대한항공 우수회원인 '실버' 등급을 받거나 (5년 내 1회 제공) 또는 연간 1000만원 이상 사용시 10% 마일리지 페이백 혜택(5000마일 한도 내, 매년 제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 카드는 국내 첫 항공사 카드로서 혁신적이고 개성있는 카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보딩패스, 수하물 짐표, 항공기 날개 등 항공여행을 모티브로한 디자인은 물론 태극 무늬와 오로라를 상징하는 환상적인 무늬의 카드 도안 등 고객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객 지향적인 마일리지 혜택과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혁신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7 14:25:0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 취항

지난 25일 진행된 티웨이항공의 청주-제주 노선 부정기편 온라인 취항식 모습./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국내선의 확장을 이어간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5일부터 매일 4회 운항 일정으로 청주-제주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운항편수는 296편으로 5만5944석의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청주공항에 신규 지점을 개설해 취항을 준비한 티웨이항공은 김포, 대구, 광주에 이어 4번째 국내선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5월부터 한 달간 김포-부산 부정기 노선 취항도 앞두고 있으며, 추후 국내선 수요 변화에 따른 추가 증편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편도 총액 청주-제주 1만900원, 김포-부산 1만4900원의 노선별 특가 운임 행사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청주-제주 취항을 기념해 지난 25일 이색 취항식도 함께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된 시점에 기획된 온라인 취항식은 청주지점장, 제주 운송직원, 서울 담당직원과 당일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무원이 온라인 공간에 함께 모여 신규 취항 소감 전달과 탑승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약속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온라인 취항식 영상은 티웨이항공 SNS를 통해 이달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소희 티웨이항공 청주지점장은 "지역민들의 관심으로 첫 청주-제주 항공편에 98%의 탑승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다"며 "앞으로 국내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선 개발을 통해 중부권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7 10:22:2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국적사 최초 전 노선 '열화상 카메라' 운영

지난 25일부터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해 자체 열화상 카메라 비치 및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손님들의 안심 탑승을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지난 25일부터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승객 발열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운항 중인 국내선 공항(김해공항·김포공항·울산공항·제주공항) 전 지점의 항공편 탑승구 앞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탑승객 전원에 대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13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체온 측정 결과가 37.5도 이상인 승객은 여정 취소를 권유하거나,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좌석으로 배정한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즉각적인 기내 방역을 위해 여객 조업사의 사업 항목에 소독업을 등록해 자체 방역 능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소독장비 구매 및 소독장비 창고를 마련했으며 지난 23일 관할 구청 실사를 통해 소독업 등록을 마쳐 본격적으로 자체 소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항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탑승 당일 항공사 카운터를 방문하지 않고 탑승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탑승권·무인발급기(키오스크)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향후 본격적인 언택트 시대가 열릴 것을 대비해 공항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며 홍보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 및 탑승 손님들에 대한 별도 안내 지침을 마련했다.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손님은 여행 자제를 안내하는 등 모두가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손님들에게 협조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코로나19의 폭풍이 언젠가는 지나가겠지만 그 이후 새로운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며 "손님들이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7 09:15:4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지각변동 항공업계] (上)민항 역사상 첫 M&A 아시아나, 코로나19로 몸살

-12년간 총 7개 항공사 창립…반면 항공 수요는 '마이너스' -항공업계 첫 매각 '아시아나항공'…최종 인수될지 관심 UP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항공 여객수가 급감하면서 항공업계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한 때 수요 급증으로 우후죽순격으로 항공사들이 등장했지만 이 같은 공급 대비 적은 수요로 인해 항공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는 것. 메트로신문은 공급과잉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격감까지 겹쳐 '약육강식'의 정글이 된 항공업계의 상황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국내 항공시장에 공급이 많아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00년대 이후 지금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등장하면서부터다. 국내 최초의 LCC인 한성한공(현 티웨이항공)이 지난 2004년 창립했고, 이후 2005년 제주항공, 2007년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 2008년 진에어, 2010년 티웨이항공, 2015년 에어서울을 비롯해 마지막 2016년 플라이강원까지 날개를 폈다. 약 12년의 기간 동안 총 7개의 새 항공사가 시장에 발을 들였다. 문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항공 수요가 약 10여 년만인 2018년 하반기부터 한 자릿 수 성장률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출국 수요는 2018년 6월 기준 23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7월 4.4% ▲8월 5.6% ▲9월 -0.5% 등 2019년 1월까지 두 자릿수를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는 결국 마이너스 성장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1월 251만명(-13.7%) ▲2월 105만명(-60%) ▲3월 14만명(-93.9%) 등 역성장 현상까지 발생했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알린 것은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하면서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매각되는 항공사가 됐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냈고, 이후 11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금호산업과 컨소시엄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최종 인수를 위해 기업결합심사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첫 매각이 결정된 지 약 1년,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는 약 6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인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손실 4437억원, 당기순손실 817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자본잠식률이 18.6%로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이 같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로 인해 아직 인수를 진행 중이지만 인수가 완료되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1분기 호실적을 나타냈음에도 여전히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고 보는 것.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1분기 매출 1조38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최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이 고민이 깊었을 것이다. 그래서 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었다"면서도 "그러나 1조7000억원가량의 정부 지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제 인수 절차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우리 민항의 역사에서는 아직 M&A 사례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30년 넘게 운영해왔던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6 14:10:57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물류社, 정부·車제조사 손잡고 '미세먼지 저감' 힘쓴다

CJ대한통운등 5개 물류사, 환경부·현대기아차와 전기車 보급 확대 '맞손'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동남권 물류센터에서 열린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MOU'에서 (왼쪽부터)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조명래 환경부 장관, 공영운 현대기아차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정부, 물류회사, 자동차회사들이 함께 나섰다. 26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DHL코리아, 현대글로비스, 현대·기아차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동남권 물류센터에서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화물차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물류회사들의 기존 경유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전기화물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물류회사는 일반화물차의 전기화물차 전환 확대 ▲자동차 제조사는 전기화물차 생산 확대 및 적기 공급 등을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 물류업계는 앞서서도 연료절감장치 부착, 최적 운송루트 산정 등을 통해 경유사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전환할 경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화물칸 개방 카고 형식의 전기차인 포터Ⅱ, 봉고Ⅲ 등 국산차가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1분기 당시 3대였던 전기화물차는 올해 1분기엔 2890대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5월부터는 택배차량에 많이 쓰는 탑차 형식의 포터Ⅱ, 봉고Ⅲ도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국내 물류업계 1위로 택배를 비롯해 국내 운송사업에 총 3만여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올해 수도권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심화는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에게 인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글로벌 다국적 고객사들은 자사 제품 운송시 친환경 장비를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재 개발, 첨단물류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클린물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제주도에 전기화물차 2대를 도입해 택배배송 테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1톤 전기택배화물차를 도입, 대전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신규 전기화물차를 순차적으로 도입,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도 물류센터 등 거점시설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해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물류회사가 보유·운영하고 있는 화물차를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로 신속하게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의 추가 협조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2020-04-26 09:41:1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비엣젯항공, 베트남 內 전 노선 대상 프로모션 실시

비엣젯항공 항공기./사진=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베트남 내 노선을 증편하고, 베트남 전 국내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엣젯항공은 24일 베트남 교통부와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서 지난 23일 발표한 베트남 국내선 운항 확대 방침에 따라 하노이-호치민, 다낭-하노이·호치민 등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엣젯항공은 항공권을 부가세 제외 최저 9000동(약 500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25일까지 시행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골든 타임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이달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아울러 비엣젯항공은 현재 여객기 외에도 일일 10편의 화물 항공편을 운영하며 팬데믹 사태의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진 및 의료 장비 수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모든 항공편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의 국제 규격 및 당국의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해 운영 중이며, 모든 탑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질병 예방 및 검진 절차를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4 11:10:3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 1위 쾌거

대한항공이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을 수상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화물운송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24일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 전문지인 '에어 카고 월드'가 주관하는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묵묵히 기여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탁월한 화물사업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어 카고 월드는 1942년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전문지로 2005년부터 매년 항공화물 물류 최우수 항공사, 최우수 공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항공사의 실제 고객인 화주, 포워더 등이 직접 고객서비스 품질, 정시성, 공급력, 네트워크 경쟁력 등을 평가하는 만큼, 해당 항공사의 화물 운송 서비스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해 신화물시스템을 도입해,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전반에 대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IATA CEIV-PHARMA)을 취득하는 등 화물 부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 투자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에 영향을 입힌 지난 1분기 동안 화물 운송량이 전년대비 8% 이상 증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4 10:42:2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HMM, 2만4000TEU급 '알헤시라스호' 명명식 개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선적량 비교 이미지./사진=HMM HMM이 초대형 컨테이너선12척의 취항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HMM은 23일 HMM 제1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대모(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늘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의 신호탄을 세계에 쏘아 올리게 됐다"며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M Algeciras'(에이치엠엠 알헤시라스)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2018년 9월 계약한 12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첫 번째 인도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앞서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약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선박을 시작으로 향후 1~2주 간격을 두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올해 9월까지 2만4000TEU급 12척에 이어 내년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그 가운데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은 디 얼라이언스에서 운영하는 아시아·유럽노선에 투입돼 회원사들과 함께 선복을 채워 나갈 예정이다. 이번 초대형선 확보로 HMM의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박들은 HMM의 운송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경쟁력과, 최고의 연비 효율성을 갖춰 원가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HMM 알헤시라스호에는 1TEU(가로 6M 길이의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박스 약 2만 4000개를 실을 수 있는데 해당 컨테이너 박스들을 한 줄로 나열할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144㎞)의 직선거리에 해당된다. 또한 황산화물 배출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해 올해부터 강화된 국제환경규제에 대비하면서 상대적인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배재훈 사장은 "지금까지 HMM의 재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여러 기관들과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초대형선 확보와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협력 개시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세계 3대 해운 동맹의 하나인 디얼라이언스와의 협력도 이달부터 본격화했다. HMM은 하팍로이드(독일), ONE(일본), 양밍(대만)과 함께 디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3 17:53:2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