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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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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6월부터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나선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축소했던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6월부터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전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6월부터 국제선 13개 노선을 재개하고 주간 운항횟수를 57회 추가 운항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력 노선인 중국 노선 12개가 6월부터 우선적으로 재개된다. 현재 중국은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운항 시기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사전 준비를 통해 조치 완화 즉시 운항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동남아 노선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노선을 각 주 3회에서 주 7회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필리핀 마닐라는 각 주 3회에서 주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싱가포르 노선도 여행 제한 조치 해제를 기대하며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시애틀 노선을 운휴 77일만에 운항 재개한다. 시애틀 노선은 화물 수요 등을 고려해 운항을 우선 주 3회로 늘려 미주 노선 수요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유럽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일부 노선의 운항 재개로 현재 계획 대비 8%에 머물러 있는 운항률을 17%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지만, 출장이나 공무 등 주요 비즈니스 이용객들을 위해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각 노선별 수요 회복 추이를 분석해 증편 노선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4 13:58: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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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대한항공 살리려 '유상증자' 참여 결의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한진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다. 한진칼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총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진칼 이사회는 자사가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 가치의 유지 및 대한항공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 주주인 한진칼이 선제적으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에 대한 현재 지분율인 약 3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유상증자에 주주배정 물량 이상을 청약할 예정이며, 이 경우 약 3000억원의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참여 재원은 보유자산 매각 및 담보부 차입을 통해 마련하며, 매각 및 차입 방안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별도의 이사회를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국책은행을 통한 정부 자금 지원안의 실행을 결의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지분을 보유한 지주사 한진칼이 해당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약 1412억원에 그치는 만큼, 한진칼은 최근 매각이 진행 중인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을 팔아 부족한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4 13:57: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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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 극복위해 1조원 유상증자…총 2조2천억 자금 확보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국책은행을 통한 정부 자금 지원안의 실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7936만5079주이며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2600원이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대한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9595만5428주에서 1억7532만507주로 증가하게 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7월 6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7월 29일에 이뤄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대한항공 이사회는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차입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항공화물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7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과, 주식전환권이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 등이 결의됐다. 또한 2000억원의 자산담보부 차입도 진행 예정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한 정부 지원이 조속히 실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 임원이 최대 50% 급여를 반납한데 이어 직원의 70%가량이 6개월간 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등 회사 소유의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최대 15%까지 할인 가능한 선불 항공권 판매를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하는 등 각 부문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확보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05-13 19:17: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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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략적 MOU 체결

13일 판교 에이치스퀘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배재훈 HMM 대표이사(왼쪽)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MM이 카카오의 기업형 정보기술(IT) 플랫폼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 HMM은 13일 판교 카카오 사옥에서 배재훈 HMM 대표이사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 ▲ 해운업에 디지털을 접목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공동 연구 ▲ HMM의 글로벌 인프라·네트워크와 카카오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성장 동력 개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HMM은 디지털 모바일을 이용한 고객 서비스 향상과 차별화된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국내 주요 IT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연내 출시 예정인 기업용 스마트 워크 솔루션 '카카오워크', '카카오 i커넥트'의 도입을 검토하는 등 HMM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HMM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지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운·물류 관련 산업 데이터를 확보·분석해 데이터 기반 영업·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장기 플랜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조만간 워킹 그룹을 꾸려 연말까지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추진하고 AI와 빅데이터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재훈 대표는 "물류 정보의 디지털화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업 체질을 전면 개선하고 선제적인 국제 해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상엽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IT 기술과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것"이라며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3 15:2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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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대한항공, '유상증자·정부지원'에 기사회생하나

-최대 1조원 유상증자 나서는 대한항공…경영권 분쟁도 얽혀 -이태원發 코로나 재확산 조짐…"국내 수요 다시 움츠러들 수도"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전례없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대규모 유상증자와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일어설 수 있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를 논의했다. 이는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 총 1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데 따른 자구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는 최근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대한항공이 자본확충을 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앞서 코로나19로 국내·외 하늘길이 막히며 전체 항공기의 90% 가량이 멈춰선 바 있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지주회사인 한진칼도 이달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유상증자 참여를 논의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지분 29.96%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 3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412억원뿐이다.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자금을 외부로부터 유입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최근 불거졌던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로 이뤄진 '3자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어 한진칼의 유상증자 참여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자구책과 함께 정부의 추가 지원도 이르면 이달 말 이뤄질 것으로 보여 대한항공의 경영난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제기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항공업과 해운업을 우선으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선 1조2000억원의 자금 지원과 더불어 추가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 극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이른바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해 국내 확진자 수가 늘면서 운항 재개에 나선 일부 국내선 및 국제선마저 다시 움츠러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11명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중단했던 국제선 가운데 일부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110개 노선 중 32개 노선이 운항 재개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재개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운항 재개 결정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에 따라 다시 안갯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항공사가 고정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매달 5000억정도 된다고 보면, 그걸로는 몇 달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본다. 즉, 단기간으로는 유동서 위기가 해소되겠지만 코로나 사태는 중장기적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180개국이 아직도 우리나라 여행객·입국자들을 받아주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도 다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수요는 이번 이태원 사태로 인해 다시 움츠러들 것 같다"며 "이번 지원은 단발성이라서 주고 끝나면 단기간은 해소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가뭄에 단비' 수준이라고 본다. 중장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대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이나 부채 등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하는 것으로 본다. 올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나 부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유상증자의 카드를 내민 것"이라며 "이것 또한 단기간으로는 해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3 15:06: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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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中 콜드체인 시장 공략…동부이어 서부로 확대

박상원 베이징 글로비스 칭다오지사장(왼쪽 세번째)과 이상길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법인장(왼쪽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13일 중국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매년 13조~14조원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산 농식품을 중국 주요 도시 곳곳에 신속하게 운송하는 사업을 수행기로 한 것. 현대글로비스는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립한 중국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칭다오 물류센터)의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중국에 진출해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국 법인 베이징 글로비스가 운영을 맡는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하는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까지 향후 5년 간 한국산 농식품의 중국시장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칭다오 물류센터는 aT가 2015년 한국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에 최초로 세운 복합물류시설이다. 연면적 1만3669㎡의 규모로 냉동·냉장·상온 시스템을 모두 갖춘 창고와 사무동 등으로 구성됐고 연간 2만톤 수준의 물량을 취급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칭다오 물류센터는 한국에서 수출하는 농식품의 해상운송, 통관, 창고 보관, 내륙 운송 등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돕게 된다. 칭다오 물류센터를 한국 농식품 수출전진기지로 삼겠다는 aT의 설립목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까운 동부지역에 집중된 한국 농식품 소비를 서부 내륙까지 확대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aT와 협력해 동부(베이징, 상하이 등), 서부(시안, 충칭 등) 중국 주요 20개 도시에 구축된 콜드체인 운송망을 강화해 우리 농식품의 내륙 이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에 따르면 2015년 1800억위안(31조원)이던 콜드체인 시장 규모는 2017년 2550억위안(44조원), 2019년 3390억위안(58조원)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중국 정부도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품 공급을 위한 콜드체인 발전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칭다오 물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겠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콜드체인 시장에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역량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3 14:35:51 양성운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 기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에는 5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2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순손실은 9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미국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 '이닥' 인수·합병과 장기 부품 계약(LTA·Long Term Agreement)사업의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이닥을 인수해 100%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를 출범시켰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매출도 증가했다. 민수 분야인 한화테크윈은 CC(폐쇄회로)TV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이와 달리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정밀기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올해 코로나19 영향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2 18:17: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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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김포-제주 특가와 함께 덴티스테 제휴 프로모션 실시

에어서울의 덴티스테 제휴 프로모션 이미지./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이 렌트카, 숙박 등이 포함된 제주 노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12일 오전 10시부터 김포-제주 노선 특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탑승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내달 30일까지며, 항공권 가격은 편도총액 5900원부터다. 이와 함께 에어서울은 김포-제주 노선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및 구강 위생 관리 독려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프리미엄 토탈 오랄 케어 브랜드 덴티스테와 제휴해,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덴티스테 여행 패키지를 증정한다. 덴티스테 치약(1개)과 덴티스테 오랄린스(1개)가 포함된 여행 패키지는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30편 항공편의 탑승객 총 3000명에게 제공되며, 당일 김포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편당 100명까지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서울 탑승객은 제주렌트카를 통해 최대 85%까지 렌트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아고다를 통해 10% 숙박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제휴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2 10:07: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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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현지 교민 수송위해 필리핀 세부에 항공기 투입

진에어의 항공기./사진=진에어 진에어가 또 한 번 현지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진에어는 지난 11일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한 LJ714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총 183명 현지 교민 등의 귀국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임시편은 인천공항에서 승객 없이 11일 오전 8시 20분 이륙 후 같은 날 오전 11시 46분 세부에 도착했다. 이어 해당 항공기는 현지 교민, 유학생 등 총 183명을 태우고 LJ714편으로 오후 6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임시편 운항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 한인회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동안 현지 교민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역 봉쇄령 및 항공기 운항 제한에 따라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세부 운항을 포함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시작으로 하노이, 조호르바루에 총 8번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지난 3월에도 세부, 클락 노선의 정기편을 추가 편성하는 등 지금까지 2300여명의 현지 교민, 유학생의 귀국을 도왔다. 또한 지난달 19일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돕고자 인천-클락 노선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운항한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2 09:56: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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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충격에 '팔고 늘리고'…항공업계, 자구책 마련 '안간힘'

-대한항공, 전례없는 유동성 위기에 '최대 1조 유상증자' 전망 -아시아나·에어부산도 주식 발행 한도 늘려 '자본 확충' 나서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생존을 위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번주 중 이사회를 열고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결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이사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은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수준의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기도 하다.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운영자금 2000억원 지원 ▲화물 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전환권 있는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1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유상증자의 규모를 결정짓고, 유휴 자산을 매각하는 등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 산은 및 수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를 비롯해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자산 매각에도 주력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송현동 부지와 함께 비주력 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13일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한진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 및 건물(605㎡)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 및 건물(1만2246㎡)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송현동 부지 등에 대한 자산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은 이미 제주도에 위치한 사원 주택 부지도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당초 1979년 호텔 사업 확장으로 직원이 늘며, 2층 빌라 형태의 사원 주택 22동을 지어 직원 복지 차원에서 운영해왔다. 이번 사택 부지 매각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이 받아드는 매각 대금은 300억원대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항공은 최근 기내식 및 항공정비(MRO) 사업부의 재편방안에 대한 검토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업부 매각설에 대해 "정부와 국책은행의 유동성 지원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문사업 부문의 재편 방안을 검토 의뢰했다"며 "특정 사업부 매각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에어부산도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자 전체 발행 가능 주식 수를 늘리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내달 15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하고, 정관 일부 개정을 안건으로 올렸다. 발행할 주식총수 개정의 건, 전환사채 발행한도 개정의 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에어부산도 내달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수권주식 및 발행주식의 수를 내용으로 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의결할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자, 최대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자본 확충을 준비하려고 진행하는 건"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안 좋으니, 그런 차원에서 미리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열어놓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주식 수 자체를 정관상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1 14:40:3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