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기사사진
항공업계, 1분기 적자만 '5600억'…"2분기는 더 암울"

-1분기 영업손실 5686억원…"2분기에 손실 더 확대되는 게 사실" -아시아나·에어부산 '부분자본잠식'…이스타는 '완전자본잠식' 항공사별 2020년 1분기 영업손실./자료=각 사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결국 대규모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이 최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지난 1월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되는 등 국내외 하늘길이 막혀 전례없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항공업계 '큰형님'으로 꼽히는 대한항공도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2384억원) 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도 지난해 1분기 3조415억원보다 22.7% 감소한 2조3523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적자만 2082억원으로 7개 국적 항공사(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제외) 가운데 가장 큰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비상장사인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은 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일부 실적을 발표한 에어서울은 이번 분기 매출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은 257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82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LCC(저비용항공사) 업계 1위인 제주항공도 올해 1분기 657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570억원) 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도 2292억원으로 지난해 3929억원보다 41.7% 줄었다. 또한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도 ▲진에어 -313억원 ▲티웨이항공 -223억원 ▲이스타항공 -359억원 ▲에어부산 -385억원으로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7개 항공사 도합 적자만 5686억원을 나타낸 것이다. 손실 규모를 발표하지 않은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의 적자까지 더하면 약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번 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경영실적은 더 암울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데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중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대한항공 -2420억원 ▲제주항공 -843억원 ▲티웨이항공 -506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도 ▲대한항공 2조590억원(-34%) ▲제주항공 1108억원(-64.6%) ▲티웨이항공 1028억원(-43.5%) 등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2분기에 입국금지 상태가 4월처럼 계속 이어지면 국제 여객 매출은 10분의 1 또는 30분의 1정도 날 것이다. 그럼 기본적으로 고정비용이 절반이거나 그보다 더 많은 편이기 때문에 고정비 이상의 손실이 날 것"이라며 "그래서 여객 사업에 많이 치중돼 있는 항공사는 1분기보다 2분기에 손실이 더 확대되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항공사들은 이미 자본잠식이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파산 등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본잠식이란 적자로 인해 기업이 원래 갖고 있던 자기자본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현재 각각 자본잠식률이 81%, 11%로 부분자본잠식 상태이며, 이스타항공은 자본총계가 -104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이르렀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자본이 모두 소멸되고 자기자본이 마이너스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7 13:52:39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1Q20 영업손실 2082억…적자 1964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자구책 강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1295억원, 영업손실 2082억원, 당기순손실 54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4385억원 대비 21.5%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18억원, 843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 중 여객에서는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 대비 8% 선에 머무는 등 전체 실적 악화를 견인했다. 또한 화물 부문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합의에 따라 회복세가 이어지고, 국내 기업의 반도체·컴퓨터·무선 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 수출 증가로 물동량이 증대돼 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정 기간 여객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지난 3월부터 시행해 온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진의 임금 반납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연장하고, 일반직에 한해 시행하던 무급휴직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전 직원 대상 15일 이상 무급휴직은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 실시하고, 캐빈승무원과 국내 공항지점 근무자 등 일부 현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2개월 단위의 유급휴직도 병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전세기 운항을 통한 대체 활로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베트남, 터키 등 특별 전세기를 띄워, 국내 기업들의 인력을 현지로 수송하고 재외국민 수송을 위한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또한 내달부터는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의 운항 재개에도 나선다. 최근 주요국이 이동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정상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업 및 공무 출장이 많은 상용노선 위주로 선제적 증편을 결정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인해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수요에 대응하고자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또한 공항에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기 계획된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약 16.7%에 이르는 중정비 작업을 조기 수행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의 안전운항과 영업력 복원에 대비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5 20:05:4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1Q20 영업손실 385억…코로나19에 '적자전환'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국제선이 멈춰서면서 결국 적자를 나타냈다. 에어부산은 15일 올해 1분기 매출 931억원, 영업손실 385억원, 당기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0억원 대비 46.5%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억원, 19억원에서 적자전환한 것이다.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적자전환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현재 전 국제선이 운항 중단되고 국내선 5개만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내달까지 국내선만 운항하고 7월부터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맞춰 승객들이 안심하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 노선과 탑승객 수 모두 급감했으며, 그에 따라 실적도 악화됐다"며 "지난달 말부터 운항 중인 전 공항 탑승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승객들이 탑승 전 의무적으로 손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5 20:05:13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1Q20 영업손실 566억…결국 적자전환

대한항공의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자료=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여객 수요가 대폭 줄면서 결국 적자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15일 올해 1분기 매출 2조3523억원, 영업손실 566억원, 당기순손실 69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조415억원에서 22.7%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84억원, -894억원 대비 적자전환 및 확대한 것이다. 올해 들어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결국 적자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유류비·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요가 위축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차손실만 5368억원 발생하는 등 결국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적자에 대해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더불어 최대 50% 급여 반납, 운휴노선 확대에 따른 휴직 참여, 전사적인 비용절감 등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해 적자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여객사업부문에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노선의 수요가 급감해, 전년 대비 수송실적(RPK)이 29.5% 감소했다. 또한 화물사업은 여객기 운항 축소에 따른 공급 감소에도 여객기의 화물기 전용 등 화물기 가동 확대 및 화물 적재율 개선으로 전년 대비 수송실적(FTK)이 3.1% 증가할 수 있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2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되나, 절대 안정운항 및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바탕으로 이익창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제선은 5월 이후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에서 지역 내 봉쇄조치가 완화되는 추세이며, 국내선은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시점부터 제주 노선 중심으로 국내 여행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또한 화물부문은 전세계적인 여객기 운항의 축소 및 중단으로 2분기까지 공급 부족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공급과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 제고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우기홍 사장은 "정부와 국책은행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비록 이번 위기는 불가피한 외부환경에 따른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회사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5 16:31:5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캐세이퍼시픽항공, 생활 속 거리두기 위해 '마스크 의무화'

캐세이퍼시픽항공 항공기./사진=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승객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방침을 강화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는 이달 15일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시행된다. 캐세이퍼시픽의 승객들은 다른 승객들과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 또는 직원이 요청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내를 포함해 체크인, 라운지 이용, 탑승 절차, 항공기에서 내릴 때 등의 상황에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캐세이퍼시픽은 승객들에게 개인 마스크를 소지하고, 입국 심사장과 수하물 수취장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단 유아 및 어린이를 포함해 마스크 착용이 불편한 승객들은 예외다. 이번 조치를 통해 캐세이퍼시픽은 기내 감염을 최소화해 안전한 항공 여행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계획에 영향을 받은 고객들을 위해 재예약, 캐세이 크레딧, 환불을 포함한 3가지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정보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5 11:39:3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한진, 함안 수박 '기프트카드' 출시…CSV 나서

신세계百 강남점·본점서 함안수박 팝업스토어도 오픈 한진은 업계 최초로 농산물 구매와 배송이 결합한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함안군의 대표 특화자원인 함안수박은 12월부터 6월까지 최적의 자연 조건에서 재배가 돼 당도가 높고 신선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앞서 한진은 사회가치창출(CSV) 차원에서 농협, 함안군과 함께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안수박 판매 증대를 약속한 바 있다.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는 구매 후 지갑 속에 보관하다가 필요한 때 언제든지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전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무거운 상품을 직접 운반하고 구매 즉시 소비해야하는 기존 과일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해 새로운 농산물 유통 구조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프트카드로 함안수박을 구매하면 수박의 형태에 맞게 개발된 에어캡, 접착제 없는 친환경 디자인 박스로 파손 걱정 없이 무거운 수박을 안전하고 편하게 받을 수 있고, 함안수박 스토리북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는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5월15~21일)과 본점(5월22~28일)에서 열리는 함안수박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고 향후 편의점, 커피전문점, 서점과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수박과 관련한 최신 레시피 컨텐츠가 게재된 함안수박 인스타그램 운영과 해시태그(#식탁위수박 등)를 활용한 SNS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기프트카드 출시와 함께 함안수박을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판매채널을 확대해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농산물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과 기업이 뜻을 모아 마케팅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5-15 10:04:5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국내선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5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국내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중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권고에 따른 것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역시 항공기 탑승객과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해외 항공사들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대한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기내에서는 물론 탑승 수속부터 탑승구 대기 및 탑승 등 비행 출발 이전 과정에서도 마스크 또는 적절한 안면 가리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근거해 24개월 미만의 유아,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제거하기 어려운 사람,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우선 국내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후 향후 국제선에도 이 같은 방침의 적용을 검토 및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대응팀을 마련해 기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확산 방지에 주력해왔다. 모든 항공기의 기내 소독 및 살균 작업을 강화하고, 공항 및 기내 등 고객 접점 현장에는 손소독제 등 감염 예방 물품을 비치해 사용토록 했다. 또한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노선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객실승무원에게는 방호복과 고글, 마스크 등 각종 보호장구를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5 09:36:2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진에어, 김포-부산 노선 신규 취항식 실시

14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3층 10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왼쪽 5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에어의 김포-부산 노선 취항식이 진행됐다./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국내선 확대에 나섰다. 진에어는 14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김포-부산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진에어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과 꽃다발 증정식 등 간략하게 진행됐다. 또한 탑승객에게 취항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했다. 진에어는 김포-부산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일 4회 왕복 스케줄을 운영한다. 오전 첫 편인 LJ353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에 오전 10시 도착한다. 오후 출발편인 LJ355편과 LJ357편은 김포공항에서 각각 오후 12시, 오후 3시 5분 출발하며 저녁에는 LJ359편이 오후 6시에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김포-부산과 대구-제주 노선(5월 15일), 김포-광주(5월 16일) 노선을 연이어 개설하며 국내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제주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오전 7시 55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9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일 4회 왕복 운항한다. 김포-광주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 5분과 오후 5시 35분 출발해 광주공항에 각각 오전 8시, 오후 6시 25분 도착하는 하루 2회 왕복 운항 스케줄이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3개 노선은 이달 31일까지 부정기편으로 운항 후 정기노선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국내선 3개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취항식의 주요 퍼포먼스인 리본 커팅을 연상할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물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 '#아무커팅챌린지' '#진에어' 등을 포함해 업로드하면 된다. 또한 진에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팔로우 진행 후 취항식 관련 게시글에 취항 축하 댓글을 남겨도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내선 신규 노선 왕복 항공권, 블록 항공기 및 지니쿠폰 등이 제공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확장된 국내선 하늘길을 통해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국내선 고객 점유율을 점점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4 15:13:1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항공업계, 6개월 후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유·무급휴직에 임금 반납까지…코로나19 '직격탄' -그나마 '고용유지지원금'도 6개월뿐…그 후엔?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서울 본사 앞에서 진행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조합원의 정리해고 중단 등 촉구 기자회견./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항공업계에 대거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직격탄을 맞으며 유·무급 휴직 등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선은 물론 일부 국내선까지 잠정 중단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길이 막혔고, 외려 고정비용만 나가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이른바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해 국내 확진자 수가 다시 늘면서, 업황이 언제 정상화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항공업계 '큰형님'으로 꼽히는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달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간 휴업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체 인원의 70%를 넘는 규모이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 등 경영상태가 정상화 될 때까지 임금 반납도 시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직원이 매달 최소 15일 이상 쉬는 무급휴직을 진행 중이며, 캐빈승무원과 국내 공항 지점 근무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유급 휴직 신청도 받고 있다. 대부분 항공사들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며 유급휴직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항공업은 사업주가 근로자를 줄이지 않고, 휴업 및 휴직 등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로부터 최장 6개월간 휴업수당의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 현재 유급 및 순환휴직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휴업기간을 6개월로 정한 이유기도 하다. 제주항공, 진에어 등 대부분 LCC들도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해 약 70%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기간인 6개월이 지난 이후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6개월 뒤 업황이 정상화될 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이태원 클럽 사태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가 14일 기준 131명에 달해, 또 다시 외국의 한국발 입국자 대상 심사가 강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마저 끊길 경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적자 구조 속에서 항공업계에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미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이스타항공 사측은 지난달 총 3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전체 직원 1600명 가운데 345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이스타항공이 구조조정을 택한 것은 급여를 회사에서 선 지급하고 정부가 후 지원해주는 방식을 운용할 여력조차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측은 구조조정을 최소화하는 대신 임금삭감 폭을 늘리는 안을 사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6개월 이후 정부에서 연장하지 않는다고 하면, 경우의 수는 여러가지다. 해당 지원 기간 동안 유급휴직을 하고, 국제선 등 비운항으로 유휴인력이 많아 휴직을 해야 한다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할지 항공사가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4 15:02:23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