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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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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신임대표 "7C 정신으로 위기 극복하자"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대표(앞줄 왼쪽 네번째)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경영본부장 김재천 부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했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수장이 바뀌며, 본격적인 위기 극복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항공은 1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이배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이배 신임 대표는 업무 첫날인 이날 오전 7시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승무원 라운지를 방문해 비행을 준비하는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을 격려했다. 취임식은 현장 방문으로 갈음했다. 김 대표는 사내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난 15년간 제주항공의 성공에 대해 "제주항공의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낸 결과다.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제주항공(코드명 7C)의 실천적 모토로서 Confident, Competent, Connected, Cooperative, Consistent, Creative, Customer-oriented 등 7C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세계 모든 항공사에 고유 코드명을 부여하는데 제주항공은 7C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3:44: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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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中企 수출 지원 '화물 특별기' 운송사 참여

지난달 29일 인천~日 나리타 구간에 화물 17t 선적 한진이 인천~나리타 항공 화물 특별 전세기에 짐을 싣고 있다. 한진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특별 전세기 항공화물 운송사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일본 나리타 특별 전세기 항공화물 운송에 동참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수출입기업 항공화물 수요를 조사한 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특별 전세기 2대를 긴급 편성한 바 있다. 한진이 참여한 특별 전세기는 2차 편성으로 항공화물 운송사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는 산자부, 무역협회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동참했다. 2차로 편성된 특별 전세기 1대는 여러 중소 수출입기업의 전자상거래 물량 및 기계류 등 약 17톤을 싣고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오후 12시 20분께 도착했다. 특히, 산자부, 중기부의 지원으로 특별 전세기 요금은 기준 운임의 75% 수준으로 낮춰 수출입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다.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중소 수출기업 지원 활동에 참여하게 돼 뜻깊고 이번 활동을 계기로 수출입기업의 해외 활동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항공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 1994년 항공국제물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한항공을 비롯한 유수 항공사, 해외 포워더와의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제 우편물의 운송 및 조업 업무와 체코항공 화물 GSA(총판매대리점)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및 미얀마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국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물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0-06-01 09:30: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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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에 택배社들 방역 고삐

택배 점유률 80% '빅3' 택배사, 전국에 물류센터 운영 중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긴장속 적극 대응 재확산 움직임속 방역, 비대면, 지침등 '완벽 차단' 부심 방역당국·전문가들 "택배 상자 통한 감염 가능성 낮아" 경기 부천에 있는 쿠팡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섬에 따라 택배업계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오가는 택배 10상자 중 8개 정도를 담당하는 '빅 3' 택배사인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우 전국 곳곳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19 차단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회사는 택배터미널 방역, 근무자 출장·이동 자제, 비대면 사내 회의, 비대면 배송 등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비상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타 업체의 물류센터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더욱 고삐를 죌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택배시장에서 48.2%를 점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경기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해 전국에 13개의 허브터미널과 270여 개의 서브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사업자인 CJ대한통운의 택배취급점도 3만개를 넘는다. 특히 2018년 8월에 가동을 시작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의 경우 지상 4층~지하 2층의 총 면적만 30만㎡(약 9만평)로 축구장 40개 수준의 넓이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2023년까지 20%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2위를 목표하고 있는 한진은 수도권 2곳을 비롯해 3개의 허브터미널과 100여 개의 권역별 거점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전국에 15개 터미널과 35개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이들 '빅3' 택배사의 경우 전국 곳곳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19 차단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택배상자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장치인 '휠 소터'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물류센터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차량에 택배상자를 올리고 내리는 상·하차 등을 위해선 사람의 손이 필요할 수 밖에 없고 이때문에 사람과 사람간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진은 대형 허브터미널 기준으로 하루에 약 200명 정도의 인원이 투입, 업무를 하고 있다. 허브터미널은 물론이고 전국 270여개 서브터미널의 98%까지 자동 분류기 설치를 마친 CJ대한통운의 경우 하루에 처리하는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터미널 1곳당 수백명이 상하차 등의 일을 담당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엔 하루 최고 961만 상자를 처리하기도 했다. 게다가 택배는 24시간 풀가동 체제여서 최근과 같은 코로나19 재확산기엔 방역에 더욱 신경쓸 수 밖에 없다. 또 물류센터 인력 대부분은 협력업체 파견 인력이어서 더욱 일사분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우 터미널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만 239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형 택배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인 지난 2월부터 비대면 배송으로 전환한 것은 물론이고, 위생 보건 관련 지침과 체계를 수립해 매일 정기적으로 (터미널 등) 현장과 물류기기를 소독하고 있다"면서 "또 비접촉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비치해 택배기사 등 종사자들이 하루 2회 이상 체온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과 직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전국의 터미널 등에 지금까지 지원한 마스크만 약 20만장에 달한다. 손소독제, 기타 방역을 위한 살포기·살포제는 물론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물류센터내 감염이 택배상자를 통해 전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평소 쿠팡을 잘 이용한다는 한 소비자는 "쿠팡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려다 관련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뉴스가 생각나 주문을 취소한 적도 있다"며 씁쓸해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감염될 뿐 물체 표면에 달라붙는 경우엔 생존시간이 매우 짧아 택배상자를 통한 감염 걱정은 과도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6-01 05:0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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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세계 최대 컨테이너 2호선 만선 유럽 출항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호가 또다시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만선으로 28일 싱가포르에서 유럽으로 출항했다. HMM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호가 또다시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만선으로 28일 유럽으로 출항했다고 31일 밝혔다. 2호선 'HMM 오슬로'호는 지난 11일 부산항 신항에 입항해 중국 상해, 닝보, 옌톈을 거쳐 27일 싱가포르에 입항했으며,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의 통상 최대 선적량인 1만9300TEU를 넘는 1만9504TEU를 선적한 만선으로 28일 유럽으로 향했다. 이는 지난 8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인 'HMM 알헤시라스'호가 선적량 1만9621TEU로 세계 최대 선적량을 기록한데 이어 2호선도 또 다시 상당한 성과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약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9월까지 대우조선해양 7척, 삼성중공업 5척 등 2만4000TEU급 총 12척과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순차적으로 인도 받을 계획이며, 이번 2호선 'HMM 오슬로'호는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5척 중 첫번째 선박이다. 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회원사인 하팍로이드, ONE, 양밍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알헤시라스'호에 이어 2호선인 '오슬로'호까지 만선으로 출항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세계경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31 11:4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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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내선 할인 확대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할인 대상 범위를 넓힌다. 제주항공은 내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호국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훈대상자 할인은 탑승일 기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8개 전 노선에서 적용하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가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 할인을 제공하고, 비상이 국가유공자에게도 본인에 한해 30%의 할인을 연중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는 대상을 확대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와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경·공무원의 재해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혜택을 준다. 할인대상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국보훈 대상 고객들은 원하는 이용 구간의 운임을 선택 후, 해당하는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단 선택한 구간의 운임이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적용가보다 저렴할 경우 중복할인 되지 않는다. 할인대상자는 탑승 당일 공항카운터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공항 현장 체크인을 하는 호국보훈 대상 승객을 대상으로 좌석 구매 및 추가 수하물 구매에 대해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9 15:33: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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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시작…스카이패스 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대한항공이 6월 1일부터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의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편에 본인의 위탁 수하물이 잘 탑재되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탑승수속 시 전송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와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를 비교·확인해 수하물이 잘못 탑재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하물이 실린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수하물 일치 시스템 (BRS, Baggage Reconciliation System)'을 활용한 것이다. 승객이 탑승수속 시 위탁 수하물을 맡기면, 위탁 수하물은 수하물 처리 시설(BHS, Baggage Handling System)을 따라 항공기 앞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수하물 일치 시스템으로 제대로 항공편에 실렸는지가 확인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승객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도입에 따라 승객들이 위탁 수하물이 제대로 실렸는지에 대한 걱정 없이 보다 안심하고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며 "스카이패스 회원 중 대한항공 모바일 앱 설치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해외 공항 출발편도 순차적으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IT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및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0-05-29 13:5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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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전세기·화물운송 등 수요 대응 맞춤 전략으로 위기돌파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기업인과 재외국민을 위해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고, 화물수송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명 등을 이송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총 4회의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84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수송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베트남 번돈공항으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및 LG전자 엔지니어 226명,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144명 등 지난 14일까지 총 2894명의 국내 기업인을 해외 현장으로 수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복귀를 원하는 재외국민과 해외에서 발이 묶인 체객 수송을 위해 외교부 및 현지 대사관과 힘을 합쳐 전세기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다카 교민 237명, 팔라우 현지 체객 96명 등 지난 25일까지 총 29회 전세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7875명의 국민들이 고국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울러 여객기 운항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초과수요에 대응하고자,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달 수송 톤수는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중국 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유럽 노선은 1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송은 대외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경제의 혈관 역할을 한다"며 "전세기 운용 확대, 벨리 카고 추가 운용을 통해 원활한 대외 경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수익성 개선도 함께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시애틀 노선 주 3회, 싱가포르 노선 주 2회, 시드니 노선 주 1회로 운항 재개에 나선다. 또한 마닐라와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각각 주 1회 증편해, 국제선 17개 노선을 주 61회 운항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9 13:50: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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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마스크 착용 의무화…김포공항 찾아보니

-지난 27일부터 항공기 이용 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항 내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 증가돼 "보안 검색, 항공기 탑승 대기 시 승객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주시고 탑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 시 항공기 탑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8일 김포공항 내에서 짧은 간격으로 안내 방송이 울려퍼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버스와 택시 등 일반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교통방역 지침을 내렸다. 이어 지난 27일부터는 전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승객 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28일 찾은 김포공항의 대다수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교통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혹 일회용 니트릴장갑을 손에 낀 채 여행용 가방을 끄는 모습도 눈에 띄었고, 공항 곳곳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됐다. 권도연(28) 씨는 "(코로나19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무증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옮긴다는 점이 가장 무서운 것 같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비행기 탑승객 모두에 대한 당연한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혹시나 마스크를 가져오지 못 했을 경우 공항 1층 편의점과 3층 약국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김포공항 내에서 웰빙국내선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생각보다 (비행기 탑승) 당일에 마스크를 구매하는 손님들이 적다"며 "(마스크를) 차에 두고 왔다며 구매하는 손님들이 간혹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승객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확산은 공항의 비대면 서비스 활용도 증가시켰다. 김포공항에는 항공사 카운터를 이용하는 대신 '셀프 체크인' 무인 발권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았다.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 본다는 최병국(58) 씨는 "아침에 딸이 예약번호를 적어주며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보라고 했다"며 "굳이 줄을 길게 안 서도 되고 이런 기능을 많이 사용하면 코로나 감염에 대한 걱정도 한시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해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바이오 인증 서비스'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신분증 검사나 얼굴 확인 절차 없이 비대면 탑승 수속이 가능해진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선 바이오 인증 서비스 이용률은 17.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한편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비해 거리두기는 비교적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는 과정에서 승객들이 밀접하게 모이는 모습들이 간혹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4월 공항 이용객은 전년 대비 86.7%나 감소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혀 공항 이용객은 지금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기 전에 줄을 서야 하는 곳에 1m 간격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2020-05-29 13:40:44 김수지 기자 2020-05-29 13:40: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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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국가유공자등 위해 6월 한 달 무료 택배 서비스

나라사랑 택배…1인당 하루 3건, 6월30일까지 CJ대한통운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택배'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01년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20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진행해 오고 있다. '나라사랑택배'를 통해 혜택을 받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접수한 택배건수는 첫 해 215건에 불과했다. 이후 온라인·모바일쇼핑이 활성화되고 풀필먼트, 새벽배송 등 신(新)서비스 등장으로 택배가 일상생활의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면서 '나라사랑 택배' 접수건수도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평균 약 8,200건, 19년간 누적 접수건수는 총 5만여 건에 달했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은 CJ대한통운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보훈번호를 알려주고 '나라사랑 택배'로 접수한 뒤, 택배기사가 방문했을 때 유공자증 또는 유족증을 제시하면 된다. 1인당 하루 3건 이하로 접수 가능하며 접수일 기준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시행된다. CJ대한통운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20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시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기반으로 택배 서비스가 국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이자 생활기간산업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29 09:58: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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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안전한 항공여행 위해 캠페인 진행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실시한다. 진에어는 29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항공 교통 이용 수칙을 알리는 '안전한 항공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안내 수칙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는 홈페이지 내 안전한 항공 여행 수칙 안내문을 읽고 참여를 의미하는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국내선 할인권 및 사전좌석지정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무료 음료 교환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이벤트는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진에어가 소개하는 안전 항공 여행을 위한 이용 수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탑승객 마스크 의무 착용 안내 ▲웹, 모바일 체크인, 셀프백드랍, 키오스크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 ▲탑승 전 손 소독제 사용 ▲특별 방역 기준에 따른 기내 방역 진행 등으로 구성됐다. 진에어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감염병 위기대응센터를 구성하고, 탑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진에어는 출발 12시간 전 탑승객 대상으로 알림톡 메시지 발송을 비롯해 기내 방송 등 탑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한다. 공항 근무자 및 승무원들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공항 내 카운터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어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내 소독 기준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고, 기내 의심 환자가 발생 시 특별 소독을 추가 실시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항공 서비스 기준을 확립하고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며 "또한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다면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9 09:41:0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