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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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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 교민 귀국 위해 임시편 운항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동남아 지역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동남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나선다. 제주항공은 이번 주 필리핀 클락을 비롯해 세부·괌 등에 교민의 귀국을 위한 임시편을 운항하며, 다음 주에는 인천-마닐라 정기편이 재개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필리핀 클락-인천 임시편은 오는 30일 오후 1시 클락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총 177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세부-인천 임시편은 내달 2일 오후 1시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총 185명이 탑승한다. 또한 내달 5일에는 괌에서 출발하는 임시편을 추진 중에 있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임시편은 해당 국가별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해당 도시까지는 모두 페리(빈 비행기)로 운항해 현지에서 교민을 태워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히 내달 2일 운항하는 세부 임시편은 제주항공과 현지 영사관 및 교민 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주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보라카이 지역 교민들의 귀국 수요를 파악 후 지역 교민 130여명의 귀국을 도울 수 있도록 편성했다. 아울러 승객들은 출발 전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제주항공은 해당 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해 비행간 안전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코로나19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을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 8번의 임시편을 운항해 1400여명의 귀국을 도왔으며, 지난달에는 필리핀 세부에 3편을 임시 운항해 550명의 귀국을 도왔다. 또한 이달에도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등 임시편을 투입해 350명 이상의 우리 국민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등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지에 발이 묶이니 우리 국민들의 귀국은 물론 업무상 동남아 노선을 이용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8 16:54: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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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한진 '경영권 분쟁'…주주연합, 재반격 나서나

-한진칼 2% 매집...3자연합 중 '반도건설'일 가능성 높아 -3자연합 "유상증자는 동의, 하지만 제3자 배정은 반대"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한항공이 위기를 겪으면서 한동안 가라앉았던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듯한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기타법인은 한진칼의 주식을 대량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해당 기타법인은 한진칼 보통주 총 122만4280주를 사들였다. 이는 매수액 약 1100억원 수준으로 한진칼 시총의 2%에 해당한다. 기타법인은 금융회사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 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한진칼 주식을 사들인 기타법인이 어떤 기업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매집의 주체인 기타법인은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연관된 기업일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통상적인 매수량을 뛰어넘는 규모로서 의도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 대량 매수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온 3자연합의 반도건설이 재반격을 준비하고 나섰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로 이뤄진 3자연합 가운데, 이 같은 자금력으로 미뤄볼 때 반도건설이 가장 유력하다. 기타법인이 실제 반도건설 등 3자연합일 경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입지는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3자연합은 조 회장과의 지분 확보전에서 패배한 바 있다. 당시 3자연합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두고 찬성 56.67%, 반대 43.27%로 연임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지분 매입으로 3자연합 측은 총 44.84%를 보유하게 된 반면,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은 41.15%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약 3.69% 차이로 3자연합이 조 회장 측에 우세한 것이다. 아울러 한진칼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3자연합 측이 내용증명을 잇따라 발송한 것도 이 같은 지분 추가 매집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앞서 한진칼은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함에 따라,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3자연합이 최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반대한다는 2차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다. 한진칼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필요한 자금 3000억원 가운데 1000억원만 금융기관을 통한 단기차입으로 마련한 상태다. 3자연합 관계자는 "한진칼이 자산을 매각하고, 차입 등을 통해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문제는 제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 보유 지분 중 일부에 대한 의결권 제한이 7월에 풀리면서 이후 3자연합이 임시 주총을 열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 3월 주총 당시,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변경한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지분율이 5%로 제한됐었다. 그러나 3자연합 관계자는 "임시 주총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8 14:58: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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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항공 노동자들 "고용안정 보장위해 정부 나서야"

-항공사·지상조업사·하청사 등 항공업계, 줄줄이 '고용불안' -이스타항공·아시아나케이오, 고용유지지원금 두고 '무급 휴직'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공항·항공노동자 '고용안정 3대 요구'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사진=김수지 기자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정부가 나서 고용 문제를 해소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공항·항공 노동자의 고용안정 관련 3대 요구 발표 및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김태인 영종특별지부장, 김정남 아시아나케이오 지부장 등은 공항·항공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한시적 해고금지 ▲인천 중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고용유지제도 사각지대 해소 등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이번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대기업만을 지원한다며 비판했다. 박이삼 노조위원장은 "차입금 규모가 5000억원이 넘어야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지원기준이다. 이는 중소 LCC 관련 산업은 도산하도록 방치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기간산업안정기금 기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를 빌미로 저비용항공사를 재편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제주항공 등 거대 항공사가 LCC를 독점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운항중단과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다. 그러나 이상직 측과 제주항공은 운항 재개를 통한 회사 정상화와 노동자들의 일자리 및 생계 보호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LCC 독점화를 기조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정상화하도록 유도해왔고,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 지원금을 이스타항공에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 상황이 더 악화돼 가고 있는데, 정부는 그저 방관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지상조업을 담당하는 아시아나케이오의 김정남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사측은 휴직을 요구하며 휴업수당 70%로 버텨보자고 했다. 그러나 말을 바꿔 무급휴직을 통보했고 무기한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정리해고를 했다"며 "정부는 항공기취급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지정했고, 이로 인해 고용유지지원금 비율도 높아졌다. 그러나 케이오 대표이사와 박삼구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를 거부하고, 인력감축과 무급휴직만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돈이 없는 게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노동자 권리를 주장해서 잘렸다. 우리는 정리해고 철회와 무기한 무급휴직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태인 영종특별지부장은 "영종특별지부는 코로나19의 위기를 직격탄으로 맞은 영종도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대응 지침이 있지만 각종 위법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달 지역별 고용대응 정책을 통해 무급 휴직 생계 지원 요건을 완화했고, 권고사직과 무급휴직이 속출해 고용위기지역지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을 한지 한달 넘게 감감무소식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김정남 아시아나케이오 지부장, 박대성 인천공항지역 지부장,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1만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용지를 강문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측에서 추가 마련한 서명용지도 제출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7 14:29: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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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발등의 불' 껐지만…"올해까지만 버틸 수 있는 수준"

-1조2000억원 규모 자금 지원나선 '채권단'…곧 '특별 약정' 체결 -대한항공도 유상증자 등 자구책 마련…"연말 이전 코로나 해소돼야"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은 대한항공이 채권단의 지원을 받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위기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대한항공에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25일 여신 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놓인 대한항공을 지원하는 안건을 먼저 의결했다. 이후 산은이 26일 신용위원회를 열고 자금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단 유동성 위기에서 한 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에 운영자금 2000억원, 화물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영구채 전환 3000억원 등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안건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지원금에서 산은과 수은의 부담 비율은 약 6대 4이며, 채권단은 최종 승인 이후 대한항공과 자구책 관련 특별 약정을 맺을 방침이다. 채권단은 지원 조건으로 대한항공에 1조5000억원가량의 자구책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25일 채권단과 맺을 특별 약정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의결한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채권단의 지원에 상응해, 지주사인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로 취득 예정인 보통주 신주 전량을 담보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약 3000억원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대한항공이 준수하기로 한 '특별조건'을 내년까지 충족시키지 못하면 2022년 1월 중 담보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특별조건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당사에 대한 채권은행의 금융지원과 관련해 체결 예정인 특별 약정에 따라 당사의 최대주주인 한진칼로부터 담보를 제공받기로 합의하는 거래"라며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주식 수는 증자 완료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유상증자 등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7936만5079주가 새로 발행될 예정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7월 6일 확정된다. 또, 대한항공은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13일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지분, 제주도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 등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각주간사가 결정된 이후 일정에 따라서 매각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단의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여전히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여부에 따른 리스크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번 지원금으로는 올해 연말까지만 버틸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기 때문. 실제 대한항공은 올 1분기 기준 1년 이내 만기 도래하는 리스부채만 약 1조6120억원에 달한다. 또한 단기차입금 1조202억원, 장기차입금 1조9649억원, 사채 잔액 1조8231억원, 자산유동화 차입금 잔액 1조5451억원 등 부채 가운데 대한항공은 연내 3조8000억원가량을 갚아야 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원에 대해 "완전한 해결책은 되기 어렵지만 시간을 벌어주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추정하는 현금 소유액을 감안했을 때, 일단 연말 이전에 코로나 사태가 해소되거나 완화돼야 이번 지원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정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4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기금운용심의회가 이번 주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대한항공 등 항공사 대상 추가 지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은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6 15:00: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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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6월부터 방콕·하노이 등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중국과 일본 등 지역의 국제선 노선 일부를 운항 재개에 나선다. 진에어는 내달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국제선 가운데 5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도 투입한다. 그동안 진에어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 각국의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로 인해 지난달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해외 교민 등 수송을 위한 임시편 및 화물기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재개하는 국제선은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 현지 수요와 항공 화물 물동량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내달부터 우선 재개하는 국제선은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다. 우선 진에어는 인천-방콕·타이베이 노선에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 확보에 나선다. B777-200ER 항공기는 국내 LCC 가운데 유일한 중대형 기종으로서 증가하는 항공 화물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여객 수요까지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인천-방콕 노선은 내달 2일부터 주 2회,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내달 4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 인천-나리타·오사카 노선은 내달 5일부터 주 1회 각각 운항할 예정이다.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인천-하노이 노선을 내달 6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 한편 진에어는 현지 교민, 유학생들의 귀국을 돕는 임시편도 운항한다. 인천-클락 노선은 오는 30일 임시편을 투입한다. 또한 인천-방콕은 이달 26일부터 양일간 총 2회 운항하며 현지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해당 임시편 항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노선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국제선 추가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기내 방역과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6 10:37: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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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하늘길 다시 열린다지만 수요는 "글쎄"

-FSC부터 LCC까지…6월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 '박차' -중국 노선이 '마중물' 될까…반면 수요 회복은 불투명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업계에도 운항 재개의 바람이 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은 내달을 기점으로 일부 국제선 재개에 나선다는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제선 운영 계획과 관련 내달 전체 110개 노선 중 32개를 추가 운항한다고 밝혔다. 각국의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이는 평시 대비 6월 국제선 좌석 공급량의 20% 수준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국제선 운항편을 최대 90% 이상 줄인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달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제선 13개 노선을 재개하고, 주간 운항횟수를 57회 늘린다. 일부 저비용항공사도 최근 국제선을 늘리거나, 다시 운항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오는 7월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등 2개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의 순차적인 운항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6월을 운항 재개 목표 시점으로 잡았으나,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해외 입국 제한 조치 완화 예상 시점을 고려해 한달 지연됐다. 제주항공도 현재 인천에서 출발하는 웨이하이, 나리타, 오사카 등 3개 노선에 더해 내달 6일부터는 마닐라 노선도 추가 운항에 나선다. LCC 가운데 에어서울은 7월 운항 재개를 목표로 일부 국제선 예약을 받고 있으며, 진에어는 아직까지 국제선 운항 재개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도 7월을 국제선 운항 재개 목표 시점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플라이강원은 8월부터 베트남 3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취항할 방침이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새로 운수권을 배분받은 중국 베이징과 창춘을 비롯해 산둥성에도 올해 말 취항할 예정이다. 이 같은 국제선 운항 재개와 함께 현재 국적 항공사들의 이목이 가장 쏠리고 있는 지역은 중국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중국 정부는 1사 1노선 규제를 유지 중인데, 이번 양회에서 해당 규제를 완화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일주일 동안 열리는 양회를 개막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가 매년 거의 같은 기간에 열려 이를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도 양회를 통해 하늘길이 다시 회복될 거라는 보도가 있어서 국내 항공사도 거기에 맞춰 기대는 좀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중국 역시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국내 경기도 그렇고, 그런 부분이 부담될 수 있어 어떻게든 (하늘길을) 열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중국 노선 재개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지난 15일 국토부가 새로 배분한 운수권에도 중국 노선이 다수 포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운수권 배분에서 대한항공은 ▲부산-상하이 ▲인천-푸저우, 제주항공은 ▲무안-구이양·장자제, 진에어는 ▲청주-정저우 등을 새로 취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미 지난 1일 시행된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통해 주요 기업 인력들의 파견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제도는 현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14일간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정책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부 국제선이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도, 아직 업황의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가 간 이동 규제 완화로 공급이 늘어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단 6월은 항공수요 정상화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5 15:11: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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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부산-양양' 노선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양양 지역 취항으로 국내선 노선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26일부터 부산-양양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매일 3회 운항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양양 노선 운항도 준비 중이다. 이는 국내 LCC 최초의 양양 노선 취항으로서 더욱 다변화된 국내선 노선망을 구축하게 됐다. 양양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도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실시한다. 이에 따라 부산-양양 노선 항공권은 편도 총액 1만3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내달 26일부터 7월 23일까지다. 아울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좌석지정과 위탁 수하물 5㎏ 추가(총 20㎏)의 서비스가 포함된 번들서비스 더블팩을 기존 9000원에서 100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여정 변경도 1회 가능하다. 또한 10인 이상 단체 항공권 예약 고객은 1인당 편도 2000원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양양 취항을 통해 여름 시즌 강원도 여행을 편리하고 빠르게 즐겨보실 것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수요를 반영해 다양하게 노선을 확대하며 고객들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5 14:07: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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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탑승구 앞 자동 '손 소독기' 비치

에어부산 승객이 탑승 전 탑승구 앞에 비치된 자동 손 소독기로 손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열화상 카메라에 이어 자동 손 소독기로 보건 안전 제도 확대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5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손님들의 안심 탑승을 위해 국내 전 공항 지점 탑승구에 자동 손 소독기를 비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달 27일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내 전 공항 지점 탑승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자체 발열 검사를 시행해왔다. 이와 함께 자동 손 소독기까지 비치하며 기내 감염에 대한 탑승객의 불안감을 철저히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공항 도착 후 발권 및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절차도 완벽한 감염 방지를 위해 전면적으로 개선한다. 먼저 공항 발권 카운터 앞바닥에 1m 간격을 표시해 손님 간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탑승 전 손 소독 시행 ▲셀프 탑승권 인식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기내 가운데 좌석 비우기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 제도도 더욱 면밀하게 실시해 기내에서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열화상 카메라 비치 이후 탑승지연과 번거로움 없이 전 탑승객에 대한 발열 검사가 가능해졌으며, 조업사 소독업 등록 이후에는 더욱 적극적인 기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기 이용과 선택에 대한 기준이 변화될 것으로 판단해, 기내 감염 예방을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에어부산 손님들께서 항공권 발권부터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5 09:17: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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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테이프' 참여

경찰청 등과…장기실종아동 28인 모습 담긴 테이프 택배 상자에 장기 실종아동 28인의 정보가 인쇄된 '호프테이프(Hope Tape)'. 한진은 '실종아동의 날'인 5월25일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한 달 간 경찰청, 제일기획,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테이프(Hope Tap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호프테이프 캠페인은 매년 증가하는 택배상자를 활용해 '실종아동에 대한 제보를 바란다'는 장기실종아동 부모의 간절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기획했다. '호프테이프'는 장기실종아동 28인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등 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테이프로, 택배상자에 부착해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경찰청과 제일기획은 호프테이프 1만여 개를 제작해 한진과 우정사업본부에 전달했다. 한진은 서울 장지동에 있는 동서울 허브 택배터미널(서울복합물류)에서 발송되는 택배 물량에 호프테이프를 부착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지역 22곳의 총괄우체국에 호프테이프를 비치해 방문택배 이용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약 62만 개의 택배 박스에 호프테이프가 부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일기획이 제작한 호프테이프의 제작·배포 과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도 참여 기관의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잃어버린 아동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장기실종아동 가족들의 절실한 마음을 담아 '호프테이프'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실종아동이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진이 보유한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5 09:03: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