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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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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교민 수송 위해 괌·말레이시아·태국에 임시편 띄운다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국민을 위해 나섰다. 제주항공은 6일 해외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태국 치앙마이에 임시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괌-인천 임시편은 이달 7일 오후 3시 10분에 괌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임시편은 오는 15일 오후 12시 50분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오는 18일에는 태국 치앙마이-인천 노선도 편성할 예정이다. 각 노선별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임시편은 해당 국가별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해당 도시까지는 모두 페리(빈 비행기)로 운항해 현지에서 교민들을 수송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제주항공은 각 임시편의 탑승객 전원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제공하고, 승객들은 기내에서 제공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승객들은 출발 전 각 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코로나19의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을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 8편을 임시 운항해, 1400여명의 귀국을 도왔으며 지난달에는 필리핀 세부에 3편을 임시 운항해 550명의 귀국을 도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6 16:16: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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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농협과 함께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나서

제품 판매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맞손'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삼칠농협 신대운 조합장, 군북농협 조혁래 조합장, 대산농협 송병우 조합장, 농협중앙회 조근수 함안군지부장, 조근제 함안군수, ㈜한진 노삼석 대표, 가야농협 이보명 조합장,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이성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농협, 함안군과 손잡고 '함안수박' 판매 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한진은 이를 위해 공동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함안수박축제를 대신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뜻을 모은 것이다. 함안군은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한진은 함안수박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또 농협중앙회, 지역농협(가야, 군북, 대산, 삼칠),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함안수박의 유통·조달·물류 등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한진과 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CSV에 적합한 농특산물로 함안군의 대표 특화자원인 함안수박을 선정하고, 농업인 대상으로 CSV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함안수박 브랜딩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시즌별로 함안수박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 펼친다. 다양한 해시태그를 활용한 SNS 활동과 함께 함안수박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수박 기프트카드 판매, 이커머스 선물하기 입점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CSV 활동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고, 농협 및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 2017년부터 농협물류와 함께 농업인 대상 농산물 택배 편의를 높이기 위한 '농협택배'를 시작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소규모 택배 발송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기능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CSV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0-05-06 09:47: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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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 항공업계](中)제주항공-이스타항공

-최초 LCC간 M&A 이뤄질까…완전자본잠식에 '승자의 저주' 우려 -아직 인수 무산은 NO…"딜 조건 조정 등 가능성 남아있어"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이스타항공도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국적 항공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매각되는 항공사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자인 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약 497만주(51.1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현재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경우 국내 항공시장에서 최초 LCC간 M&A가 성사되게 된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는 배경에는 '규모의 경제' 논리가 자리한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할 경우, 2위 국적사인 아시아나항공에 비견되는 거대 LCC(저비용항공사)가 된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항공시장에서 국제선의 시장점유율(외항사 제외)은 각각 ▲아시아나항공 22.8% ▲제주항공 13.8% ▲이스타항공 5%다. 뿐만 아니라 국내선에서는 이미 ▲아시아나항공 19.3% ▲제주항공 14.8% ▲이스타항공 9.5%로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앞서게 된다. 문제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나타나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데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설에 대한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이 심화된 것은 물론 제주항공도 대부분 국제선이 비운항 조치되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 스스로 생존하기도 힘든 이례적인 환경 속에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까지 떠안을 경우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제주항공은 지난달 28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기재정정을 통해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이 같은 일정 연기 이유에 대해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취득 예정일은 '미충족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됐다. 또한 제주항공이 발행 예정인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일도 기존 지난달 29일에서 내달 30일로 변경 공시됐다. 제주항공이 인수 의지를 재차 밝히고 나섰지만, 이스타항공의 재무상태가 심각한 만큼 여전히 인수 무산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2018년 기준 부채비율 약 484.4%, 자본잠식률 47.93%로 부분자본잠식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이스타항공은 총자산 1442억원, 부채 2074억원으로 결국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로 전 노선이 운항 중단돼, 현재 경영난은 더 심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현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임금 체납 등 잡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월급여의 40%만 지급하고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급여를 지불하지 않은 채 사실상 무급휴직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직원 350여명의 구조조정을 놓고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측과 갈등도 빚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 측은 사측에 정리해고 중단과 함께, 제주항공에도 고용유지협약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어쨌든 인수 의지는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처음 계약할 당시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딜 조건을 조정할 것인지 등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인수 무산을 단정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장사가 잘 될 때는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니까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보니, 오히려 비용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이다. 확실히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지금은 제주항공 자체만으로도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어려운 이스타항공까지 정상화시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5 15:01: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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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최다' 경기 화성, 1인당 서울 중구…25억건 택배 빅데이터로 보다

CJ대한통운, 업계 최초 '일상생활 리포트' 발간해 2018~2019년 택배 물량 통해…전국 특산품 한눈 집밥 대세·펫코노미·BTS 인기·유튜브 열풍 반영 일본산 불매운동도 택배에 고스란히 '현재진행형' 2019년 한 해 동안 택배를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였다. 15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서울 중구가 택배 최다 이용지역으로 나타났다. 택배를 통해 가장 많이 오고간 제품은 단연 식품군이었다. 여기에 패션의류, 생활건강 용품까지 포함하면 10건 중 6건이 이들 제품이었다. 택배를 보면 그 지역의 유명 특산품이나 공산품도 짐작할 수 있다. 강원 양구 시레기, 경북 청송 사과, 제주·서귀포시 감귤, 전남 영광 굴비, 부산 강서·진구 신발 등이 대표적이다. 의식주 트랜드도 택배를 통해 나타난다. '집밥'이 대세가 되면서 즉석밥이나 냉동식품, 그리고 간편식을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택배로 많이 오갔고, '커피 공화국' 답게 캡슐커피 주문도 크게 늘었다. 의류 색깔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선호한 것은 '블랙'이었다.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이 늘어나면서 남성 뷰티용품 주문도 폭발적이었다. 유튜브 제작을 위한 각종 방송용품이나 방탄소년단(BTS) 관련 제품도 크게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No JAPAN' 움직임 때문에 일본산 제품 배송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이같은 결과는 CJ대한통운이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배송한 택배 약 25억건의 빅데이터를 업계 최초로 분석해 5일 내놓은 '일상생활 리포트'에서 나타났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2019년의 경우 국내 택배물량은 총 27억9000만개다. 이 가운데 CJ대한통운은 47.2%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오가는 택배 2개 중 1개를 CJ대한통운이 배송한 셈으로 1위 업계가 처음 내놓은 관련 보고서도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발간한 '일상생활 리포트'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택배를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경기 화성시로 총 2368만7000건(반품 제외)으로 집계됐다. 2위와 3위는 서울 강남구(2114만2000건), 경기 부천시(1992만9000건)였다. 이외에 서울 송파구, 경기 남양주시, 서울 강서구, 인천 서구, 서울 서초구, 경기 성남 분당구, 경기 평택시가 'TOP 10'을 차지했다. 1인당(15세 인구 기준) 택배를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서울 중구였다. 중구는 1인당 58회로, CJ대한통운 평균 이용횟수인 29회의 2배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 강남(44회), 대구 중구(41회), 서울 종로(40회), 서울 서초(37회) 등이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울릉군에도 한 해 약 11만 건의 택배를 이틀에 한번꼴로 배송하고 있다. 독도에도 최근 2년간 80여 건의 택배가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물론 이는 CJ대한통운 기준이다. 지난해에 택배 중 가장 많았던 제품군은 식품(22%), 패션의류(20%), 생활건강(18%), 화장품·미용(11%) 등이었다. 상위 3개 제품군만 따져도 전체의 60%에 달한다. 특히 2018년에 비해 영양제(50%↑), 생수(46%↑), 간편조리식(46%↑), 반려동물 간식·사료(29%↑)가 크게 늘었다. 택배로 지역의 특색도 엿볼 수 있다. 전남 찰보리빵·굴비(나주), 활전복(완도), 전북 갑오징어(부안), 메주(순창), 경남 재첩국·갈비탕·도라지배즙(창녕·하동), 충남 대천김(보령), 충북 종이컵·화장지·A4용지(옥천·청원·청주), 강원 절임배추·포기김치(정선·영월)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인천 인바디 체중계, 미니마사지기(동구·미추홀구), 충남 펫푸드(공주), 대전 생수(동구) 등 의외의 제품도 포진해 있다. 생활·문화상도 택배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먹방', '쿡방' 등이 인기를 끌며 2018년 대비 2019년 현재 즉석밥은 70% 증가했고, 냉동식품도 23% 늘었다. 에어프라이어 배송도 15% 증가했다. 간편하게 집에서 밥을 해먹는 트랜드가 늘어나며 관련 제품 주문도 늘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방송에서 특정 음식이 소개되면 그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즉각적으로 택배에 반영됐다"면서 "새우장·연어장(2019년 5월23일 방송)과 꼬막장(2019년 6월14일 방송)의 경우 제품 물량이 방송 이후 크게 증가한 것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캡슐커피 택배 물량은 전년에 비해 113%나 늘었다. 특히 서울 강남, 마포, 서초, 송파에서 캡슐커피 주문량이 많았다. 영화 '기생충'의 영향으로 '짜파구리'가 큰 인기를 끌며 2018년 당시 전체 라면 배송 물량 중 8%를 차지했던 짜장라면과 너구리라면 비중은 지난해 19%까지 늘기도 했다. 유튜브 등 나만의 영상 제작을 원하는 수요도 증가하며 카메라나 휴대폰을 흔들리지 않게 사용하는 짐벌이나 마이크, 조명 등 개인용 방송장비도 1년새 34%늘었다. 특히 짐벌은 같은 기간 151%나 증가하기도 했다. 또 BTS 멤버 얼굴이 새겨진 비타민 레모나는 2019년 11월 대비 12월에 190% 늘었고, 이들 멤버가 착용한 헤어밴드도 2018년보다 2019년에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펫용품 물량 역시 1년새 22% 늘었다.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강아지용품(18%↑)보다 고양이용품(29%↑)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의 경우 강아지용품은 강남, 송파, 강서에서, 고양이용품은 관악과 마포에서 상대적으로 주문이 많았다. 일본산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상·하반기 사이에 일본 스포츠 브랜드와 일본 화장품 브랜드는 각각 60%씩 택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리포트를 시작으로 매년 택배 빅데이터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주요한 사회적 현상에 맞춰 비정기 리포트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는 발간사에서 "물류의 흐름들은 데이터로 쌓였고, 트렌드가 나타났다. 회사는 빅데이터 속에서 언뜻 평범해 보이는 우리 일상들을 조명했고 우리 삶속의 작지만 확실한 가치들을 찾아내봤다"면서 "'물류 데이터를 통해 일상의 가치에 주목하다'는 배경으로 탄생한 '일상생활 리포트'가 (우리의)일상과 삶의 모습을 되짚어보는데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5-05 12:27: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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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사 위기' 항공업계 위해 해외출장 티켓 선결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를 위해 국적 항공사의 항공권을 선구매·선결제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토부 국외출장여비 중 항공료 예산의 85%에 해당하는 15억5000만원을 항공권 구매에 선결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로 침체한 내수 기반을 보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과제 중 하나로 항공권 선구매를 선정했다. 항공권 선구매 예상 규모는 총 1600억원으로 기관별 항공료 예산의 80%에 해당한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권 선구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관·항공사간 표준협약서 작성 등 절차와 제도를 정비했다. 이후 내달 말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 부문이 단계적으로 항공권 선구매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권을 선구매한 기관은 이후 실제 출장 준비와 항공권 발권시 해당 항공 운임을 선지급한 금액에서 차감하게 되며, 기관별로 출장 형태나 출장지 등이 다른 점을 고려해 선구매 대상 항공사와 선지급액은 기관별로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근거리 출장의 경우 30%는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을 선구매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항공사는 올 연말까지 집행되지 않은 선지급액을 해당 기관으로 환불하고 이와 관련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항공권 선구매·선결제를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시도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의 자발적 참여로도 확대돼 '착한 소비'의 촉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03 18:25: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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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대 '1조원 유상증자' 추진 전망

정부로부터 1조2000억원의 유동성 수혈을 받게 된 대한항공이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여부와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토대로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자금 확충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대한항공은 조만간 유상증자와 유휴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 산은과 수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에 운영자금 2000억원 지원과 함께 화물 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전환권 있는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1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반기 회사채 신속 인수 지원까지 포함하면 대한항공에 모두 1조4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자구 노력을 전제로 지원하기로 한 만큼 (대한항공이) 유상증자를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유상증자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경우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도 추가 자금 조달이 불가피하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지분을 보통주 기준 29.96%(우선주 포함 29.62%)를 보유하고 있어, 만약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면 지분율에 따라 3000억원가량을 조달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진칼도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의 유상증자 역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 유력하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이 맞물려 있어 셈법이 다소 복잡해진다. 현재 3자 연합의 한진칼 지분은 KCGI(19.36%), 조 전 부사장(6.49%), 반도건설(16.90%) 등 총 42.75%로 조 회장 측 우호 지분(41.30%)을 넘어섰다. 재계 관계자는 "3자 연합 측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자금이 충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도 백기사 확보에 나서야 하는 만큼 여러 가지로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진칼이 조 회장에 우호적인 투자자를 확보해 주주 배정이 아닌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자구안 제출을 계기로 대한항공의 유휴자산 매각 작업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송현동 부지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지분,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등을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한 상태다. 대략 5000억원의 가치에 이르는 송현동 부지의 경우 서울시 등에서 매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03 18:16: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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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김포-부산 노선에 부정기편 취항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김포-부산 노선 취항으로 국내선 확장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1일 오전 7시 2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운항을 시작한 김포-부산 노선이 이달 31일까지 매일 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항한 김포-부산 노선은 부정기 노선으로 5월 한 달간 총 248편을 운항하며 4만6872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상용 고객층의 수요가 많은 김포-부산 노선에 하루 4번 운항이라는 일정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5일 청주-제주 노선 취항으로 현재 총 4개의 제주 노선(김포, 대구, 광주, 청주 출발)을 운항 중이며, 처음으로 내륙 노선에 해당하는 김포-부산 노선에 신규 취항해 국내선 확대와 다양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감소된 항공편으로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대와 국내선 수요 회복에 따른 일부 실적 증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은 추후 국내선 수요 변화에 따른 추가 증편 등 운항 확대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고속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고 편리한 김포-부산 노선 항공편 이용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국내선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 폭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1 18:27: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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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일정 연기…"미충족 선행조건 때문"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일정이 한 차례 미뤄지게 됐다. 제주항공은 28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기재정정을 통해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며, 취득 예정일은 주식매매계약서 5조에 따라 '미충족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됐다. 또한 제주항공이 발행 예정인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일 또한 기존 이달 29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 공시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현재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후 제주항공은 지난달 2일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약 497만주(51.1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전체 인수가액 545억원 중 차액 약 430억원을 취득예정일자인 이달 29일 전액 납입하기로 했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양사가 인수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해외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포함한 미충족 선행조건들이 존재해 불가피하게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며 "남아있는 절차들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4-28 18:56: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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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구매하고 혜택 받으세요"

제주항공의 가정의 달 맞이 회원혜택 이벤트 광고 이미지./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리프레시 포인트'를 활용한 행사를 연다. 제주항공은 28일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5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를 구매하는 회원에게 구매 포인트에 따라 최대 10%의 추가 포인트를 증정한다. 10만~50만 포인트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를 추가 적립하고, 50만~100만 포인트는 7%, 100만 포인트 이상은 10%의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다만 포인트 구매 후 취소할 경우, 추가 증정된 리프레시 포인트는 소멸된다. 추가 제공된 리프레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해당 기간 중 신규로 가입한 회원에게는 국내선 최대 1만원, 국제선 최대 2만원의 할인쿠폰과 리프레시 포인트 2000점을 증정한다. 이밖에 제주항공이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리프레시 룰렛'을 친구에게 공유하면 1만원의 할인쿠폰을 모두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5월 주중 사용 가능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 호텔 숙박권(1명)도 증정한다. 리프레시 룰렛은 제주항공 모바일 앱 회원 혜택 존에서 진행 중이며, 리프레시 룰렛 페이지 하단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고 지인에게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은 내달 7일이며 당첨자는 별도 안내한다. 아울러 리프레시 룰렛 공유하기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중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 호텔 5~6월 숙박을 구매하는 분에 한해 7~8월 중 무료 1박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보조배터리를 증정한다. 한편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포인트가 모자라면 필요한 만큼 구입해서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8 09:56:2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