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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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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서울시-LH, 10개월만에 ‘송현동 부지’ 권익위 조정서 체결

대한항공이 지난해 6월 권익위에 송현동 부지에 대한 고충민원을 신청한지 약 10개월만에 송현동 부지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됐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국민권익위원회 주재 하에 대한항공과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송현동 부지 매각을 위한 조정서가 서면합의 형식으로 체결됐다고 밝혔다. 조정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대한항공과 서울시, LH는 서울시 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올해 8월 말까지는 매매계약 및 교환계약서가 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한편, 연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매각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서 체결에 따라 LH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를 매수하고, 이를 서울시가 보유한 시유지 중 하나와 교환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유휴자산 매각이 시급한 대한항공의 입장 ▲송현동 부지에 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서울시의 입장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시내에 택지를 확보해야 하는 LH의 입장 모두가 조율된 결과다. 송현동 부지 매매대금 결정을 위한 절차도 조정서에 명기됐다. 공정한 가격평가를 위해 4개 법인의 감정평가를 거쳐 감정평가사협회의 심사를 받고, 이를 산술평가해 가격을 결정하도록 합의했다. 이미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분쟁 소지가 다분한 사례에서 4개 이상 법인을 선정해 감정평가가 진행된 선례도 있다. 이에 따라 송현동 부지의 경우에도 4개 법인의 평가를 거치는만큼 공정하고 적정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정서 체결에는 수 개월간에 걸친 권익위의 중재와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각 기관의 입장 차이가 뚜렷한 만큼 절충점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원만한 조정서 체결을 이끌어 낸 것은 권익위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최근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이번 조정서 체결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 재무구조 개선 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송현동 부지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해 초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시급했던 유동성 확보 및 채권은행과의 자금지원 약정에 따른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를 민간매각하고자 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공원화 발표로 민간 매각의 길이 막혔고, 이에 대한항공은 2020년 6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한 바 있다. #대한항공 #송현동부지 #서울지 #LH #서면합의

2021-03-31 15:34: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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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PMI 계획 발표…남은 우려는?

-여전한 궁금증…통합 LCC 본사 위치는 어디? -간접 인력 1200명에도…"코로나 진정될 경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PMI(인수 후 통합 전략) 계획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일부 이슈 관련 우려가 해소되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대한항공은 31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계획(PMI)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향후 인수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주요한 통합 계획에 대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의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9개국에서의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면 아시아나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후 2년 내 통합 준비를 마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합병한다. 또한 LCC(저비용항공사) 3사도 하나의 항공사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통합 LCC는 향후 대한항공이나 한진칼 산하로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통합한 후 시장에서의 독과점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다. 독과점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기업결합심사의 승인에도 영향을 주는 요소인 만큼 이번 인수 합병과 직결되는 문제다. 기업결합심사에서 향후 통합 항공사의 독과점이 인정되면 M&A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특히 국내 화물수송 시장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이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어 독과점에 대한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우 사장은 이와 관련 "화물도 한국 시장 점유율이 높다는 얘기가 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2019년 기준 한국발 화물 수송 점유율은 각각 30%, 17.5%로 합쳐도 47.5% 수준이다"라고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섰다. 동종 업계간 M&A(인수 합병) 특성상 향후 합병 시 중복 인력에 대한 인위적인 구조조정 우려도 여전하다. 우 사장은 "통합 후 코로나가 진정될 경우 2019년 수준 공급이 유지될 것이기에 직접 인력은 지금과 같이 필요하다"라며 "양사 통합으로 중복되는 간접 인력이 1200명 수준임을 실사를 통해 확인했다. 이는 양사에서 매년 발생하는 정년 사직과 자연감소 인원을 고려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신이 보급되고 있다고 해도 코로나가 언제 진정될 지는 알 수 없어 구체적인 방안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또한 양사의 협력사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인천공항 및 통합 항공사의 경쟁력이 높아져 여객과 화물 공급이 외려 더 증가해 협력사의 업무량 및 인력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은 모두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항공 수요가 회복됐을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다. 아울러 여전히 통합 저비용항공사의 본사를 어디에 두느냐라는 의문점도 남았다. 우기홍 사장이 이와 관련 "항공사는 항공기 운항 베이스가 어디인지 중요하다"면서도 "지금 시점에 통합 LCC의 본사 위치를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양해 바란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통합 LCC 본사 유치 지역 관련 아무런 계획도 밝히지 않은 것이다. 앞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공식화하면서 저비용항공사 3사의 본사 거취를 두고 논란이 지속돼왔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반면 진에어와 에어서울은 인천공항발 노선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 지역사회는 현재 통합 LCC의 본사를 부산에 둬,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세컨드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 관련 이슈인 마일리지 전환율도 여전히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통합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그 전환율을 놓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현재로서 법률적 제약 등으로 인해 아시아나의 마일리지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합리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인수 #PMI계획 #여전한우려

2021-03-31 15:22: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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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후 2년 내 합병…'거대 LCC' 가닥

-아시아나, 2년간 독립적 운영…LCC 3사도 '하나로' -PMI 계획은 보완 中…브랜드는 '대한항공'만 남는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2년 내 합병한다. 양사의 계열사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거대 LCC(저비용항공사)'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한항공은 31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계획(PMI)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현 인수·통합계획은 확정 전이며 향후 시장 상황이나 법률·재무·세무 리스크, 규제 당국의 인가, 공정거래법상 이슈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PMI 관련 "아시아나가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통합 완료까지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기업결합심사 과정에서 경쟁당국의 의견,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 해소, 각 회사들의 지분 문제 이슈 해소 등 실제 통합 실행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계획 확정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면 아시아나는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 경우 한진칼, 대한항공, 아시아나로 이어지는 구조가 된다"라며 "LCC 3사도 통합해 하나의 항공사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통합 LCC는 통합 대한항공 산하에 두는 방안과 현재 진에어와 유사하게 한진칼 산하에 두는 2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다. 향후 소요되는 자금, 준비상황, 공정거래법상 제한 등 검토해 시기와 방안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기홍 사장은 "PMI 계획은 지난 17일 산업은행에 제출했고 현재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업결합심사는 보충 자료 제출 등 원만히 진행 중이다. 연내 조속히 승인받을 수 있도록 각국 자문사와 협의 중이다"라며 "아시아나를 자회사로 편입 후 약 2년간 별도의 독립적 회사로 운영된다. 합병 후에는 대한항공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만 남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 LCC 관련 "통합 저비용항공사는 인천과 부산 중심으로 동북아, 동남아 노선을 성장 및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탑 레벨의 LCC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 통합 LCC의 본사 위치에 대해 말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고 입을 닫았다. 마일리지, 중복 노선, 운용 기재 등 각 사업 부문의 구체적인 통합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법률적 제약 등으로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적립 규모, 사용 실적, 제휴사와의 거래 규모, 거래 단가 등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 추후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현황 면밀히 분석해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비교한 합리적인 전환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복 노선에 대해서는 "아시아나의 자회사 편입 이후 통합 전 별도 운영 기간에는 코드셰어 등 협력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며 "양사 통합 후 운항 시간대 재구성하면 현재와 동일한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항공기 소요 대수가 약 10% 절감돼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 여력 기재를 활용해 기존 노선 외 신규 취항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재 효율화와 관련 "양사는 현재 보유 기종이 달라 기종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항공기 기종 교체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라며 "아시아나는 5년 이내 임차 만료되는 항공기가 많아 항공기 송출이 비교적 가능한 상황이다. 20년 이상된 항공기를 순차적 송출하고, 신형기 도입 통해 기재 단순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자회사 중복 영역 통합 관련 "지상조업사는 한 회사로 합쳐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규모의 경제 효과 등 효율성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라며 "IT 계열사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도 같은 맥락이다. 항공 예약발권 시스템 제공하는 토파스와 아시아나세이버는 고유 고객층 확보하고 있고, 한국 시장에서 상호 경쟁 통해 발전해 왔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향후 양사 통합 시 긍정적 효과에 대해 "양사 통합 시 코로나 영향이 완전 회복된다고 가정할 경우 추산 시너지 효과는 연간 약 3000억원~4000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통합 시까지 비용이 적지 않아, 통합 이후 약 2년 이후에나 플러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우 사장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화물시장 독과점 우려 관련 "대한항공의 2019년 기준 한국발 화물 수송 점유율은 30%, 아시아나는 17.5% 수준이다. 합쳐도 47.5%다"라며 "글로벌 대형화물 전문 항공사들이 한국발 취급량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에 화물 터미널 확정 공사 중에 있다. 또, 현재 중국, 홍콩, 싱가포르 국적사와 치열한 물류 허브 경쟁 중이어서 독과점 우려는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협력사 관련해서는 "통합 후 인천공항 및 통합 항공사의 경쟁력이 높아져 여객 및 화물 공급은 더 증가할 것이다. 이 경우 협력사의 업무량 및 인력은 계속 필요하다"라며 인위적 구조조정에 대해 "양사 통합으로 중복되는 간접 인력이 1200명 수준임을 실사로 확인했다. 이는 양사에서 매년 발생하는 정년 사직과 자연감소 인원을 고려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PMI계획

2021-03-31 14:45: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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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협력업체와 '합동 안전보건점검' 실시

티웨이항공이 지난 30일 김포공항에서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안전 저해요인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은 31일 협력업체가 함께 실시하는 합동 안전보건점검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기업의 안전 관리와 도급사업에 대한 책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안전보건관리의 차원에서 매 분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서는 티웨이항공과 당사의 지상 조업, 기내 청소, 기내 소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세 곳의 대표이사, 본부장, 안전관리자와 근로자들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김포공항 내 위치한 각 작업 현장을 세밀히 살펴봤다. 주요 점검 항목은 ▲토잉카 사용 전후 점검 및 비상조치 ▲수하물 조업 시 안전사고 예방 활동 ▲교육 현황 및 보호구 착용 상태 ▲조업 시 의사소통 절차 ▲고소 작업 위험 및 조치사항 등 체크리스트에 의거한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이후 조치사항이나 개선점에 대한 논의를 나누며 점검을 마무리했다. 티웨이항공은 작업 현장의 절차들이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판단하고,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이에 대한 개선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와 같은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산업안전에 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티웨이항공은 여러 차례 자율적인 점검을 실시하며 위험을 예방하고 있다"라며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미비한 점은 개선해 나가는 등 산업안전을 위한 관리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안전보건점검

2021-03-31 09:40: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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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SK루브리컨츠와 손잡고 ESG 경영 강화나서

한진 운영 물류車에 친환경 윤활유 사용…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도모 ㈜한진는 SK루브리컨츠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탄소감축을 위해 물류차량에 친환경 윤활유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 SK루브리컨츠 차규탁 대표, SK루브리컨츠 진재영 글로벌비즈니스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물류 차량 탄소 배출량 감축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추가로 나섰다. 한진은 SK그룹 계열인 SK루브리컨츠와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확산해 화물 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지난 30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과 SK루브리컨츠는 한진에서 운영중인 물류 차량에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해 ▲물류·수송 차량의 이산화탄소 감축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저감 ▲자원 순환성 향상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 이는 한진의 녹색물류,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라는 각각의 ESG 추진 방향에 따라 이종 산업간 ESG 경영의 구체적 실행이라는 공동의 목적에 따라 만들어 진 첫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친환경 윤활유의 매연저감효과, 연비개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과 일반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의 주행기록을 제공한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윤활유 제품과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량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결과를 분석한다. 양사는 향후 개선효과를 분석해 친환경 윤활유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의 버스·트럭 등 대형 차량용 초 저점도 친환경 윤활유는 기존 제품보다 연비를 향상 시키고 가스 배출을 줄여준다. 이로 인한 효과는 택배 차량 1대 기준으로 연간 약 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준이다. 한진 노삼석 대표는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와 녹색물류를 추진하고 화물운송 종사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 차규탁 대표는 "양사간 협업이 탄소 감축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성공 모델이 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협업 확대를 통해 ESG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것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 #SK루브리컨츠 #ESG경영 #이산화탄소감축

2021-03-31 08:3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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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코로나 경영난 속 '이종 산업'과 콜라보 봇물

-여전한 코로나 경영난…대부분 국제선 못 띄워 -디지털 플랫폼부터 숙박업까지…시너지 노린다 항공업계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이종 산업과 협력해 시너지를 내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 업계는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대부분 국제선을 띄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그나마 화물전용기를 보유한 FSC(대형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부문 공급을 늘려 수익을 내고 있다. 나머지 LCC(저비용항공사)들은 국내선 노선에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하는 등을 통해 고정비용만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업황이 얼마나 지속할지 알 수 없어 항공사들은 이종 산업과의 협력으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자 나섰다. 대한항공은 항공 서비스 제고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네이버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편의성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 및 탑승 수속, 항공기 탑승 등 편의성을 높인다. 네이버는 대한항공의 항공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수요와 행동 방식을 분석하고, 자사의 기술력과 결합해 관련 사업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 또한 양사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도 지속 추진한다. 항공과 숙박업을 결합한 상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롯데호텔과 공동으로 5월 31일까지 A380 관광 비행 항공편 탑승객 대상 ▲객실 운임 할인 ▲특별 리워즈 제공 ▲에어텔 상품 판매 등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진에어는 신라스테이와 4월 30일까지 항공권 예매 고객 대상 '신라스테이 한 달 살기' 패키지 3만원 현장 할인과 함께 진에어 기프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결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 결제 시 편리성도 제고한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6자리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당사의 기존 간편 결제 시스템 티웨이페이를 개편해 스마일페이 가입 고객은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등록된 모든 결제수단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우수한 항공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외대의 전담 항공사로 지정되고, 부산외대에 다양한 혜택을 적극 제공한다. 부산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전수해 실질적인 진로 체험 기회와 양질의 직무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각각 유통·뷰티 계열사인 AK몰, 애경산업과 함께 실시간 모바일 방송도 진행한다.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AK몰에서 'JJAK 소리 나는 라이브'를 진행하며 각 계열사가 가진 역량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해당 방송에는 제주항공 승무원과 애경산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출연해 뷰티 제품을 판매한다. #네이버 #롯데호텔 #신라스테이 #이베이코리아 #부산외국어대학교 #이종산업 #시너지 #코로나극복

2021-03-30 14:37: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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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수에즈 운하 사고에 화물수송 '반짝' 빛 볼까

-일주일째 막혔던 '수에즈 운하'…드디어 '부양 작업' 성공 -수에즈 운하 재개통 시점은 불명확…"긴급한 건 항공으로" 좌초됐던 에버 기븐호가 일주일 만에 부양 작업에 성공했지만, 수에즈 운하의 정상화 시점은 아직 불투명해 항공 업계가 화물 부문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수에즈 운하를 막고 있던 에버 기븐호가 부양 작업에 성공했다. 10척의 예인선과 배 뒤쪽의 진흙을 파내기 위한 준설선 등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엔진도 가동해 이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 기븐호는 길이 400m, 폭 59m, 22만t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앞서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로 향하던 대만 선사 에버그린 소유 에버 기븐호는 수에즈 운하 남쪽 인근에서 좌초된 바 있다. 이에 일주일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무역의 핵심 통로가 막히면서 전 세계 물류 흐름에는 큰 차질이 생겼다.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무역량의 12%가 지나다니는 수로다. 업계에 따르면 하루 90억 달러(10조1889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문제는 에버 기븐호가 떠올랐다고 해도 아직 수에즈 운하가 언제 정상화될지는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선박을 활용한 수송 대신 항공 화물 부문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미 일부 선사들은 불확실한 수에즈 운하의 재개통을 기다리는 것보다 우회하는 게 낫다는 판단하에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로 우회하는 결정을 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도 지난 28일 기준 선박 15척을 우회시켰다. 또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구 현대상선)도 선박 4척에 대해 희망봉으로 우회를 결정했다. 다만 희망봉 항로로 우회할 경우 추가 운항 시간과 연료비가 소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화물기를 이용해 직접 화물 수송을 할 수 있는 항공사는 FSC(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나머지 LCC(저비용항공사)들은 화물기를 따로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화물 부문에 집중해오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수익성을 제고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선박으로 주로 완성품을 배달하기 때문에 컨테이너 쪽 화물 중 시간이 긴급한 게 있다면 화물을 항공으로 돌리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라며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것은 운송 거리가 중국에서 로테르담까지 간다고 했을 때 약 60~70% 정도 늘어난다. 이 때문에 실제로 기간이 1~2주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한 화물이 있다면 당연히 항공으로 우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페널티를 무는 것보다 차라리 빨리 운송하는 게 낫다고 판단된다면 (항공으로) 줄 것이다"라며 "항공은 전체 화물 운송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좀 작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넘어오는 화물이 있다고 하면 그 업종으로는 영향이 되게 큰 편이다"고 말했다. #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좌초 #항공업계 #수혜가능성

2021-03-29 15:04: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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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패선몰 지그재그에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기존 3~4일 걸렸던 배송시간, 하루면 충분 CJ대한통운이 여성패션 1위 마켓플레이스 지그재그에 자사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직원들이 지그재그 앱을 이용해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지그재그에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시간은 최대 3일 단축되고 밤 9시까지 여유있게 주문해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게됐다. CJ대한통운은 여성패션 마켓플레이스 지그재그에 자사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이번 풀필먼트 수주는 자체몰 운영업체로는 펫프렌즈에 이은 두번째다. CJ대한통운은 지그재그 입점 온라인 쇼핑몰들의 자체제작 상품인 '제트온리(Z-Only)' 상품에 대한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트온리는 동대문 패션 시장 노하우에 기반한 온라인쇼핑몰들의 고품질 자체 제작 상품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그재그가 신규 론칭한 소호몰 특화 서비스다. 이번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엔 오후 2시였던 상품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연장돼 더욱 여유있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배송시간도 주문 이후 3일에서 최대 4일까지 걸리고 상품과 쇼핑몰에 따라 기복이 컸지만,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이후 거의 대부분의 상품을 주문한 다음날 받아볼 수 있게 되는 등 배송시간이 최대 3일 줄어들게 됐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 최대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인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와 e-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가능해졌다. 상품들을 미리 e-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시키고 소비자 주문이 접수되면 바로 같은 건물에 위치한 곤지암 메가허브로 이동시켜 분류, 택배 발송을 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이를 융합형 e-풀필먼트로 부른다. CJ대한통운은 지그재그 입점업체들의 다양한 사업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대문 의류상가와 연계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패션몰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동대문 특유의 '사입' 구조에 부응하는 가칭 '동대문 e-풀필먼트' 서비스를 고안해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여유있는 쇼핑 시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빠른 배송으로 일상생활의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커머스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지그재그 #여성패션마켓플레이스 #풀필먼트서비스

2021-03-29 09:57: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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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성공…국민연금도 못 막아

26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이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표에도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을 상정해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임채민·김세진·장용성·이재민 사외이사 선임건도 가결됐다. 다만 이날 조 회장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현재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일련의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각국의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대한항공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안 등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조원태 사내이사, 임채민 사외이사 선임안과 관련 아시아나 인수계약 체결 과정에서의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대한항공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6.07%에 불과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0.96%, 우리사주 6.07% 등 높은 지분이 조 회장에 대한 우호표로 이날 주주총회에서 무난히 재선임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1일 임시주총에서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일부 개정안에도 반대표를 던졌으나, 69.98%가 찬성하면서 정관개정안이 의결된 바 있다. #대한항공 #조원태한진그룹회장 #사내이사연임 #국민연금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26 12:13:4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