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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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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택배 대세는 식품등 '먹거리'

CJ대한통운, 2020년 배송 16억 택배상자 데이터 분석 식품, 전년比 50% ↑…농산물꾸러미는 6789% '폭증' '생활·건강' 제품 배송 늘면서 '패션·의류' 뛰어넘어 *자료 : CJ대한통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식품이 택배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식품 상품군 중에서도 '농산물 꾸러미'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콕'이 확산되면서 택배의 주류가 공산품에서 먹거리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한 해 동안 배송한 16억개 택배 상품의 운송장 데이터를 분석한 '일상생활 리포트 2020~2021'을 29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체 식품군 물량은 2019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처음으로 유행한 지난해 2~3월부터 급증해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지원하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소비자를 지원하는 '농산물 꾸러미'는 지난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나타낸 품목 중 하나다. 채소, 육류, 수산물 등 식재료가 담긴 '농산물 꾸러미'는 무려 6789% 증가했다. 신선 먹거리를 소비자의 문 앞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도 지난해 2월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181% 늘어났다. 코로나19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며 택배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택배의 경우 기존에는 식품 > 패션·의류 > 생활·건강 순이었다. 그러나 위생용품, 청소용품, 건강용품 등을 아우르는 '생활·건강'이 전체 물량비중 2위를 차지하며 '패션·의류'를 뛰어넘었다. '생활·건강' 제품군은 지난 2019년 대비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생활·건강'과 '식품' 제품군 모두 50%씩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외출이 줄어들면서 '패션·의류', '화장품·미용' 등은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아울러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구 수요도 급증했다. 특히 '의자'와 '교정의자' 택배 물량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112%, 3042% 급등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품귀현상을 일으켰던 '프린터' 물량도 33%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이 지난해 배송한 16억개의 택배 상자는 4552만명에 달하는 경제활동 인구와 비교해 볼때 1인당 연간 36건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택배상자(35cm) 기준으론 지구 둘레를 약 14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정기 리포트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물류생활 ▲주생활 ▲문화생활 ▲식생활 ▲의생활 등 5가지 관점에서 분석했다"면서 "전례없는 팬데믹 시대에 물류 서비스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은 만큼 일상생활 리포트가 일상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4-29 10:52: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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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BRS)' 도입

대한항공이 내달 1일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에서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당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님의 수하물 KE123456은 제주행(CJU) KE1211편에 탑재완료 되었습니다'와 같은 안내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안내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인 경우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수신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수하물 일치 시스템 (BRS)'을 활용한 것으로 승객이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칠 때 만들어지는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 시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하물 조업 담당자가 이 정보를 비교·확인하는 과정에서 수하물 탑재가 누락되거나, 실수로 잘못 실리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지난해 6월 인천공항 출발 전 노선에 첫 도입한 이후 해외 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확대해왔다. 전 노선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뿐 아니라 일일이 수작업에 의존해왔던 국내 공항 및 해외 소규모 공항의 위탁 수하물 처리 절차가 더욱 효율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2021-04-29 09:15:47 김수지 기자 2021-04-29 09:15:47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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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독일서 'Rail & Fly' 온라인 발권서비스 오픈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Rail&Fly 온라인 발권서비스를 오픈해 독일 지역 여행에 편의성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Rail&Fly 서비스가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은 항공을 탑승하고, 프랑크푸르트-독일 내 도시 구간은 독일철도(DB)를 이용하는 항공-철도 연계 운송 서비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Rail&Fly 서비스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 철도를 이용해 ▲뮌헨 ▲베를린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뒤셀도르프 등 10개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반대로 주요 도시에서 철도로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출발지 또는 도착지에 '독일 도시명+철도역'을 선택 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Rail&Fly 항공권(철도 구간이 포함된 항공권)을 구매한 후에는 철도 승차권도 사전에 발급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Rail&Fly 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다시 우리 곁에 '여행'이 돌아오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독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발 앞서 이번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매주 수, 금, 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 출발은 오후 12시, 프랑크푸르트 출발은 현지 시간 오후 6시 30분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9 09:07: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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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속가능경영 본격화…'ESG 경영' 가속화

지속가능경영 미션 HMM(구 현대상선)은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HMM은 2019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수립한 이후, 2020년 ESG 중심의 체제로 개선했으며,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3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ESG 각 분야별 목표를 수립했다. 지속가능경영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환경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물류, 안전보건 등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친환경 경영과 철저한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했다. 사회부문에서는 공급망,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등에 지속가능한 공동체 실현을, 거버넌스부문에서는 윤리경영, 인권경영 등을 바탕으로 건전한 거버넌스 구축 등 각 영역별 2025년까지의 목표를 제시했다. HMM은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며, 향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관리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하고 기업 가치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수행한다. 한편 HMM은 비재무요소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제고되면서, 지난 2일 프랑스 소재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서, 지속가능성 및 공급망 분야 전문가들이 과학적 CSR 평가방법론에 따라 기업의 ESG 정책, 성과 등을 평가한다. 배재훈 사장은 "고객 지향적이고 기업윤리에 입각한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ESG 각 분야에서도 솔선수범하는 HMM으로 거듭나 언제나 신뢰와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8 16:07: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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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가정의 달 맞아 특가항공권 프로모션 실시

제주항공 가정의 달 맞이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제주항공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국내선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28일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김포·군산·청주·광주·부산·대구·여수·무안-제주 등 제주노선은 9200원부터, 김포-부산·광주·여수 등은 1만5100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오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다. 프로모션 기간에 만 24개월 이상 만 13세 미만 어린이를 동반한 성인이 플라이백플러스(FLYBAG+) 항공권 왕복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 발급해 준다. 플라이백플러스 항공권은 1인당 20㎏까지 위탁수하물을 맡길 수 있고, 사전 좌석지정 서비스 및 우선탑승이 제공돼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다만 사전 좌석지정 서비스는 앞좌석, 비상구 좌석 등 판매 좌석을 제외한 좌석 중 지정이 가능해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항공 탑승객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 입장권 최대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제주지역 관광지, 숙박, 렌터카, 맛집, 카페, 면세쇼핑, 캠핑 등 제휴처와 함께 회원 대상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는 'JJ멤버스 파트너스'도 5월 중 이용이 가능한 만큼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도를 여행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JJ멤버스 파트너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가 항공권 판매와 더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8 12:06: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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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3자 매각' 확정…권익위 "조정 완료"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6일 전원위원회의를 열어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을 위한 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3자간 조정서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끌어온 송현동 부지 매각 중재가 일단락됐다. 지난달 31일 대한항공·서울시·LH 등 이해당사자 3자가 부지 매각을 위한 조정서에 서명을 완료했고, 지난 26일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확인 과정을 거쳤다. 전원위원회는 권익위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중요한 정책방향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재적위원의 과반수 출석,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이면 상정된 안건은 통과된다. 중재를 맡아온 권익위 차원의 사실상 추인이 이뤄진 셈이다. 부패방지권익위법(제45조)에 따라 당사자가 합의·서명한 조정서를 권익위가 확인하면 민법상 화해와 같은 법적 구속력을 갖추게 된다. 최종 확인을 통해 성립된 합의 사항은 ▲계약 방식 ▲가격 결정 ▲대금 지급 방안 크게 3가지로 이뤄졌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계약은 제3자 매각방식을 택했다. 송현동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은 대한항공과 LH가 체결하고, 시유지에 대한 교환계약은 서울시와 LH가 체결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과 LH 사이의 부지 매매계약과 서울시와 LH의 교환계약은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키로 했다. 가격의 경우 대한항공과 서울시가 각각 2곳의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해 총 4곳의 법인이 평가한 감정금액을 산술평균액으로 삼기로 했다. LH는 매매 대금의 85%를 계약일로부터 2개월 내에 대한항공에 지급하기로 했다. 15%의 잔금은 시유지 교환이 완료되는 시점에 지급될 예정이라는 게 권익위 설명이다. 송현동 부지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번지 일대 대한항공 소유의 3만6642㎡ 규모의 토지를 일컫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곳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지 매입 의사를 밝힌 업체들이 모두 의사를 철회해 매각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서울시는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를 매입하고, 반대 급부로 서울시 소유의 마포구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내주는 잠정 합의안을 추진했었다. 지난해 11월 권익위 중재로 합의 도출을 시도했지만 서울시가 계약시점을 특정하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면서 표류했었다.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송현동 부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살린 공적 공간 조성과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기업의 자구노력 지원을 슬기롭게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1-04-27 15:29: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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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소속 택배기사 작가 지원위해 전시회 개최

일우스페이스와 '우리 생해의 첫 봄' 5월4일부터 전시 한진 택배기사 이현영 작가. 한진이 한진 소속 택배기사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일우스페이스와 함께 '우리 생애의 첫 봄' 전시회를 연다. 27일 한진에 따르면 '우리 생애의 첫 봄' 전은 점묘화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진 택배기사 이현영 작가(사진)와 올해 94세를 맞은 그의 노모이자 늦깎이 작가인 김두엽 씨의 작품 150점을 전시하는 특별한 행사다. 이현영 작가는 고향에서 노모를 모시며 낮에는 택배 운송을 겸업하고 있다. 전시는 그가 늦은 나이에 행복한 가정을 이룬 뒤 어머니와 함께 여는 모자전(母子展)으로 '두 사람에서 세 사람이 된 첫 봄'을 담은 만큼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자가 함께 그려낸 봄 햇살같이 따뜻한 그림들은 오는 5월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소비자들에게 택배 상품이 전해지기까지 밤낮으로 현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1만명의 한진 택배기사님들의 꿈을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진 택배기사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04-27 13:08: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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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홈페이지 새단장…B2B마케팅 강화

'콘텐츠 허브 기능' 강화하고 동영상·인포그래픽도 늘려 CJ대한통운 리뉴얼 홈페이지 PC, 모바일 버전 화면 갈무리. CJ대한통운이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B2B마케팅 추가 지원에 나섰다. 2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리뉴얼 홈페이지의 핵심 콘셉트는 '콘텐츠 허브 기능 강화'로 요약된다. 우선 리뉴얼 홈페이지는 기존 홈페이지 '뉴스룸'에서 제공하던 공식 보도자료는 물론 소셜채널에 발행된 동영상과 인포그래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콘텐츠에 '#' 해시태그를 삽입해 관련 물류 영역의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미디어 소비형태 변화에 발맞춰 콘텐츠 형식은 물론, 수용자가 직관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B2B 마케팅 기능 강화도 리뉴얼 홈페이지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먼저 방문자들의 홈페이지 체류시간이 늘어나면비즈니스 전환율도 높아진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마케팅 사이클을 새롭게 구축했다. 방문자가 홈페이지 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동시에 CJ대한통운의 물류 역량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CJ대한통운 NOW' 코너를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CJ대한통운 NOW'는 웹매거진 형식의 콘텐츠로 다양한 사업영역을 소개하는 동시에 게시물 마다 '1:1 문의' 버튼을 추가해 사업 담당자와의 접근성도 높였다. CJ대한통운의 사업영역을 고객 요구에 맞게 ▲e-풀필먼트 ▲택배 ▲계약물류 ▲포워딩&국제특송 등으로 세분해 실제 현장적용 사례와 기술력 등을 시각화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하고 연계성을 높여 고객에게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첨단물류 서비스를 좀 더 쉽게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물류서비스와 CJ대한통운의 물류역량이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6 09:28: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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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 여파…임시선박 투입으로 중소기업 물류 해소 지원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굿윌(Goodwill)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이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물류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향 임시선박 추가 투입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유럽 노선 임시선박은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굿윌호'이며,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26일 부산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에 5월 27일과 30일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선박은 최근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 사태 여파로 국내 중소 수출입기업들의 물류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됐다. 수에즈운하는 지난달 29일 통항 중단 7일만에 정상화 됐으며, '굿윌호'는 다음달 중순 경 수에즈 운하를 정상적으로 통항할 예정이다. '굿윌호'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2600TEU를 포함해 총 368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주요 품목으로는 화학제품, 철강, 기계류, 자동차부품, 가전, 타이어, 건설자재 등이 있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부산~LA) 12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 부산~뉴욕) 3회, 러시아 3회, 유럽 1회, 베트남 1회 등 총 20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번에 투입되는 '굿윌호'를 포함하면 21척으로 늘어난다. 한편 지난 3월 아시아~유럽 노선에 조기 투입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누리호'와 'HMM 가온호'는 최대 선적량인 1만3300TEU를 넘는 1만3438TEU, 1만3502TEU를 기록하면서 만선으로 출항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 HMM의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33항차에 99% 선적을 기록한 이후, 34항차부터 최근 38항차까지 또 다시 만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만선 행진으로 HMM은 유럽 항로에서 그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으며,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에 이어 세계 해운시장의 주요 노선인 유럽 노선에서도 글로벌 선사와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기업인 초청자리에서 배재훈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4-25 13:15: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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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각 다투는 '이스타항공 사태'…'창업주 구속' 영향 미칠까

-창업주 이상직 의원, 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이르면 30일 이스타항공 '공개 매각 공고' 예정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의 공개 매각 공고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구속 여부가 회사의 최종 매각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상직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80%가 넘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날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는 재석 255명 중 찬성 206명, 반대 38명, 기권 11명으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됐다. 찬성률이 80.8%다.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의 본회의 통과는 헌정사상 역대 15번째 사례다. 이 의원은 현재 이스타항공 사태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 의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다. 하지만 당초 해당 심사가 26일 오전 11시 전주지법 404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의자 측 변호인의 요구로 27일 오후 2시로 하루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법정관리 하에 매각을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에 '오너 리스크'가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 방식을 통해 새 인수자를 찾고 있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데,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우선 매수권자가 되길 희망하는 곳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조만간 공개 매각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이달 중순경 이 같은 공고를 내려고 했으나,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심을 보이던 6~7곳 중 2~3곳이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공고 계획이 일부 지연됐다. 이스타항공은 내주 중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안진과 관리인이 매각 전략 등을 포함한 공고안 관련 회의를 하고, 법원에 '매각 전략 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후 이르면 이달 30일 공개 매각 공고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타항공은 일단 5월 20일 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 인수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인수 희망자와 협상 지연 시 일정이 더 지연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AOC(항공운항증명)를 받아야 해 한 달가량의 시간도 필요하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면서 AOC 자격을 상실했고, 이를 재취득해야 비행기를 띄울 수 있다. AOC 재취득을 위해서는 시험 운항 등을 하는데, 통상 3~4주가 소요된다. 새 인수자가 확정돼야 이 같은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창업주 이 의원 관련 "지금은 소유권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아 오너리스크는 없다고 생각한다. 창업주이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이스타항공 매각에 행사할 수 있는 지분 등이 없다"라며 "지금은 거의 분리된 상태라고 본다. 법정 관리에 들어온 순간 법원이 관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매각 일정이 순조롭게 희망한 대로 추진되고, 인수 희망자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전제하에 빠르면 8월 중 정상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5 11:44:13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