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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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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hy와 손잡고 '랜선여행 푸드박스' 출시

제주항공 hy 랜선여행 푸드박스. 제주항공이 유통전문 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해 '랜선여행 푸드박스'를 출시했다. 제주항공은 12일 이번에 출시되는 '랜선여행 푸드박스'가 총 1만개 한정 hy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에 제주항공의 할인쿠폰과 '랜선여행 탑승권'을 추가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품에 포함된 탑승권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제 비행기에서 촬영한 현장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상에는 이륙부터 승무원의 안내방송까지 모든 비행 장면이 1인칭 시점으로 담겨 있어 브런치를 즐기면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브런치와 랜선여행을 즐긴 후 진짜 여행을 떠날 고객을 위해 '국내선 플라이백플러스' 8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푸드박스에 포함된 제품은 hy의 '슈퍼100팅글', '잇츠온 샌드위치', '잇츠온 반숙란', '하루야채 마시는 샐러드'다. hy의 온라인 몰 '프레딧'에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랜선여행 푸드박스' 출시에 맞춰 제주항공의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자 10명에게 푸드박스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공식 SNS에 이벤트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산업간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색 상품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여행의 감성을 선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2 10:01: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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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호주 느낌 살린 'A380 무착륙 관광비행' 실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호주 느낌을 살린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가고 싶은 호주, 만나고 싶은 호주' 컨셉으로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달 세 차례(15일, 22일, 30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50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30일은 오전 9시 30분 출발해 오전 11시 50분 도착할 예정이다. 이달 세 차례 관광비행 시 인천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게이트에서 호주 대사관 마스코트인 코알라 '코코'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호주 대사관과 호주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텀블러 킵컵과 메신저 백, 호주를 대표하는 분다버그 음료 세트, 호주 내추럴 그란츠 치약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탑승자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한다. 또, 비행 중 기내에서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F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등을 탑승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호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조진하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호주 테마 무착륙 관광비행편에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탑승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코로나가 종식돼 아름다운 청정 호주를 실제 방문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국제선 운항인 무착륙 관광비행은 탑승객들이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달 실시하는 '가고 싶은 호주, 만나고 싶은 호주' 편에 이어 다음 달에는 '대만'을 컨셉으로 하는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2 09:55: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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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도 현지에 특별기 운항…"국적사로서의 역할"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및 기업인 수송을 위해 긴급 특별기를 편성하는 등 국적항공사로서의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인도 현지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40만명을 넘는 상황이 지속하면서 현지 교민 및 기업체 관계자들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특별 수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과 8일 인도의 벵갈루루와 델리에서 두 차례 특별기를 운항해 총 368명을 수송한 바 있다. 또, 이달 11일 오후 2시 인천에서 인도 델리로 출발하는 세 번째 특별기를 추가로 띄웠다. 해당 항공편은 같은 날 오후 9시(현지시각) 인도 델리를 출발해 12일 오전 7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 총 네 차례의 특별기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델리 노선에 세 차례(14일, 27일, 30일), 벵갈루루 노선에 한 차례(21일) 특별기를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교민들의 귀국 희망 수요를 파악해 다음 달 추가 운항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특별 운항편은 기내 안전 확보를 위해 전체 좌석의 60% 이하로 승객 탑승이 가능하다. 그 중 내국인의 탑승 비율은 90% 이상으로 운영돼야 한다. 운항 및 캐빈승무원들을 비롯한 모든 탑승 직원들은 방호복을 착용하며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 3회 및 귀국 후 격리에 필요한 조치를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지 조업을 위한 운송 전담 직원 2명, 정비 지원을 위한 탑승 정비사 2명을 파견해 교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돕는다. 아울러 인도 특별기에는 출발 전 공기순환시스템의 헤파 필터를 새롭게 교체하고, 항공기 내부의 수평적인 공기 흐름 차단을 위한 차단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기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인도 특별기 편성 결정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및 자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안전한 방역을 위한 조치에 대해 탑승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외교부와 해외 대형재난 시 우리 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2017년 인도네시아 발리에 화산으로 고립됐던 교민 수송을 시작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고립된 재외국민 수송을 위한 특별기를 이란, 베트남, 터키 등에 적극 투입하는 등 대한민국 국민의 긴급 대피 및 지원을 위해 국적항공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1 10:19: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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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김포-제주 노선 한정

제주항공이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오는 5월20일부터 운영한다. 제주항공이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오는 5월20일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자신의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제공해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송해주는 상품이다. 서비스 오픈은 5월10일 오전 10시부터이며, 5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김포~제주(제주~김포)노선으로 한정되며 김포 출발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제주 출발은 17시부터 20시까지의 항공편에서만 캐링백 이용이 가능하다. 캐링백 서비스는 위탁수하물이 포함된 FLY Bag, FLY Bag+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만 이용 가능하며, 항공운송용 캐링백 대여 외에 5kg의 초과수하물을 추가로 제공한다. FLY운임의 경우 이용이 불가하다. 캐링백 서비스를 취소하고자 할 경우는 최초 여정 출발일 3일 이전까지 가능하며 이후로는 취소가 불가능하다. 가령 5월20일 출발하는 여정의 경우 5월17일까지만 취소가 가능하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본인이 직접 분해, 조립하는 서비스로서 조립 도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자전거 분해 및 캐링백에 넣는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5-10 16:4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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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韓·해외 법인 물류시스템 통합했다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 개발·본격 운영 편의 강화·비용 절감 '장점'…한국 포함 8개국 우선 사용 CJ대한통운이 글로벌 통합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를 개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큐브릿지 시스템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직원들. CJ대한통운이 한국과 해외 각국 법인들이 사용하던 국제물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확립해 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를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큐브릿지는 CJ대한통운의 한국과 해외법인, 인수합병을 통해 합류한 글로벌 패밀리사들이 제각각 운영하던 포워딩 시스템을 대체하는 단일 시스템이다. 포워딩이란 고객의 화물에 대해 한국과 해외 또는 해외 국가 간 항공, 해상 국제물류를 대행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큐브릿지 도입으로 전 세계 CJ대한통운 포워딩 사업팀들은 하나의 조직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제각각 갖고 있던 영업정보들을 공유해 영업자산화할 수 있고, 업무 프로세스도 글로벌 표준화할 수 있게 돼 운영 역량을 한층 높일수 있게 됐다. 큐브릿지는 고객사의 편의 강화와 비용 절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사가 큐브릿지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견적을 의뢰하고 가격, 일정에 가장 적합한 선사나 항공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전 세계 항공, 해상 수출입 운송 단계별 현재 상황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파악하고 화물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화물 운송 현황을 자동 메일 및 고객사 포털을 통해 안내받을 수도 있다. 컨테이너 화물을 컨테이너 적치장(CY)에 둘 경우 무료이용 기간이 지나면 추가 비용을 물지 않도록 공지하는 기능도 갖춰 불필요한 비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전자 문서관리 기능을 도입해 서류없는 업무환경이 구축됐다. 단순 반복, 수작업 서류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화물선 도착일시 예측 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도 적용돼 업무 소요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총 8개국 법인이 1차로 큐브릿지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전 세계 법인과 글로벌패밀리사들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첨단 기술 경쟁력이 곧 물류경쟁력인 시대에서 지속적인 초격차 역량 개발을 통해 물류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0 09:35: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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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총파업 '결정'…신선식품 배송 거부키로

지난 6일 투표 결과 77%가 찬성, '파업 가결' 파업시기는 위원장에 위임…중재·협상 우선 파업시 6400여명 조합원 중 1907명 동참키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7일 서울 서대문 서비스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승호 기자 택배노조가 파업을 결정했다. 다만 당초 11일로 예정했던 파업 시기는 정부·정치권의 중재, 택배회사들과의 협상 여부 등을 감안해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엔 전체 조합원 6400여명 중 1907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파업 방식은 부분파업으로, 전체 택배물량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신선식품 택배 배송을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7일 서울 서대문 서비스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택배노조는 전체 노조원 640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유효투표권자 5835명 가운데 5298명이 참여해 9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찬성 4078명, 반대 1151명, 무효 69명으로 77%의 찬성율을 기록, 파업이 가결됐다. 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은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수 있는 모든 절차는 마무리됐다"면서 "파업돌입 인원은 단체협약을 체결해 쟁의권이 없는 우체국조합원이나 아직 조정절차가 끝나지 않아 파업권이 확보되지 않은 조합원들을 제외하면 1907명이 동참하게 될 것"이라며 "실제 파업을 하더라도 파업방식과 파업수위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 위원장은 "파업시기도 정부와 정치권이 택배 문제 중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택배사들과의 협상도 남아 있는 만큼 최대한 대화와 협상을 시도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택배노조는 고용노동부에는 저탑차량에 대한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저탑차량운행중지 명령을 내려야한다고 전했다. 택배노조가 고용부의 '근골격계부담작업의 범위 및 유해요인조사 방법에 관한 고시'에 따라 실시한 저탑차량 근골격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상차량만을 운행하는 택배노동자 319명 중 응답자의 69~94%는 근골격계부담작업 2~10호 총 9개 항목이 모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택배노조는 아파트의 지상출입을 막는 단지에 대해선 택배사가 그에 상응하는 요금을 추가로 부과해야한다고 밝혔다.

2021-05-07 11:01: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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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플라잉 카' UAM사업 진출…현대차·한화와 경쟁 본격화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UAM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실현시키는 사업이다. 이미 UAM 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현대차그룹, 한화그룹 등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각 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UAM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운항, 종합통제,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TF에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운송사업과 항공기 제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사업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UAM은 30~50㎞ 단거리 항공교통 서비스로 인구가 집중된 대도시의 지상교통 혼잡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UAM 관련 사업은 2040년까지 최대 15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교통체증 및 환경문제의 해결 수단으로 UAM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 역시 UAM 산업에 적극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6월 UAM 팀코리아 발족식을 갖고 대한민국 UAM의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2025년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을 목표로 2030년부터 본격 상용화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UAM 산업이 기존 항공분야와는 달리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주요 선진국들과 경쟁 또는 우위에 설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국내 UAM 시장 조성단계에서 핵심 플레이어 역할을 해온 곳은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이다. 현대차그룹은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기술·인프라스트럭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 성사시 자동차업체와 방산업체 간 첫 'UAM 동맹'이 된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부터 미국 '오버에어'와 함께 에어모빌리티 기체인 '버터플라이'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미국에서 기체의 핵심인 전기추진시스템을 테스트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이제 대한항공도 UAM사업에 뛰어들면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UAM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교통관리, 운송서비스, 비행체 개발 분야에서 대한항공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경험과 기술이 우리나라 UAM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형 UAM 운용개념 개발, 안전한 항행·교통관리 및 운송서비스 핵심기술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참여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7 10:32: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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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후 통합 전략' 5월 中 최종 확정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뉴시스 산업은행(산은)이 추진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5월 중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통합 방식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이 이달 중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부 주도로 항공사 인수 작업을 하는 특수한 상황인데다, PMI에 고용 유지,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방안 등 주요 세부 계획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산은은 대한항공이 지난달 제출한 PMI에 대해 이달 중 최종 확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 관계자는 "(PMI 최종 확정이) 조금 늦어져서, 5월 중에는 날 거 같다"고 언급했다. PMI는 인수 합병 후 통합하는 전략으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와 해결방안 등이 담긴 일종의 계획서다. 이번 대한항공의 PMI에는 ▲고용유지·단체협약 승계 방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사업 통폐합과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방안 ▲운송 지원 자회사 효율화 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위반 해소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수 발표 이후 노조가 우려한 고용 유지 관련 세부 실행 방안은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산은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구조조정이 없다고 밝혔지만, 중복 업무 직원들의 인사 이동은 사실상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사업 통폐합과 LCC 통합 계획도 명시됐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업무가 중복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등이 통폐합되는 구체적인 절차와 내용에 대한 것이다. 아울러 PMI에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 외 추가되는 부분이 많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11월에 발표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세부화하는 내용이라서 새로운 내용이 많이 담기진 않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PMI 초안을 지난 3월 산은에 제출했다. 산은은 지난달까지 최종 확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토 작업이 길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풍문 또는 추측성 보도가 늘기도 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산은이) PMI를 보완·수정하고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 절차를 밟다 코로나19 여파로 실패한 뒤 정부가 나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한 특수한 상황인데다, PMI가 사실상 인수 마무리 단계에 해당하는만큼 이번에 확정되는 PMI 내용은 그 중요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출의 60%를 담당하던 아시아나항공을 2019년 4월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항공업계 불황으로 이어져 지난해 9월 무산됐다. 두 달 뒤인 지난해 11월에는 결국 정부가 나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당시 대한항공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을 지배하고 있는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입하고, 대한항공은 이 자금을 받아 아시아나항공의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다음달까지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당시 발표한 계획대로 인수 작업이 진행되면 한진칼의 대한항공 지분율은 29.2%가 된다. 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63.9%가 돼 최대주주가 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정상적으로 인수·통합하게 되면 세계 10위권 이내에 드는 대형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2019년 기준 여객·화물 운송실적 기준으로 보면 대한항공은 19위, 아시아나항공은 29위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7 10:32: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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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날개 단 e커머스, 브랜드 매출도 '쑥쑥'

CJ대한통운, 고객社 뷰티 7개 브랜드 16만건 빅데이터 분석 B브랜드 바디케어, '라방'한 날 판매량 평소보다 12배 늘어 '화장품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이 대세?' '라방'으로 날개를 단 e커머스 회사들의 관련 브랜드가 날개 돋힌 듯 팔리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이 자사의 고객인 뷰티 관련 회사의 7개 브랜드와 관련한 물량 16만건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실제로 '라방'이 진행된 날의 물량이 방송일을 제외한 일평균 물량 대비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B브랜드 바디케어 제품의 경우 라방을 진행한 날 물량이 방송일을 제외한 일평균 물량에 비해 1150%까지 급등했다. 라방을 통해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매출이 12배나 증가한 것이다.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인 라방이 큰 인기를 끌고, 이에 따라 많은 유통회사들이 라방을 적극 활용하면서다. B브랜드 뿐만 아니라 일평균과 비교해 J 브랜드 헤어케어 제품은 1064%, M 브랜드 색조 제품은 460%, C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은 203%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R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180%, D 브랜드 네일케어 제품 85%, I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43%씩 각각 증가하며 라방의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이같은 물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준비해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설 명절을 맞이해 라방 이용자를 위한 '라이브 딜리버리'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택배 배송 마감이 끝난 설 연휴 기간에도 라방에서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받아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러 기업이 새로운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면서 물류와 택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 이색 쇼핑문화로 부상하고 있으며, SNS를 즐겨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국내만 3조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오는 2023년께는 관련 규모가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빅데이터를 보면 라이브커머스의 인기와 소비 트랜드가 변화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며 "CJ대한통운도 이같은 트랜드 변화에 빠르게 발맞춘 특화된 물류서비스 도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5-06 14:2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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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남은 기간 단 '2주'…여전한 '창업주 리스크'

-20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새 인수자, 찾을 수 있나? -창업주 이상직 의원,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이 새 인수자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단 2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재판이 이어지며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0일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인수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약 2주의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은 당사를 인수할 새 주인을 찾아야 한다. 이스타항공이 새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업계에서는 당사가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 법원도 이스타항공의 청산 가치(24억9000만원)를 존속 가치(5억6000만원)보다 약 5배가량 높다고 판단했다. 그만큼 회사의 지속 운영에 따른 가치보다 영업 중단으로 회수할 수 있는 자금이 더 많다고 본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우선 매수권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현재 공개 매각 공고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법원은 당초 지난달 중순경 이스타항공의 공개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 달 30일로 일정을 한번 연기했고, 이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시 해당 공고 일정을 미룬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 중이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데,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곳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선 매수권자로 나서지는 않고 있어 공개 매각 공고 일정을 미루고,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 기간을 연장해 2~3곳과 협상 시간을 벌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런 가운데 여전히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 의원으로 인한 '창업주 리스크'가 현존하는 만큼 최종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의원의 재판 결과 등이 이스타항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향후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 등으로 새 인수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예정돼있다. 이 의원에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허위사실 공표, 사전 선거운동 등 모두 5가지다. 또,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등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15년 12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 주(시가 540억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100억여 원에 저가 매도함으로써 계열사들에 430억여 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하거나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6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6 14:19:5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