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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등 해돋이 명소에서 새해 일출 사진 담는 법

'정동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서 새해 일출 담는 법' 2014년이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아쉽지만, 밝아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에 정동진과 제주성산일출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출전 등 해돋이 명소를 찾아 새해를 힘차게 맞는 해돋이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도 많다. 새해 일출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매년 많은 이들이 한 해의 첫 일출을 포착하기 위해 전국 해돋이 명소로 몰려 든다. 하지만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눈으로 보는 것만큼 멋지게 카메라에 담아내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고용강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장은 "일출 사진은 초보자들이 찍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노출, 구도 등 몇 가지 기본적인 팁을 안다면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출을 집중적으로 담으려면 망원렌즈가 최적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등 렌즈교환형 카메라를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한 초보자라면, 일출 사진을 찍기에 어떤 렌즈가 좋을 지 고민일 수 있다. 해를 크게 집중적으로 찍고 싶다면 망원렌즈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태양의 하단 부분이 수평선에 살짝 걸쳐지는 일출사진의 꽃, 일명 '오메가(Ω)' 사진을 찍으려면 망원렌즈가 최적이다. 초점거리 200㎜ 이상의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멋진 일출사진을 얻을 수 있다. 후지필름의 경우, DSLR 카메라 사용자층까지 겨냥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에 주력하면서 폭넓은 렌즈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후지필름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망원 줌렌즈 XF50-140mmF2.8 R LM OIS WR는 35mm 환산 초점거리 76-213mm을 지원한다. 후지필름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과의 조합으로 촬영 시, 바디와 렌즈 모두 방진·방습·방한 기능을 지원해 춥거나 눈이 오는 겨울 날씨에도 걱정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해가 뜨기 전 여명도 장관 일출 사진이 해가 뜬 장면만 담은 사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도 멋있지만, 해가 뜨기 직전 하늘이 붉게 변하는 여명도 놓치기 아까운 멋진 장면이다. 최소 일출 예정 1시간 전에 촬영 장소에 도착해 천천히 해돋이를 기다리며 해가 떠오르기 전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도 프레임에 담아보자. 이 때 삼각대는 필수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면 본격적으로 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야 한다. 일출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속도와 빛을 빠르게 조절하며 촬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출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적정노출이다.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1 GS는 전자 셔터 스피드 1/32000초의 초고속 노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노출과다의 촬영 장면에서도 조리개를 개방해 피사계 심도가 얕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내장 ND필터를 사용하면 광량을 3스톱까지 줄일 수 있어 밝은 환경에서도 개방조리개나 장노출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펌웨어 ver3.0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후지필름 X-T1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일출을 촬영할 때 카메라의 측광모드는 특정 부분의 빛을 강조하는 '스팟측광'을 선택해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메라를 수동모드로 설정한다면 조리개 값은 F8~F11이 적당하다. 셔터스피드는 0.3~0.5초 정도로 맞춘 후 빛이 퍼지는 정도에 따라 조금씩 조절해가면 된다. 색온도에 맞는 화이트밸런스 설정이 가능한 K값(켈빈값)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특히 7000 이상으로 높게 설정한다면 태양의 붉은 색감을 강조할 수 있다. 초보자일 경우 조리개 우선모드를 활용해 카메라에게 노출을 맡기는 방법도 있다. ◆보다 아름다운 사진을 위해서는 주변의 피사체를 활용하라 구도는 기본적으로 이등 분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분할 구도가 기본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바다에서 일출을 찍을 경우 수평선을 가운데 두기 보다는 가로 기준으로 바다 부분을 프레임의 1/3, 하늘 부분을 2/3만큼 할애해 주제와 부제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일출 사진이라고 해서, 태양의 모습을 담는 데에만 올인 한다면 자칫 재미없고 밋밋한 사진이 될 수 있다. 커다란 해의 모습을 담는 것도 좋지만, '해'라는 주제와 함께 사진을 더욱 빛나게 해줄 부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촬영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 다양한 장소를 꼼꼼히 살펴보며 미리 구도를 그려 보자. 주변을 지나가고 있는 배, 하늘을 나는 갈매기, 나무와 바위 등의 피사체는 해의 모습과 어우러져 붉은 태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멋진 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다.

2014-12-31 12:49: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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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조한 기후 에어워셔 관심 집중…위닉스 제품 실험 영상 10만뷰 돌파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아이를 둔 부모의 관심이 에어워셔 제품에 집중되고 있다. 에어어셔는 가습기능에 공기정화능력을 갖추고 있어 어린 아이들의 호흡기와 피부건강을 챙겨주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실제 위닉스(대표 윤희종)가 유튜브에 공개한 에어워셔 먹물 실험 영상은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닉스 '우리 아이방 청정가습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가습기의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는 에어워셔의 성능과 안전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자 실험한 영상으로 온라인 포털 육아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위닉스 에어워셔에 물 대신 먹물을 투입한 뒤 마스크를 씌운 하얀 곰 인형을 가습 입구에 가져다 대고 먹물이 묻어나오는 것을 실험한다. 에어워셔로 실험한 곰 인형은 일반 가습기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먹물이 전혀 묻어나지 않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눈길을 끈다. 이는 에어워셔의 가습 형태가 초미세 수분입자로 유해세균이 달라붙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을 시각화 하여 보여준 것이다. 김금동 위닉스 마케팅실 부장은 "소비자들이 에어워셔의 성능과 안전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며 "날씨가 건조해 습도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인 만큼 실험영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이번 실험이 보다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닉스는 이번 실험 영상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워셔,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오는 1월 9일까지 진행한다.

2014-12-31 12:4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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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CES서 TV 화질·두뇌 경쟁…'퀀텀닷', '스마트 TV OS'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TV 시장 선점을 위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쇼'라고 불리는 CES 전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화질경쟁과 함께 새로운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TV 화질 경쟁 승부수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이, 두뇌는 각 사가 자체 개발한 '타이젠'·'웹OS 2.0'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를 예정이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로 이를 필름형태로 LCD TV 백라이트에 적용한 것이 퀀텀닷TV다. 색재현율이 기존 LCD TV보다 20~30% 이상 높다. LG전자는 '와이드 컬러 LED'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HD TV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의 LED 형광체 구조를 변경하고, 성능이 향상된 컬러필터를 적용해 색재현율을 대폭 높였다. 삼성전자는 아직 퀀텀닷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존 UHD TV 라인업에 퀀텀닷을 적용한 제품들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고화질 경쟁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스마트TV의 OS(운영체제)를 두고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우선 삼성전자의 타이젠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부터 인텔 등 12개 업체와 함께 공동개발하고 있는 멀티플랫폼이다.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스마트홈을 내세운 만큼 타이젠 OS의 성공여부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스마트홈 구축시 타이젠 스마트 TV가 집안 가전제품들을 제어하는 중추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선보인다. 기본 성능은 강화와 속도를 향상시켰다. 홈 화면 로딩시간을 최대 60% 이상 줄였고, 앱을 전환하는 시간도 대폭 단축됐다. 홈 화면에서 '유튜브'를 진입하는 시간은 약 70% 가량 짧아졌다.

2014-12-31 12:28: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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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 해외봉사 지원 '나누미셔터' 7기 모집…인스탁스 카메라 등 제공

한국후지필름(대표 이덕우)은 인스탁스 해외봉사 지원 프로그램 '나누미셔터 7기'를 내년 1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나누미셔터는 2015년 겨울에 해외봉사를 떠나는 대학생 및 일반인에게 즉석카메라 인스탁스를 지원하고 봉사 현장에서 만난 세계의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을 찍고 나누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이다. 7기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국후지필름 공식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블로그나 SNS 주소 등 간단한 신청양식과 함께 인스탁스를 활용한 봉사활동 계획 혹은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선정된 사람은 오는 12일 한국후지필름 공식홈페이지 또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발표된다. 선정자 전원에게는 인스탁스 와이드210 카메라 1대, 와이드필름 200장, 후지필름 포토북 제작권 등의 선물을 지원한다. 나누미셔터 7기에게는 2개월 이내 인스탁스와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찍은 사진들을 한국후지필름 본사에 전달하는 미션이 제공된다. 추후 한국후지필름 공식 SNS채널을 통해 게재될 '인스탁스 나누미셔터 7기 스케치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소개하면 된다.

2014-12-31 12:15:0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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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5'서 21:9 등 특화된 모니터 라인업 공개

LG전자가 21:9 화면비의 모니터를 비롯해 사용자에 따라 특화된 모니터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모니터를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해상도 그래픽 게임을 즐기는 게임 유저들을 위한 'LG 21:9 시네뷰 모니터'를 소개한다. 이 제품은 AMD의 '프리싱크'기술을 탑재해 고해상도 그래픽 게임을 실행할 때 생기는 화면 깨짐 현상을 보완했다. 게임 속 캐릭터를 선택해 오랫동안 역동적인 화면을 봐야 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나 화면이 빠르게 바뀌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고해상도 게임에서도 사용자들이 끊김 없이 깨끗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시야각을 넓혀 주고 어두운 색감을 보정하는 다양한 기능들도 적용됐다. 시야각이 넓기 떄문에 21:9 화면비를 지원하는 게임을 할 때 16:9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 보인다. 또 '블랙 스태블라이저' 기능이 어두운 색감을 보정해 비슷한 색감의 어두운 색끼리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러 대를 연결해 1대의 대형 스크린으로 쓸 수 있는 34인치 'LG 21:9 곡면 멀티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WQHD(3440×1440) 해상도가 적용돼 기존 풀HD 대비 화면이 2.4배 세밀하다. 또 몰입감이 높은 곡면 화면으로 사용자가 한 눈에 많은 데이터를 편하게 볼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차트와 그래프를 봐야 하는 금융 전문가와 동시에 여러 데이터를 비교하며 분석해야 하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LG 울트라HD 모니터'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디지털 시네마 표준 해상도(4096×2160)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전무는 "21:9 화면 비율의 장점을 살려 사용 편의성이 극대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며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모니터로 세계 모니터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31 11:31:1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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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상현실 콘텐츠 서비스 '밀크 VR' 미국 출시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로 음악·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기어 VR 사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 '밀크 VR'을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밀크'는 매일 우유처럼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닌 삼성전자의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 이름이다. 스트리밍 방식의 음악 서비스 '밀크 뮤직'과 동영상 서비스 '밀크 비디오'가 출시된 바 있다. 기어 VR에 적용되는 밀크 VR은 액션·뮤직·스포츠·라이프스타일 등의 채널로 다양한 주제의 가상현실 콘텐츠 제공한다. 이 콘텐츠들은 1분에서 10분 정도의 분량으로 제공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동안 업데이트된다. 특히 스트리밍 방식 외에도 4K×2K 급의 고화질 콘텐츠를 사용자가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밀크 VR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반의 기어 VR은 가상현실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밀크 VR은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어 VR을 일상 생활에서 보다 자연스럽고 활발하게 사용하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어 VR은 3D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해당 영상 속 공간에 있는 느낌을 주는 360도 뷰 등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제품이다.

2014-12-31 10:58: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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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앰프, '날개 없는 선풍기' 출시…에너지 절감 효과 높아

윈드앰프(대표 하성우)는 '골바람 기술'을 적용한 '날개 없는 선풍기 AF1010'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골바람 기술은 빌딩과 빌딩 사이에서 부는 바람이 평지보다 시원하고 바람의 강도가 세다는 원리에 착안, 바람의 증폭을 통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이다. 동일 풍량 시 일반 선풍기 대비 소비전력을 약 50% 절감할 수 있는 등 에너지 절갑효과가 높다. 날개가 외부로 노출 되지 않아 안전하며 바람의 특성상 직진성이 좋아 많은 양의 바람을 멀리까지 송풍한다. 또 송풍 속도를 8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1시간부터 8시간까지 조절되는 타이머 기능도 갖췄다. 윈드앰프는 날개 없는 선풍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하성우 윈드앰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날개 없는 선풍기는 자연의 원리를 응용해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며 "내년 가전전시회 'CES 2015'에 참가해 해외 판로를 적극 확대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류증폭 원리를 이용한 응용기기사업을 진행 중인 윈드앰프는 'IFA 2014' 및 '홍콩 전자·부품전 2014' 등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지난 9월 캐나다 가전 유통업체와 1만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4-12-31 09:54:3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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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전자-생존경쟁…차별과 기술개발·마케팅 집중

올해 전자산업은 글로벌 기업 생존경쟁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펼쳤다. 덕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은 기업이 있는 반면 벤처 신화를 일으켰던 기업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등 아쉬운 일들도 많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워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삼성전자는 올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으며 실적 하락에 직면해야 했고 스마트폰의 실적 의존도가 컸던 만큼 그룹 전체의 위기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세가 거세지고 애플의 아이폰6의 역습을 맞아 힘든 경쟁을 펼쳤다. 반면 LG전자는 야심작 'G3'로 활짝웃었다. 지난 5월 출시된 G3는 LG 계열사들의 역량이 집중된 제품으로 LG의 혁신성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출시 만 1년이 되기 전에 1000만대 판매는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웨어러블 기기가 급부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갤럭시 기어 출시에 이어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 '기어S' 등 후속작을 잇따라 선보였다. 최근에는 가상체험 기기인 '기어VR'과 블루투스 헤드셋인 '기어서클'까지 내놓으면서 웨어러블 기기의 다양화를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 7월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 첫 웨어러블 기기 'G워치' 이후 두 달 뒤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G워치R'을 공개하며 추격에 나섰다. 또 LG전자는 목걸이형 헤드셋인 '톤 플러스' 출시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다양성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애플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MS는 지난 11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로 '밴드'를 공개하며 시장 경쟁에 합류했다. 그러나 올해 가장 아쉬운 점은 국내 전자업계에서 '벤처 신화'를 일궈낸 대표적인 두 중견기업이 무너진 것이다. 팬택은 거대기업들과 경쟁에서 '덩치'에 밀렸고, 모뉴엘은 '과욕'이 부른 대국민 사기극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2014-12-31 09:3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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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논란 LG전자 조성진 사장 검찰 출석…사건 조사 급물살 타나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사건'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LG전자 조성진 사장이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번 사건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는 30일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조성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조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조 사장을 상대로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행사 당시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묻고 있다. 검찰은 세탁기 파손사건이 국내에 알려진 직후 LG전자가 해명성 보도자료를 내는 데 조 사장이 얼마나 관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사장 등이 세탁기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마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 있는 자툰 슈티글리츠와 자툰 유로파센터 매장에 진열된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를 조 사장 등 임원진이 파손했다고 주장하며 재물손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LG전자는 "통상적인 수준의 사용환경 테스트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지난 12일 증거위조·명예훼손 등 혐의로 삼성전자를 맞고소했다. 조 사장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5'에 참석하고 나서 조사를 받겠다며 출석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출국금지를 당한 데 이어 지난 26일 LG전자 본사 등이 압수수색을 받자 소환에 응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세탁기연구소장인 조한기 상무 등 삼성전자로부터 고소당한 LG전자의 나머지 임직원들은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사결과와 증거물 분석을 토대로 LG전자 임직원들이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는지 등을 판단해 사법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2014-12-30 15:47: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