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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올해 사업환경 어렵지만 자회사 역량 모아 시장 선도할 것"

"LG의 다양한 역량을 모으고 산업간 융·복합을 적극 활용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본무 LG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주력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재부품 분야 미래 원천기술 확보로 시장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는 불참했지만 영업보고서에 실린 CEO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 회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신흥국의 경제 성장마저 둔화됐다"며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과 환율, 유가의 급등락 위험은 더욱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같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LG는 주력사업에서의 성과 창출과 건실한 성장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카메라 기술의 역량을 결집한 'G시리즈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또한 세계 최초 UHD OLED TV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성과로 에너지 분야를 꼽았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다. LG는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 GM, 포드, 르노, 중국 상하이자동차, 코로스, 폴크스바겐그룹의 자회사 아우디에 등 20여개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공급처를 확보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해수담수화 필터 전문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 기반을 공고히 했으며, 차별화된 소재 육성 노력 등 그룹 전반의 신사업 개척 의지도 소개했다. 올해 시장 전망과 관련해 구 회장은 "사업환경은 여전히 어려워 보이고, 경제 변수의 불확실성 증대와 더불어 기술격차를 좁혀오는 후발 기업들의 거센 추격은 LG에 상당한 도전"이라며 "자회사들이 지속적 혁신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 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적의 자원 투입과 강한 실행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 성과로 꽃피우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준호 MC 사업본부장이 의장을 맡은 주주총회에서는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승인했다. LG전자 TV 사업을 맡는 HE사업본부장이던 하 사장은 지난 연말 인사에서 지주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LG 대표이사이던 조준호 사장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LG는 또 사외이사로 이장규 서강대 대외부총장을 선임했다. 이 부총장은 하이트 진로그룹 부회장, 하이트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삼정KPMG부회장을 지냈다. 이혁주 ㈜LG 재경팀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15억원으로 승인했다. 오전 9시에 개회한 주주총회는 9시16분에 끝났다.

2015-03-20 11:2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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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범 체제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노하우 공유·지원 강화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협력회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동반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 '이노 패밀리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총 17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201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경기도 안산시 R&D캠퍼스에서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 '동방성장 아카데미'는 R&D, 경영, 경제, 혁신, 환경안전, 정도경영 등 분야별 최신 동향과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참가자 인원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LG이노텍은 "교육 과정을 협력사 의견 수렴 후 선정함으로써 기술부터 경영, 환경 분야까지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물인터넷(IoT) 동향,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기업의 대응방향, FTA 이해와 활용, 수율 혁신을 통한 수익구조 강화 등 경영활동과 직결된 강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금융, 기술 교육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실질적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1월 '201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진행하면서 올해 동반성장 펀드를 전년 대비 70% 증가한 630억원 규모로 확대해 금융지원을 강화한 바 있다. 협력사는 이 펀드를 통해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다. 하도급대금 현금결제비율은 100%를 유지해 협력사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돕는다.

2015-03-20 10:1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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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범 LG이노텍 사장 올해 실적개선 드라이브…주력사업 강화·신사업 육성

이웅범 LG이노텍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도 실적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주력사업 강화와 신사업 육성이 핵심 골자다. 이 사장은 취임한 2012년부터 LG이노텍의 흑자전환을 이끌어낸 인물로 올해 주력사업 강화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50여 명의 주주들이 모인 가운데 제39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 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면서 "주력사업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끌어내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등 신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준비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기술력은 10%대 후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세계적 수준이다. 즉 카메라 모듈 사업 성장과 함께 신사업 육성에 집중해 실적을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올해도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며 "차별화된 가치와 완벽한 품질을 준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주력사업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신규고객과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제품 경쟁력으로 차량 부품사업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소재부품분야의 핵심 기술과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등 융복합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실제 이 사장은 취임 후 꾸준히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왔다. 이 사장은 R&D 투자 규모를 2012년 2870억원에서 2013년 3593억원으로 늘렸고 지난해엔 3706억원까지 끌어올렸다. 그 결과 독일과 일본 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빠르게 급성장했다. 현재 LG이노텍의 자동차 전장부품은 모터와 센서 등 20종에 달한다. 덕분에 2009년 5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지난해 5325억원으로 6년 새 10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한편 이날 LG이노텍은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사내이사 1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은 25분만에 조용히 마무리됐다. LG이노텍은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이웅범 사장을 재선임하고 권일근 LG 시너지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35억원으로 의결됐다. 특히 이날 재무제표 승인과정에서 3년 만에 현금배당을 승인해 눈길을 끌었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무리한 배당이 이뤄질 경우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 3년 간 무배당을 실시해왔다. 이에 따라 제39기 배당금은 주당 현금 250원인 총 59억원으로 결정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매출 6조 4661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5-03-19 15:1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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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발적 재능 기부 봉사단 발족…760여명 임직원 참여

LG전자가 임직원의 자발적 재능 기부에 초점을 맞춘 봉사단을 꾸렸다. LG전자는 19일 구미사업장에서 '2015년 라이프스 굿(life's good) 봉사단' 발대식을 했다. 2010년 31개 팀 480여 명으로 첫 발족한 '라이프스 굿 봉사단'은 올해 85개 팀 760여 명이 활동한다. 지난달 사내 포털사이트로 공모해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계획의 충실성을 검토해 단원을 선발했다. 회사는 팀별로 연간 1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 지식·기술을 활용해 봉사 활동을 하는 프로보노(pro bono) 봉사팀 '라이프스굿 봉사단 프로'를 신설했다. 프로 보노란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란 라틴어에서 따온 말로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뜻한다. 이 팀은 IT, 통·번역, 마케팅, 홍보, 디자인, 서비스 분야 등에 전문 기술을 가진 임직원 30명으로 서울시 NPO(non-profit organization) 지원센터와 협력해 1년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일반 '라이프스굿' 봉사단 임직원들은 ▲ 미혼모 대상 리본 공예 교실 운영 ▲ 노인, 장애인 대상 전통악기 연주회 개최 ▲ 스쿠버다이빙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환경 정화 ▲ 장애인, 독거노인 대상 무료 집수리 등 개개인의 특기를 살린 참신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라이프스굿 봉사단의 가장 큰 의미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이라며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2015-03-19 13:34: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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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LG전자, 캐릭터 폰 ‘아카(AKA)’로 해외 시장 공략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20일부터 캐릭터 폰 ‘아카’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 아시아·중동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해외 출시 버전에 감성적 UX(사용자경험)를 추가로 탑재한다. 해외 소비자들이 ‘눈동자 형상’ 주변에 안경, 눈썹 등 다양한 이미지로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했다. 또, 한국, 중국 등에서 4월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로 유명한 ‘투바앤(TUBAn)’은 LG전자와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Rotary Park)’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유튜브 웹페이지(www.youtube.com/user/ TheRotarypark)를 통해 ‘로터리파크’ 본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아카’를 구입할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Persona,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컬러, UX, 효과음 등이 모두 다르다. ‘아카’는 2014년 11월 국내 첫 출시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특유의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LG전자 MC 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지난 MWC 2015에서 “제품 세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특화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5-03-19 12:43: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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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캐릭터 폰 '아카' 국내 인기 해외로…아시아·중동 시장 공략

LG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스마트폰으로 출시한 캐릭터 폰 '아카'의 해외 시장 판매를 결정했다. 이는 '아카'가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을 감안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캐릭터 폰 '아카'는 출시 5개월 만에 20~30대 젊은 층에게 주목받으며 10만 여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시아권 소비자들이 아기자기한 상품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아카'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LG전자는 20일부터 캐릭터 폰 '아카'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 아시아·중동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해외 출시 버전에 감성적 UX(사용자경험)를 추가로 탑재한다. 해외 소비자들이 '눈동자 형상' 주변에 안경, 눈썹 등 다양한 이미지로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했다. 또 한국, 중국 등에서 4월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로 유명한 '투바앤(TUBAn)'은 LG전자와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Rotary Park)'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유튜브 웹페이지를 통해 '로터리파크' 본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아카'를 구입할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Persona,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컬러, UX, 효과음 등이 모두 다르다. '아카'는 2014년 11월 국내 첫 출시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특유의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 사업본부장 사장은 지난 MWC 2015에서 "제품 세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특화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5-03-19 11:36: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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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주총회 23분만에 마무리…구본준 부회장 "혁신상품 개발 집중"

LG전자가 상정된 4가지 안건들을 모두 통과시키며 23분 만에 주주총회를 마쳤다. LG전자 제13회 주주총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600여 명의 주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다.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이 진행한 이날 주주총회는 영업보고, 감사보고와 재무제표 승인 등이 통과된 뒤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던 최준근 전 J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 출신인 홍만표 법무법인 에이치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를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어 최준근 사외이사와 함께 주종남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당기 이사보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5억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구 부회장은 주총에 앞서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도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며 혁신적인 상품 개발로 미래사업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03-19 10:1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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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메모리 대용량화 주도…128GB 내장메모리 양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메모리 대용량화를 주도한다. 삼성전자가 3비트(bit) 낸드플래시에 기반한 업계 최대용량의 128기가바이트(GB)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를 본격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초고속 'UFS(유에프에스, 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를 선보인 데 이어 내장스토리지 표준 규격인 'eMMC 5.0'을 적용해 고성능 3비트 내장메모리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폰용 대용량 내장메모리 출시로 소비자들은 업계 최대 용량의 스마트폰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의 내장메모리가 128GB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양산을 계기로 128기가 메모리 탑재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128GB 내장메모리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더욱 높이고, 3비트 낸드플래시 사업 영역을 기존 SSD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용 내장메모리 시장까지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128GB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는 기존 고성능 메모리카드(90MB/s)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초당 260메가바이트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했다. 또 이번 제품은 메모리카드 대비 10배 빠른 5000 IOPS(아이옵스, Input Output Per Second)의 임의쓰기 속도와 4배 빠른 6000 IOPS의 임의읽기 속도로 표준형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해 고해상도 동영상과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전무는 "3비트 내장메모리 라인업으로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고용량화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향후 성능과 용량을 더욱 높인 차세대 라인업을 선보여 모바일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3-19 10:11: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