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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라인업 강화…사용자 편의성 초첨 맞춰

LG전자가 무선 진공청소기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VK9401LHAN)에 이어 '코드제로 싸이킹 컴팩트형'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코드제로 싸이킹 컴팩트형은 30㎝도 되지 않는 폭과 높이, 5.4㎏의 초경량 사이즈를 구현, 청소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무선 진공청소기라는 기존 제품의 특장점에 '가벼움'까지 더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청소 시 허리와 손목에 가는 부담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유선형 디자인을 통해 청소 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긁힘을 최소화했으며, 스파클 실버, 스파클 레드, 스파클 블루 등 3가지 색상을 적용,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 코드제로 싸이킹' 컴팩트형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 H13급 4중 헤파필터 등 LG 코드제로만의 핵심기술을 모두 구현하면서도 오토무빙 등 프리미엄 기능을 빼 가격부담을 낮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65만원~70만원대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 흡입력을 무선청소기 중 최고 수준인 200W까지 끌어올렸으며, LG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1회 완충 시 강모드로 최대 17분간 청소가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코드제로 싸이킹' 컴팩트형 출시를 기념해 3월 중 행사모델(VC7401LHAQ, VC7402LHAQ)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cyking.lge.co.kr)를 통해 LG 코드제로 싸이킹 컴팩트형 구입제품을 등록하면, 테팔 라이트 프라이팬 2종 또는 LG침구킹(VH9221D)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4월 8일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2015-03-12 11:2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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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K 동영상 촬영 지원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NX500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NX500을 12일 본격 출시한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NX500은 지난달 유럽시장에 공개된 후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으로 호평 받은 제품으로, 이미지 센서와 이미지프로세서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NX500은 2820만 고화소 APS-C CMOS 이미지 센서에 BSI(Back Side Illumination) 방식을 적용해 야간 또는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 독자 기술력으로 탄생한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s'를 탑재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고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며, 4K·UHD급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패스트·슬로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인터벌 촬영 기능을 활용한 UHD 타임랩스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동체 추적 AF 기능과 JPEG 기준 초당 최대 9매 속도의 연사를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더욱 정확하고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삼성 오토 샷'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날아오는 야구공을 정확히 인식해 타격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할 수도 있다. NX500은 3인치 슈퍼 아몰레드의 플립업, 틸트형 디스플레이로 셀카를 비롯해 어떤 각도에서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카메라 상단과 후면 조작부에 각각 위치한 듀얼 커맨드 다이얼로 카메라 조작성을 더욱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또 블루투스, NFC, Wi-Fi와 '삼성 카메라 매니저' 앱을 활용해 촬영된 고품질의 이미지를 손쉽게 무선으로 스마트폰 등에 전송이 가능하며, 다양한 무선 제어 촬영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X500은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로 완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는 신제품"이라며 "사진부터 고화질 동영상까지 미러리스에 다양한 기능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NX500은 화이트, 블랙, 브라운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16-50mm F3.5-F5.6파워줌 렌즈 포함 89만 9000원이다.

2015-03-12 11:18: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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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해 달라"…올해 R&D 투자 6조3000억원

"원천 기술 개발에 혼신을 다해 달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한 차원 높은 연구개발(R&D)을 통해 시장선도 가속화와 철저한 미래를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이 일상화 되면서 기존의 완제품 개발 역량에 더해 소재와 부품 개발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 발 앞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 차원 높은 연구개발과 무엇보다 남들이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원천 기술 개발에 혼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LG그룹은 시장을 선도할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R&D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4년간 LG그룹의 R&D 투자 규모는 2012년 4조8000억원, 2013년 5조4000억원, 2014년 5조9000억원으로 해마다 4000∼6000억원씩 증액됐다. 융·복합과 차세대 성장사업을 위한 R&D 투자 부문은 ▲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기술 ▲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솔루션 기술 ▲ 플렉서블·폴더블·투명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 차세대 소재 원천기술 ▲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다. LG그룹은 올해 국내 최대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립에도 약 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구 회장은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통해 지난 해 탁월한 성과를 낸 R&D 인재들을 대상으로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대거 선임했다. 기존의 주력사업 분야는 물론 자동차부품, 배터리재료, 무기소재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낸 R&D 인재가 대상이다. '연구개발상' 수상팀의 책임자 7명을 발탁한 것을 포함해 여성 인재 4명 등 R&D 및 전문직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 28명, LG디스플레이 6명, LG이노텍 2명, LG화학 8명, LG하우시스 1명, LG생명과학 1명이다. 연구위원의 경우 주력사업 분야의 제품 차별화에 기여한 R&D 인재와 자동차부품, 배터리재료, 무기소재 등 미래 성장 분야 R&D 인재 등 35명이 승진했다. 전문위원은 생산기술, 특허, 품질, IT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11명이 선임됐다. 이로써 LG의 전체 연구·전문위원 규모는 올해 신규 선임자를 포함해 370여명으로 늘어났다. 다음은 LG 연구·전문위원. ◇ LG전자(28명) ▲ 연구위원 김건욱 김기영 김동한 김영종 김현 남경규 박창원 서운식 서정교 서희식 송성배 안병덕 안병하 엄위상 유치상 이남수 이시형 이창영 임대진 전혜정 정영태 최진호 ▲ 전문위원 고재옥 김봉향 박창훈 오민성 조남선 황두섭 ◇ LG디스플레이(6명) ▲ 연구위원 김관 김성균 박상윤 최기석 ▲ 전문위원 김진희 박재용 ◇ LG이노텍(2명) ▲ 연구위원 이형의 ▲ 전문위원 양해식 ◇ LG화학(8명) ▲ 연구위원 김종훈 윤성수 이재헌 조승범 최광욱 홍대식 ▲ 전문위원 손현희 이한선 ◇ LG하우시스(1명) ▲ 연구위원 김희준 ◇ LG생명과학(1명) ▲ 연구위원 이희봉

2015-03-12 11:0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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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투트랙 전략'…점유율 1위 탈환 나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야심작 갤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로 애플에 반격을 가하는 한편 갤럭시 A·E·J 3인방으로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전략적 요충지인 신흥 시장을 장악하려는 전략을 준비중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로 프리미엄 시장을, 갤럭시 3인방으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새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J1의 출시 국가를 최근 네덜란드와 독일로 확대했다. 신흥시장인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타깃 지역을 유럽 대륙으로 넓힌 것이다. 갤럭시J1은 삼성이 내놓은 LTE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을 자랑한다. 한국 돈으로 약 10만원대인데 이는 올해 초 인도에서 출시한 첫 타이젠 운영체제(OS) 폰인 '삼성 Z1'보다 고작 1만원 정도 비싸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A, 갤럭시E와 함께 갤럭시J 시리즈는 삼성이 중저가 시장을 노리고 전략적으로 만든 보급형 모델의 완결판으로 보인다. 삼성이 이처럼 중저가 시장에 공략에 고삐를 늦추지 않는 이유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가운데 보급형 중저가폰 시장 만큼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 사용률이 30%대인 '인구 대국' 인도가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추산에 따르면, 내년 중저가폰 판매량은 10억7천만대로 고가폰(4억3천만대)의 2배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만 해도 중저가폰 판매량은 6억3천만대로 고가폰(3억6천만대)의 75% 수준이었다. 삼성은 갤럭시S6·엣지로 고급시장에서 애플에 반격을 가하는 한편 '갤럭시 AEJ 3인방'으로 전략적 요충지인 신흥 시장을 장악하려는 쌍끌이 전략을 계속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2015-03-12 11:03: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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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물 사용량·세탁 시간 줄인 드럼세탁기 중국 출시

LG전자가 효율성을 높이고 세탁 성능은 강화한 프리미엄 세탁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물 사용량과 세탁 시간을 줄인 프리미엄 세탁기를 이달 중순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가 내놓을 신제품은 8㎏과 10.5㎏ 용량의 6개 제품이다. 강력한 물줄기를 옷감에 직접 분사해 세탁 성능을 높이는 터보워시(Turbo Wash) 기능을 강화, 기존 제품보다 물 사용량은 20% 절약하고 세탁 시간은 59분에서 45분으로 24% 줄였다.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해 제어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를 적용, 소비전력과 소음을 낮췄다. 중국에서 스팀 기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 탈수 후 눌린 옷감에 스팀을 분사해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스팀 소프트너(Steam Softner)' 기능을 추가했다. 또 스팀을 이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알러지 케어' ▲대장균과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제균 세탁'▲옷감의 냄새와 주름을 제거하는 '스팀 리프레시(Steam Refresh)' 등의 기능도 적용했다. 사용자 편의 강화 차원에서 조작부 디스플레이에 터치방식을 적용하고 눈에 잘 띄는 백색 LED(발광다이오드)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방향으로 15도 가량 눕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6종은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 세탁기의 오작동이 의심되는 경우 스마트폰으로 'LG 스마트 세탁기' 앱을 이용해 진단하면 원인을 알 수 있다. 필요한 세탁 코스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은 후 세탁기에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8㎏ 용량의 건조 겸용 제품 두 모델에는 '듀얼 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물이나 공기를 선택해 건조 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공기를 선택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고 물을 선택하면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럽 주요 국가와 러시아에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중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12 11:00: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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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생활가전사업부, 사물인터넷 기술에 주력

삼성 생활가전사업부, 사물인터넷 기술에 주력 스마트홈 이끌 타이젠 탑재 제품 잇따라 선봬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TV 모든 제품에 자체 개발한 타이젠OS를 탑재하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프리미엄급 생활가전 신제품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타이젠을 기반으로 CE 제품 전체가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되게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스마트싱스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기와 플랫폼 사이에 장벽 없는 연결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스마트 싱스의 개방형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집을 모니터 하거나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금융·의료·에너지 등 이종사업간의 협업을 강화한 가전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1월에는 이스라엘의 의료용 센서 개발 벤처기업 얼리센스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얼리센스는 침대 매트리스 밑에 놓아두기만 하면 최적의 기상시간을 제시해주고 수면 중 심장마비와 같은 위험을 미리 경고해주는 센서를 확보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자사 가전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IFA2014, CES2015 등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에서 가전·모바일 기기는 물론 조명·도어록·온도조절장치·수도밸브·블라인드 등이 자동으로 동작하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또 올해 미국·한국 등 냉난방공조전시회에서는 스마트홈을 지원하는 IoT 기술을 탑재한 에어컨을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5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간 중심'의 기술철학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윤 대표는 "IoT 제품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TV는 오는 2017년, 나머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은 2020년까지 100% IoT에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비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삼성전자는 올해 타이젠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타이젠은 아직 경쟁사의 OS에 비해 특징이나 경쟁력이 뚜렷하지 않다. 안병도 IT평론가는 "타이젠은 한 가지 플랫폼에서라도 경쟁사를 압도할 만한 사용자 경험을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스마트폰·태블릿이 아닌 삼성이 기술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거나 쉽게 차지할 수 있는 제품(세탁기 등)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5-03-12 07:11:4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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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LG전자 '패션' VS 소니 '메탈' 맞대결…삼성전자 "공개시점 조율중"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LG전자와 소니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LG전자가 IT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 'LG 워치 어베인 LTE'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메탈 소재의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에 '패션'을 입혔다.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한 'LG 워치 어베인 LTE'와 아날로그시계 디자인을 적용한 'LG 워치 어베인'으로 웨어러블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어베인'은 세련된, 품위있는 이라는 뜻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LG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라인업이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을 통해 '리얼 워치'에 가까운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특히 NFC기반 월렛 탑재해 간편 전자 결제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소니는 메탈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소니코리아는 스마트워치3 SWR50 메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했으며 4GB 메모리가 내장돼 외출 시 플레이리스트를 동기화하고 블루투스 헤드셋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수심 1.5m 이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견디는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배터리 충전 후 최대 2일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3 SWR50 메탈은 소니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소비자 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4월 출시 예정인 LG전자 어베인 시리즈가 40만원대여서 스마트워치 시장서 소니의 신제품과 치열한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당분간 갤럭시S6에 집중할 방침이다. 물론 새로운 스마트워치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일명 '오르비스(Orbis) 프로젝트'로 원형 스마트워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개 날짜를 두고 마지막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MWC 행사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별도의 공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가 출시된 후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이라며 "늦어도 3개월 안에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의 새 스마트워치에는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2015-03-11 18:5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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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프라우드 냉장고 소비전력량 가장 높아…제품별 최대 60% 차이

대유위니아 프라우드 3사 중 소비전력량 가장 높아 제품별 최대 60% 차이 시중에 판매되는 4도어 냉장고의 가운데 대유위니아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기요금까지 인상돼 이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4도어 냉장고 3개 제품에 대한 성능 비교 시험 결과 제품별 월간소비전력량은 최대 26.6㎾h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 '지펠 T9000(RF90H9012XP)', LG전자 '디오스 V9100(R-F915VBSR)', 대유위니아 '프라우드 (RE944EKSSUW)'이다. 조사 대상 중 대유위니아 제품이 주위 온도가 32도일 때 한 달에 70㎾h의 전력을 사용한 반면 삼성전자 제품은 43.4㎾h의 전력만 사용했다. LG전자 제품은 두 제품의 중간인 51.4㎾h의 전력을 소모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나온 전기요금이 1㎾h당 160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유위니아 제품이 삼성전자 제품보다 한 달에 4200원 정도 더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요금은 누진제 적용 여부나 냉장고 문 개폐 등 소비 환경과 이용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음은 전 제품이 40~41 데시벨로 모두 조용한 편이었다. 과일이나 채소를 오래 보존하기 위한 습도 유지와 관련해서는 삼성전자 제품의 보습률이 94%로 LG전자(89%), 대유위니아(88%) 제품보다 높았다. 또 냉각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냉장실과 냉동실 모두 나머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랐다. 냉장고를 초기 동작시켰을 때 냉각속도가 빠른 제품이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유리하다. 평가 결과 냉장실의 경우 삼성전자는 57분, LG전자는 1시간14분, 대유위니아는 1시간39분을 기록했다. 냉동실은 삼성전자가 1시간42분, LG전자가 2시간38분, 대유위니아가 2시간53분의 냉각속도를 보였다. 제품 가격은 대유위니아(267만5000원), 삼성전자(334만원), LG전자(342만5000원) 순이다.

2015-03-11 18:49: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