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사업 성공 기반 구축 집중…협력사 우수인력 확보 적극 지원
한상범 사장이 이끄는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성공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한상범 사장은 지난 13일 주주총회에서 "OLED 사업 성공 기반 구축 및 지속적인 제품 및 기술 차별화를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5년 경영 방향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가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경북 구미대학교 본관에서 서영택 산학협력단장, LG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임직원,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 개강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LG디스플레이와 구미대학교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월 컴퓨터전자, 정보통신, 기계공학, 산업학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16명 학생의 출발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20학점의 정규과정으로 운영되는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은 품질 및 제조혁신 수업은 물론 현장실습, 안전보건 및 외국어 등 현업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 교육 등이 병행된다. 구미대 교수는 물론 LG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실무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닦은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며 특별반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올 연말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특별반 운영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는 구인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미대학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통해 취업의 문을 확대함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수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전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으로 협력사가 더 많은 우수 인재를 확보해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학교(http://www.gumi.ac.kr)는 경상북도 구미시 부곡동에 위치한 사립전문대학으로, 2014년 교육부에서 공식 발표한 전국 유일 5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