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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뭐길래…삼성-LG 전쟁에 LCD 시대 저물까

LG전자가 TV전쟁에서 삼성전자를 향해 '한 방'을 제대로 쏘아올렸다. 삼성전자도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전선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삼성전자 QLED TV 광고를 허위 과장 광고로 신고했다. 삼성전자는 소모적 논쟁이 소비자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근거없는 주장에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사실상 전면전이 시작된 셈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2일 QLED TV 판매량이 올레드 TV보다 훨씬 높다며, QLED TV 우위를 확실히하며 반격에 나섰다. TV 대전은 지난 'IFA 2019'에서 LG전자가 QLED 8K TV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선명도가 낮아 8K 해상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TV 전쟁이 결국 QLED와 OLED 패널 경쟁인 이유다. OLED TV 성장률이 주춤해진 상황, 소비자들에 차이를 각인시켜 다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OLED-QLED 차이는 LG전자는 OLED TV가 진짜 차세대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QLED TV와의 차별점을 주장하고 있다. OLED TV는 전기를 통하면 자체 발광하는 유기물 소자로 만든 디스플레이다. QLED TV는 LCD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로 덮어씌워서 QLED라 부른다. OLED TV는 성능면에서 QLED TV를 한 단계 앞서 있다. 자발광 소자라 색을 더 또렷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QLED TV가 퀀텀닷 소자를 활용해 차이를 최소화하긴 했지만, 태생적인 차별성을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LG전자가 삼성전자를 허위 과장 광고로 신고한 것도 이 때문이다. LCD TV를 자발광 소자를 쓴 것처럼 광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퀀텀닷도 자발광 소재이긴 하지만, 아직 백라이트가 없는 제품으로는 상용화되진 않았다. 퀀텀닷 올레드(QD-OLED)라는 이름으로 각사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개발 중이다. 공간활용성도 OLED가 우위에 있다.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얇고 접거나 펼수도 있기 때문이다. ◆OLED, 비싸고 '번인'이 흠 그럼에도 OLED TV 점유율은 여전히 20%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까지 판매량이 크게 늘었지만, 올 들어서는 다시 QLED TV에 주도권을 뺏겼다.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65인치를 기준으로 LG전자 OLED TV는 250만원 안팎, 삼성전자 QLED TV는 130만원대 제품까지도 있다. 8K 제품으로는 LG전자 OLED 88인치 제품이 5000만원에 육박하는 반면, 8K QLED TV는 2000만원대 초반이다. '번인(burn-in)' 문제도 여전히 존재한다. 번인은 초록색을 내는 소자가 내구성이 약해서, 오래 쓰다보면 화면이 번지는 현상이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등 방법으로 번인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번인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번인 문제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중소형 제품에 한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태다. ◆LCD 벗어나는 계기 되나 양사 싸움이 오히려 T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 최근 성장을 멈춘 글로벌 TV 시장에 모처럼 이벤트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당장 LCD TV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OLED TV와 QLED TV 등 새로운 기술에 주목할 수 있다. 저가 공세를 펼치는 LCD TV와 차별성을 자연스럽게 부각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간 품질 및 가격 경쟁에도 더 불이 지펴질 전망이다. OLED TV 가격 경쟁력, QLED TV 화질 품질 제고가 기대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를 앞둔 상황, 시장을 변혁할 동력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인 '더 월'을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이어 가정용으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OLED와 QLED 장점을 합친 차세대 제품, '퀀텀닷 올레드(QD-OLED)'를 향한 관심도 예상된다. QD-OLED는 내구성이 높은 퀀텀닷 소자를 활용한 OLED TV로, 선명한 화질과 자유로운 폼펙터는 물론이고 내구성도 높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수년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19-09-22 13:54: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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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제2회 '기브앤 바이크' 기부 자전거 대회 개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에서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바이크' 기부 자전거 대회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기브앤 바이크가 자동차 레이싱 서킷에서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이라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하나의 기부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며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대회의 성공을 이어, 이번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바이크도 약 1200명의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과 열정적인 참가로 성황을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전용 트랙으로 개장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12.9㎞ 사이클 경기를 펼쳤다. 새롭게 마련된 비경쟁 러닝 프로그램인 서킷런을 통해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자동차 레이싱 서킷을 직접 달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기브앤 바이크의 참가비와 행사 현장에서 모금된 기부금은 5400만원 이상이며, 해당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9-09-22 10:5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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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탈취' 놓고 대기업과 대법원 소송까지 펼치는 한 중소기업人

환경정화 中企 비제이씨, 현대차 기술탈취 문제 공론화 특허청·중기기술분쟁조정위, 현대차에 배상 등 권고 배상금 지급·특허말소 추가 민사소송선 현대차 승소 대법원, 비제이씨 vs 현대車 놓고 진실 여부 판단 예정 한 중소기업인이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특허를 놓고 초거대기업과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위원회와 특허청에서 모두 대기업의 기술탈취를 인정했지만, 피해보상과 특허권 말소를 위해 제기한 민사소송에선 법원이 대기업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중소기업간 소송전은 대법원에 가서야 진실이 가려지게됐다. 1·2심에서 패한뒤 대법원에 상고한 중소기업은 "민사법원의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며 호소를, 대기업은 "기술탈취 문제는 법원에서 모두 승소해 법적으로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정화 전문 중소기업 비제이씨(BJC)와 대기업 현대자동차의 이야기다. 비제이씨 최용설 사장(사진)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대차는 '갑'의 위치를 이용해 납품 중소기업이 개발한 특허를 공동특허로 등록했고, 이후 관련 소송에선 대형 로펌 2곳을 동원하고 법원은 납득하기 힘든 변론기일을 추가로 잡으면서까지 정부 기관이 우리의 손을 들어준 내용을 완전히 무시하고 판결을 내린 것이 억울해 대법원까지 가볼 작정"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두 회사의 법적 분쟁 시작은 10여년 전으로 훌쩍 거슬러 올라간다. 비제이씨는 최 사장이 2003년도 창업한 회사다. 이듬해부터 비제이씨는 현대차와 거래를 시작했다. 자동차 도장 과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과 악취를 미생물을 활용해 줄이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그러다 2006년 당시 현대차는 비제이씨에 일감 유지를 명분으로 미생물 특허를 공동특허로 하자고 제안했다. 현대차에 목을 맬 수 밖에 없었던 비제이씨는 공동특허로 등록했다. '도장부스 수 처리방법'이 공동 등록특허의 이름이다. 그 후 2013년 말 현대차는 환경부의 규제 강화를 명분으로 더욱 강력한 미생물이 필요하다며 비제이씨에 추가 테스트를 요구했다. 비제이씨는 자체적으로 5000만원 가량을 들여 약 반년간 신규미생물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비제이씨가 테스트한 수질분석을 또다른 협력사에 돈을 주고 의뢰했다. 그런데 현대차가 자체적으로 신규미생물을 개발했다며 비제이씨와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최 사장은 "현대차의 거래 중단 이유를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과정에서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현대차가 당사의 핵심기술을 빼돌려 경북대학교에 연구자료를 제공, 유사제품을 만들어 특허를 등록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면서 "계획적인 기술탈취에 대해 정부기관에 부당함을 알리고 중재요청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거래를 중단한 것은 2015년 5월, 국회를 통해 현대차의 조직적인 기술탈취 사실을 확인한 것은 2016~2017년 사이다. 여기까지가 비제이씨의 주장이다. 이후 중기부 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위원회는 현대차의 기술탈취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에게 3억원을 배상하라고 시정명령 및 조정권고를 내렸다. 대중소기업간 기술탈취 문제가 더욱 불거지자 특허청까지 나섰다. 특히 특허청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을 개정해 더욱 강화한 후 '1호 사건'으로 이를 다루고 현대차의 기술탈취를 인정하고 역시 비제이씨에 피해를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지난해 12월20일 특허청은 '비제이씨 기술 탈취한 현대차에 시정권고'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현대차, 경북대의 공동특허로 등록한 행위 및 개발된 새로운 미생물제를 도장부스에서 사용하는 행위가 아이디어 탈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면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따라 (현대차는)비제이씨에 피해를 배상하고, 비제이씨의 미생물제와 실험결과를 도용해 개발한 미생물제의 생산·사용 중지 및 폐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제이씨는 이후 중기기술분쟁조정위와 특허청이 각각 결정한 배상금을 현대차로부터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 최 사장은 "법원으로부터 인정받은 10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하고, 현대차와의 공동특허도 말소시켜달라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면서 "하지만 법원은 1·2심 모두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힘 없는 중소기업 대신 현대차의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법무법인 지평 외에 또다른 로펌인 법무법인 린까지 추가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도 할 말이 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비제이씨가 주장하는 기술탈취 문제는 1심에서 우리가 이겼고, 이후 원고가 제기한 민사소송도 2심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기술탈취는 비제이씨의 주장일 뿐이다. 비제이씨가 소송한 특허 무효도 결국 기술탈취와는 무관한 일이다. 대법원 판단을 봐야겠지만 이미 (우리가)승소한 내용을 보더라도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까지 10억원이 훌쩍 넘었던 비제이씨의 매출은 현대차와 거래가 끊긴 2016년, 2017년엔 각각 6억원, 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2019-09-22 10:0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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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화합 통해 위기 극복 나서…자구노력 방안 합의

쌍용자동차 노사가 회사의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쌍용차 노사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노동조합이 고용 및 경영안정을 위한 회사의 비상 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면서 지난 3일 긴급 노사협의를 시작한 이래 구체화돼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자구계획 방안에 대해 노사가 회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성장 가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방안의 선제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 ▲명절 선물 지급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이며, 이외에 고객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앞으로도 쌍용차는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 되고 있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쌍용차 노사는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는 등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으며, 임원 20% 축소 및 임원 급여 10% 삭감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쌍용차 노사는 앞으로도 그 동안 이어온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며,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판매 증대와 회사 정상화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노사 간 충분한 공감과 대화를 통해 마련된 선제적인 자구노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고용을 지키는 길은 시장과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회복을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인 만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0 12:2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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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UEFA 유로파리그에 마케팅 '출전'

기아자동차가 UEFA 유로파리그와 발을 맞춘다. 기아차는 19일(현지시간) 본선 조별리그를 시작한 유로파리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임파워링 팬스'다. 팬이 주인공이라는 의미로 결정됐다. 기아차는 우선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공연 이벤트뿐 아니라 축구 '레전드'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어린이팬들을 위해서는 '공인구 전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 심판에게 공인구를 전달하는 어린이 205명을 선발하는 내용으로, 시승고객과 온라인 이벤트 등 방법으로 8세~12세 이하 현지 어린이에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고객을 결승전에 초대할 준비도 마쳤다. 다양한 티켓 이벤트를 열어 400여명을 초청한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온라인 축구 게임인 '판타지 파이브'로 ▲매치 데이별 우수 선수 맞추기 ▲매치 데이별 경기 기록(골, 득실, 경고 등) 맞추기 등 축구팬을 정조준한 이벤트로 경품도 증정키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열정적인 세계 축구팬들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즌 내내 새롭고 흥미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체험을 강화함으로써 잠재 고객을 확대하고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0 10:25: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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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들에 높은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최근 중국질량협회 '2019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CACSI는 매년 자동차와 철강, 기계 등 부문에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조사 방법은 고객 방문 면담, 주요 65개 도시에서 58개 브랜드 187개 차종을 대상으로 했다. 차량 성능과 설계 등 항목으로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을 나눴다. 특히 북경현대는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차량을 구입한지 1~3년 지난 고객들을 상대로한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과 환경, 비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종별로도 라페스타와 신형ix35, 베르나 등 3개가 종합만족도 조사 1위를 달성하며 중국 시장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향후 중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체험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현재 중국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0 10:25: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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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큰놈이 온다' 토종 모하비 VS 아메리칸 트래버스

올 하반기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하고 있어 침체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대세로 자리 잡은 대형 SUV를 선보이면서 단순한 크기를 넘어 다양한 고급 사양까지 적용함으로써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에 최근 국내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트래버스와 모하비 더 마스터의 시승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했다. ◆묵직한 주행성능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가 이번에 출시한 '모하비 더 마스터'는 두 번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변경(풀체인지)급으로 확 바뀌었다. 외관은 젊어졌지만 여전히 믿음직한 주행성능을 발휘했다. 모하비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측면부를 제외하고는 외관을 모두 바꿨다. 운전대, 계기판, 대시보드 등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교체됐다. 한층 고급스러워 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프레임 방식은 'H'자 형태의 프레임에 볼트와 너트, 용접 등을 통해 차체를 얹는다. 이같은 방식은 강한 철제 틀 위에 차체를 얹는 방식이기 때문에 높은 강성을 유지해 사고시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모하비는 프레임 방식으로 차체가 단단해 국내 SUV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또 자갈길이나 웅덩이 같은 오프로드를 달려도 차체 변형을 잡아준다. 지프나 벤츠의 유명 SUV 'G클래스'도 프레임 차다. 다만 프레임 방식을 적용하면 안전성은 높일 수 있지만 승차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모하비 더 마스터는 이같은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했다. 기아차는 승차감 향상을 위해 후륜 서스펜션의 쇼크업소버 등 서스펜션에 대한 대대적인 변경도 단행했다. 그 결과 모하비 최대 단점으로 지목됐던 승차감은 모노코크 SUV 수준까지 향상됐다. 특히 이전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첨단주행편의장치(ADAS)를 적용한 부분은 기아차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스티어링휠 방식을 유압식에서 전자식 'R-MDPS'로 바꾸었다. 유압식의 경우 미국에서도 전자식으로 교체하기 힘들어 기존 방식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주행 성능은 만족스러웠다. 최근 다운사이징으로 4기통 엔진이 대세가 됐지만 모하비는 국산 SUV 중 유일하게 6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는 57.1㎏·m가 나온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을 적용했으며, 엔진 회전 질감은 부드럽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6인승 모델은 2열에 독립 시트를 적용해 실내 활용성을 높였다. 공인 연비는 18인치 타이어 기준 9.4㎞/L다.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한 모델로 100㎞가량 주행한 결과 11.3㎞/L를 기록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플래티넘과 마스터스 트림 두 가지로, 하위 플래티넘 트림은 4700만원, 마스터즈는 5160만원부터다. ◆넓은 실내공간 '트래버스' 한국지엠 트래버스는 가장 큰 매력이 경쟁 모델대비 큰 몸집이다. 트래버스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5200·2000·1785㎜에 달한다. 실내공간을 가늠하는 기준인 축간거리도 3073㎜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3열 좌석을 접지 않은 상태의 적재공간도 651L를 확보했다. 기존에 출시된 7인승 SUV의 경우 3열에 성인 남성이 탑승하기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트래버스는 3열 시트에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정도는 충분히 앉을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레그룸은 동급 경쟁 차종보다 30~50㎜ 더 길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트래버스는 최고출력 314마력과 최대토크 36.8㎏·m의 3.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생각보다 꽤 괜찮은 연비를 뽑아낸다. 다만 5m가 넘는 덩치에 공차 중량이 2.1톤에 달해 초반의 치고 나가는 힘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초반 가속력을 제외하면 고속도로에서 가속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트래버스는 전자식 디스플레이 룸미러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룸미러도 뒤편 주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지만 모니터 기능이 있어 후방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일반 룸미러보다 후방시야를 300%가량 확보할 수 있어 실제 주행중 사이드 미러를 확인하지 않고도 차선 변경할 수 있었다. 트래버스의 또 다른 장점은 견인력이다. 차량 뒤에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하는 리시버와 커넥터를 기본 제공한다. 트래버스 엔진 출력을 제어해 견인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도 적용됐다. 덕분에 별도의 개조 없이도 2.2톤까지 안정적인 견인이 가능하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고속도로 주행에서 편리한 기능인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없다는 점이다. 공인 연비는 8.3㎞/L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를 출발해 강원도 속초 롯데리조트까지 약 200㎞구간에서 주행한 결과 실 주행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적인 부분은 매력적이다. 가격대를 4000만원대 중후반으로 책정하면서 오히려 미국보다 더 저렴하다.

2019-09-19 15:4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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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쌍용차 '심장'을 만들다…창원공장 SUV 가솔린 엔진 생산 메카

【창원(경남)=양성운 기자】 "벤츠의 품질과 연구진의 노력이 모두 담겨 있다." 지난 18일 방문한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엔진공장은 중앙 통제 엔진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쌍용차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와 코란도 등에 탑재되는 디젤 및 가솔린 엔진 생산에 분주했다. 1공장은 쌍용차의 주력 모델 코란도와 티볼리 등에 탑재되는 소형 가솔린 엔진을 생산하며, 2공장은 렉스턴 등 중형급 이상 가솔린·디젤 엔진을 만든다. 이 곳에서는 디젤과 가솔린, 내수와 수출용 등을 포함해 모두 7종의 엔진을 혼류 생산하고 있다. ◆벤츠 엔진 기술을 넘어서다 쌍용차는 지난 1991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기술 제휴를 통해 이곳 창원공장에서 벤츠의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생산 기술 역량 강화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엔진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창원 공장은 SUV 엔진의 생산 메카로 거듭났다. 스마트 공장 구현을 통해 최첨단 친환경 엔진 생산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300만대 엔진 생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측에서 쌍용차 엔진 기술 성장을 확인한 뒤 예상보다 기술습득 속도가 빠르자 추가 기술 제휴를 거부했을 정도다 . 최근 쌍용차는 3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자사 최초 1.5L 가솔린 터보 엔진 개발에 성공하며 기존 편견도 깨고 있다. 새 엔진은 지난 6월, 8월 출시한 신형 티볼리와 코란도 가솔린 모델에 탑재했다. 코란도 1.5L 가솔린 엔진(e-XGDi150T)은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덕분에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쌍용차=디젤 엔진'이라는 공식을 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과 생산 능력 향상으로 핵심 엔진공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벤츠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설립된 만큼 공장 내부에는 일본 설비보다 독일 설비 비중이 높았다. 검사 시스템 등은 여전히 벤츠 방식이다. 민병두 쌍용차 창원공장담당(상무)은 "창원공장은 대한민국 SUV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엔진 생산의 메카"라며 "최근 자동차업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지난 5월부터 1.5L GDi 터보 가솔린 엔진 생산을 시작해 가솔린 SUV 시장 확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공장을 구현한 창원 엔진공장은 첨단 중앙통제 엔진시스템을 통한 최첨단 친환경 엔진 생산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엔진 개발 가속화 쌍용차 창원 엔진공장은 친환경 엔진 개발에 기술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2016년 준중형 SUV 판매에서 가솔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인 3326대에 불과했지만, 2019년 약 28%인 2만5000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쌍용차의 인기 모델인 티볼리의 판매량을 보편 이같은 변화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티볼리 모델의 경우 초기 디젤 엔진은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다. 하지만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출시 이후 총 14만5100대가 판매되며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9월 현재 가솔린 모델 판매비중은 81.2%까지 확대됐다. 민 상무는 "미세먼지 이슈 등 디젤엔진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디젤 위주였던 SUV 시장도 소형과 준중형의 경우 가솔린 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라며 "뛰어난 성능을 내면서도 효율이 좋은 1.5 가솔린 터보 엔진을 티볼리와 코란도에 장착하며 국내외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날로 커지고 있는 중소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으로 어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차 시장에 주류로 급부상한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개발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확인할 수 없었다. 민 상무는 "회사는 하이브리드 전동화 구상도 하고 있지만 우선 엔진 소형화를 통해 배기가스 저감을 주력으로 내연 기관에 경쟁력을 확보하는게 우선"이라며 "전기차에 대해서는 회사의 전략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9 15:2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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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19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 참가…국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시승 진행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2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9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에 참가하고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 행사 기간 동안 르노삼성차 부스에서는 현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트위지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에서 전시하는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기존 수입 판매에서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 모델로 전환돼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 물량까지 전량 국내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트위지는 작은 몸집으로 좁은 골목길도 편히 달릴 수 있고 일반 차량 한 대의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할 수 있어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당 600원 수준이다.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다. 트위지를 비롯한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모델들은 전기차 관련 모든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오렌지 레벨 정비소 86개, 전기차 관련 경정비 가능 정비소 190개 등 276개의 전국 서비스지점에서 편리하게 전문 정비를 받을 수 있다. 트위지 2인승 모델인 라이프와 인텐스 트림의 가격은 각각 1330만원, 1430만원이며 트위지 카고는 1480만원이다. 올해 초소형전기차의 국고보조금은 420만원이며 현재 지자체에 따라 초소형전기차에 250만~500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되어 있다. 보조금을 최대로 받으면 라이프 트림의 경우 4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2019-09-19 11:40: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