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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 임명…中 첫 현지인 CEO 선임

기아자동차가 9일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 전 바오능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 기아차가 현지인을 중국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펑 총경리는 16일자로 기아차에 합류해서 중국 내 생산과 판매, 기획 등 업무를 총괄하며 중국사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고 기아차는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리펑 총경리가 업무 전반에 관한 이해도가 높고, 중국시장 관련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고 다양한 중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9∼2013년에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로 근무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기차고분 총재, 기서기차 부총경리, 북경기차복전(상용차) 자동차공정 연구원 원장 등도 지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현지인을 총경리에 임명한 데 따라 더욱 신속하게 현지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시장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 역량, 고객 서비스를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둥펑위에다기아 진병진 총경리는 현대차 앨라바마 생산법인장(HMMA)으로 부임한다.

2019-09-09 14:2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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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강화…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 출신 필리포 페리니 상무 영입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네시스는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와 알파 로메오 등에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온 필리포 페리니 디자이너를 유럽 제네시스 선행디자인 스튜디오 총책임자(상무)로 영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쿠페 등 스포츠카 전문 디자이너인 만큼 지난 2016년 제네시스 쿠페 단종 이후 공백이었던 새 쿠페 모델 개발 등에 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16일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 합류하게 될 필리포 펠리니 상무는 한국의 제네시스디자인실과 협업해 제네시스 선행디자인 개발을 책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페리니 상무가 선행디자인 양산차 디자인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전반의 디자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리니 상무는 고급차 및 고성능 스포츠카 디자인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꼽힌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노 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 및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알파 로메오에 입사했다. 스파이더, 156 슈퍼 트리스모 레이싱 카 등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2003년에는 폭스바겐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아우디의 A5 쿠페, TT 콘셉트카 등 디자인을 개발했다. 2004년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로 선임된 뒤 2006년에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로 임명됐다. 레벤톤,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등을 선보였다. 2015년부터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 기업 '이탈디자인(Italdesign)'으로 옮겼다. 제네시스는 페리니 상무가 디자이너로서 2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새로운 것을 추구해 온 그만의 디자인 철학이 제네시스와 상당히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필리포 페리니 상무는 감성을 중시여기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제네시스 브랜드에 적합한 디자이너"라며 "최고급 차량 디자인뿐만 아니라 여러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세계적 디자이너 영입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벤틀리 출신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GM 및 벤틀리 출신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폴크스바겐 출신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 GM 및 BMW 출신 서주호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 상무 등이 회사에 합류했다.

2019-09-09 14:27: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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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미래재단, 여섯번째 '엔지니어 꿈나무' 희망 키워

BMW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독일 뮌헨에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6기' 학생들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6기 학생들에 대해 약 9개월간 진행해 온 멘토링, 자동차 기술 학습 및 진로 상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필드 트립이었다. 필드 트립은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활동을 마무리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다. BMW 그룹의 핵심 시설 및 주요 기관들을 탐방하고 각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글로벌 멘토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큰 꿈과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뮌헨이 위치한 BMW 그룹 본사를 비롯해 BMW 주요 모델 및 엔진을 생산하는 뮌헨 공장과 문화 복합시설 BMW 벨트 및 박물관 등 BMW 그룹의 주요 기관들을 방문했다. 또한 BMW 모빌리티 기술의 개발 거점인 뮌헨 연구혁신센터(FIZ)와 BMW 모토라드센터 견학을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6기 참가 학생들과 멘토들은 필드 트립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학생들은 단계별 학습과 꾸준한 멘토링을 거치며 구체화한 진로 로드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6기 참가 학생 총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전국 9개 공업고등학교 및 마이스터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월 1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11월 첫 출범 이후 총 19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2019-09-09 10:59: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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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스폰서데이, 새터민 청소년 초청 kt wiz 시구·시타 행사

타이어뱅크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함께 ktwiz파크에서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사)미래를 위한 사랑 나눔협회의 이효주 교육이사와 새터민 청소년을 초청해 시구, 시타 및 관람 행사를 가졌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10년동안 새터민 지원단체인 (사)미래를 위한 사랑 나눔협회를 후원하는 등 사회환원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협회는 새터민 청소년 들이 자유 대한민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타이어뱅크는 9월 8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진행된 SK와이번스와 ktwiz 경기서 새터민 청소년과 이효주 교육이사의 시구·시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 관전, 시구·시타 후원은 타이어뱅크가 지난 2015년 KBO리그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을 하면서부터 진행된 행사다. 특히 2019년 현재까지 야구 직관이 어려운 소외 계층과 새터민, 지역의 사회복지 대상자 등 약 1만2000여명에게 '야구 관람' 기부 형태로 '행복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하는 타이어뱅크 기업 철학을 실천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9월 17일에도 타이어뱅크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기에도 야구 직관 후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9-09-09 10:2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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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프랑크푸르트모터쇼서 새 얼굴 선보이는 독일車

벤츠, BMW 등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이 오는 1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들을 쏟아낸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상하이, 디트로이트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평가받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B클래스를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GLB클래스는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221마력, 최대 35.0㎏·m를 낸다. GLB클래스는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전기 밴 EQV도 선보인다. EQV의 최고출력은 200마력이며 완충 시 최장 400㎞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90㎾h 짜리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은 차체 바닥에 평평하게 넣어 탑승 공간을 침범하지 않았고 11㎾용량의 충전기는 가정이나 공공 충전소에서 AC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QV는 하반기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BMW는 3세대 X6를 선보인다. 쿠페형 SUV의 기준을 세운 X6는 2008년 처음 세상에 등장한 후 꾸준한 인기를 받으며 성장했다. 2014년에는 파리 모터쇼를 통해 2세대가 나왔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가솔린과 디젤, V8 4.4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골고루 탑재되며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호흡을 맞춘다. 아우디는 전기구동 오프로드 차량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AI:트레일' 콘셉트카와 고성능 모델 '뉴 아우디 RS 7 스포트백'을 공개한다. 아우디는 전시 부스에 'A4', 'Q7', 'A1 시티카버', 'Q3 스포트백', 'RS 6 아반트' 등의 신형 모델을 전시한다. 양산 모델 외에도 아우디 디자인의 비전을 담은 네 대의 신차가 처음으로 한 곳에서 공개된다. 아우디 부스에 전시될 차량 26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모델이다. 폴크스바겐은 ID. 패밀리의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ID.3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ID.3는 45㎾h에서부터 77㎾h 사이의 3가지 용량의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터리 선택에 따라 330~550㎞의 범위 내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충분한 충전 용량 덕분에 약 30분만에 290㎞를 달릴 수 있는 만큼의 충전이 가능하다. 신형 e-업!도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18.7㎾h에서 32.3㎾h로 용량이 대폭 늘어난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 덕분에 신형 e-업!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260㎞를 주행할 수 있다. 고속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한 시간 충전으로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신형 e-업!은 소형차임에도 4명의 성인이 거뜬하게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르쉐는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인 타이칸을 선보인다. 새 스포츠카는 최고 600마력(440㎾) 이상을 발휘하는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5초, 200㎞/h까지는 1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1회 충전으로 최장 500㎞(NED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시스템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단 4분 만에 재충전하며 이는 100㎞까지 주행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한편 도요타, 마쓰다,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차 업체들을 비롯해 캐딜락, 애스턴마틴, 롤스로이스, 푸조, 볼보, 지프 등은 이번 모터쇼에 불참한다.

2019-09-08 13:49: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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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태풍 '링링' 피해 차량 특별 지원

르노삼성자동차는 7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파손 및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 차량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보험수리를 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유상수리(비보험) 고객에게는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30% 할인(최대 500만원 한도)해 준다. 또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르노삼성자동차 AS 브랜드인 '오토솔루션'이 제공하는 평생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전무는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빠른 AS 안내와 함께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신속히 결정했다"며 "르노삼성자동차와 정비협력업체간 빠른 협의를 통해 르노삼성차만의 고객 만족 최우선 서비스를 신속히 시행하는 새로운 A/S 문화를 구축 했다"고 의미를 더했다.

2019-09-08 13:38: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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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디자인비엔날레'참가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열리는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기아차 디자인센터 디자이너 110명이 직접 만든 공예,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휴머니티'라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에 맞춰 '환경과 경험에서 오는 역동성과 순수성'을 테마로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80여 점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 '2019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라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께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품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2019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에는 중요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기아자동차 디자이너들의 순수한 열정과 새로운 길을 찾아 도전하는 역동적인 도전정신이 담겨있다"며 "올해도 기아자동차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감성을 고객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7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5일간 '휴머니티'를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등에서 열린다.

2019-09-08 13:32: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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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 S60 "폭우속 빗길도 걱정없다"

"최악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경험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5일 볼보 'S60'을 시승한 뒤 내린 결론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3세대 신형 S60은 8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이다. 지난달 27일 공식 출시한 후 사전계약 대수가 총 2200대를 넘어섰다. 볼보는 내년까지 2500대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S60의 외관은 세련되고 날렵한 느낌을 선사했다. 차체제원은 전장 4760㎜, 전폭 1850㎜, 전고 1430㎜, 공차중량은 1700㎏이다. 볼보는 이 차의 외관에 대해 "육상선수가 달리기 전의 모습과 같다"고 묘사했다. S60의 문을 열어 안을 살펴봤다. 나무를 사용한 대시보드와 센터콘솔이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트는 천연 나파 가죽에 통풍·온열, 마사지 기능을 탑재해 탑승자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1열과 2열 모두 신장 180㎝ 이상 성인이 앉아도 공간이 넉넉했지만 2열 좌석에 탑승했을 때 머리가 내부 천장에 살짝 닿았다. 주행코스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을 출발해 영종해안도로와 인천대교, 제2경인고속도로를 거쳐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베니어베이커리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120㎞ 구간이다. 시승은 장마와 태풍을 앞둔 악천후 속에서 진행됐다. 빗줄기가 거세 앞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악조건 속에서도 S60은 빛났다. 볼보의 안전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볼보에 따르면 신형 S60은 볼보의 차세대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됐다. 특히 볼보의 세계 최초 기술 중 하나인 시티 세이프티에는 조향 기능이 추가됐다. 레이더 및 카메라가 도로 위 차량과 사이클리스트, 보행자 및 큰 동물을 식별해 잠재적인 사고 시나리오에서 내부 및 외부의 사람들을 보호하는 기술로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통해 충돌을 피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기본 장착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S60은 이를 기반으로 유로앤캡(Euro NCAP)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직선 구간이 많았지만 빗속에서 시승이 진행되는 바람에 S60의 속도감을 느끼지 못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하기에는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다. S60의 제로백은 6.5초다. 가다 서다가 반복됐던 영종해안도로에서 인천대교까지의 구간에서는 S60의 제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감하다 싶을 정도로 반응이 좋아 브레이크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운전자가 원하는 지점에서 감속할 수 있었다. S60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복합연비는 10.8㎞/L다. 한편 S60의 판매가격은 4760만~5360만원으로, 국내 시장의 판매확대를 위해 미국보다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2019-09-08 12:03: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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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외면?' 포드, 익스플로러 '흔들'…미국 텔루라이드·한국 트래버스 밀려

"미국 소비자들도 차량 옵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회사 '빅3' 가운데 하나인 포드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익스플로러'가 위기에 처했다. 과거 북미 소비자들은 차량을 선택할 때 옵션보다 성능에 관심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성능은 물론 옵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면서 현지 판매량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량은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의 출시와 맞물려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GM의 트래버스는 북미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북미에서 1월 1만9310대, 2월 2만1788대, 3월 2만824대, 4월 1만2923대, 5월 1만3679대, 6월 1만3299대 등 올 상반기 총 10만1823대를 판매했다. GM의 트래버스는 1만1408대, 1만1412, 3월 1만1406, 4월 1만2717대, 5월 1만2717대, 6월 1만2717대로 상반기 7만2375대로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2월 4630대, 3월 6331대, 4월 6364대, 5월 6574대, 6월 5975대, 7월 5415대 등 총 3만5289대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 판매량을 비교하면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기아차 텔루라이드의 판매량이 3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지만 포드의 안방인 북미서 기아차가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북미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운전자나 동승자를 위한 편의 장치에 관심이 높지 않지만 최근에는 소비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며 "포드는 기아차 등 경쟁 업체와 달리 옵션을 기본 제공하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특히 안방에서 판매량 감소를 보이고 있는 포드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질 전망이다. 국내 판매도 위기를 맞는 분위기다. 포드코리아의 주력 모델인 익스플로러의 신형 모델 출시에 적신호가 켜졌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브랜드 자체에서도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국내에서도 월 평균 600대 가량 판매됐다. 포드코리아 전 라인업 판매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모델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출시 전까지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을 정도였다. 팰리세이드와 경쟁을 위해 포드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신형 익스플로러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는 10월 중순경 출시계획은 국토부 인증지연과 미국에서의 리콜로 출시에 차질이 발생했다. 현재 포드코리아가 팬마하고 있는 모델은 2019년형 익스플로러로 지난 5월 이미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됐다. 결국 10월로 출시가 예정됐던 신형 익스플로러의 투입이 지연되면서 포드코리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북미 시장서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GM의 트래버스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트래버스의 출시는 익스플로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없다. 차량 판매 가격은 물론 서비스센터 등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트래버스는 전장·전폭·전고가 5200·2000·1785㎜에 이르는 대형 SUV다. 실내 공간을 가늠하는 지표인 축간거리도 2895㎜에 이른다. 국내 출시된 SUV 가운데 가장 크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2열에 독립식 좌석이 장착된 7인승 차량으로,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 3열 레그룸을 제공한다. 가격은 4520만~5324만원으로 책정됐다. 익스플로러와 비교하면 적게는 650만원에서 많게는 약 1000만원 저렴하다. 또한 국내 도입되는 트래버스는 한국 지도와 한국어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트래버스 기본 트림은 18인치 휠을 사용하지만, 국내는 LT레더 트림부터 20인치 휠을 탑재했다. 견인에 필요한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를 포함해 접이식 사이드미러, 파워폴딩도 기본 적용됐다. 또 수입차 대비 안정적인 유지관리도 트래버스의 강점이다. 한국지엠의 공식 서비스센터는 전국 400곳을 넘는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포드 익스플로러의 모습을 보면 북미와 한국 시장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는 모습"이라며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면 도태되는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2019-09-08 10:34: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