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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스타트업 '카누'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동개발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전문 스타트업 카누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카누 본사에서 카누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누가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현대·기아차는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설계 기술을 활용해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소형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만든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카누는 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끼우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에 기술력이 있다. 특히 플랫폼 크기와 무게, 부품 수를 확 줄여서 실내공간을 넓히고 비용을 줄이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2017년 12월 설립된 카누는 지난해 9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첫 번째 전기차를 공개하고 실증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협력으로 전기차 개발 공정을 단순, 표준화하는 등 전기차 가격을 낮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플랫폼 하나로 다양한 차종을 제작할 수 있어서 고객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누 플랫폼은 길이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고 현대·기아차는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또 전기차 기반 PBV에도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서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개발할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승용 전기차 분야는 카누와, 상용 전기차는 어라이벌과 협업하는 전기차 개발 이원화 전략을 펼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에 영국의 상용 전기차 전문 개발업체 어라이벌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하고 도심형 밴과 소형 버스 등 상용 전기차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25 전략'에서 차량 전동화 분야에 6년 간 9조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차급별로 전기차를 모두 갖추고 2026년 세계시장에서 전기차 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혁신적 전기차 아키텍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카누는 우리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개척자로 변모하기 위한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카누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대량 양산에 최적화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플랫폼 콘셉트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울리히 크란츠 카누 대표는 "우리는 대담한 신형 전기차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대·기아차와 같은 세계적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은 우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와 미래 전기차 아키텍처를 함께 개발하는 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300명 이상의 기술자들이 카누의 아키텍처 시스템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1년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0-02-12 14:0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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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주주 친화 경영' 가속화…12개 전 상장 계열사 전자투표제 도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주 친화 경영'을 위해 전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다. 지난해까지 그룹 계열사 중 현대글로비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이 전자투표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나머지 9개 상장 계열사들도 전자투표제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지난해까지 그룹 계열사 중 현대글로비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이 선제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나머지 9개 상장 계열사(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로템, 이노션, 현대오토에버)들도 전자투표제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 앞서 이달 중 열리는 각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전자투표제도 도입이 확정된다. 각 계열사 주주들은 다음달 개최될 주총에서부터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제도는 주주들이 주총장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제도를 새로 도입하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9개 상장 계열사들은 이사회 결의 이후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등을 통해 전자투표와 관련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상장사의 전자투표제도입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주주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보다 확대하고 적극적인 수익성 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내 주요 비상장사들은 자체적인 이사회 투명성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비상장사인 현대트랜시스와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외부 전문가 1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비상장사의 경우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법적 의무는 없지만, 사외이사 신규 선임으로 이사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들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5년 현대차가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 이래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들도 이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2018년부터 투명경영위원회의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국내외 일반 주주들로부터 공모하고 있다. 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이사들의 보수를 결정하는 보수위원회도 신설했다. 주주 및 시장 친화 정책을 통한 주주 환원 약속도 적극 이행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배당 수준을 책정하겠다는 새로운 배당정책을 발표했으며, 주주가치 제고에 효과가 큰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2월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으며,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2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데 이어 최근에는 5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소각했다. 또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글로벌 거버넌스 및 투자 재무분야, 기술전략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현대차는 기존 이사회 구성을 9명(사외이사 5명, 사내이사 4명)에서 11명(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5명)으로 확대했으며, 현대모비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2명의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시장과의 소통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현대차가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경영 전략과 중점 재무 전략을 공개하는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기아자동차도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가 거버넌스 개선 활동들을 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홈페이지와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2020-02-12 11:2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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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청정기능 극대화한 컵홀더형 차량용 공기청정기 출시

팅크웨어는 차량 실내공간 공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컵홀더형 차량용 공기청정기 '아이나비 블루 벤트 ACP-50 프로'(사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나비 블루 벤트 ACP-50 프로'는 컵홀더형 디자인으로 별도 거치대 없이 차량 내 쉽게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흡진 성능을 높이기 위해 듀얼 팬이 탑재됐으며 0.14m³/m의 공기정화능력(CADR)을 구현해 컵홀더형 차량용 공기청정기 중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감지하는 듀얼 센서가 탑재됐다. 제품 내 LED를 통해 실시간 차량 공기 상태를 수치 및 색상(파랑, 노랑, 빨강) 등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줘 직관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 상태에 따라 전원버튼을 통해 3단계 강도조절도 쉽다. 국내산 3중 필터도 적용됐다. 머리카락, 굵은 먼지 등 크기가 큰 이물질을 차단하는 1차 프리필터, 0.3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를 96.01%까지 걸러주는 2차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휘발성 유기 화합물, 황사 등을 걸러내는 3차 탈취필터 등 3단계 정밀 필터로 차량 내에서 흡입된 유해물질을 걸러준다. 사용빈도에 따른 필터 교체 시기 정보 LED를 통해 알림도 별도 제공된다. 가격은 10만9000원이며 필터는 1만4900원에 별도 구입할 수 있다.

2020-02-12 09:01: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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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글로벌 SUV 시장 지각변동…최고급 트림 인기

한국지엠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트레일블레이저'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이틀만에 1천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달성한데 이어 최근 매장에 차량을 전시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계약 대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여부는 3월 판매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판매는 물론 전시차 부족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초기 분위기는 당초 계획보다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며 "출시 이후 1월 설 연휴의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최근 전국 매장 30% 정도 차량을 전시한 이후 계약 대수가 초반 분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의 젊은 고객 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 사양을 추가한 최고급 트림인 RS의 선택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륜 구동(AWD) 선택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LS·LT·프리미어) 모델은 물론 '액티브'와 'RS' 모델을 포함해 총 세 가지 디자인으로 나왔다. Rally Sports(랠리 스포츠)의 앞 글자를 딴 RS모델은 레이싱카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ACTIV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전면에 X자 형상의 프로텍터(PROTECTOR)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미국 운전자들이 최근 차선 유지 보조와 긴급제동 보조, 스마트 크루즈 등의 첨단 주행 시스템을 갖추 차량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도 착한 가격으로 출시됐지만 럭셔리 브랜드에 적용된 옵션을 갖추고 있어 북미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국산 승용차 수출 순위에서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가 8704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팰리세이드(8593대)보다 높은 수치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한국지엠이 유일하게 공장을 중단하지 않았지만 생산 속도에는 일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경쟁 모델과 승부는 3월 판매량에서 뚜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지엠의 향후 연간 50만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데 핵심 모델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02-11 15:2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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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0 iF 디자인상 수상…쏘나타·엑씨드 등

현대·기아차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시장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또다시 입증한 것.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의 '엑씨드',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된다고 현대차그룹은 말했다. 현대차는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를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 '투싼' ▲2017년 'i30' ▲2018년 'i30 패스트백', '코나' ▲2019년 '팰리세이드', 콘셉트카 '르 필 루즈' 등 7년 연속 수상했다. 기아차는 2010년 유럽 전략 차종 벤가 ▲2011년 'K5', '스포티지R' ▲2012년 '모닝' ▲2013년 '프로씨드' ▲2014년 '쏘울' ▲2015년 '쏘렌토' ▲2016년 'K5', '스포티지' ▲2017년 '니로', '신형 프라이드', 'K5 스포츠왜건' ▲2019년 '프로씨드',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에 이어 11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현대차의 개방형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인 '제트(ZET)'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제트 시범사업에서 나온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설계한 전동 킥보드 콘셉트인 'EPV01'도 대여 편리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서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최서호 현대차 융합기술개발실장(상무)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국회 수소충전소', 버려지는 자동차 가죽 시트로 옷을 만든 '현대 리스타일', 건물 외관을 자동차 에어백으로 제작해 2019 FIFA 여자 월드컵 기간에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후원사 홍보관으로 운영한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등으로도 상을 받았다.

2020-02-11 14:24: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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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쏘울 EV 출고 고객 대상 '구매·충전·매각' 책임지는 서비스 진행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매각까지 책임지는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 온'을 국내 최초로 11일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한 달 동안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플랜 S'의 일환이다. 2월에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를 통해 기아차의 전기차를 할부로 구매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 할부 금리(4.0%) 보다 1.1~2.2%포인트 낮은 금리(선수율 10% 이상)를 제공한다. 기아차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를 결합한 '기아 레드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통해 이용실적에 따라 충전요금을 최대 월 3만원 할인해 주고,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또 전기가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 내에 기아차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차량의 실 구매가의 55%까지 보장해준다. 3년 주행거리 4만5000km 이내의 차로 약정서를 작성한 고객이 대상이다. 예를 들어 '쏘울 부스터 EV 프레스티지 트림'(4630만원)을 보조금 1320만원(제주, 대구, 부산, 인천 기준)을 적용받아 사면 실제 구매가는 3310만원이고, 3년 후에는 중고차 가격으로 2546만원을 보장받게 된다. 따라서 3년 간 약 764만원만 부담하면 쏘울 부스터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스위치 온'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구매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분들을 위한 다양한 전용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기아차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중장기 전략 '플랜 S(Plan S)'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점유율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20-02-11 14:2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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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소기술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미 에너지부와 MOU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수소 사회 구현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주지사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수소전기차의 탁월한 친환경과 경제적 효과를 알린데 이어 최근 에너지부와 수소경제 협력체계 구축을 이끌어내는 등 세계 수소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미 에너지부 수니타 사티아팔 국장과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전무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를 운영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알려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과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실증용으로 제공하고 워싱턴 D.C. 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차와 미 에너지부는 넥쏘 투입과 수소충전소 개소를 통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의 실증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계, 정부 기관, 다양한 산업 분야와 공유할 계획이다.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수소산업 관련 전문가 교육과 인력개발 프로그램 등에 제공하고 자동차 이외의 산업과 일반 대중의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성도 적극 제고할 방침이다.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성 증대는 자동차, 철도, 선박, 항공기 등 운송 분야에서 발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수소 응용 산업군의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MOU 체결로 캘리포니아주 중심으로 보급된 수소전기차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에너지 관련 정책과 미래 에너지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는 2000년대 초부터 수소와 수소 연료전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마크 메네제스 에너지부 차관과 만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수소사회 구현의 필요성과 비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다양한 산업 군에서 활용이 가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대중화에 적극적이며 미 에너지부가 수소의 미래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협력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수소사회가 조기에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메네제스 차관은 "미 행정부는 미국의 수송분야에서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과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 산업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연료전지와 수소기술의 발전은 물론 미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메네제스 차관은 정 수석부회장이 동석한 가운데 미 에너지부 청사 앞에 전시된 넥쏘를 직접 운전하며 넥쏘의 친환경성과 성능 등을 체험했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부터 에너지부와 협력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시범운행과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해 1세대 투싼과 2세대 스포티지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차 33대를 투입했다. 섭씨 35도∼40도를 넘나드는 고온과 5∼7% 경사 산악 지형 등 가혹한 환경과 도로조건에서 성능을 시험하며 수소전기차 상용화에 속도를 냈다. 2012년∼2017년에는 투싼ix 수소전기차 10대 시범운행을 공동으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에너지부가 함께 시범운행한 수소전기차가 43대가 미국 전역에서 다닌 거리는 200만㎞에 달했다. 이와 함께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과 미국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 협회(FCHEA)도 이날 워싱턴 D.C. FCHEA 사무소에서 MOU를 체결했다. H2KOREA 문재도 회장과 FCHEA 모리 마코위츠 회장은 한·미 양국의 수소산업 발전 등을 위해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미국과 한국의 수소전기차 보급대수는 각각 7937대와 5126대로 세계 1, 2위다. 향후 한·미 양국 수소협회 간 협력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현대차와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협회이고, FCHEA는 GM, 퓨얼셀에너지 등 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이 회원으로 있다.

2020-02-11 14:19: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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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운송기기 부문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올해로 67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포함된다. 수상작들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성, 환경 친화성, 완성도, 기능성, 편리성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2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제품은 프리미엄 세단을 위한 고성능 타이어인 '마제스티 9 솔루스 TA91(이하 마제스티 9)' 와 '윈터크래프트 Wi51' 이다. '마제스티 9'은 마제스티솔루스의 후속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마모성능과 눈길제동력 또한 개선해 안전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최적의 패턴 블록 배열 및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감소시켰다. 또한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외양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을 넣었고, 트레드(타이어 접지면)에는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과 모던한 곡선 디자인을 조화시킨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윈터크래프트 Wi51'은 유럽형 겨울용 타이어로, 눈길과 결빙된 도로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철학과 역량 및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1 10:40: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