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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전통시장 활성화 나서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76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원을 구매,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73억원, 1조1087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 원을 구매했다. 지난해 명절에도 각각 186억원, 285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2021-02-02 11:2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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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지난해 글로벌 특허 출원 2100여건 넘어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앞줄 가운데)이 용인 기술연구소 내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우수 발명을 제안한 직원을 포상하는 우수 직무발명 시상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힘을 싣는다.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친환경차 등 미래차 기술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가 2100여 건을 넘어섰다. 2018년과 2019년 대비 각각 3.2배, 1.8배 증가한 실적이다.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미래차 핵심기술에 대한 주도권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출원한 직무발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특허를 통해 발생한 이익과 발명자의 공헌도를 고려해 선정한 직원에게 그에 따른 실적 보상금을 지급했다. 실적 보상금은 특허로 회사에 이익이 발생한 경우 발명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보상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특허는 '커튼 에어백 폴딩 기술', '차량용 오디오 신호 조절 전기회로 시스템' 등 총 46건으로 대부분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관련 특허들로 이뤄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2억원가량의 보상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한 2100여 건 중 절반 정도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차량안전, 램프, 모듈 등 핵심부품 분야의 특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핵심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미래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R&D 신기술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진행 단계별로 연구원들의 특허 발굴을 위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개발 계획 초기부터 연구개발과 특허 담당자, 기술별 전담 변리사로 구성된 지원조직이 특허 개발 워크숍에 함께 참여해 신기술과 공백 기술 분야의 특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부사장)은 "직원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회사 전체에 확산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발명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회사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우수 발명 포상 외에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도 개최해 직원의 아이디어를 미래 신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스타트업 챌린지', 연구원들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등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 신기술 관련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분사까지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나 일상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1-02-02 11:1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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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실적 고공행진…쌍용차·르노삼성·한국지엠 위기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해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봉쇄조치·제조사 셧다운 등 극심한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겪으며 세계 자동차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이 때문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극심한 온도차를 느끼고 있다. 현대차-기아 로고. ◆현대차·기아 신차 효과 등 '승승장구' 현대차·기아는 내수 시장에서 절대 강자다. 신차 출시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 실적은 160만 7035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그 중 현대차·기아는 각각 78만7854대 49.0%, 55만2400대 34.4%를 기록했다. 양사의 내수 점유율은 80%를 넘어선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V80, 아반떼, 투싼 등 지난해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아도 K5, 쏘렌토, 카니발 등이 효자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코로나19 위기에도 2년 연속 합산 매출액이 160조원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도 역대 분기 매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발표를 집계한 결과 두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 합계는 163조1657억원으로, 역대 최대인 2019년(163조8924억원)과 7267억원 차이에 불과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103조9976억원으로, 2019년에 처음 연간 매출액 100조원을 넘은 데 이어 2년 연속 100조원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59조1681억원의 매출을 기록, 2019년에 세운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다시 썼다. 현대차·기아의 4분기 합산 매출액은 46조1540억원으로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조9226억원으로, 2016년 2분기(2조5327억원) 이후 18분기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국가별 점유율을 높여가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2년 이후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진출 이래 최초로 점유율 7% 고지에 올랐고, 인도시장에서는 해외 주요시장 중 유일하게 판매량을 늘리며 23.1% 점유율을 나타냈다. 현대·기아차는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조 단위 자율주행, 로봇기술 투자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전동화 전환으로 애플로부터 애플카 협업을 제안받는 등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애플카 협업에 나설것으로 전망되는 기아는 올해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혁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아는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사명을 바꾸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쌍용차-르노삼성-한국지엠 로고. ◆'실적↓·노사 갈등' 설자리 잃은 '외투기업' 외국인 투자 자동차 기업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는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갈수록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해외 수출 물량은 물론 내수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내수 판매량을 보면 르노삼성은 9만5939대 6.05%, 쌍용차 8만7889대 5.5%, 한국지엠 8만2954대 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 감소와 내수 판매 부진으로 이들 3사는 지난해 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이 때문에 미래차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악순환은 되풀이 되고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이 예상됐던 한국지엠은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6만대 생산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연말에는 노조가 부분파업을 진행하며 2만5000대의 생산손실이 추가로 발생했다. 르노삼성도 닛산의 로그 위탁생산 물량 계약 종료와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 등으로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현재 임원을 40% 줄인데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는 바로 노사갈등이다. 지난 28일 진행된 '제8회 산업발전포럼 겸 제12회 자동차산업발전 포럼'에서 크리스토프 부떼 르노삼성 CFO는 "르노삼성의 부산 공장은 스페인 공장보다 임금도 비싸고 세금도 높다"며 "한국에서 외투기업이 제조업을 영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의 고임금 구조를 한국 공장의 경쟁력 저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다. 부떼 CFO는 "깊게 얘기하진 않겠지만 부산 공장 제품의 생산 원가는 스페인 생산 제품보다 1100달러 정도 비싸다"며 "경쟁력이라는 것은 작은 부분으로부터 생긴다"고 말했다. 르노그룹 내에서 부산공장과 경쟁 관계인 스페인 바라돌리드 공장의 임금은 부산공장의 62% 수준이라는 것이 부떼 CFO의 설명이다. 현재 르노삼성은 국내 외투 자동차 기업 중 유일하게 2020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도 매년 반복되는 노조 쟁의로 국내 투자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에서 겪는 지속적인 (노조) 쟁의 행위가 투자를 어렵게 한다"며 장기 성장 촉진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가장 큰 문제는 쌍용차다. 쌍용차는 올해 파산이라는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해 12월 외국권 금융사에 600억원의 대출을 갚지 못한 것이 발단이 됐다. 같은달 21일 산업은행 대출금 900억원도 연체하며 현재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태다. 또 쌍용차는 최근 마힌드라와 HAAH오토모티브 간 매각 협상이 시한을 넘기면서 결렬, '마지막 카드'인 '프리패키지드 플랜'(P 플랜)을 가동한 상태다. 'P플랜'은 정식 회생절차 개시 전 미리 회생계획안을 내고, 법원의 인가 직후 계획안에 따라 채무 조정, 신규 자금 수혈을 진행해 이른 시일 내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하는 제도다. 이는 결국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협력업체 등 채무자 부채의 절반 이상을 가진 채권자가 동의해야 가동될 수 있다. 쌍용차는 P플랜을 통해 감자 후 유상증자 방식으로 HAAH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2770억 원)를 긴급 수혈받을 예정이다. HAAH는 이를 통해 쌍용차의 지분 51%를 확보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와 외투기업 3사의 시장 점유율이 좁혀지지 않으면 향후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현재는 현대차·기아를 제외하면 신차나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할 여력이 안되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내수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5개 완성차가 건전한 경쟁 체제를 구축해야 시장 전체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완성차 5개사 내수 판매 실적 -제조사 = 2020년 내수 판매대수 = 점유율(%) = 2019년 내수판매대수 = 점유율(%) = 전년대비(%) -현대차 = 78만7854 = 49.0 = 741842 = 48.4 = 6.2 -기아 = 55만2400 = 34.4% = 52만205 = 33.9% = 6.2 -르노삼성 = 9만5939 = 6.0 = 8만6859 = 5.7 = 10.5 -쌍용차 = 8만7888 = 5.5 = 10만7789 = 7.0 = -18.5 -한국지엠 = 8만2954 = 5.2 = 7만5471 = 5.0 = 8.5

2021-01-31 11:3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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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 중고차 시장서 인기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한국지엠 쉐보레 더 뉴 트랙스와 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1년 1월 가장 빨리 팔린 국산차, 수입차 모델 톱10을 공개했다. 최근 한 달 엔카닷컴에서 거래된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가, 수입차는 폭스바겐 골프 7세대가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올해 1월 1일부터 1월 26일까지 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매물 중 20대 미만으로 판매된 차량을 제외한 결과이다. 국산차는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트랙스(2019년형)이 평균 판매일 9.61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 카니발 4세대(14.08일), 르노삼성 QM5(18.31일), 현대 아반떼(18.61일),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22.27일)가 뒤를 이었다. 국산차 상위 10위 모델을 살펴보면 아반떼를 제외하고 SUV와 레저용차량(RV)가 강세를 이뤘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가운데 RV를 비롯한 SUV 열풍이 중고차 시장에도 반영됐다. 수입차의 경우 브랜드 대표 SUV 및 세단 모델들을 중심으로 국산차에 비해 최신 연식 모델 비중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수입차는 브랜드 대표 아이코닉 모델인 폴크스바겐의 골프 7세대가 평균 판매일 22.04일을 기록하며 가장 빨리 팔린 모델이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클래스(W166)가 22.79일로 2위를, BMW 3시리즈(F30)이 24.6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X4(F26)이 25.36일, 렉서스 뉴 ES300h가 26.43일로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는 BMW 5시리즈(G30), 5시리즈(F10) 모델이 각각 27.29일, 27.86일로 6위와 7위를, BMW X6(F16), 재규어 XF(X260), 포드 익스플로러가 각각 8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차박 트렌드 확산, 지속되는 신차 출시로 SUV 및 RV의 인기 수요가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추세"라며 "특히 국산차를 중심으로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최신 연식모델의 거래가 많아지고 판매 기간 역시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1-01-29 11:3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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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LPG SUV' 르노삼성, QM6 LPe, 국내 LPG 시장 이끌어

르노삼성 더 QM6.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LPG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택시 비중이 높은 세단 모델과 달리 르노삼성 QM6 LPe 모델은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며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을 없애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QM6 LPe가 지난 일년간 2만7811대 판매되며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경쟁사의 LPG 세단으로, 지금까지 '세단만의 시장'이던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들의 경우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만4523대)에서 7.5%를 차지했다. 승용 LPG 시장내에서 르노삼성은 QM6 LPe와 SM6 LPe 합계 총 3만1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승용 LPG 시장내 르노삼성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 출시(2019년 6월)를 기점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 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 1회 충전 시(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QM6 LPe는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는 친환경 중형 SUV이기도 하다. LPG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경유 대비 13%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킬로미터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경유(1.055g)는 물론, 휘발유(0.179g) 대비 가장 낮다. 반면 LPG 세단 시장은 여전히 택시 비중이 높다. 현대차 쏘나타 LPG의 경우 2만5000대 가량 판매됐지만 그중 1만7000여대가 택시로 판매됐다. 기아차 K5도 택시 구매가 일반 구매에 비해 두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왔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탁월한 경제성과 친환경성, 안전성을 갖춘 QM6 LPe가 2020년 국내 LPG 승용차 시장 1등을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현명한 고객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고급성까지 더한 프리미에르 트림 등 고객취향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국내 LPG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9 08:5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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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동화 부품 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4분기 영업익 7023억 기록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전동화 부품 사업 확대와 비상 경영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0조 6764억원, 영업이익 7023억원, 당기순이익 579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10.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부품 판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비상경영에 따른 비용 절감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에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한 매출 8조 80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88% 증가한 30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생산량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은 매출 1조 256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5% 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최초로 전동화부품의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동화 사업 부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PE모듈과 배터리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6조 6265억원, 영업이익 1조 8303억원, 당기순이익 1조 55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 22.4% 감소한 수치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와 A/S 부품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익성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 관리와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협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부품제조와 전동화 부문의 매출 대비 8.7%에 이르는 1조 122억원을 R&D에 투자했고,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 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일정 지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7억 5800만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28억 79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1-01-28 15:35: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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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서울시와 손잡고 도심 한복판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개최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실제 도심 교통환경을 갖춘 운행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기술을 확인한다. 현대차그룹이 28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현대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박동일 부사장과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자율주행 챌린지'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1 자율주행 챌린지'는 2010년부터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겨뤄온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의 새로운 이름이다. 올해부터는 자율주행차 연구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 차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2021 자율주행 챌린지'는 버추얼 환경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예선 경기, 실제 차량으로 종합적인 자율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본선 경기로 나뉘어 운영 되며, 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개최된다. 2019년 8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조성한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수색로, 성암로 등 상암의 주요도로(총 연장 22km)에 실시간 교통환경 제어가 가능한 초저지연 교통신호 개방 시스템과 도로, 5G 통신 인프라 등 자율주행 실증에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반 시설을 갖춰 실제 도로에서 안전하게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사전 선발된 전국 18개 대학 23개 참가팀은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버추얼 소프트웨어로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에 돌입했으며, 올해 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예선경기를 갖는다. 예선 경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비대면 방식으로 치루어지며, 본선 진출 상위 6개 팀에게는 ▲니로 EV 1대 ▲제작지원금 5000만원 등이 제공된다. 올해 10월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리는 본선 경기는 대회 최초로 여러 대의 자율주행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팀들은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정해진 주행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본선 대회의 상금은 총 3억원 규모로 최종 수상팀에게는 ▲1등 1억원 ▲2등 5000만원 ▲3등 3000만원 등의 상금과 다양한 견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01-28 14:19: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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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

현대위아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선언하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27일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0곳과 함께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사와 공동 성장할 방법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현대위아는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과 스마트 제조·물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차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 모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으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미 열관리 시스템 모듈 중 일부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탑재될 예정이다. 수소전기자동차(FCEV)에 사용되는 공기압축기 사업에도 진출한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 때 필요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수소전기차의 필수 부품으로, 2023년 양산이 목표다. 또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RnA 스마트 제조·물류 통합 솔루션'을 상용화한다. 기존 컨베이어 벨트 방식을 '셀' 방식으로 바꿔 유연하고 신속하게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식으로,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한편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이송로봇(AMR)과 무인주차 로봇 제품을 글로벌 전문기업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신사업에 맞춰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억원을 투자, 협력사 직원이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현대위아는 '벨류 체인(가치사슬) 동반자'로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사 임직원이 생산의 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성과공유제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아이디어로 실익을 거둘 때는 최대한 배분키로 했다. 현대위아는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에도 나선다. 현대위아는 작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해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총 680억원에 달하는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직접적으로 돕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생존의 방식"이라며 "함께 친환경 부품·제조 시장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8 14:11: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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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4분기 영업익 1조2816억원 기록 역대 최대…순수 전기차 출시 등 수익성 개선 집중

기아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기아가 지난해 4분기를 비롯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기아는 27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조2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 증가한 16조9106억원, 순이익은 182.0% 증가한 97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판매는 0.005% 감소힌 74만2695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 5.2% 감소한 13만7389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2% 증가한 60만5306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하반기 개소세 인하폭 감소, 국내 공장 부분 파업 등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 판매 호조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해외 시장은 미국에서 고수익 차종으로 자리매김한 텔루라이드 판매 확대 지속과 더불어 인도에서 큰 폭의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가 위축된 유럽을 비롯해 중남미, 아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영향을 최소화했다. 기아는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차 판매, 매출 단가가 높은 RV 차종 판매 확대 및 인센티브 축소로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원가율은 평균 판매 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p 낮아진 82.1%를 기록했다. 특히 RV 차종의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상승한 58.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4분기 수익성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아는 올해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와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모델인 CV(프로젝트명)를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공개할 방침이다. 기아는 "전기차 CV를 오는 3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와 유럽 시장에는 오는 7월, 미국에는 12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K7 후속 모델, 신형 스포티지와 CV 등 신차 효과 K5, 쏘렌토, 카니발 등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로 실적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21년 판매 목표는 지난해 실적 대비 12.1% 증가한 292만 2000대(CKD 포함)로 잡았다. 국내는 전년 실적 대비 소폭 감소한 53만 5000대, 해외는 전년 실적 대비 약 16.2% 증가한 238만 7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쏘렌토 등 경쟁력 높은 신차 판매를 본격화하고, 유럽에서는 전용 전기차 CV를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 및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 관련, 과징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도 시장은 셀토스와 쏘넷 등 인기 차종 판매 확대를 지속하고 인도네시아 등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본격화한다. 한편 기아는 2020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1000원(배당성향 기준 26.7%)으로 결정했다. 이는 수익성 회복과 재무적 안정성을 균형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는 중장기 전략 및 손익 목표와 관련, 내달 9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전략을 보다 구체화해 주요 투자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2021-01-27 15:40: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