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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동 자제…봄맞이 차량 점검

불스원 프라자 매장. 올해 설 명절에도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면서 고향을 방문하기 보단 집안에서 가족끼리 보내는 이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 연휴에도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르는 운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3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총 2192만명 이동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설 대비 32.6% 감소한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는 운전자들은 다가올 봄맞이 차량 점검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기본적인 항목들은 혼자서도 충분히 진행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자가 차량 점검을 시도해보길 권하며, 엔진과 전기 계통에 관련된 전문적인 점검 항목은 가까운 경정비 센터를 방문해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 간단한 점검 항목은 직접 확인 셀프 차량 점검이 가능한 항목을 체크하고 관리 방법과 각종 소모품의 교체 주기 등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직접 자동차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살펴볼 때는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배터리 등의 소모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다. 엔진오일은 시동을 끄고 엔진 열을 식힌 후, 딥스틱을 사용해 잔여량과 상태를 점검하면 된다. 통상적으로 주행거리 1만km 내외 또는 6개월에서 1년 이내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워셔액과 냉각수를 체크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워셔액은 엔진룸의 파란색 워셔액 주입구 뚜껑을 열어 가득 채워주면 되며, 엔진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는 평탄한 곳에 주차된 상태에서 보조 탱크 옆 냉각수 게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 외에도 겨울철 미세먼지에 빈번하게 노출됐던 에어컨·히터 필터의 점검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오래된 에어컨·히터 필터 표면에는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해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히터 필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6개월 또는 1만km 주행 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며, 국산차의 경우 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열어 간단하게 자가 점검 및 교체가 가능하다. 차량 외장 관리 셀프 세차 ◆차량 외장 관리는 셀프 세차로 꼼꼼하게 평소 자동 세차를 주로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이번 기회에 셀프 세차에 도전해 볼 것을 권장한다. 자동 세차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타이어 휠에 까맣게 늘어붙은 분진 때나, 도장면 곳곳의 묵은 때와 워터스팟, 페인트, 타르, 송진, 페인트 등 특정 오염물까지 제거할 수 있는 세정제를 별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미뤄두었던 실내 세차까지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도장면의 방오·방수성을 높여주고 본연의 컬러와 광택까지 살려주는 유리막 코팅제, 선명하고 깨끗한 앞유리 시야 관리를 위한 유막제거·발수코팅제 등의 기능성 제품들은 자동세차에서 얻을 수 없는 우수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뛰어난 성능과 작업 용이성을 두루 갖춘 셀프 세차 용품을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어 초보자도 쉽고 경제적으로 외장 관리가 가능하다. ◆ 체계적인 차량 관리 통해 새 차와 같은 컨디션 유지 셀프 차량관리에 도전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시간이 부족한 운전자, 보다 체계적인 차량 관리법을 배우고 싶은 운전자들에게는 전문가의 시공을 받을 수 있는 차량 관리 전문 매장 방문을 추천한다. 직접 시공이 어려운 엔진오일 교체 등의 관리나 프리미엄 외장 관리를 믿을 수 있는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며, 내 차 상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생활 문화 기업 ㈜불스원은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접근성 높은 프리미엄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정비소를 대상으로 리브랜딩 오픈을 진행한 '불스원 스페셜티'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엔진 관리 서비스 및 프리미엄 틴팅, 유리막 코팅 시공은 물론 인기 전장품 맞춤형 컨설팅과 시공이 가능하며, 세차 및 외장관리 전문 매장 '불스원 워시앤케어'에서는 프리미엄 전문가용 유리막 코팅은 물론 고온 스팀으로 차량의 내·외부 모두 디테일링 스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VIP 프리미엄 세차도 제공한다. '불스원 카케어' 매장에서는 틴팅 및 PPF 필름 시공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2021-02-11 11:5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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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개의 다리·바퀴 달린 무인 모빌리티 '타이거' 공개

현대차그룹, 걸어다니는 무인 모빌리티 타이거(TIGER)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19년 CES에서 선보인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의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품명은 '타이거'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이동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를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산하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타이거는 2019년 CES에서 처음 공개했던 걸어다니는 모빌리티 '엘리베이트'와 유사한 모듈형 플랫폼 구조를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거의 첫 번째 콘셉트 모델은 'X-1'으로 명명됐으며, 여기서 'X'는 '실험용(Experimental)'을 의미한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 폭 약 40㎝, 무게 약 12㎏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로 성능이 뛰어난 오프로드 차량도 갈 수 없는 험난한 지형까지 지능형 로봇 기술과 바퀴를 결합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타이거의 차체는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과학 탐사 및 연구 ▲응급 구조시 긴급 보급품 수송 ▲오지로의 상품 배송 등 일반 차량으로는 어려운 다목적 임무 수행에 적합하게 설계됐으며, 전진과 후진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대칭적인 디자인' 구조를 갖췄다. 장애물이 있거나 바퀴를 이용해 지나기 힘든 지형을 통과해야 할 때는 로봇 다리의 보행 능력을 이용하고, 평탄한 지형에서는 4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해 속도를 내서 주행할 수 있다. 또 차체 내부에는 별도의 화물 적재실을 갖춰 물품 보호기능을 강화했으며, 로봇 다리로 상시 수평을 유지할 수 있어 험로와 극지 등 노면의 상태가 불규칙한 공간에서도 물품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는 타이거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엔지니어링 설계 분야의 선두 기업 '오토데스크', 콘셉트 디자인 전문 기업 '선드버그-페라'와도 긴밀히 협업했다. 오토데스크와는 AI 기반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로 타이거의 다리, 휠, 섀시, 타이어까지 가볍고 견고한 3D 프린팅 제조가 가능하도록 설계 부문에서 협업했으며, 선드버그-페라는 외부 스타일링, 차체, 섀시, 다리 부품 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에도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혁신적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의 존 서 상무는 "타이거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와 그 토대가 되는 신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며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는 차량의 설계와 제조 방식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1-02-10 09:4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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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모바일 내비 '안드로이드 오토 베타 서비스' 시작

아이나비 에어, 모바일 내비 중 탑재는 세 번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에어(Air)'의 안드로이드 오토 베타(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어플 중 안드로이드 오토에 탑재되는 건 세 번째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팅크웨어의 자회사로 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에어'의 개발, 운영을 비롯해 빅데이터 및 위치 기반 솔루션을 포함한 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과 모빌리티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라이더 전용 라스트마일 지도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이나비 에어' 안드로이드 오토 베타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실사 3D항공지도인 '익스트림 에어 3D'가 적용된다. 이 지도는 고화질 항공 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지도로 2019년 애플 카플레이(CarPlay)에 이어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첫 번째로 적용되어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경로 안내를 지원한다. 또한 운전자 기호에 따른 카툰지도, 네이처지도 등 테마 지도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차량 디스플레이 구조에 최적화된 환경은 물론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맞춤형 경로 안내 ▲차로 정보 상시 안내 ▲정체구간확인 교통요약바 ▲교차로에서의 실사확대도 등의 주요 기능 지원을 통해 내비게이션 본연의 품질을 고도화하고, 주행 중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뿐 아니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연동 및 구글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목적지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베타 테스트 기간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분한 사용자 검증과 피드백을 빠르게 적용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으로 연내 정식 버전을 배포할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함형민 모빌리티 테크 그룹장은 "애플 카플레이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까지 빠르게 확대했으며 손 안의 모바일과 차량 커넥티비티 환경을 고려해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아이나비 에어 사용자에게 최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에 귀 기울여 빠르게 반영하고, 연내 정식 버전을 오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나비 에어' 베타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아이나비 에어를 검색 후 하단에 베타서비스 참여 및 다운로드를 통해 유무선 연결로 이용 가능하다.

2021-02-10 09:34: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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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CK, 디자인 인력 신규 채용…GM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디자인센터 전경.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이하 GMTCK)가 신규 채용을 통해 GM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에 나선다. GMTCK는 신규 차량 디자이너 및 디지털 디자이너, 크레이 스컬프터, 디자인 사업 운영자를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GM의 핵심 연구개발 센터로 자리잡은 GMTCK에 대한 GM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GMTCK는 이번 채용을 통해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GM은 배출제로, 충돌제로, 혼잡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차량 디자인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이번 GMTCK 디자인 인력 신규 채용은 GM의 국내 글로벌 차량 디자인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GMTCK 디자인센터에는 현재 150여명의 디자이너가 GM 내 모든 브랜드를 포함, 다양한 GM의 차세대 제품을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며, GM의 강력한 포용 정책을 반영한 이번 채용을 통해 GMTCK 디자인 역량의 20%가 강화될 예정이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대표이사는 "GMTCK는 GM내 전세계에서 미국 본사에 이어 두번째 규모의 차량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조직으로 현재 3200여명의 직원들이 GM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24개의 차량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 인력의 신규 채용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유능한 디자인 인재들을 확보해 GM의 차세대 글로벌 차량 디자인 업무를 해 나가는 한편, GM의 다른 테크니컬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그들을 글로벌 무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렘펠 대표이사는 이어 GMTCK가 가진 GM내 핵심 위상을 강조하며 "GMTCK는 GM의 트리플 비전을 달성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GMTCK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보여 준 차량 기술 디자인 및 개발에 대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GM의 핵심 테크니컬 센터의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 부문 공개 채용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컬러 앤 트림 디자인 등 차량 디자인 관련한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상세한 내용은 관계사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3월 12일까지 동일한 웹사이트를 통해 채용 분야 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GMTCK에서 개발하고 한국지엠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2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4만대 이상이 수출돼 올해에도 한국지엠의 내수와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한층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2021-02-10 08:35: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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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PBV·모빌리티…車 뗀 기아 '대변혁'

송호성 기아 사장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기아 제공 기아가 올해를 대변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면 개편을 선언했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주·애널리스트·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 올해 '플랜S'의 3대 핵심 사업으로 ▲전동화(EV) 전환 구체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역량 강화 ▲모빌리티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292만2000대의 완성차를 판매, 매출 65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새로운 로고,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사명이 적용된 올해를 기아 대변혁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기아는 이제 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랜 S '3대 핵심사업' 공개 기아는 '플랜S'를 통해 단순히 내연기관 차량 중심에서 전동화 차량 중심의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서 새로운 브랜드로의 재탄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EV 전환을 통해 기아는 2026년까지 11종 풀라인업 구축하는 등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 2030년 연간 160만대의 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오는 2030년 연간 88만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까지 기아는 내연 기관 차종 기반의 파생 전기차만을 출시해 왔지만 올해 출시되는 전용 전기차 'CV'(코드명)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를 출시해,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 전용 전기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술이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주행성능, 공간 편의성을 갖춘 것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기술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선제적으로 적용돼 강력한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2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첫 모델 'PBV01'을 출시할 방침이다. 2030년 연간 100만대 판매를 달성해 PBV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PBV 수요가 확대되는 2023년부터 기아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십과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 있는 PBV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도화된 자율 주행 기술을 접목해 PBV 시장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세번째로 기아는 모빌리티 시장의 모든 고객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보다 장기 성장 기회가 있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제공 업체가 없는 경우 경쟁 업체가 있더라도 생태계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영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아는 도심별 환경 규제를 충족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점유형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확장한다. 기아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WiBLE)'을 올해 기업 서비스와 점유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만 운영 중이던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 서비스도 올해 유럽 4개국에 신규 론칭한다. 친환경 정책과 연계해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2G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기아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구독과 셰어링 결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2030년 7만 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B2G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기아는 맞춤형 전기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신차 대거 출시…글로벌 점유율 3.7% 달성 목표 기아는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고수익 판매 모델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 확대에 집중한다. 기아는 올해 ▲매출액 65조6000억원(전년비 10.8% 증가) ▲영억이익 3조5000억원(전년비 70.1% 증가) ▲영업이익률 5.4%를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의 영향과 선진 시장의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5.3%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 또한 전년 대비 9% 증가한 791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변화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늘어난 292만2000대를 판매(도매 기준·소매 판매는 293만7000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달성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밝혔다. 사업 목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아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고수익 모델의 판매 확대 ▲친환경차 판매 확대 ▲브랜드 리론칭을 통한 이미지 개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대거 선보인다. 1분기 K7 완전 변경 모델과 K3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모델 스포티지의 신형과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3분기에는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CV와 유럽 전략형 차종 씨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 기아는 "올해는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발생한 일회적인 요인들이(품질 비용, 고정비 하락 등) 정상화되며 이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사업 체질 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활동도 지속한다. 시장의 수요에 따라 생산과 판매, 물량을 관리하는 영업 활동과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한 제값 받기 등을 지속해 판매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기아는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 목표 달성에 집중한다. 단기적으로는 25~30% 수준의 배당 성향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중장기 투자비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잠재적인 유동성 리스크까지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글로벌 상위 그룹 수준인 10%대로 끌어올려 2025년에는 12.8%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1-02-09 15:1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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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르노삼성 노사갈등 경고 메시지…"경쟁력 향상 안되면 미래 어려움 직면할것"

르노그룹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 르노그룹이 2020년 임단협을 두고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르노그룹의 제조 및 공급 총괄 임원인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9일 르노삼성의 생존을 위해 생산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는 영상 메시지를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모조스 부회장은 "부산공장의 공장제조원가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캡쳐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한다"며 "부산공장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단협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파업을 예고한 노조에게 생산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이다. 그는 "지난해 부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부산공장은 뉴 아르카나(XM3 수출 차량)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그 약속을 믿고 르노그룹 최고 경영진들을 설득하여 뉴 아르카나 유럽 물량의 부산공장 생산을 결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년 말 기준으로 그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으며, 부산공장의 공장제조원가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캡쳐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한다"며 "이는 부산공장의 경쟁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XM3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해 ▲최고의 품질 ▲생산 비용 절감 ▲생산 납기 준수 등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르노그룹 본사. 그는 "부산공장은 거리적 한계로 인해 높은 운송비 부담을 갖을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공장제조원가가 유럽 공장의 두 배이고 여기에 운송비까지 추가되는 상황이라면 한국에서 차량을 생산해 유럽으로 전달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공장은 스페인에서 만드는 캡쳐와 동일한 수준의 공장제조원가로 뉴 아르카나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출시해야 하며 이는 부산공장이 준수해야 할 책임"이라며 "부산공장은 안정적인 생산과 납기를 통해 유럽 시장 판매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조스 부회장은 최근 르노삼성의 노사 갈등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들은 현재 르노삼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고, 부산공장의 서바이벌플랜과 전략은 스스로를 위한 최우선적 생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요 대비 공급의 과잉 투자 환경에서 경쟁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미래에 어려움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공장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그룹은 지난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는 '르놀루션' 전략을 발표하고, 한국을 라틴 아메리카, 인도와 함께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지역으로 지정했다. 르노그룹은 전 세계 각 국가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르놀루션에서 한국과 함께 수익성 개선 지역으로 언급된 라틴 아메리카 지역 브라질의 경우 이미 1300여명을 감원하고 신입사원 임금의 20%를 삭감했다. 노동조합과의 임금·단체 협약 주기도 4년으로 변경했다.

2021-02-09 11:21: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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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상용차 시장서도 친환경 바람

기아 봉고 III EV 내장탑차 표준형. 현대차·기아가 상용차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현대차가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 II 일렉트릭을 출시한데 이어 기아는 봉고 III EV 특장차의 판매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성능을 대폭 강화한 봉고 III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 봉고 III EV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 능력이 우수하며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하며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 1810㎜의 화물실 높이를 갖춰 많은 양의 화물 적재가 용이하다.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윙바디 모델은 측면 도어 개방 시 화물실의 개방감이 우수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이 편리하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편의사양을 대폭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고 III EV 전용 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각 모델의 가격은 ▲내장탑차 표준형 4421만원, 저상형 4324만원 플러스형 4447만원 ▲윙바디 4491만원 ▲파워게이트 4401만원이다. 현대차 포터 II 일렉트릭 내장탑차(저상, 일반, 하이).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일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 II 일렉트릭 판매에 나섰다. 포터 II 일렉트릭 ▲내장탑차(하이·일반·저상) ▲파워게이트 ▲윙바디는 지난 2019년 12월 출시한 포터 II 일렉트릭 초장축 슈퍼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177㎞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상용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로 시장을 넓히고 있고 수소전기 트럭·버스 등 친환경 상용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승용차 사업에서 키워온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상용차 부문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그동안 상용차는 대부분 디젤엔진이 적용됐지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총 17개 친환경 상용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1-02-09 10:4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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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티, 전기화물차용 냉장·냉동 탑차 출시

-"냉동기용 별도 배터리 필요 없어" 이에스티가 선보인 2021년식 전기화물차용 축랭시스템 탑차. 에너지 솔루션 전문회사인 이에스티가 2021년식 전기화물차용 냉장·냉동 탑차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탑차는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고 전기화물차의 전비(내연기관의 연비 개념)를 감안해 가벼운 재질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스티 관계자는 "신선식품 등을 배송하기 전에 미리 전기로 얼린 상변화물질(PCM)이 냉기를 공급, 최대 32시간까지 저온을 유지하는 축랭(蓄冷)시스템을 탑차에 적용하기 때문에 전기화물차에 별도의 냉동기용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화물차에 냉동기용 배터리를 장착, 실제 주행테스트 결과 가격부담이 적지 않고 소형 전기화물차 특성상 배터리 부착위치도 특정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화물차에 축랭시스템을 적용한 탑차는 통상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심야전력으로 PCM모듈에 냉기를 축적하면 낮 동안에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일정한 냉동·냉장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정근 이에스티 대표는 "축랭시스템은 사전에 충분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디젤 차량의 엔진을 꺼도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듯이 전기화물차에는 냉동기용 배터리 추가 장착 없이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전기화물차용 냉장·냉동 탑차를 개발한 이후 취합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 이번에 신모델 탑차를 출시했다. 전기화물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탑의 무게를 줄였다.

2021-02-09 10:30:1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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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 시즌2' 공식 활동 돌입

배우 이동휘(왼쪽부터), 쉐보레 마케팅본부 정정윤 상무, 정찬성 UFC 선수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컬처랜드 C-스퀘어에서 개최된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 시즌2' 언택트 오프닝 세리모니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지난 7일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 시즌2'에 최종 선발된 50명의 주인공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컬처랜드 C-스퀘어에서 언택트 오프닝 세리머니를 가지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이벤트는 화상 연결 플랫폼 줌을 통한 언택트 현장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팀 별 대항전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스타일' 팀 리더인 배우 이동휘와 '퍼포먼스' 팀 리더인 정찬성 선수가 참석해, 함께 할 뮤즈들과 소통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트레일블레이저 2기 뮤즈들은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4주간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전국 주요 20개 랜드마크를 방문,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 사진 및 영상을 업로드하며 트레일블레이저만의 트렌디한 스타일과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알릴 예정이다. 각 랜드마크에서 팀원들이 업로드한 게시물의 '좋아요' 총 합계가 최소 조건을 만족하고, 상대팀보다 더 많은 '좋아요'를 획득한 팀이 해당 랜드마크를 선점하게 된다.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지난 뮤즈 프로그램에 대한 큰 성원에 힘입어 시즌2에는 재미 요소와 대결 구도를 가미하여 보다 다아나믹하고 버라이어티한 시승 프로그램을 꾸렸다"며 "실제 트레일블레이저 오너인 배우 이동휘씨와 UFC 정찬성 선수를 각 팀의 치프(chief) 뮤즈로 선정한 만큼, 이들이 50명의 뮤즈들과 함께 트레일블레이저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가치를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2-08 15:2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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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생산 5년만에 글로벌 5위 탈환…"중국 약진 등 강화 필요해"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한국이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5위 자리를 탈환했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0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총 7828만9796대로 전년대비 15.5%의 감소했다. 10대 자동차 생산국은 중국, 미국, 일본, 독일, 한국, 인도, 멕시코,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순으로 집계됐고 10개국 모두 생산이 감소했다. 1위 중국이 2.0% 줄었고 2위 미국 19.0%, 3위 일본 16.7%, 4위 독일이 24.7% 줄었다. 5위인 한국은 11.2%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어 2019년 7위에서 2020년 5위로 상승했다. 6위 인도와 7위 멕시코는 각각 24.9%, 21.2% 감소하면서 한 단계씩 순위가 하락했고 러시아는 15.7% 감소에 그치면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중국은 코로나19로부터의 빠르게 회복하며 생산 감소율이 2%에 그치면서 세계생산점유율이 2019년 27.8%에서 2020년 32.2%로 대폭 확대됐다. 전기동력차 생산·판매도 각각 7.5%, 10.9%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21.4% 감소했지만 내수 호조로 국산차 국내 판매가 4.7% 증가하면서 세계생산 감소율 15.5%보다 낮은 11.2%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특히 이로 인해 생산국 순위 5위를 탈환했고 세계생산점유율도 0.2%포인트 높아졌다. KAMA는 한국의 5위 탈환은 주로 코로나19에 의한 인도, 멕시코 등의 생산차질에 기인한 것이지만 현대차 등의 노사간 협력,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급차, 전기동력차 등 고부가가치 위주로의 자동차 산업 구조 급변 등에도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이 생산국 순위 5위를 탈환한 것은 큰 성과이나 중국 약진 등 여건변화를 감안한다면 스마트화, 고급화, 전동화 등 혁신노력은 한층 강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 R&D 등 경쟁력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주주, 경영층 그리고 근로자들은 한 팀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 경험을 축적해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8 11:22: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