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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티볼리 광풍 주역 쌍용차 평택공장 가보니 "24시간이 모자라"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땀방울과 함께 티볼리의 차체가 하나둘 완성돼가고 있었다. 19일 티볼리 생산 전량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칠괴동에 위치한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왔지만 넘쳐나는 티볼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그들은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부지런히 자신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차체 생산라인 근무자 장성훈(가명)씨를 만났다. "티볼리 때문에 요즘 많이 바쁘시죠"라는 질문에 장씨는 "바쁘죠, 하지만 좋습니다. 지난 2009년 파업 때부터 쌍용차와 함께 온갖 고생을 겪어온 노동자들은 티볼리야말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며 "티볼리 때문에 일이 많아져서 몸은 힘들지만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으니 생산량 확대든 투자 확대가 이뤄져서 더 일감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옥준 차체1팀장과 함께 차체 생산라인에 들어선 순간 영화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용접로봇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끊임없이 불꽃을 튀기며 프레스 과정을 거친 차체부품들을 모아 하나하나 용접해 갔다. 차체 하나가 골격을 갖추기 위해선 1600번의 용접 횟수와 정교한 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근로자의 땅방울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차체 생산라인 공정에서는 엔진 장착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엔진룸공정부터 차체의 앞, 뒤, 옆을 용접로봇들이 작업자가 입력한 데이터에 따라 끊임없는 용접을 진행해 차의 기본 골격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조립라인에 들어서자 섬세한 분위기가 풍겼고 정확한 조립을 위해 차를 환하게 비추는 형광등이 가로수처럼 줄지어 이어졌다. 조립 라인은 의장, 섀시, 최종검정 라인으로 이뤄져있었다. 의장라인에서는 차체 내부의 부품, 배선 등을 조립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신속정확하게 한 몸처럼 움직여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팀워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섀시라인에서는 엔진, 타이어를 비롯해 차의 중요한 부품들이 조립됐다. 최종검정라인에서는 모든 부품들이 정확한 곳에 제대로 조립이 됐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86만㎡(26만평)의 부지에서 티볼리, 코란도, 체어맨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평택공장은 총 3개의 생산라인을 가지고 연간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티볼리와 코란도C를 생산하는 조립1라인은 주·야간 2교대에 잔업까지 시행돼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간다. 시간당 생산량은 19대다. 현재 조업율은 82%지만 쌍용차는 티볼리를 시작으로 매년 1개 이상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향후 3~4년 안에 공장 조업율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티볼리 영향으로 쌍용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올해 들어 첫 8000대 판매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올 들어 최대 실적이다. 올해 1월 출시된 티볼리는 4월까지 내수 1만1457대, 수출 4116대 등 총 1만5573대가 팔렸다.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디젤의 약점인 소음과 진동에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티볼리 디젤 모델의 수출은 내달부터, 국내 시장에는 7월 중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티볼리 디젤 모델이 일정 수요를 형성하면 쌍용차는 생산 라인 간 전환배치를 통해 생산물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방침이다. [!{IMG::20150519000248.jpg::C::480::쌍용차 평택공장 차체 생산 라인 / 쌍용차 제공}!]

2015-05-19 17:40:15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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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대표 경영실적, 실리키스 브라질 6%성장vs김효준 사장 1위 수성 '극과극'

BMW·벤츠 대표 경영실적, 실리키스 브라질 6%성장vs김효준 사장 1위 수성 '극과극' 김효준 사장은 '3통 사장'…통큰 기부, 통큰 투자, 통큰 인품 BMW코리아에 밀려 만년 한국시장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야심차게 디미트리스 실리키스 브라질법인 사장을 한국대표로 임명했지만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9일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실리키스 대표는 세계 자동차업체 3위로 꼽히는 벤츠가 브라질 시장에서는 맥을 못추고 정체기로 이끈 전문경영자 "라며 "벤츠코리아 대표 발탁은 한국시장을 만만하게 본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실라키스 대표는 벤츠 브라질법인 대표이사로 지난해부터 재임하며 판매 실적을 두 배로 증가시켰다고 벤츠코리아는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다임러그룹 사업보고서에는 그가 벤츠브라질법인 대표로 재임하기 전인 2013년 34% 성장했던 것과 달리 부임 후 지난 한 해 동안 고작 6% 성장에 그친 것으로 본지가 확인해 '실적 뻥튀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보도자료를 냈거나 알고도 속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벤츠 측은 "그리스와 브라질 시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벤츠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브라질 시장서 이렇다 할 성과도 내지 못하고 시장정체의 쓴맛을 본 사장을 한국 대표로 임명한 것은 사실상 한국시장을 가볍게 여긴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반면 김 사장은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용장(勇將)의 면모를 보여줘 대조적인 모습이다. 김 사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BMW코리아의 국내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때로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허물없이 대화하는 친화능력도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차를 팔지 않고 고객이 찾게 한다는 그의 경영철학은 정비인력 증가, 시설 확충으로 이어졌다. 김 사장은 지난 2000년 BMW에서 그룹 최초 현지인 사장으로 임명돼 최초 아시아인 본사 임원(2003년), 본사 수석 부사장(2013년) 등을 역임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 사장은 독일 BMW본사에 한국 시장의 영향력과 중요도를 강조해 직원들이 업계에서 맘껏 능력을 펼치도록 유도했다. 이에 BMW는 BMW코리아 직원 12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BMW코리아 직원도 해외 업계 임원으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며 "BMW코리아 직원이 전무로 승진하면 가능한데 본사 측에 이 부분을 반드시 설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후 실제로 2명의 직원이 전무로 승진했다. 또 김 사장은 BMW코리아미래재단을 통한사회 공헌활동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구축을 위해 77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는 등 본사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수익 대부분을 본사로 송금한 벤츠와는 다른 모습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순이익 중 절반 이상인 484억원을 외국계 대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보냈다. 이는 2013년 173억원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수입차 업계에서 배당금으로는 최고액이다. BMW코리아는 2010년 이후 독일 본사에 배당을 하지 않고 한국시장에 재투자하거나 사회공헌 등을 통해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이 기부나 사회 공헌에 소극적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받지만 BMW는 좀 다르다.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지난해 27억8100만원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어린이 과학교육과 저소득층 자녀 지원 등에 쓰이도록 했다. 김 사장은 매칭 펀드 규모를 1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꿈도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사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피해 유가족에게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자동차업계 중 가장 큰 액수를 기부했다. 기부도 양사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39억4500만원을 기부하며 수입차 업계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반면 벤츠코리아의 기부금 등 사회공헌 금액은 11억원으로 인색했다. 벤츠코리아의 순이익은 BMW보다 4배 이상 많지만 사회공헌에서는 옹절한 수준이다.

2015-05-19 16:30:4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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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디젤 수출용 내달부터 생산, 내수는 7월"

쌍용자동차 티볼리 가솔린 모델이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디젤 모델이 수출은 내달 생산이 시작되고 내수용은 오는 7월 출시된다. 19일 쌍용차는 티볼리 생산 공장인 평택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티볼리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하광용 생산품질총괄본부장(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티볼리 수요 증가에 대한 사측의 대응 방안 ▲티볼리 디젤모델 ▲노사관계 ▲체어맨의 수요 감소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하 전무는 "내달 중 수출용 물량을 우선 생산한 뒤 오는 7월 티볼리 디젤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티볼리 조립1라인이 2교대로 연간 1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젤 모델 생산은 대대적인 설비 투자 없이도 가능하다"며 "현재 티볼리 디젤 모델은 마지막 품질 검증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국내 소비자는 유럽에 비해 소음과 진동에 예민하기 때문에 고객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자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고 티볼리 디젤 모델은 수출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 향후 출시 될 디젤, 롱바디의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생산량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전무는 "티볼리는 고객이 다시 한 번 쌍용차에게 기회를 주신 차"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티볼리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나아가 2009년 이후 쌍용차 경영난으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떠나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티볼리는 쌍용차에게 마힌드라 인수합병(M&A)이후 첫 번째 투자가 이뤄져 탄생한 자동차, 첫 연간 생산 10만대 목표, 첫 2000CC미만 B세그먼트 소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의미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티볼리 디젤 모델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향후 티볼리 디젤이 출시되면 가솔린과 디젤의 생산 비율을 6:4정도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티볼리 가솔린 모델 대기 고객이 많아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디젤 생산 물량도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 전무는 티볼리의 수요 증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털어놨다. 그는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조립 1,2,3라인 모두 2교대 근무가 돼야 조업률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티볼리 롱버전 등 신차를 출시해 북미 시장에서도 쌍용차를 명품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 전무는 노사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09년 이후 점차적으로 쌍용차가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도 개선된 노사관계 덕분이었다"며 "현재 쌍용차가 막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도 아니고 기술력 등이 부족하지만 쌍용차를 위해 일해주는 식구들 덕분에 지금의 쌍용차가 있다"고 말했다. 하 전무는 "쌍용차 구조조정으로 실직된 노동자들과는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이제 막 대화를 시작하는 단계로 해고 후 피해, 실상 등을 면밀히 조사해 하루 빨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 전무는 티볼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반면 대형 세단 체어맨 판매량이 줄어 이에 대한 대책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하 전무는 "현재 체어맨은 수입차 대형 세단에 밀려 수요가 감소했다"며 "쌍용차도 이에 대응하여 해결책을 강구중에 있는데 2018년 보행자법규 시행 시점 후로 체어맨 생산을 법규만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생산할 것인지 완전 새로운 신차를 생산할 것인지는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2015-05-19 13:34:39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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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만난 정몽구 회장 "인도 제3공장 검토"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19일 오전 남대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한-인도간 자동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인도 제3공장 건설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의 인도 첸나이 공장은 한·인도 경제 협력의 상징"이라며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도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첸나이 2개 공장에서 지난해 보다 약 4% 성장한 64만대 생산하고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중 47만대는 인도 국내에 공급하고 17만대는 세계 110여개 국가로 수출해 인도의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인도 자동차산업의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현대차그룹과 인도의 자동차산업 협력 관계가 지속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또 "인도와의 자동차 협력관계를 통해 세계 3위권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현지 언론에서는 수년 전부터 현대차가 3번째 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모디 총리를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3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총리로 취임한 이후 제조업 활성화 등 친기업적 정책을 통해 인도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도 모디 총리 취임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지난해 3.2% 증가했다. 올해 성장전망치는 7.8%로 사상 최대치인 274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1997년 인도에 진출했다.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자동차 41만여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6.2%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현재 연간 6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2008년 현대차의 i10이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2014년 그랜드 i10이, 2015년에는 i20가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2015-05-19 13:19:24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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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전기차 첫 구매…르노삼성 SM SM3 RE '낙찰'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달청과 협력해 공공기관 전기차 구매 관련 경쟁입찰을 실시해 르노삼성을 선정했다. 르노삼성은 공공기관에 준중형 SM3 RE 전기차모델을 민간보급 가격보다 8.8%(370만원) 낮은 3820만원에 공급키로 했다. 이는 전년도 민간 보급가격에 비해 11.9%가 하락(518만원)된 금액이다. 이번 공공기관 공동구매는 지난해 범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및 시장 활성화 계획'의 실현과제 중 하나다. 올해부터 정부는 공공기관이 전기차 민간서비스 시장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매년 구입하는 업무승용차의 25%를 전기차로 도입하도록 의무화했다. 올 해 첫 제도시행에 맞춰 조달청과 협력해 공공기관 구입물량을 한데 모아 조달경쟁입찰을 실시하여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번 입찰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공기관들의 공동대표가 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다수인공급자계약(MAS)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납품업체 선정방식중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입찰을 위해 공동구매 수요를 받아 본 결과, 공공기관들은 임대포함 310대를 제출하였으며, 이중 준중형이 113대였다. 산업부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계기로 전기차 가격인하를 위한 제조업체들의 노력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제조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관련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수리, 보험 및 중고차매매 등에서 전기차 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하여 수요확대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년 하반기에 추가 수요를 발굴해 공공수요창출을 통해 초기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5-05-19 11:00:00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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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전성기…티볼리ㆍ쏘나타ㆍK5 디젤차 출시대기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차 판매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젤을 연료로 활용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량이 급증한 데다 수입 디젤 세단의 인기가 계속된 덕분이다. 각 업체는 하반기에 주력 차량에 대한 디젤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어서 디젤차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팔린 국산 및 수입 디젤차(상용제외)은 총 14만9731대로 작년 1분기보다 21.6%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분기 38.6%에서 올해 44.2%로 뛰어올라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젤 판매 비중은 2012년 연간 29.7%에서 2013년 35.7%를 기록한 뒤 지난해 40.7%를 나타내 처음으로 40% 벽을 넘어섰다. 디젤 엔진이 주류인 SUV 판매량이 통상 여름 휴가철이 낀 하반기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 1분기 판매량 가운데 RV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수입 디젤 세단의 인기가 계속되고 국내 완성차업계도 디젤 세단의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쌍용차가 다음 달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기아차가 SUV 볼륨 모델인 신형 스포티지를, 한국GM은 유로 6기준을 충족하는 트랙스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쏘나타 1.7 디젤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며 기아차는 오는 7월에 신형 K5 출시와 동시에 1.7 디젤 모델을 내놓는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이미 디젤 편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입차 신규 판매량 가운데 디젤 모델 비중은 2012년에 50.9%를 기록해 절반을 넘어섰으며 올해 1분기에는 69.6%를 기록했다. 올해 9월부터 유로5 디젤 신차 판매 금지를 앞두고 올 초에 할인 판매를 통해 재고를 처분하면서 디젤 비중은 더 높아졌다.

2015-05-19 08:49:01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