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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에쿠스 등 대형세단 미국서 고전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현대자동차의 에쿠스·제네시스·그랜저(수출명 아제라) 등 대형세단 판매량이 저조해 적신호가 켜졌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쏘나타·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의 판매량에 더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7월 미국에서 에쿠스·제네시스·그랜저는 각각 174대, 2474대, 414대 팔렸다. 전월 대비 각각 131대, 516대, 98대가 줄었다. 이 중 에쿠스와 그랜저는 올해 1~7월 판매량이 1333대, 40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9대, 636대씩 감소했다. 에쿠스는 미국 대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경쟁 모델보다 판매량이 뒤처진다. 이달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는 1414대가 팔렸다. 이는 전월보다 506대 감소한 수치지만 에쿠스의 판매량을 8배 이상 앞질렀다. BMW 7시리즈는 916대가 팔려 전월보다 372대 판매량이 늘었다. 에쿠스 5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16마력, 최대출력 52.0kg·m의 힘을 낸다. 가격은 1억1150만원이다. S클래스 4.7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4kg의 힘을 낸다. 가격은 1억9340만원이다. 이처럼 에쿠스는 S클래스보다 8000만원 저렴하지만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또 엔진 다운사이징 등 기술에서도 뒤처지고 있다. 벤츠와 BMW는 올해 1~7월 미국에서 19만2496대, 19만5593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6.4% 증가한 수치로 프리미엄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2015-08-24 03:00:00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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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감각적 디자인 SUV '티볼리 디젤'..조용하고 강한 힘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쌍용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티볼리 디젤'이 최근 시장에서 광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2만2000여 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7월 디젤 모델의 출시를 기점으로 라인업을 늘려 소형 SUV 시장의 리더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티볼리는 지난달 SK C&C ㈜ 엔카가 성인남녀 3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신차 '최고의 모델'로 뽑혔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는 총점 91.9점(100점 만점)으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차체의 71.4%에 포스코의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고장력 강판은 무게가 기존 강판 대비 가벼우면서, 강도는 더 높은 소재를 뜻한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티볼리의 연간 판매 목표인 3만8500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경기도 부천까지 왕복 60㎞ 구간을 최고급 모델인 '티볼리 디젤 LX(2495만원)'로 시승해봤다. 이 모델은 유로6 e-XDi160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15ps, 최대 토크 30.6kg·m로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의 빠른 응답성과 경쾌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실내 센터페시아의 각종 버튼도 한국지엠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CTS를 연상케 할 정도로 세련미가 넘친다. 좌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다. 디젤이라 엔진 소음이 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엔진 소리가 거슬리지 않았다. 시속 100㎞ 이상 고속에서도 옆 사람과 대화를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주행감각도 소형 SUV치곤 묵직하고 탄탄함이 느껴진다. 디젤은 가솔린 때보다 월등히 강해진 힘이 느껴졌다. 가솔린 차량은 16kg·m의 토크를 내지만, 디젤은 두 배인 30.6kg·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교통량이 많은 국내 주행 환경에서 중저속 주행성능은 중요하다. 배기량 1600㏄에 최고 출력이 115마력인 만큼 시속 120㎞를 넘어가도 탄력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다. 브레이크 성능도 향상된 힘만큼이나 개선됐다. 시속 70㎞로 S자형 도로를 달리다가 급제동을 해도 차가 차선을 크게 이탈하지 않고 빠르게 멈췄다. 차체자세제어장치(ESP)와 ABS(미끄럼방지장치)가 서스펜션과 함께 적절하게 작동돼 차량을 잡아준 것이다. 디자인과 안전성, 편의성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한국지형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타일을 중시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다. 주행을 마치고 난 후 연비는 티볼리 디젤 공식 복합연비인 L당 15.3㎞ 수준에 부합하는 14.9㎞를 기록했다. 티볼리 디젤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X 2045만원 ▲VX 2285만원 ▲LX 2495만원이다.

2015-08-24 03:00:0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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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계절 가을온다…국산 캠핑카 기술도 점핑

최근 오토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카 특허출원도 늘고 있다. 캠핑카는 자동차에 취침실, 화장실, 샤워실, 취사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주거시설을 추가한 자동차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제일모빌, 밴텍디엔씨, 두성특장차, 성우특장 등이 캠핑카를 생산하거나 기존 차량을 개조한 캠핑카를 제조하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캠핑카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2010년∼올해 6월까지 5.5년간 총 153건으로 집계됐다. 2010년 12건, 2011년 10건, 2012년 21건, 2013년 33건, 2014년 51건, 올해 6월까지 26건 등이다. 앞서 1990~2009년까지는 20년간 73건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연도별로 보면 1990년대(총 6건) 연평균 0.6건, 2000년대(총 67건) 연평균 6.7건, 2010년대(총 153건) 연평균 27.8건 등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허출원은 이동 편의성과 환경을 향상시키는 캠핑카 구조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캠핑카는 구조에 따라 내부개조식 캠핑카, 루프탑식 캠핑카, 모터카라반·트럭캠퍼, 캠핑 트레일러, 텐트 트레일러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출원 기술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모터카라반·트럭캠퍼 출원이 69건으로 전체(226건 기준)의 30.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캠핑 트레일러 출원이 53건으로 23.5%, 루프탑식 기술이 52건으로 23%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캠핑 트레일러, 루프탑식 캠핑카의 기술 출원이 많아지는 추세다. 캠핑 트레일러 기술출원은 2010년 3건, 2011년 5건, 2012년 9건, 2013년 11건, 2014년 12건으로 증가했다. 기존 승합차 지붕에 캠핑용 루프를 구비한 루프탑식 캠핑카 기술 출원도 2010년 0건, 2011년 1건, 2012년 5건, 2013년 9건, 2014년 17건으로 늘었다. 특허청은 "캠핑카를 이용한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닐 것"이라며 "캠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캠핑 관련 기술개발에 따른 특허출원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8-23 15:38:0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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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미국 본사에 임팔라 추가생산 요청…'물량난'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한국지엠은 미국 지엠 본사에 쉐보레 임팔라 추가 생산을 요청했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임팔라는 21일까지 사전계약이 3000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지엠은 임팔라가 본격 판매되는 9월부터 올 연말까지 4개월간 모두 4000∼5000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가격 정책 등에 힘입어 정식 출시 전에 벌써 3000대 이상 팔린 것이다. 한국지엠 측은 "최근 지엠 본사에 물량 추가 공급을 요청하고 본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팔라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지엠의 미국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을 한국으로 수입하기 때문에 주문 폭주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현 추세라면 앞으로 2주 정도면 올해 임팔라 예상 판매 물량의 계약이 완료될 수도 있다고 한국지엠은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하지만 현지공장의 생산 능력과 미국 내 수요, 부품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하면 충분한 물량 확보가 여의치 않을 수 있는 상황이다. 사전계약한 소비자들은 차량 출고까지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질까 봐 우려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말리부 디젤의 주문량이 몰리자 출시 1개월 만에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말리부 디젤은 독일 오펠의 엔진과 일본 아이신의 변속기를 탑재한 차로 부품 조달에 한계가 있었다. 임팔라는 24일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 선보이며 27일부터 소비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2015-08-23 09:09:12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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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1주년 기념 프로그램 오픈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BMW 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1주년을 맞이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8월 29일부터 11월 15일(매주 금~일)까지 BMW 드라이빙 센터 이벤트 광장에서 '미니골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BMW 드라이빙 센터는 전체 18홀의 미니골프 코스를 만들었다. 미니골프의 이용 가능 인원은 한 홀 당 최대 4명이다. 가격은 1인당 5000원이며 BMW 드라이빙 센터 웰컴 데스크에서 신청 및 결제가 가능하다. 미니골프는 20세기 초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한 스포츠다. 또 8월 22일과 29일 BMW 드라이빙 센터 이벤트홀에서는 '어린이 난타 및 비보이들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에 BMW 드라이빙 센터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삐에로가 풍선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BMW 드라이빙 센터 고객센터(080-269-3300)로 문의하면 된다. [!{IMG::20150821000155.jpg::C::480::BMW 드라이빙 센터의 BMW 드라이빙 갤러리 / BMW 제공}!]

2015-08-21 17:59:21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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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자동차세 오른다…차값으로 자동차세 부과 추진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배기량 대신 차 값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행 배기량 기준으로 자동차 세금을 내게 되면 값비싼 외제차 소유자만 유리하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배기량 기준으로 부과하는 자동차세를 자동차의 가액 기준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일부개정안을 마련했다. 공동발의를 거쳐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행 지방세법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배기량이 낮으면서도 성능이 좋고 가격이 비싼 외제차의 소유자가 성능이 낮은 저가의 국산 자동차 소유자에 비해 오히려 자동차세를 적게 내는 조세부담의 역진성이 발생하고 있다. BMW 520d(1995cc)는 현대자동차 쏘나타(1999cc) 보다 가격이 3배 정도 비싸지만 배기량이 비슷해 자동차세는 모두 40만원 정도를 내고 있다. 또 현행 자동차세의 과세 기준은 50년 전에 만들어져 기술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6000만원 대의 전기자동차 BMW i3는 내연기관이 없어 배기량을 측정할 수 없다보니 과세표준에서 '그 밖의 승용차'로 분류돼 연간 13만원의 자동차세만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현행 승용자동차(비영업용)의 과세표준은 배기량 1000cc 이하는 80원, 1600cc 이하는 140원, 1600cc 초과는 200원이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가액 1500만원 이하는 자동차가액의 1000분의8, 자동차가액 15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는 12만원+(1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0분의14), 자동차가액 3000만원 초과 시에는 33만원+(3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0분의20)에 따라 납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표적 경차인 기아자동차 모닝의 경우 자동차세가 현행 7만9840원(998cc)에서 7만3200원, 현대차 아반떼는 22만2740원(1591cc)에서 11만2800원, 쏘나타는 39만9800원(1999cc)에서 22만4300원, 현대차 그렌저는 47만1800원(2359cc)에서 33만480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다만 고가의 승용차들은 기존보다 더 많은 자동차세를 부담하게 된다. 심 의원은 "현행 배기량을 기준으로 하는 자동차세는 조세형평성에 맞지 않는 만큼 차량 가격에 맞춰 내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 "중저가 차량은 현행보다 세금을 줄여주고 고가의 차량은 더 내는 방식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8-21 13:22:0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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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중고차 20대 K5, 30대 이상 그랜저 선호"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국내 20대 연령층은 중고차 구매 시 기아자동차 K5를 선호하고 30대 이상은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이 결과는 최근 2개월간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의 클릭 수 집계를 통해 나왔다. 20대가 선호하는 중고차는 K5에 이어 BMW 뉴 5시리즈, 현대차 그랜저HG, BMW 뉴 3시리즈, 현대차 아반떼 MD 순이었다. 30~50대는 현대차 그랜저HG를 가장 많이 찾았다. 10대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60대 이상은 뉴 5시리즈를 가장 많이 찾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차량 구매나 유지를 위해 큰돈을 쓸 수 있고 승차 시 안정감이나 정숙성을 중요시해 중형 이상 세단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20대가 경차보다 준중형·중형 세단을 선호하는 이유는 적재 공간이나 탑승 인원수에 더 여유가 있어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중고차로 구입할 경우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다. 또 20대가 선호하는 중고차 10위 내에 쉐보레(한국지엠) 모델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3대(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스파크)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의 8개 모델이 10위 내에 올라온 50대의 특정 국산 브랜드 선호 현상과 매우 대조된다. 10대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기아차 포르테 쿱, 현대차 투스카니(신형) 순으로 중고차를 선호해 대중적인 차보다는 독특한 디자인의 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08-21 10:18:31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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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안전성 최고등급 획득…'초고장력 강판 40% · 에어백 7개'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쌍용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5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티볼리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는 이번 KNCAP에서 91.9점(100점 만점)으로 안전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KNCAP은 국토부가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 제작사에게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는 강화된 기준이 적용됐으며 티볼리를 비롯한 5개 모델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다. 티볼리는 충돌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안전성 등 3개 부문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충돌안전성에서는 평가 차종 중 최고점인 65.8점을 획득했다. 이는 현재 평가방법이 도입된 2013년 이후 레저용 차량으로 분류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이 적용된 티볼리는 초고장력 강판 비율이 40%다. 이를 통해 정면과 측면충돌 시험에서 만점을 획득해 충돌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티볼리는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줘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가 적용됐다. 특히, CLT(Clamping Locking Tongue) 벨트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시 가슴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차단한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2만2000여 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지난 7월 디젤 모델의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세미버킷시트에 적용된 인체공학디자인 기술을 인정받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에너지 위너상 CO₂ 저감상을 수상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쌍용차의 제품개발철학이 이번 KNCAP 테스트를 통해 입증돼 기쁘다"며 "어떤 경우에도 고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MG::20150821000039.jpg::C::480::쌍용차 티볼리 / 쌍용차 제공}!]

2015-08-21 09:52:05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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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애매한 세그먼트 탈리스만…현대차 아슬란되나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판매할 플래그십 세단 탈리스만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탈리스만을 베이스로 개발될 새로운 모델이 SM5 또는 SM7 판매에 간섭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SM5 또는 SM7의 후속모델이 아니다. 하지만 탈리스만의 축간거리(휠베이스)와 전폭(너비)은 각각 2810㎜, 1870㎜로 르노삼성 대형 세단인 SM7과 같다. 전장은 SM7(4995㎜)보다 145㎜ 짧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탈리스만이 SM7의 후속 모델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최고출력 200마력의 힘을 내는 탈리스만의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SM5 1.6리터 가솔린 모델과도 제원이 비슷하다. SM5 1.6리터 가솔린은 190마력의 힘을 낸다. 또 SM5의 전장(4885㎜)도 탈리스만의 전장과 35㎜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처럼 애매한 차급의 탈리스만은 이 회사의 다른 차를 팔리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차체와 제네시스의 옵션을 반영한 아슬란을 지난해 10월 출시해 대형 세단의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아슬란 3.0리터 가솔린 모델과 그랜저 3.0리터 가솔린 모델의 휠베이스, 최고출력, 최대토크는 같다. 연비는 아슬란이 뒤쳐진다. 그럼에도 아슬란의 가격은 그랜저보다 600만원 가량 더 비싸다. 아슬란은 출시 당시 월 1800대 판매목표를 제시했으나 지난 7월 612대가 팔렸다. 전월보다 20.6% 판매량이 줄었다. 이처럼 애매한 세단 차급은 애매한 판매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르노삼성은 탈리스만의 간섭 없이 SM5·SM7의 판매량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1~7월 SM5·SM7은 내수시장에서 각각 1만5404대, 2382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모두 13.5%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새로운 고객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SM5·SM7의 수요가 탈리스만으로 옮겨가게 된다면 르노삼성은 잃는 장사를 하게 되는 셈이다. 올해 1~7월 르노삼성은 내수시장에서 SM5·SM7·QM3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만3960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쌍용자동차(5만3620대)에 밀려 5위를 기록했다. 판매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르노삼성 기흥중앙연구소에서는 1000여명이 연구원이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탈리스만의 성공 요건으로 확실하게 구별되는 세그먼트 출시와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편의 사양 등을 꼽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탈리스만을 베이스로 놓고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을 개발 중이기 때문에 차명도 달라질 수 있다. 기존 SM5·SM7에 판매량에 간섭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연구원들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8-21 03:00:00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