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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기업대출 한도거래 수수료 비교공시된다

금감원, 콜센터 민원 상담 8건 개선 조치 기업대출 한도거래 관련 수수료를 이달 중 비교공시된다. 또 청각장애인이 대출을 진행할 때 대리인을 지정할 필요가 없도록 안내내용이 서면화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지난 9~10월 두 달간 '금감원 콜센터 1332'에서 이뤄진 민원상담 사례를 토대로 위 내용을 포함한 8건의 제도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기업 대상 한도대출 상품의 수수료 부과기준과 요율 등을 이달 중으로 은행연합회에 비교공시하도록 했다. 이는 기업한도대출 취급시 부과하는 수수료가 금리에 준하는 부대비용이지만 수수료 기준과 요율이 공시되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대출 시 안내내용을 서면화해 대리인을 지정할 필요가 없도록 조치했다. 일부 금융사가 대출 때 대출조건과 상환방법 등을 유선으로 안내하고 이를 녹취 후 대출하는 제도가 청각장애인에게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민원에 대한 조치다. 콜센터를 통해 제기된 민원을 바탕으로 은행권 상속예금에 대한 증빙서류도 통일된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때 미성년 후견인의 계좌에 대해서는 지급정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소멸된 계약이라도 미지급보험금이 있으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때 통보하고, 개인사업자 명의 계좌로 입금하는 경우 상호와 대표자명을 모두 표시하는 제도도 최근 개선을 완료했다.

2014-12-10 12:54:4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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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창 생보협회장, "고령화시대 생명보험 역할 확대돼야"(상보)

"100세 시대, 노후의 안정적 소득과 의료비용 증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저출산·고령화로 국가재정이 높아진 복지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생명보험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 이수창 생보협회장은 9일 서울 중구 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한 업계의 핵심과제로는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생명보험 역할 확대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적극적인 대처 ▲지속적인 규제완화 추진을 통한 신시장 발굴 ▲생보산업의 이미지제고를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 등을 꼽았다. 이 회장은 " 세제혜택과 같은 제도적 지원과 소비자 관점에서 디자인된 다양한 상품개발로 국가의 힘만으로 부족한 연금과 의료복지 수요의 빈틈을 생명보험이 메울 수 있다"며 "이는 생보업계에 도약의 계기가 되고 사회보장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명보험산업의 총자산 규모는 64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연간 수입보험료도 100조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되며 보험산업의 재무적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도 325%에 달하고 있다"면서도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고 고령화와 은퇴 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금융업권 간 경쟁도 치열하다"고 진단했다. 협회 임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회장은 "'명심보감' 존심편에 보면 膽欲大而心欲小 知欲圓而行欲方(담욕대이심욕소 지욕원이행욕방)이란 말이 있다"며 "용기와 포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면서도 신중하고 치밀한 계획을 잊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0년 만의 민간출신인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2014-12-09 10:37:0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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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창 생보협회장, "소비자 중심 패러다임 대응해야"

10년 만의 민간출신 생명보험협회 수장이 된 이수창 회장이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생보협회는 9일 서울 중구 협회 강당에서 제33대 이수창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와 재무건전성 규제강화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고령화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업권 간 경쟁이 심화되는 반면 정책 패러다임은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업계의 대응과제로는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생명보험 역할 확대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적극적인 대처 ▲지속적인 규제완화 추진을 통한 신시장 발굴 ▲생보산업의 이미지제고를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 등을 꼽았다. 협회 임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명심보감' 존심편에 보면 膽欲大而心欲小 知欲圓而行欲方(담욕대이심욕소 지욕원이행욕방)이란 말이 있다"며 "용기와 포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면서도 신중하고 치밀한 계획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보험업계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협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2014-12-09 09:33:2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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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제차 보험사기'로 42억 편취한 30명 적발

경미한 대물사고 야기 후 미수선수리비 가로채 국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사기에 취약한 고급 외제차를 이용한 보험사기 혐의자 30명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차량 대물사고 중 외제차량 대물사고와 미수선수리비 다수 지급건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한 결과, 총 687건의 보험사고로 사기 보험금 41억9000억원을 편취한 30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밀 조사는 최근 물적(차량)담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외제차 보험사기가 보험금 누수에 일부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실시됐다. 외제차의 경우 파손 차량을 수리하지 않거나 중소 수리업체에서 저가에 수리 시 그 차액으로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유형으로는 ▲지인 간 가피공모(7명, 2억1700만원) ▲외제 중고차 딜러의 직업적 보험사기(1명, 5600만원) ▲구식 중고차, 고급튜닝 등 피해과장(2명, 8500만원) ▲법규 위반차량 등 상대 고의사고(20명, 38억3600만원) 등이다. 지인 간 가피공모의 대표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혐의자 A 등 친구 4명이 지난해 3월경 사전 공모해 BMW·벤츠·인피니티 차량을 이용해 3중 추돌사고를 야기하고, 차량 미수선수리비 2100만원을 편취했다. 이들은 이어 대상기간 중 4종의 수입차량으로 16회 고의사고를 유발, 8300만원의 미수선수리비를 가로챘다. 보험사기 특징으로는 인적피해가 없는 경우 사고조사가 느슨하다는 점을 악용, 대부분 경미한 차량사고를 다수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수리비 등 대물보험금은 33억6000만원으로 전체의 80.5%를 차지했지만 치료비 등 대인보험금은 8억4000만원에 불과했다. 사기자의 사고당 평균 수리비는 490만원으로 외제차 전체 평균 수리비의 2배, 국산차의 6배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수선수리비율 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보험사기의 경우 차수리비 중 20억3000만원(60.5%)을 미수선수리비로 처리했다. 이는 손보사 평균 미수선수리비 처리비율(8.8%)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들은 또 보험사가 미수선수리비 지급을 선호하는 점을 악용해 현금으로 수령한 미수선수리비와 실제 수리비용과의 차액을 초과이득으로 취했다. 보험사는 부품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수리기간의 장기화로 과도한 렌트비용을 우려해 현금으로 미수선수리비를 지급하는 경향이 있다. 금감원은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고가의 외제차량 수리비 청구와 관련한 보험사기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습적인 교통사고 다수 야기자 등에 대해서는 보험사기 혐의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보험범죄신고센터(전화: 1332, 홈페이지: http://insucop.fss.or.kr)로 적극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4-12-08 12:00:0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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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해외진출 본격화…국내 손보사 최초 독일 사무소 신설 미국 보험사 인수추진

현대해상,해외진출 본격화…국내 손보사 최초 독일 사무소 신설·미국 보험사 인수추진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최근 독일과 미국 등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국내 손보사 중 처음으로 내년 상반기중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현지에서 사무소장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보험사를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수 대상은 미국 동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형 보험사로 전해졌다. 최근 현대해상의 해외자산도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33억1600만 달러였던 현대해상의 해외 자산은 1년 만에 71억72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41%), 동부(27.1%) 메리츠화재(31%), LIG손해보험(21.4%) 등의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다. 해외진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독일 보험업계 진출은 물론 미국 현지서 직접 영업이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지난 1979년 영국에 사무소를 신설한 이후 현재 해외에서 ▲현지법인(영국·미국·중국·싱가폴) ▲지점(일본·미국) ▲사무소(영국·베트남·중국 상하이·베이징) 등 총 6개국 10곳에 진출해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의 해외진출에 대해 저금리 지속에 따른 투자운용 이익률 하락,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해율 증가에 따른 실적부진을 겪으면서 이에 따른 자구책으로 보고 있다. 현대해상은 실제 장기보험 성장률 둔화와 자동차손해율 증가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3% 감소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자동차 손해율 증가를 비롯해 저금리 지속에 따른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대해상도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양한 불황 타개 방법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독일 사무소 신설과 미국 보험사 인수와 관련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5일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보험사를 비롯한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4-12-08 11:25:57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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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보험시장 덩치 커진다

생명보험사들이 저금리 지속으로 인한 자금운용에 애로를 겪은데다 올 초 정보유출 사태에 따른 텔레마케팅(TM) 영업 악화로 온라인 보험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온라인 쟁탈전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생보사 총 온라인채널 초회보험료는 17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1~3분기(4~12월)보다 106% 성장했다. 반면 이 기간 대면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9조1553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7% 늘어나는데 그쳤다. 초회보험료 부분에서 온라인채널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증가해 지난 2012년 말보다 3배 가량 높아졌다. 현재 온라인보험을 판매하거나 준비 중인 업체는 총 11개사로 2년 전(5개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들 업체는 KDB·교보라이프플래닛·삼성·한화·알리안츠·현대라이프·하나·신한·미래에셋·IBK연금·라이나생명 등이다. 하나생명은 지난 2일 온라인보험 브랜드인 '하나 i Life'를 공식 출범하고 온라인에 익숙한 304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라이프는 지난 9월 보험상품 전용 온라인쇼핑몰 '현대라이프 ZERO 단기보험 선불권몰'을 개설했다. 알리안츠생명도 내부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온라인 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첫 온라인 전업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2년차를 맞는 내년부터 마케팅을 강화를 선언했다. 출범 2년 만에 누적 수입보험료 100억원 눈앞에 두고 있는 KDB다이렉트보험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생보업계에서는 온라인생보 시장 성장의 주 요인으로 저렴한 가격과 완전판매율이 높은 것을 꼽고 있다. 온라인보험의 경우 설계사 없이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가입하는 만큼 계약 수수료나 점포운영비가 절감돼 동일한 보장의 오프라인 보험 대비 20~30%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타 가입 채널보다 중도에 해지하는 비율이 적고 민원발생도 타 채널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경우 가입 후 1년 이상인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4%로 올해 상반기 업계 평균인 82.7%를 상회했다. KDB다이렉트도 가입 후 2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한 25회차 유지율은 업계 평균보다 20%p 높은 88%를 기록하고 있다. 이 두 업체는 현재까지 민원발생 건수가 없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불황으로 생보사들이 채널 다변화를 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온라인보험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온라인시장 선점을 위한 각사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온라인 생보시장의 경우 현재까지는 대면채널에 비해 영업비중이 미미한 상황으로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가 선행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2-08 07:00:17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