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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안방보험 동양생명 인수…中 국내 금융시장 공략한다

안방보험 동양생명 인수…中 국내 금융시장 공략한다 보고펀드 지분 매입…금융당국 대주주 승인 남아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매각된다. 앞서 안방보험은 우리은행 인수에도 참여한 만큼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 1대 주주인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이하 보고펀드)는 최근 안방보험과 지분 57%를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1만9000원 안팎으로, 이는 총 1조1000억원이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인 보고펀드는 동양생명 소유지분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수후보군에 실사를 허용키로 했다. 동양생명 인수에 관심을 보인 곳은 안방보험 등 중국계 보험사 2곳과 국내 PEF 4곳 등이었지만 실사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안방보험이 유일했다. 안망보험은 지난해 진행된 우리은행 매각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히 국내 금융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안방보험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30%)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당시 경영권은 경쟁입찰로 추진된 만큼 유효경쟁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다. 안방보험은 최근 해외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을 19억5000만 달러(약2조1000억원)에 매입했다. 또 벨기에 보험사 피디아의 지분 전량을 사들이고, 프라이빗 뱅킹과 기업대출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벨기에 델타로이드은행도 인수했다. 안방보험 외에도 중국 보험사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은 줄이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가 나서서 국내 보험사의 해외투자를 촉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CIRC)는 지난해 2월 중국 보험사의 해외투자 자산배분 자율화를 골자로 한 '보험자금의 운용구조 감독 관련 통지'를 발표했다. 이어 중국 국무원(State Council)은 지난해 8월 규제완화를 목표로 한 '현대 보험서비스업의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도 발표했다. 위의 조치를 전후해 중국 보험사는 최근 해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중국 2대 생명보험사인 평안(平安)보험그룹은 지난 2013년 7월 독일상업은행 부동산 그룹 산하의 한 펀드로부터 영국 보험그룹 로이즈(Lloyd′s)의 런던 오피스 빌딩을 매수했다. 이어 평안보험은 향후 3~5년 내에 300억 위안 예산을 해외시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양광(陽光)보험은 지난해 10월 호텔체인업체 스타우드그룹과 4억6300만 호주달러(약 4417억원)에 호주 시드니에 있는 쉐라톤온더파크 호텔을 인수했다. CIRC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보험회사의 해외자산이 총자산에서 차지한 비중은 1.3%(해외자산의 비중 상한 15%)에 불과해 앞으로 추가적인 해외투자 여력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가 남은 만큼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는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중국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국내 금융사 인수는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안방보험은 생명보험, 자산관리 등 종합보험금융 업무를 취급하는 자산 7000억 위안(한화 약 121조원) 규모의 중국 대형 종합보험사다.

2015-02-06 10:59:3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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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생보 공동 사회공헌 출연 약정식 개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4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56개 사회복지·공익단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에 총 230억원의 생명보험 공동 사회공헌활동 출연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 12개 사회복지·공익단체 대표와 생명보험회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출연금 중 80억원은 사회연대은행 등 56개 사회복지·공익기관과 함께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 어린이·청소년,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 자살예방사업,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 등의 사업에도 8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남은 70억원은 노후준비문화 확산사업, 금융보험교육사업, 생명존중 공익성캠페인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사용된다. 이수창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생명보험 공동 사회공헌 출연금이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에 쓰여 소외된 이웃들이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 공동 사회공헌은 생명보험회사들이 2007년부터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37억원이 출연됐다.

2015-02-04 18:00:0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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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교통사고 사상자 수 27% 감소 효과

삼성교통硏, 제한속도 하향사업 교통사고 건수 조사 결과 공개 교통속도 제한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만으로도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4분의 1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난해 전국 118개 도심 이면도로에서 제한속도 하향사업을 벌여 교통사고 건수 등을 조사한 결과, 사업후 6개월간 사상자 수가 그 전 6개월보다 26.7%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제한속도 하향사업'은 이면도로에 제한속도 노면표지나 속도제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주행차량의 속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이 사업 전인 지난 2013년 5~10월 발생한 교통사고는 671건으로, 총 6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반면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된 이후인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548건, 사상자 수는 494명으로 각각 줄었다. 편도 1차로(61개 구간)에서는 사상자 감소율이 31.5%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2차로(50개 구간)는 21.4%, 3차로(7개 구간)는 25%였다. 제한속도 감소폭이 클수록 사상자 감소율이 상승했다. 시속 30km를 줄인 구간(50곳)의 사상자 감소율은 35.1%에 달했다. 시속 20km를 내린 구간(36곳)의 감소율은 33.9%였고, 시속 10km를 줄인 구간(32곳)의 감소율은 12.8%였다. 김상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해외 그리고 국내 사례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제한속도를 20km/h로 낮춰도 실제 주행속도는 4~5km/h밖에 줄어들지는 않는다"면서도 "이 4~5km/h의 감소가 가지는 효과는 사고건수 또는 사상자수 20~30% 감소의 효과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2015-02-04 17:18:42 김형석 기자
국내 손보사, 베트남·독일 등 해외진출 본격화

국내 손보사, 베트남·독일 등 해외진출 본격화 해외 자회사 물건 위주로 실적내…사업다각화 필요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 위주의 영업이 대부분으로 현지 판매루트를 다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손보사인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의 지분 37.32%를 인수하고 1대주주자격을 확보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3년 기준 베트남 시장점유율(M/S) 7.2%로 현지 29개 업체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최근 동부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어, 할부금융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등 현지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사업실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일반본부와 기획실 등에 흩어져 관리하던 해외사업 업무도 일원화해 효율적인 해외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998년 선진 보험시장인 영국 로이즈 시장에서도 진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법인·지점·사무소를 운영해 198억6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수치다. 현대해상도 국내 손보사 중 처음으로 내년 상반기중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현지에서 사무소장 채용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중소형 미국 보험사를 인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업체 보유하게 된다. 현대해상의 해외자산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상반기 해외 자산은 71억7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손보사들이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자 이들 해외 점포의 총자산도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이들 해외점포의 총 자산은 29억59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5.12%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손보사의 해외 영업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손보업계가 생보업계보다 외형적으로 해외진출이 활발해 보인다"면서도 "이는 삼성화재의 싱가포르 재보험사인 삼성리의 경우처럼 해외진출 계열사 물건을 처리하거나 국내기업의 물건을 주로 처리해온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해외성과를 내기 위해 ▲핵심역량을 고려한 명확한 경영목표 설정 ▲해외사업 관련 비용과 현지 보험수요를 고려한 상품·판매채널 전략 ▲진출국가와 방식의 다변화 ▲현지화 촉진을 위한 현지 국내 기업과의 협력 ▲현지에 진출한 보험사의 사업다각화 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5-02-04 07:32:01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