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기사사진
오렌지라이프, 2019년 영업전략회의 개최…CPC 전략 발표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9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올 한 해 고객중심의 영업혁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퀀텀립(Quantum Leap)을 이뤄갈 방침이다. 정문국 사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성장·수익·효율·리스크·자본관리 등 4대 밸류 드라이버와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 CPC(고객-상품-판매채널)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회사의 주축 채널인 전속 FC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소통을 통한 다양한 맞춤 영업전략을 마련하고 교육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FC재널은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오렌지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영업시스템(AiTOM), 수당규정 변경 등을 통해 신인FC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업계 내 재무설계사 사관학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영업모델을 구축, 영업조직의 활동량을 증대해 보다 진화한 재정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오렌지라이프의 영업조직이 업계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젊은 조직인 만큼 이들을 위한 트렌디하고 직관적인 영업환경을 개발, 고객과의 접점 기회를 대폭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상품도 고객관점에서 출시한다. 오렌지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용감한 오렌지종신보험과 같이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는 블루오션 상품들을 선보이고 동시에 신시장 개척과 특화된 고객층 공략을 위한 리스크 전략 검토도 함께 진행한다. 정문국 사장은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고의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중심의 애자일 조직을 도입해 변화와 혁신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언제나 보험영업의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관점에서 일한다면 오렌지라이프의 영업잠재력이 최대치로 발휘될 것이며 우리가 그린 성공의 청사진은 곧 눈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9 12:22:44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보험업계 향하는 금감원 '칼끝'…종합검사·보험감독 혁신안

금융감독원이 올해 종합검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칼끝이 보험업계로 향하고 있다. 취임 이후 줄곧 소비자 보호를 강조해온 윤석헌 원장이 종합검사를 부활시키면서 그 대상은 삼성생명 등 보험사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1월 중 윤 원장이 가동한 자문기구인 보험감독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보험산업의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 종합적인 보험산업 혁신방안이 발표된다. 윤 원장은 사업비 등 은행과 보험을 비교하며 수차례 지적을 해온 만큼 어떤 내용이 담길지 보험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하고 첫 대상으로 보험사를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등 금감원이 정한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금융사를 검사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회사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특별한 기준 없이 주기적으로 실시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우려하는 수검부담 등의 완화를 위해 핵심 리스크에 집중하는 '유인부합적인 종합검사 방안'을 마련해 2019년 검사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향후 금융위원회에 이를 보고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종합검사 계획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첫 종합검사 대상이 삼성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금융 민원 접수 건수 가운데 보험 민원은 60.9%(생보 24.3%, 손보 36.6%)에 달했다. 보험계약 10만건 당 민원 건수는 생보사의 경우 9.2건, 손보사는 7.6건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생보사는 자살보험금, 즉시연금 미지급 논란으로 금감원과 갈등을 빚어왔다. 자살보험금 사태는 보험사들이 물러나면서 일단락됐지만 즉시연금의 경우 보험사들의 법적 판결을 묻기로 하면서 장기전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금감원의 임원 인사에서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전력이 있는 이성재 전 보험준법검사국장(현 여신금융검사국장)이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로 승진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달 중 보험감독 혁신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윤 원장은 보험산업의 고질적인 관행을 근본적으로 고치기 위해 보험감독 혁신 TF를 만들었고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첫 회의 당시 "소비자 불신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명확한 약관, 상품에 대한 부실한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 불완전판매를 초래하는 고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소비자 시각에서 근본적인 원인과 개선점을 고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더욱 강화된 소비자 보호 방안이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윤 원장은 보험업권에 대해 수차례 불만을 표현해 왔다. 윤 원장은 지난해 8월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에 익숙해져 있는 것인지 몰라도 은행은 상식적으로 하는데, 보험은 납득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한다"며 "은행은 2% 이자 주고 나머지로 사업비를 하는데 보험은 경비 충당을 먼저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더욱 집중함에 따라 시장의 예상대로 특정 보험사가 종합검사의 대상이 될 수는 있다"면서도 "종합검사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 저축은행 등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1-08 17:34:05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2019 금융전망]③보험, 실적 악화 속 먹거리 찾아야

2018년 보험업계는 국내외 경기불황 속에서 쉽지 않은 해를 보냈다. 신규 보험가입자는 줄었고 중도해약자는 늘어나면서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저축보험판매를 줄이면서 초회보험료가 감소했다. 2019년 보험산업 전망도 밝지 않다. 경기 회복이 더디면서 신계약과 저축성보험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보험사를 향한 압박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의 수입·원수보험료 증가율은 0.8%로, 지난해(1.18%)보다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저축성보험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생명보험 일반저축성보험은 올해 17.4%, 손해보험 저축성보험은 2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저축성보험 감소세 지속의 원인은 저금리로 인한 최저보증이율 하락, IFRS17 등 회계제도와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판매수수료 체계 개편, 세제혜택 축소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 생보, 보장성보험·변액보험 성장해야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104조8000억원)는 변액저축성보험(1.6%), 보장성보험(1.6%), 퇴직연금(3.1%)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8% 감소할 전망이다. 최근 가계부채 부담으로 해약환급금이 늘어난 데다 저축성보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보장성보험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4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FRS17 도입과 건전성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와 다양한 중저가 건강보험 개발을 증가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경기둔화로 인한 해약 증가와 보장성보험 수수료 인하 압력, 건강보험 분야의 경쟁심화 등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의 저축성보험(생존·생사혼합·변액유니버셜·변액연금) 수입보험료는 10.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변액저축성보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저축성보험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저축성보험은 회계제도 및 지급여력제도 변화, 수수료 인하 등의 요인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7.8% 감소에 이어 올해에도 17.4% 감소할 전망이다. 생명보험의 변액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8조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변액저축성보험은 IFRS17 도입으로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변액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불완전판매 우려 등은 증가세를 제한할 수 있다. ◆ 손보, 자동차보험·손해보험에서 증가세 손해보험 업계도 생명보험 처럼 마이너스 성장세는 아니지만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손해보험의 증가로 올해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9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2016년 전년 대비 5.3% 성장했으며, 2017년 4.5%, 2018년 3%로 성장세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다만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 저축성보험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장기손해보험 상해·질병(6.0%), 운전자·재물·통합보험(2.6%) 등의 보장성 부문과 자동차보험(0.5%), 일반손해보험(8.4%) 등에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증가율 2.2%보다 소폭 떨어진 1.9%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확대 정책에 따른 영향과 통합형 보험의 경쟁력 약화는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과 상해보험의 원수보험료도 지난해 8.5%보다 낮은 6.0%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표준화 이전 실손보험의 5년 갱신주기 도래, 유병력자 실손보험과 간편심사보험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저축성보험은 2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 장기화와 세제혜택 축소 여파가 지속되면서 신규 수요가 위축되고, IFRS17 최저보증이율로 인한 금리 리스크와 자본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자동차보험은 지난해(0.2%)와 비슷한 0.5%의 성장이 예상된다. 자동차보험은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보험료 인상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손해보험은 8.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재난배상책임보험과 10월 사이버보험 등 의무보험 확대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간단보험 활성화 진전, 중금리대출보험과 전세금보장보험 가입 증가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보험산업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 악화 또는 둔화가 우려되지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먹거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9-01-08 11:26:00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푸르덴셜생명, 2019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 캄보디아 파견

푸르덴셜생명은 라이프플래너 3명, 고객 자녀 14명으로 구성된 '2019 제8기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 17명을 캄보디아에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7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따께오 지역 앙코르보레이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예체능 교육봉사와 마을 도로 보수 공사, 학교 시설물 정비 등의 노력봉사를 진행하고 홈스테이 체험, 마을 잔치 등의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2년 시작한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은 고객 자녀들이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꿈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푸르덴셜생명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올해까지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총 23명과 고객 자녀 총 101명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네팔 등의 개발도상국가에서 해외봉사단을 통해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해외봉사단 지원금은 매년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들이 자신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다른 라이프플래너들과 공유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나눔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소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 지원금은 작년 나눔아카데미에서 마련한 후원금 4200만원에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에서 4200만원을 더한 총 8400만원이 조성돼 2019 제8기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의 활동 기금으로 전달됐다.

2019-01-08 10:54:25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보험개발원, 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개발 착수

사고로 파손된 차량의 사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손상된 부위의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4일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New Start AOS 알파' 명명식을 진행하고 'AOS 알파' 개발을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AOS 알파는 사고로 파손된 차량 사진을 기반으로 AI가 손상된 부위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을 영위하는 모든 회사가 사용하게 된다. 국내 자동차보험 산업 성장이 침체되고 원가관리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자동차보상 업무의 근본 혁신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보험개발원은 작년 12월 AI기반 수리비자동산출시스템 개발 착수를 결의했다. 보험개발원은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인공지능(AI) 기반 수리비자동산출 시스템 개발 타당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차량부품인식 정확도는 99%, 부품손상인식 정확도는 81%를 나타내 실무적용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1단계 주요사업은 부품종류 자동인식과 AI 자동견적, 차량번호판 인식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개발비는 약 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AI가 차량의 주요 외관부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수리내역과 자동으로 연결해 보상직원이 일일이 찾지 않아도 연관된 사진을 제공하며 차량의 손상사진을 판단한 후 수리비 견적을 자동으로 산출해준다. 또 손상사진을 판단 후 수리비 견적을 자동으로 산출해 손해사정사의 손해사정 업무를 지원하고, 사고차량의 사진에서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한 후 차량번호를 추출해 보험계약정보와 자동 연결, 보상업무 처리과정의 시간손실 최소화한다. 보험개발원은 AOS 알파를 통해 수리비 견적산출 및 손해사정의 정확도 향상, 보상직원의 업무 처리량 증대와 사고차량의 수리비 산출에서 보험금 지급까지의 소요기간을 단축해 보험소비자 민원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중국, 미국 등 해외는 이미 AI 기반 수리비자동산출시스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며 "AOS 알파 개발을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AI가 대체하면 보상직원은 고난이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9-01-07 11:54:28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생명보험 가입자 사망원인 1위는 '암'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살로 인한 사망원인 순위는 5위에서 3위로 올랐다. 또 사망률 개선과 저출산 기조로 보험가입자의 평균 사망 시 평균 연령과 신규 보험가입자의 평균 연령이 늘어났다. 6일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통계를 활용해 최근 10년간 주요 보험지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생명보험 가입자 10만명 당 57.3명은 암으로 사망했다. 2007년(75.9명)과 비교해 18.6명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사망원인 1위였다.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 사망자는 2017년 13.4명으로 10년(19.6명) 전과 순위는 같았다. 사망원인 중 자살은 2007년 8.3명에서 2017년 10.2명으로 상승하며 5위에서 3위로 크게 올랐다. 자살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지표가 악화된 2008년 이후 3년간 급격히 증가했다. 10만명 당 자살률은 지난 2008년 8.6명에서 2011년 13.2명으로 늘었다. 폐렴 사망자도 2007년 3.9명에서 2017년 5.7명으로 증가하며 10년 새 7위에서 5위로 올랐다. 고령자 증가와 함께 사망률도 점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보험가입자의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생명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산출한 사망률은 2007년 10만명 당 197.4명에서 2017년 134.8명으로 연평균 3.7% 감소했다. 보험가입자의 평균 사망 시기도 늦춰지고 있다. 사망 시 평균 연령은 지난 2007년 51.3세에서 2017년 58.8세로 10년간 7.5세 증가했다. 반면 저출산 기조로 저연령 보험가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생명보험 가입자 중 15세 이하 어린이 보험가입자 수는 2007년 537만명에서 지난 2017년 374명으로 10년 새 30% 줄었다. 사망률 개선과 저출산 영향으로 신규로 보험에 가입하는 평균 연령은 2007년 35.3세에서 2017년 42.4세로 10년간 7.1세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민 평균연령 증가 폭 4.7세(36.0→40.7세)보다 크다. 보험가입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 가입자는 늘어난 반면 30대 미만에선 줄었다. 지난 2017년 60세 이상 비율은 10년 전 대비 4.3%포인트, 40~50대는 3.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20~30대는 5.2%포인트, 20세 미만은 2.6%포인트 하락했다.

2019-01-06 14:27:42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K-ICS 도입으로 '장수위험' 추가…생보사, 5조원 더 필요

오는 2022년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장수위험'이 추가되면서 보험사의 요구자본 부담이 5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장수위험 요구자본 제도를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보험연구원의 '미국의 장수위험 요구자본 도입 논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의 현행 요구자본 제도는 미국의 RBC(지급여력비율) 제도와 유사해 미국과 마찬가지로 장수위험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 장수위험을 요구자본에 반영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준비금에서 최선추정 준비금을 적립한 뒤 사망률 개선 충격을 감안한 준비금과 최선추정 준비금의 차이를 요구자본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장수위험 요구자본 도입 시 대략 5~10년간 지급능력을 고려하는 RBC제도와 달리 장수위험은 계약의 전 기간을 고려해야 하며, 준비금과의 중복 계산을 피하고 장수위험과 기타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반영하는 등의 고려사항이 필요하다. 보험사는 장수위험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부채평가 방식이 시가평가 방식으로 변경됐고, 이에 따른 새로운 요구자본 제도 설계로 장수위험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K-ICS 도입 초안에서 장수위험, 해지위험, 사업비위험, 대재해위험 등을 신규로 추가하기로 했다. 보험연구원의 '보험회사의 장수위험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가 장수위험의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요구자본은 최소 3조9100억원에서 최대 5조4600억원에 달한다. 이는 IFRS17 도입을 위해 전체 생명보험업계가 쌓아야 하는 추가 자본금인 33조4000억원의 11.7~16.3%에 해당한다. 이 같은 결과는 지금보다 사망률(10만명당 사망자 수)이 17.5% 개선된다는 것을 가정해 산출됐는데,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해당 금액은 추정치보다 커질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 대비 0.3년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79.7세, 여성은 85.7세로 지난 10년간 각각 3.3년, 3.8년 늘어났다. 보험사가 요구자본이 늘어나는 만큼 지급여력금액을 늘리지 않을 경우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하락하게 된다.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으로 보험사의 자본확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장수위험'까지 추가되면서 보험사의 자본확충 압박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장수위험 요구자본 제도 도입 이후 우리나라 상황에 보다 적합하도록 장수위험 측정 방식 및 기타 위험 간의 상관관계 등 장수위험 요구자본 제도의 정교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1-06 13:51:31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Q&A] 월 8천원으로 역전세난 걱정 없이 이사하기

Q. 최근 이사를 하면서 한참 동안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곤란을 겪었습니다. 제가 전세계약을 맺었던 때보다 전세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집주인이 제게 돌려줄 전세금을 제때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을 겪지 않을 좋은 방법 없을까요? A. 전세 보증금을 확실하게 돌려받고 싶다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자금 안심대출'을 이용하세요. 안심대출을 이용하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거나 반환하지 않더라도 HUG에서 임대인을 대신해 전세보증금을 돌려줍니다. 이후의 절차는 보증기관에서 전담하며, 세입자는 돌려받은 보증금으로 이사하면 됩니다. 안심대출을 이용하려면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때 전세자금 안심대출 상품을 문의하고 가입하면 됩니다. 별도로 HUG를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혹시 안심대출이 아닌, 예를 들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대출 등 다른 전세자금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면 HUG나 서울보증보험을 방문해 안심대출과 유사한 다른 상품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심대출을 이용하면 다른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때보다 비용을 조금 더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고 조건에 따라 보증료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2억원, 대출금 1억6000만을 가정할 경우 한 달에 약 8000원 더 냅니다. 대출자가 연소득 4000만원(신혼부부는 6000만원) 이하이거나 다자녀·한부모 가구인 경우 보증료는 할인됩니다. 모든 세입자가 안심대출을 이용할 필요는 없지만 입주할 거주지가 최근 1년간 전세가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이면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혹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 반환이 걱정될 경우 안심대출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019-01-06 13:49:13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메트라이프생명, '2019년 영업전략회의' 개최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3일 전속영업조직의 2019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번 회의에서 영업 조직의 성장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2019 Build Up, My Value(빌드 업, 마이 밸류)'라는 테마 아래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한 신계약 확대, 조직 성장 기반 구축, 전사 통합적 영업지원 강화 등을 중점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올해 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보장성 상품뿐만 아니라 은퇴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 메트라이프생명은 금리연동형 달러 종신보험인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을 비롯해 변액유니버셜 오늘의종신보험 Plus, 미리받는 변액종신보험 공감 등 사망보장과 의료비 보장을 위한 상품은 물론 은퇴 이후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 행' 등 탄탄하고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영업조직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단장, 지점장, 매니저 등 관리자 그룹의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설계사 모집부터 맞춤 교육 지원, 안정적인 보상 체계 마련 등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관리자 조직의 성과를 높이고 전체 영업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디지털화를 통해 정착시킨 체계적인 설계사 관리체계인 '석세스 휠(Success Wheel)'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석세스 휠은 재무설계사의 경력 방향 설정, 영업성향 분석,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성과 평가, 설정 경력 방향 재검토 등의 단계가 선순환되도록 지원하는 메트라이프생명만의 설계사 육성 프로그램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올해는 한국진출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업계 최고라는 자부심과 믿음으로 영업조직의 역량 강화는 물론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4 10:56:43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해외여행보험과 실손보험 '중복가입' 문제 개선

다음 달부터 실손보험과 중복으로 적용될 수 있는 해외여행보험에 대한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가 강화된다. 또 3개월 이상 해외에 머무르는 경우 실손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의 문자가 안내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실손)과 실손의료보험을 불필요하게 중복 가입하지 않도록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여행보험은 여행 중 상해사망을 기본계약으로 하되 해외치료 또는 국내치료보장 등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치료보장은 해외에서 질병이나 다쳤을 경우 국내에서 돌아와 국내병원 치료를 받았을 경우 의료비를 실손 보상해주는 제도다.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과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동일보장을 중복 가입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이 발생한다.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 가입률은 95.7%에 달한다. 금감원은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 중복가입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점과 그 이유를 명확히 안내해 중복가입 유의사항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중복가입 유의사항을 '팝업' 방식으로 시각화해 안내하고 최종 확인하는 절차(버튼)를 신설할 예정이다. 해외여행보험 보험료 계산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본인인증을 생략하는 절차 등도 사라진다. 4월부터는 보험료 계산 과정에서는 생년월일만 입력하게 하고, 보험 계약을 청약할 때만 개인정보와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해외체류자의 실손보험료 납부 중지 제도 등도 개선된다. 3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 경우 해외여행보험 등과 중복되기 때문에 실손보험료를 납입을 중단하거나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 해외에 머물면서도 실손보험료를 내는 일들이 발생했다. 다음 달부터는 해외에서 3개월 이상 체류했다 귀국할 경우 해외 체류 기간 동안 실손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 등도 문자 등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3개월 이상 해외여행보험 청약을 할 경우 실손보험료의 납부 중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2019-01-03 16:22:28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