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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보험사 '시름'…"해외투자 한도 규제 완화해야"

최근 국내 보험업계가 저금리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투자 중심으로 자산운용을 수행하고 있는 대만 보험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금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해외투자에 대한 한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이 5일 발표한 '대만 생명보험회사 해외투자 평가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대만 생명보험산업은 해외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리며 2018년 기준 전체 운용자산에서 해외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69%에 달했다. 해외투자 규모는 2005년 1조8000억 대만달러에서 2018년 16조3000억 대만달러로 14조5000억 대만달러 증가했다. 비중은 2005년 31%에서 2018년 69%로 38%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해외투자의 연평균 증가율 18.5%로 운용자산의 연평균 증가율 11.4%를 웃돌았다. 대만은 2000년대 초 미국 금리보다 낮은 1%대의 저금리환경이 시작되면서 생보사들이 금리역마진에 빠진 바 있다. 과거 연 6% 이상의 금리 확정형 상품을 판매하며 역마진 역풍에 빠진 현재 생보업계와 상황이 비슷하다. 대만 생보사들은 2000년대 이전에는 금리확정형 저축성보험을 위주로 판매해 왔다. 2000년대 초 미국 IT버블 붕괴로 저금리가 시작된 이후 신용카드채 위기(2005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미·중 무역전쟁(2018년) 등이 이어져 저금리 기조가 지속됐다. 그러자 대만 금융당국은 보험회사 해외투자 한도를 상향시키고 해외투자 한도에서 제외하는 투자범위를 확대했다. 해외투자 한도를 2003년 20%에서 35%로, 2007년 35%에서 45%로 올렸다. 2012년에는 외화표시 보험상품의 해외투자를 해외투자 한도에서 제외하고 2014년 대만 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채권에 대해 해외투자 한도에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대만 보험회사의 해외투자 확대는 금리역마진을 완화해 수익성,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채 10년 금리가 0~1%대임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수익률은 4%대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2년부터 수익성과 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보험산업이 경제적·규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 측면에서 보험회사의 자율성을 강화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행 보험업법상 해외투자 한도는 총자산의 30%(일반계정)로 제한돼 있다. 2017년 해외투자, 파생상품, 부동산 등에 대한 한도 규제를 폐지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투자 한도와 같은 사전·직접 규제는 보험사의 과도한 위험 부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자산운용 역량을 제고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저금리 환경 하에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직접 규제를 완화해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효율성 및 역량을 제고하고, 이익유보를 통해 자본확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보험사의 자산운용을 사전적으로 통제하는 외국환, 파생상품 등에 대한 한도 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과 대만의 보험산업과 해외투자를 비교해 볼 때 한국 보험회사의 해외투자 증가로 인한 금융안정성 저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대만 보험회사는 환위험, 신용위험 등에 노출되어 있어 대외금융시장 충격 발생 시 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근 대만 금융당국은 보험회사의 환위험 노출을 줄이고 국내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황 연구위원은 "대만에 비해 한국 생명보험산업은 보장성 상품 비중이 높아 보험마진이 수익구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운용자산수익률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해외투자 확대의 주요 목적은 대만의 경우 해외투자 확대의 주요 목적이 수익률 제고를 통한 금리역마진 해소지만 한국의 경우 새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부채시가평가 제도 도입에 대응한 선제적 금리위험 관리"라고 밝혔다.

2020-01-05 14:42: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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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 출시

한화생명은 유병자·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상해사망을 주계약으로 실속형, 기본형, 고급형, 자유설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보험료 3만원 기준을 충족하면 원하는 특약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 기존 간편가입보험에 부가할 수 있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입원, 수술 등 5개였던 특약 구성을 35개로 다양화했다. 최근 발병률을 급증하고 있는 대상포진, 통풍, 뇌혈관질환, 당뇨 등 다양한 질병들도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할 수 있다.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연령의 범위도 넓혔다. 기존 간편보험은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가입연령을 최대 80세까지 늘렸다. 납입면제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간편보험에서는 일반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이 발병하면 납입면제 대상이어으나 이 상품은 발병빈도가 높은 유방암, 전립선암, 초기이외의 갑상선암도 발병하면 납입면제가 되도록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이제는 유병자, 고령자 고객도 자신이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선택 할 수 있어 최적의 맞춤형 보험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02 11:11: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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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하나만묻는NH암보험' 초간편 암보험 출시

NH농협생명은 2일 하나의 고지사항으로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하나만묻는NH암보험(갱신형,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15년 단위 갱신형 상품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 가입금액은 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5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고객 가입 편익 확대를 위해 기존의 간편가입형 고지방식을 개선해 5년 이내 암·제자리암·간경화 치료 사실만 없을 경우 고령자,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의 폭을 확대했다. 암보장 개시일 이후 일반암 진단 시 2000만원을 보장한다. 유방암·남녀생식기암(전립선암 제외)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한다. 가입은 순수보장형과 건강관리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건강관리형 가입 시 일반암 진단 확정 없이 보험기간 만기까지 생존하면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100만원의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한다. 하나만묻는 플러스암진단특약에 가입할 경우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전립선암 진단 시 600만원, 갑상선암 진단보험금 600만원, 소액암 진단시 300만원을 보장한다. ▲암직접치료 입원급여금 ▲요양병원암입원급여금 등의 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출시된 암보험은 유병력자를 위해 가입은 쉽게 보장은 더 든든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이로운 보험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2 10:37:3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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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출시

KB손해보험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차회 이후 보험료의 납입면제뿐만 아니라 기존 납입보험료까지 환급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연만기 종합건강보험인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다음 달 2일 새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질병, 상해, 배상책임 등 종합보장이 가능하다. 사망, 후유장해, 각종 진단비 등 일생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이다. 주요 특징은 5대 납입면제 사유인 ▲암(유사암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해주는 페이백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에는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차회 이후 보험료의 납입만 면제됐지만 이 상품에서는 추가로 납입면제 사유 발생 전까지 납입된 보장보험료도 전액을 환급함으로써 고객이 한층 더 강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각종 신규 담보를 개발해 보장의 폭을 대폭 넓혔다. 101대 질병수술비 담보 개발을 통해 수술비 보장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업계 최대인 101가지 질병으로 인한 수술 시 회당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새로운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 등 기존 재진단암 진단비에서 보장이 제외됐던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재진단암 진단비를 추가함으로써 모든 암에 대한 재진단암 보장을 가능하게 했다. 이 상품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연만기갱신형으로 10, 15, 20, 30년 만기 중 원하는 기간 선택이 가능하다. 5대 납입면제 환급형뿐 아니라 8대 납입면제 기본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KB손보 관계자는 "유사시 고객에게 진정한 보상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라는 상품명에 대해 특허권을 획득해 지난 9월 'KB암보험과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상품을 출시했다. 앞으로 KB손보는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브랜드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9-12-31 11:58:1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