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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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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험산업, 경제정상화에 성장여건 개선 가능성"

내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3%를 웃돌 전망이다. 경제 정상화에 따라 성장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8일 보험연구원은 '2022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2022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2021년 대비 3.2% 증가가 전망된다"라며 "생명보험은 1.7%, 손해보험은 4.9%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생명보험의 경우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신상품 개발 위축으로 인한 종신보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질병·건강보험을 중심으로 2.7%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일반저축성보험은 시중금리 상승으로 금리 경쟁력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2012년 급증하였던 일시납 보험의 만기 후 재가입 효과 등으로 2.8% 성장이 예상된다. 변액저축성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투자상품 선호 확대로 신규 판매는 양호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계약의 지속적인 유출에 따라 4.7% 줄어들 가능성도 점쳐졌다. 퇴직연금은 전년도 DB형 퇴직연금 사외적립비율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로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은 장기손해보험은 질병, 상해, 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5.2%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보험료 등록대수 증가 둔화,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 채널 확대 등으로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반손해보험이 배상책임보험 시장 확대와 신규 위험담보 확대 등으로 7.5%의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도 계속보험료를 중심으로 8.0% 증가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확대됐던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 대면채널 영업환경도 개선되는 점도 한몫했다. 실물경제 회복세와 금리 상승도 개인보험과 기업성 보험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보험산업이 지속가능 성장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를 위해 보험업계는 시장혁신과 신뢰에 기초한 시장규율 정착에 주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연구원은 ▲시장혁신 ▲본업역량 강화 ▲소비자 신뢰 ▲ESG 경영을 2022년 보험산업의 4대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시장혁신을 통해 보험회사가 다양한 조직 형태로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플랫폼 중심 디지털 생태계의 공정경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후변화와 디지털 환경의 새로운 위험·서비스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감독혁신 ▲판매책임 ▲경험 분석 ▲민원 해결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ESG 범주, 해외 보험워킹그룹의 사례를 통한 ESG 평가지표와 공시 논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10-08 12:57:0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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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업계 최초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보험업계에도 비대면 영업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고객과 컨설턴트의 상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화상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화상상담 서비스'는 고객과 컨설턴트 간 대면 부담을 없애면서도 보장분석, 니즈환기, 상품설명서 등 고객의 보장설계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컨설턴트는 삼성생명 태블릿 영업시스템에 고객의 보장분석 현황, 상품설명서 등의 자료를 저장하고, 화상상담방을 개설한다. 이후 고객이 SNS로 전송된 초대링크를 통해 상담방에 들어가 자료들을 보며 질문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다만 계약 체결 전에는 상품의 주요 내용을 대면으로 설명받는 절차가 추가로 실시한다. 이 서비스의 큰 장점은 일반 모바일 화상연결과 달리 상담 자료가 띄워진 화면에서 메모할 수 있고 음성 대화 및 채팅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SNS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상담자료가 태블릿 영업시스템 안에만 저장, 활용되기 때문에 정보 유출 리스크도 없다는 특징을 지닌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9월 한 달간 파일럿 형태로 운영된 바 있다. 서울 강남, 호남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07 11:12:4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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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MZ세대' 정조준…디지털 전환 가속화

한화생명이 MZ세대를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구독보험'을 선보이는 등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는 것.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디지털·신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보험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성장 가능한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해서다. 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보험, 신사업, 전략 등 '3부문' 체제로 운영한다. '3부문'은 각각의 인사·기획 등 최대한의 자율성을 가진 조직으로 부문별 주도적인 협업과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고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부문별 책임경영 및 부문 간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 실행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대표이사 직할로 '미래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미래경영위원회는 실질적인 컴퍼니빌딩(company building) 실행 조직이다. 보험, 신사업, 전략 부문과 상호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OI), 드림플러스(DP) 등을 활용한 외부 파트너십 연계로 조기 사업화를 위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을 지원한다. 이 처럼 한화생명이 디지털·신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은 MZ세대 고객 확보를 위해서다. 최근 MZ세대는 보험사들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실제 M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8월 라이프스타일 구독 솔루션 '라이프플러스(LIFEPLUS) 구독보험(무)' 3종을 출시하며 보험업계에 구독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포인트 플랫폼을 통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에 기반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보험금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를 통해 제휴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1일에는 웰니스, 헬스케어 특화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와인 ▲돌봄서비스 ▲영양제 ▲맞춤운동 등 세밀한 생활 속 혜택을 더했다. 한화생명은 'LILIFEPLUS 구독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고객 접점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판매 실적이나 이런 부분을 세밀하게 오픈하고 있지 않지만 기존 판매하던 보험상품에 비해 MZ세대의 가입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보험·금융을 비롯한 건강·블록체인·스타트업·e스포츠 등의 내용을 담은 유튜브 채널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의 인기 동영상 '대한민국 보험의 퍼스트&넥스트(First&Next), 한화생명'은 이날 기준 총 1344만회의 조회 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LIFEPLUS 유튜브 채널을 통한 MZ세대들의 관심도 높은 모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 보험시장에서는 경제활동을 하는 30대가 주요 타깃층이였지만 시간이 지나 인터넷 등이 활발해지면서 보험에 대한 MZ세대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보험사도 MZ세대 고객 확보를 위해 관련 상품이나 사업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07 09:08: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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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금융]<3>보험사 "메타버스 통해 소통 강화"

생명보험·손해보험사도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 열풍에 합류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MZ세대 신입직원 연수를 시작으로 보험은 물론 금융상담까지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낮춰간다는 전략이다. ◆신입직원 채용부터 금융상담까지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실시한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개더타운(Gather Town)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채용 상담회를 진행했다. 대면 방식의 채용 상담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해서다. 삼성화재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 연수원 공간을 만들고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을 가진 바 있다. 가상의 연수원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10월 말까지 메타버스에서 온라인 부서 워크숍도 실시한다. SGI서울보증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채용박람회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 및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 업무영역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메타버스는 임직원을 위한 활용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꼽히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9월부터 보장분석 결과에 대한 무료 라이브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서비스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다. 대면 상담처럼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보사 중에서는 흥국생명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최초로 가입해 눈길을 모았다. 흥국생명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금융상담 ▲AR·VR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인 및 반려동물 친밀도를 높이는 메타버스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처럼 주요 생·손보사에 메타버스 바람이 부는 데는 MZ세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MZ세대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메타버스 등을 시도하는 추세"라며 "직원 연수 등을 메타버스로 진행하는 것도 직원들의 반응을 통해 MZ세대에게 해당 서비스가 얼마나 다가왔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초기 단계…" 하지만 보험업계에선 메타버스 열풍이 얼마나 갈 수 있을 지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먼저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주요 연령대가 10대라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실제 네이버제트에서 운영 중인 제페토는 누적 가입자 2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10대 이용자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10대의 경우 보험 수요가 거의 없는 연령층이라는 것. 이들을 잠재 영업고객으로 내세워 메타버스를 활용하더라도 향후 10년 이상의 투자를 이어가게 되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상품이 다른 금융 상품보다 높은 이해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꼽힌다. 보험용어나 보험상품 등의 구조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오픈된 정보가 많지 않아서다. 보험영업에서 대면상담 비율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다. 점포를 기준으로 영업을 이어가는 은행과 영업 구조도 상이해 ○○지점 대신 메타버스지점을 선보이기도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 및 금융상담 서비스를 넘어 보험상품 판매까지 메타버스에서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상품이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상품에 관심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며 "메타버스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더라도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타버스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활용 방안이 나온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2021-10-07 09:07: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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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CEO "경기 정상화·금리 상승에 수익성 개선 예상"

코로나19 종식과 경제 정상화 시점. /보험연구원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정상화와 점진적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MZ세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은 6일 '2021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를 통해 보험회사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3개 생명보험회사와 16개 손해보험회사 CEO를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7월 27일까지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보험회사 CEO는 코로나19 종식시점에 대해 1~2년 안에 단기 종식을 예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컸던 생보사 CEO를 중심으로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시중금리도 소폭의 상승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대부분의 보험회사 CEO는 수익성도 대부분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디지털화 목표 수준. /보험연구원 빅테크 영향력에 대한 설문도 이어졌다. 대다수 보험회사 CEO는 향후 3년 내 빅테크 기업이 보험시장의 일부 영역 진출에 그치거나 기존 보험회사들과 공존하는 수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디지털 플랫폼이 보험시장에 진입할 경우 시장지배력 남용과 데이터 및 기술 독점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컸다. 과도한 경쟁과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SG 경영 중요도. /보험연구원 ESG 각 항목 중 환경문제(E)에 대한 관심은 손보사 CEO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보험산업의 소비자 신뢰제고 노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모습이다. MZ세대의 부상이 향후 2~3년 내 보험산업에 미칠 영향의 정도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향후 주력 상품전략으로는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개인 보장성보험을 꼽았다. 생보사는 ▲건강보험 ▲종신보험 ▲변액보험 ▲연금보험 순이었다. 손보사의 경우 ▲장기인보험 ▲기업종합보험 ▲자동차보험이 일부 선정됐다. 신사업영역에 대해서는 건강관리서비스, 간병 및 요양 서비스 등 건강과 관련된 사업영역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023년 시행 예정인 국제회계제도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K-ICS에 대한 준비 수준에 대해서는 대체로 잘 준비되고 있다는 평가가 77.0%로 지배적이었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보험회사들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을 활용한 다양한 장기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보험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고 평가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06 12: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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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여성 신담보 3종 '배타적사용권'

삼성화재가 여성특정암 치료 후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한 보장을 확대했다.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신담보 3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 3종이다.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통해 오는 12월 27일까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특약들은 ▲여성암 치료 후유증에 대한 보장공백 해소 ▲여성암 환자의 가임력 보존관련 보장 신설 ▲고객이 잘 알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도입한 점 등으로 인해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는 여성 특정암으로 진단 후 합병증으로 인해 림프부종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통상 림프부종은 유방암 환자의 20%, 여성생식기암 환자의 50%에서 암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는 암 또는 유사암 진단확정 후 생식세포 동결을 한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생식세포 동결이란 흔히 난자 동결이라 말하는 난임치료로써 난임 또는 불임 발생을 우려해 난자, 난소조직, 배아 등을 동결함을 말한다.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는 개별 질병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을 보장하는 담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체계이상으로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한 활성을 하면서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병으로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화재는 이 특약에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51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면역관련 질병보장 개념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곽승현 장기상품개발팀장은 "현대 여성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1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관련 보장을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06 09:39: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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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대한안과의사회, "백내장 수술 알고합시다!"

대한안과의사회 계도 포스터. /생명·손해보험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대한안과의사회가 올바른 의료문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생·손보협회는 대한안과의사회와 전국 안과 병의원(약 1500개소)을 대상으로 백내장수술 관련 환자 소개·유인·알선 행위를 지양하는 계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백내장 수술은 우리나라 33대 주요 수술건수 중 1위로 꼽힌다. 다만 최근 일부 소수 안과 병의원의 브로커 환자 소개·알선·유인 및 허위청구 행위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부 안과 병의원이 진료비 일부 환급을 조건으로 실손보험 가입환자를 유인하고, 비급여 항목인 시력 교정용 다초점 렌즈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하면서다. 이는 민영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지닌다. 건강보험재정 누수 야기 및 선량한 국민의 보험료 부담 증대로 귀결될 수도 있다. 소위 생내장과 같은 과도한 수술(진료)은 의료소비자의 건강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일부 문제 안과 병의원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상 보험사기와 의료법 위반으로 수사의뢰를 진행했다. 환자 유인을 위한 진료비 일부 페이백 및 숙박 제공 등 금전적 이익을 제공한 안과 병의원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에 따라 공정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생·손보협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이번 캠페인 관련 데스크용 포스터를 배포해 일부 안과 병의원의 부당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소비자 및 병의원 관계자가 다음과 같은 행위 연관 시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상 10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의료법상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그 밖에도 보험사기 신고처 및 포상금 제도(적발시 최대 10억원)를 안내해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생·손보협회는 의학단체와 협업을 통해 올바른 의료문화 이용 확립을 위한 홍보 및 제도개선 등에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05 15:50: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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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MG손보, 자본확충·포트폴리오 개선 과제

MG손해보험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본확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53개 보험사의 평균 지급여력(RBC) 비율은 260.9%로 전분기(255.9%) 대비 5%포인트(P) 증가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특히 손보사의 RBC비율은 238.9%로 전분기 224.7%와 비교해 14.2%p 높았다. 손보사 별로는 서울보증(418.8%)이 가장 높았고 AIG손보(408.8%), 삼성화재(322.4%)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국내 보험사 중 MG손보만 유일하게 RBC비율이 보험업법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MG손보의 RBC비율은 지난 1분기 103.5%에서 2분기에 들어서 97.0%로 떨어졌다. 여기에 같은 기간 민원건수는 크게 증가해 업계의 우려는 더해졌다. 올 2분기 MG손보의 민원건수는 201건으로 1분기와 비교해 55.81% 급증했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올해 중으로 유상증자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앞서 MG손보는 올해 상반기 중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유상증자를 신속히 진행해 재무건전성을 안전화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MG손보 관계자는 "9월까지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지연 된 상황"이라며 "자본확충에 대한 개연성이나 필요성은 다 알고 있기때문에,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상품 포트폴리오 리뉴얼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앞서 MG손보는 지난 2013년 그린손보의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트렌디한 장기보험을 판매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장기보험이란 3년 이상의 보험료 납입 기간을 유지하는 상품을 말한다. '아이조아 어린이보험' 등의 판매도 개시한다. MG손보 관계자는 "MG손보로 회사가 바뀌고 난 뒤 상품 포트폴리오 리뉴얼 방향이 변화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상품. 장기보험 중에서도 트렌드에 맞는 어린이, 운전자 등의 상품을 계속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04 16:15: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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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보험사별 리워드…"이탈 고객 잡아라"

악사손해보험의 'AXA건강지킴이서비스' 이미지. /악사손해보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보험 해지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각각의 리워드를 통해 고객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2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장기해약환급금은 3조53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규제로 경제활동이 위축 등으로 장기보험을 해지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주요 생·손보사들은 다양한 부가 혜택을 통해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먼저 악사(AXA)손보는 유병자, 어르신 등을 위한 '(무)AXA초간편건강고지보험(갱신형)'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의 1종(초간편고지형) 가입자들에게는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일상 속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AXA건강지킴이'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들의 복약 관리를 보조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복약 혹은 걷기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면 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두 목표 모두 달성 시 최대 30%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등 최근 변화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상품 개발은 물론 건강지킴이와 같은 헬스케어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 보험 상품 판매가 아닌 고객들의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8월 라이프스타일 구독 솔루션 '라이프플러스(LIFEPLUS) 구독보험(무)' 3종을 내놨다. 해당 상품은 가입 기간 내 생활 속에서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구독 서비스로 이마트, GS25, 프레시지와 협업해 선보였다. 매월 보험료를 내면 중도보험금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로 제휴 브랜드의 물품도 구매할 수 있어 눈길을 모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도 최근 고객 참여형 플랫폼인 360°플래닛 회원을 대상으로 '360°플래닛 자녀교육 연구소'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밖에도 360°플래닛에서는 건강 관리 프로그램 '헬스스위치'를 통해 고객이 일정 걸음 수를 채웠을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03 09:00:26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