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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고령층 잡아라"…디지털 소외 방지 앞장

국내 주요 보험사가 고령층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소외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26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층의 신규 보험가입 확대와 보유계약 중 고령층 계약 비중이 늘고 있다. 가입연령 및 보장범위 확대로 최근 10년간 60세 이상 생명보험 신 계약 체결 건수는 연평균 1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질병보험 판매가 32.4% 늘며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종신보험 판매량도 13.4% 확대됐다. 특히 청년층 및 중년층의 신규계약 유입이 줄어 들면서 전체 보유계약 건수 중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고령소비자의 민원 및 피해사례도 함께 늘어나며 업계의 근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2020년 기준 보험업권의 불완전판매 민원 건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불완전판매 민원 건수는 전년 대비 2.64배 늘었다. 이에 따라 각 보험사에서도 고령소비자를 위한 대응 방안 모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교보생명은 지난 7월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했다.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발판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내서비스로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서비스 소외계층도 쉽고 편리하게 금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초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화손보의 경우 최근 디지털 취약계층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고령층, 장애인, 도서지역 거주자 등의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소비자로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직접 수집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모은다. 현대해상은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앞서 현대해상은 요양시설 검색과 노인돌봄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인 케어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향후 간병인 지원 특약과 노인성 질환 관련 신상품 공동연구 등의 사업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소비자가 보험사들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다양한 디지털 소외 방지 방안은 향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 가장 큰 업계의 고객층이었던 중·장년층들이 추가적으로 가입할 보험 상품이 딱히 없는 상황 속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상품을 출시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라며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넘어 고령층 대상 서비스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07:35:4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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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 4조 돌파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시리즈가 변액보험을 대표하는 펀드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의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는 보험업계 최초로 자산운용 전문가가 직접 변액보험 가입자의 자산을 관리하는 컨셉트의 펀드다.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변경이 어렵거나 번거로운 고객은 이 펀드로 설정하면 간편하게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MVP펀드 시리즈는 MVP주식, MVP60, MVP30 등 투자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8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MVP60펀드는 직전 1년간 1조원 넘게 늘어나며 MVP펀드 시리즈의 성장을 견인했다. MVP60펀드의 누적수익률은 73.3%, 연평균 10%에 가까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MVP펀드는 단순히 투자 비율을 맞추는 기계적 배분이 아닌 글로벌 시황과 트렌드를 반영했다. 실제 4분기 자산배분 전략에 따르면 전 세계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부동산과 부채문제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주식의 투자 비중을 낮추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 시리즈를 다양한 상품에 접목해 많은 고객에게 글로벌 자산배분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1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변액저축보험과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MVP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꾸준한 수익률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면서 "많은 고객이 MVP펀드를 통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25 10:02: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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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앱으로 전자증명서 신청부터 제출까지 한 번에"

앞으로 보험사 앱 하나로 각종 필요서류를 손쉽게 신청해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교보생명은 언택트 시대에 모바일을 통한 고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서비스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이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 서비스를 연계해 보험·금융업무 처리 시 필요한 증명서 신청부터 발급, 제출까지 교보생명 앱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24 등 별도의 앱을 거치지 않고 자사 앱만으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다. 교보생명 고객은 보험금 청구나 대출 신청 시 필요서류를 고객플라자 창구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신청한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증명서를 쉽게 발급받아 바로 제출이 가능하다. 보험사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신청·발급·제출이 한 번에 이뤄져 고객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으로 개인정보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증명서 적용대상 업무는 대리인 제지급 처리, 실손의료비 환급 접수, 개인신용·담보대출 신청, 퇴직연금 중도인출 신청 등이다. 발급 가능한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등본(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총 13종이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전자증명서 서비스 적용 업무를 점차 확대하고, 재무설계사(FP) 위촉, 신입사원 모집 등 증명서가 필요한 다른 업무에도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트렌드와 언택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 하나로 전자증명서 신청·발급·제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10-25 09:48: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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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 않은 보험금 4년간 35%↑…'재테크' 수단 활용도

최근 4년간 찾지 않은 숨은보험금이 35%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쉽게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높은 이자율 때문에 일부러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숨은보험금 매년 '쑥'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천남동을)이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받은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실적'에 따르면 숨은보험금이 2017년 12월 9조1669억원에서 올해 8월 기준 12조3971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과 비교해 35% 늘어난 수준이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청구 또는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한다. 보험계약 기간 중 특정 시기 또는 조건이 만족하면 지급되는 중도보험금, 보험계약의 만기가 도래한 후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인 만기보험금, 보험금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지만 계약자 등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 등이 해당된다. ◆"방안 마련해야" vs "재테크 활용 측면도"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7년 말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보험금 금액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을 개설했다. 하지만 이용실적은 개설 첫해에만 455만건에 달했고▲ 2019년 309만건 ▲2020년 294만건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숨은보험금 누적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의원은 "매년 쌓이는 숨은보험금이 찾아가는 보험금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국민들이 숨은보험금을 더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업계에서는 숨은보험금을 알고도 찾아가지 않는 일부 소비자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소멸시효가 지나 휴면보험금이 되기 전까지 별도의 방식으로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특히 2001년 3월 이전에 가입한 보험의 경우 예정이율 +1%포인트의 이자율을 지급해야 한다. 숨은보험금에 대한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되지만 휴면보험금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이자가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이를 통해 지급하는 이자는 보험사에 부담을 주는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의 선택일 뿐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제재할 방안은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약관상 명시가 되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못된 행위나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계약상품에 따라 이자율이 괜찮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24 09:2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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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라이프어드바이저 '세컨드 라이프' 캠페인

한화생명의 고객의 일상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한화생명은 라이프어드바이저(LIFE ADVISOR) 캠페인이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주제로 3차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11월 5일까지 라이프어드바이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세 번째 캠페인은 기존 경제 활동의 전환기를 맞는 두 번째의 삶을 '세컨드라이프'로 정의했다. 누구나 맞이하게 될 세컨드라이프를 잘 준비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캠페인 사이트에서 세컨드라이프에 대한 진단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세컨드라이프의 유형을 알아본다. 이후 금융, 건강 등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전문 정보 및 어드바이저를 매칭해 주는 것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2팀을 선발하여 실제 세컨드라이프를 살고 있는 유형별 라이프 어드바이저와 함께 그들의 세컨드하우스를 방문한다. 2박 3일의 프로그램도 함께하며 세컨드라이프를 미리 살아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박세리 감독(전 프로골퍼), 브라이언(가수) 등 실제 세컨드라이프를 살고 있는 4인이 라이프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어드바이저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세컨드하우스 투어, 식사 등을 함께하며 멘토링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세컨드라이프 유형에 따라 1대 1 골프레슨, 와인 테이스팅, 플라워 클래스, 낚시, 캠핑 등 실제로 어드바이저들이 하고 있는 세컨드라이프 콘텐츠들을 코칭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추첨을 통해 그랜드조선 제주, 양양 브리드호텔, 평창 라플란드, 포도호텔 등 유형별 세컨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숙소도 선별해 15명에게 제공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라이프 어드바이저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삶의 중요한 순간에 전문성 있는 라이프 어드바이저가 크고 작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속해서 풍요로워지는 삶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2 11:31: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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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장인 83%는 주식 등 직접투자

저축성 보험에 대한 MZ세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은 모습이다.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는 모바일 리서치 전문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30세대 직장인 응답자의 83%가 주식, 부동산, 펀드, 가상 화폐 등에 '현재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이 (예, 적금을 제외한)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M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투자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2030세대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이 전체 수입의 약 2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수입 대비 투자 비중을 묻는 질문에 1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고 '20% 미만(27.0%)', '30% 미만(17.9%)'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투자한다고 답한 공격적인 투자자 비중도 11.6%를 차지했다. 중·단기(1~5년) 투자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독립, 자가 구입 등 부동산 마련'이 1위로 42.2%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20대(44.6%)가 30대(39.9%)보다 더 많은 비율로 '부동산 마련'을 투자 목적으로 삼은 것이다. 투자 목적 2위는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자돈 마련(40.4%)'이 꼽혔다. 그 밖에도 '여행, 명품 구입 등 새로운 경험 및 소유를 위해(8.8%)', '학자금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기존 대출 상환 목적(5.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성별로 보면 '새로운 경험을 위해 투자한다'는 여성은 11.9%를 기록한 데 반해 남성은 6.1% 수준에 그쳤다. 주요 투자 방법은 '직접 주식 투자'를 가장 선호했다. '어떤 분야에 어떤 방법으로 투자하는가'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주식 직접 투자'가 88.2%를 차지하며 1위로 꼽혔다. MZ세대 직장인들은 개별 종목을 직접 선택하고 투자도 직접 하는 주도적인 투자 방식을 선호했다. 2위는 가상화폐 (34.8%), 3위는 각종 펀드 상품 등에 투자하는 '주식 간접 투자(28.0%)', 4위는 '저축 보험, 달러 보험 등의 보험 투자(22.9%)'라고 응답했다. 이를 통해 2030세대는 모든 투자 영역에 걸쳐 다양한 방법을 두루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는 합리적인 목표 수익률을 잡았고, 절반 이상의 투자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올해 투자를 통한 목표 수익률을 묻는 질문에는 '10%대'가 39.4%로 가장 많았고, '20%대'라는 응답자는 25.2%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65.0%(1위, 2위를 더한 수치)가 10~20% 정도의 합리적인 투자 수익률을 기대했다. 실제 투자 결과도 좋았다. 올해 투자를 통해 '수익을 기록했다'고 답한 사람은 52.0%로 절반이 넘는 MZ세대 투자자가 수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원금을 유지했다'는 응답자는 25.0%, '손실을 기록했다'는 23.0%로 집계됐다. 투자 수익률은 '10~24%'을 기록했다는 응답자가 38.6%로 가장 많았고 '25~49%'이 13.6% 그리고 '50% 이상'이 8.7%로 그 뒤를 이었다. 2030세대는 위험 상황을 대비하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는 저축성 보험에도 관심이 높았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MZ세대 직장인 응답자가 77.5%를 기록했고 '이전과 비슷하거나 관심이 늘지 않았다'고 답한 비중은 22.5%에 머물렀다.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중 '보장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약 34.8%인 반면 '저축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42.7%를 웃돌아 보험에 대한 MZ세대들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개인 연금 형태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8.9%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예금, 적금보다 이자율이 높아서'(34.2%), '투자처로 적당하다고 생각해서'(15.2%)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어 보장성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55.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결혼, 출산, 은퇴 등 생애주기 상 필요해서(25.9%)', 3위는 '투자에 치우친 경제 활동상 안전장치가 필요해서(10.6%)'가 꼽혔다. 해당 질문을 통해 2030세대가 그 어떤 세대보다 가장 적극적인 투자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만약을 위한 '안전장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안으로 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태식 리치앤코 대표는 "MZ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MZ세대 인재 영입 등 MZ세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험을 통해 미래 대비와 투자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2030세대의 합리적 성향이 향후 10년 내 미래 보험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21 14:03:5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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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앱 설치없이 모바일 웹에서 업무처리"

삼성화재가 고객의 편의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삼성화재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모바일 웹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웹 완결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 ▲계약 변경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장기보험 신용대출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화재 앱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모바일 웹에서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규 보험가입 절차도 편리해졌다. 장기보험 가입 시 앱 설치없이 모바일 웹에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으며 청약서 부본 및 약관, 보험증권 등 서류도 모바일 웹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삼성화재 모바일 웹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는 130여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스마트 링크' 등 70여 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작년 말 '디지털 ARS' 등 10개, 이번에 50여 개가 추가됐다.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도 확대됐다. 기존 방식인 공동인증서, 휴대폰인증, 지문인증 뿐만 아니라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 간편 비밀번호 인증 등을 도입했다. 단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한 ▲계약자 변경 ▲수익자 변경 ▲중도/만기환급금 신청 등 출금 관련 업무는 기존과 같이 앱을 이용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최근 디지털 화두인 '끊김없는(Seamless) 고객경험'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0 12:13: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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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요양서비스 발전 위해 적극 나서야"

연도별 요양보험 수급자 증가 추이. /보험연구원 요양서비스 발전을 위해 보험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요양시장의 확대가 전망되면서다. 20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실태와 보험산업의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요양보험 수급자 수는 80만7000명(노인인구 대비 9.5%)으로 지속해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보험 수급자 수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자 증가율은 2014년 8.5%에서 2020년 10.2%로 급속히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노인인구 증가율(4.4% → 5.8%)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를 고려하면 고령화 과정에서 수급자 규모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의 요양서비스 이용률 추이를 고려하면 요양서비스 이용자는 2018년에 비해 2050년에 2.5배(선진국 수준 적용 시 4.5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향후 요양시장의 확대는 분명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요양서비스는 대상자의 상당수가 사각지대에 있는 실정이다. 시설 보다는 재가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며,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문제로 인해 공공부문의 확대는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요양서비스 비수급자의 34.7%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동거 및 비동거 가족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보험산업의 요양산업 참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요양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험산업이 시장환경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요양산업의 시장형성 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의 미래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연령화되고 소득수준이 상승할수록 요양시설 이용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후기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연금 등 노후준비가 향상될 미래에는 요양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점에서 보험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의 간병보험의 개선과 기업성 부모간병보험과 같은 신규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요양사업 자체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병보험의 역할도 중요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보완도 필요할 전망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0 12:0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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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전면시행…보험 불완전판매 줄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유예기간이 지난달 24일 종료된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기준 보험 불완전판매 비율이 생명·손해보험사를 불문하고 감소세를 기록했다. ◆생보사, 종신보험 대비 여전한 숙제 18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보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2%로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비율이란 불완전 판매된 건수를 총모집계약 건수로 나눠 백분율로 수치화한 비율이다. 따라서 보험업계에서는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빅3 생보사가 모두 양호한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하며 감소세에 영향을 끼쳤다. 빅3 생보사 중 한화생명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0.0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불완전판매 비율도 0.11%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종신보험의 경우 여전히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편이다. 같은 기간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p 감소한 0.37%로 나타났다. 이는 생보사의 전체 불완전판매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연금 0.16% ▲치명적 질병 0.11% ▲암 0.06% ▲저축 0.04% 등 다른 상품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를 바탕으로 향후 안정된 수치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보사도 대형사 위주로 불완전판매 비율↓ 같은 기간 손보사도 전년 동기보다 0.02%p 개선된 0.03%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나타냈다.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가 낮은 비율을 기록하며 전체 불완전판매 비율 감소를 견인했다. 삼성화재, DB손보, KB손보는 같은 기간 0.02%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0.03%로 평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손보사의 경우 상품별로는 저축성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0.07%로 가장 높았다. 다만 다른 상품과 비교해 신계약건수 규모 자체가 1만6621건으로 낮아 비교적 비율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생·손보사 모두 불완전판매 감소세를 기록한 데는 지난 3월 도입된 금소법 시행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보험업계에서 금소법이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소법의 영향으로 많은 보험사가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판매하고, 설명하려고 하면서 금소법 시행 이전보다 좀 더 신경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며 "아직 금소법 위반 사례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업계에서도 첫 번째 위반 사례로 낙인이 찍히는 사례만은 피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보험업계에서는 금소법 이전부터 불완전판매 비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왔다. 금소법이 시행되면서 몇 가지 절차가 더 추가된 것일 뿐"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금소법의 본래 취지에 맞게 불완전판매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0-18 14:57:2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