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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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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 3분기 새 2.1조 증가 …가계대출은 둔화

은행이 대출문턱을 높이자 보험사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2조1000억원(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1000억원 늘었다. 지난 2분기 5조2000억원 증가 이후 반년 사이 7조3000억원이나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가계대출은 12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3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이 1조원 늘어 87조4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으며 대기업 대출 잔액은 전분기와 같았다. 주택담보대출도 같은 기간 4000억원 늘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14%로 전분기말 보다 0.03%포인트(p)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와 같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0.07%로 전분기말 대비 0.03%p 감소했다. 가계대출의 9월말 부실채권비율은 0.14%, 기업대출은 0.10%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및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2-06 10:08: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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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큰 손보업계…생보업계 제쳤다

손해보험업계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해율이 줄면서다. 여기에 오는 2022년 다수의 국내 주요 손보사가 디지털 손보사 준비에 나섰다. 손보업계의 성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손보사 순익 전년 동기보다 62% '껑충'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7조6305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어난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생보사의 순이익이 3조69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8% 증가했다. 이자수익·금융자산처분이익 감소로 투자영업이익이 악화했다. 하지만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완화되고 사업비가 감소하며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증가세를 견인했다. 눈에 띄는 점은 손보업계의 급성장이다. 같은 기간 손보업계의 순이익은 3조9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급증했다. 손보업계의 급성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반사효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며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올해 고액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일반보험 손해율도 줄었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손해율이 100%가 넘으면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즉, 보험사들이 그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지난 9월 말 기준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현대해상 79.5% ▲삼성화재 79.1% ▲DB손보 78.1% ▲메리츠화재 76.7%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80% 후반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P) 정도 줄어든 셈이다. ◆미니보험·디지털 손보 활성화 여기에 손보업계가 생보업계와 비교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쉽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생보사의 경우 상품의 종류가 상대적으로 적고, 보장대상도 광범위하지 않아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다이렉트보험이 대세를 이루며 가벼운 미니보험 등을 내세워 손보업계가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손보사의 본격적인 격돌도 예상되며 손보업계에 다시 한번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먼저 내년 카카오가 카카오페이 손보사를 설립해 디지털 보험사 경쟁에 합류한다. 신한금융그룹도 최근 BNP파리바카디프 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디지털 손보사 경쟁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한화손보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이 함께 손잡고 설립한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보, 하나금융그룹이 더케이손보를 인수해 새 간판을 내건 하나손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내년 들어 이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히 카카오의 디지털손보사 설립은 큰 의미"라며 "보험 시장도 장기간 정체되어 있던 와중에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어려운 시점이었다. 보험 시장의 기폭제 같은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1-12-05 10:20: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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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금상

신한라이프가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새로운 시도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라이프는 자사의 브랜드 론칭 캠페인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가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특히 이노베이션 부문은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VR, AR, 3D, 홀로그램, 드론, 가상현실, 양방향 광고 등 기술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광고 중, 기술성 및 아이디어의 혁신성, 크리에이티브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문이다. 올해 7월 신한라이프의 출범을 알린 브랜드 론칭 캠페인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는 이번 수상을 통해 크리에이티브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영상 광고 모델로 활용해 신한라이프를 만났을 때 마주하게 될 놀라운 라이프에 대한 기대를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표현했다. '가상 모델 활용'이라는 전례 없는 새롭고도 과감한 시도로 금융 및 광고업계는 물론, 대중 사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광고 음원과 안무 또한 MZ세대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콘텐츠이다. MZ세대가 열광하는 틱톡 상에서 유행하는 음악과 댄스를 분석해 MZ 취향 맞춤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글보다 심플한 비주얼로 정보를 습득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광고 내 팩트 전달도 최소화했다. 이처럼 기존 보험 광고의 관행을 타파한 결과 온에어 2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송정호 신한라이프 브랜드 팀장은 "신한라이프의 이번 수상은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놀라움'을 크리에이티브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신한라이프의 혁신이라 불리는 새로움과 몸과 마음을 울리는 놀라움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03 12:18: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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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전락 '실손보험'…손실 또 사상 최대

실손보험 손실액이 매년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일부 병·의원과 가입자들의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여전해서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재에 따라 지속해서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생성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실손보험 손실액 1조9696억원…또 사상 최대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손해보험업계에서 발생한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4%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실손보험 계약 중 손보사의 점유율은 80%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생보사의 손실액도 합산하면 더 큰 손실액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서는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손보험 손실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손보험 손실액은 ▲2018년 1조3594억원 ▲2019년 2조4774억원 ▲2020년 2조4229억원으로 해마다 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위험손해율도 같은 기간 평균 131.0%에 달했다. 위험손해율은 지난 2018년 122.4%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점차적으로 늘어왔다. 고객이 1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보험사는 131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손보험을 통해 보험사가 벌어들이는 돈보다 지출하는 돈이 훨씬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비급여 가이드라인 부재…새로운 비급여 생성 이처럼 실손보험 손실액과 위험손해율이 매년 최대치를 경신해 가는 데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일부 병·의원들과 가입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비급여 치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서다. 특히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으로 손꼽히던 ▲도수치료 ▲백내장수술에 이어 ▲다초점렌즈에 대한 실손보험 청구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 건에서 200만원대를 유지하던 다초점렌즈의 평균 가격이 2020년 9월 이후 300만원 후반으로 크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 이전부터 급여항목인 단초점렌즈를 사용하는 대신 고가의 비급여항목인 다초점렌즈를 사용하고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2016년 1월 계약부터 다초점렌즈 비용을 보상하지 않는 것으로 표준약관을 명확히 했다. 그러자 다초점렌즈 가격이 낮아지는 대신 비급여 검사비가 크게 올랐다. 보험업계에서는 실손보험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손의료보험의 지속성 확보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는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효과적인 비급여 관리'를 위해서 공·사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급여(예: 백내장수술의 다초점렌즈)의 원가정보 조사·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사회적으로 합의가 가능한 비급여 가격·사용량의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2-02 09:25: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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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금융권 최초 'SKT 다이얼링크'

DGB생명보험 CI. /DGB생명 DGB생명이 금융권 최초로 'SKT 다이얼링크'를 도입해 고객편의를 강화했다. DGB생명은 모바일 기기에서 간단한 번호를 입력하고 통화버튼만 누르면 자사 디지털보험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SKT 다이얼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화 키패드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를 입력한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나 검색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DGB생명은 'SKT 다이얼링크' 서비스를 지난해 9월 오픈한 자사 디지털보험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권에서 'SKT 다이얼링크'를 도입한 것은 DGB생명이 최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복잡한 기능을 다루지 못해 '디지털 금융 소외현상' 발생의 우려가 있는 고령층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GB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SKT 다이얼링크'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로그인 간소화 웹서비스 등 서비스의 편의성을 더 확장하기 위한 추가 기능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01 10:05: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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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 짜는 보험사…인사 본격 시동

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 국내 주요 보험사가 대대적인 인사 개편에 나섰다. 2022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국내 주요 보험사의 임원 인사는 '디지털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서두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고병구 한화생명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또 부사장 2명, 전무 7명, 상무 5명 등 모두 14명을 승진시켰다. 김수영, 엄지선 상무 등 2명의 신임 여성 임원을 발탁한 점도 눈길을 모았다. 지난 4월 판매자회사로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구도교 현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상무 2명이 신규 발탁됐다. 이번 한화생명의 승진 인사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인사를 통해 새로운 금융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가치 극대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사업 성장에 대한 목표도 내비쳤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작년 대비 한 달 정도 빨리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내년 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함이다"라며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임원들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도 지난해보다 서두른 지난 2일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인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 및 발탁 운영에 중점을 뒀다. 먼저 제판분리 2년 차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소비자보호 독립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성과주의 제도도 강화한다. 철저한 성과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젊은 리더를 전격 발탁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한다. 조직측면에서는 디지털영업본부를 신설하면서다. DB손보도 최근 임원 인사를 통해 이창수 법인사업부문 부사장 및 임재환 감사실 실장과 상무 7명 등을 승진시켰다. 12월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보험사 임원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업계도 많은 변화를 맞은 만큼 인사 시기가 빨라졌다"라며 "아직 인사가 나지 않은 보험사들도 대부분 디지털 혁신과 정보통신기술(IT)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01 06:00: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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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AIA·DGB생명·악사손보

교보생명이 교보증권과 함께 '교보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결성하고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추진에 나선다. ◆교보생명,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첫 삽 뜬다 교보생명이 교보증권과 함께 '교보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교보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맞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추진의 첫걸음이다. 투자 규모는 총 2000억원으로 출자자(LP) 교보생명이 1750억원, 위탁운용사(GP) 교보증권이 25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펀드는 향후 8년간 운용되며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교보생명은 디지털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노스테이지, 오픈이노베이션, 사내벤처 운영 및 VC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혁신을 준비했고,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본격적인 유망 스타트업 투자와 디지털 전환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교보생명은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지원과 협업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기업가치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보증권은 펀드 운용을 맡아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교보생명 및 관계사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CVC 펀드 결성을 위해 교보증권은 지난 8월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절차도 완료했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사업으로 증권사 등이 라이선스를 등록하고 투자하는 형태다. 운용 총괄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을 거친 벤처캐피탈(VC) 투자전문가 신희진 교보증권 VC사업부 이사가 맡는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교보 CVC 펀드 결성은 교보생명과 관계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원활한 협업을 지원해 교보그룹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AIA생명, 한국 홍보대사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조소현' 손흥민, 조소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가 한국 AIA생명 홍보대사로 활동에 나선다. AIA생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구단 소속의 손흥민 선수와 조소현 선수를 AIA생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선수는 향후 AIA생명의 홍보대사로서 브랜드 캠페인, 사회공헌활동, 기업 홍보 영상 등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동영상 콘텐츠는 AIA생명 소셜미디어와 AIA 바이탈리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 선수는 "'더 건강하고,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자는 AIA그룹의 메시지는 매일 축구를 하며 살아가는 저에게도 매우 중요한 자극이 됐다"라며 "앞으로 AIA 홍보대사로서 이러한 메시지를 함께 전하며, 많은 분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조소현 선수는 "여자 프로 축구선수의 한 사람으로서 AIA생명과 함께 그간 경험한 개인적인 이야기와 과정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치열한 승부의 세계 속에서도 늘 마음속에 새겼던 건강한 삶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피터 정 AIA생명 대표이사는 "AIA그룹은 토트넘 구단과 오랫동안 성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 선수와 조소현 선수가 AIA생명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선수가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에 대한 신념을 갖고,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고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GB생명, 보육시설 기부 및 임직원 봉사활동 DGB생명보험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DGB생명은 지역사회 보육시설 '남산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을 돕기 위한 텃밭 가꾸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산원은 지난 1952년 4월 6.25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군인 및 경찰 유자녀 69명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이다. 지난 29일 남산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이종원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여해 DGB사회공헌 재단에서 마련한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 이뤄진 텃밭 가꾸기 봉사활동에는 DGB생명 임직원들이 참여해 텃밭 개간 및 정비, 텃밭 상자 페인트칠, 원내 낙엽 쓸기 등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보육시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체험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DG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더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악사손보, "늦기 전 내 차 월동준비 시작하세요" 겨울철 차량 배터리 충전 서비스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차량 배터리가 쉽게 방전되고, 최근 재택·유연근무의 여파로 오랜 시간 차를 방치하는 경우도 발생하면서다. 악사(AXA)손해보험은 30일 겨울철을 앞두고 차 점검의 중요성을 알리는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악사손보가 최근 3년간의 12~2월 동절기 내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건수를 조사한 결과 올 초 겨울철(2020년 12월~2021년 2월) 긴급출동 횟수는 22만304건으로 전년 동기(18만2638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겨울철 이동량 감소로 인해 차 점검과 운행 빈도가 낮아지면서 오히려 긴급 수리 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악사손보가 현재 운영 중인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견인·비상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교체·잠금장치해제·긴급구난·타이어펑크 수리 총 7개 항목이다. 고객들이 동절기 내 가장 많이 이용한 긴급출동 서비스는 지난 3년간 평균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온 '배터리 충전'이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해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쉽게 방전되고 최근 재택·유연근무의 여파로 오랜 시간 차를 방치하면서 배터리 성능 저하 현상 등도 자주 발생한다. 올 초 겨울철(2020년 12월~2021년 2월)은 작년 동기 대비 배터리 충전 서비스 이용건 수가 11만103건에서 14만5535건으로 상승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긴급견인(14%), 타이어펑크 수리(9.5%) 등이 최근 3년간의 동기간 내 긴급출동 서비스 항목 중 2·3위를 차지했다. 겨울철이 되면 급격히 얼어붙은 도로나 갑작스러운 폭설 등 예기치 못한 기후 변화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추위로 타이어 내 공기가 수축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타이어의 공기압 및 마모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세일 악사손보 보상파트장은 "그간 코로나19로 감소한 차 이용률과 일찍 찾아온 강추위로 내 차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반드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배터리가 방전되면 시동 모터를 가동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성능이 저하되므로, 평소 차를 자주 운행하지 않더라도 자주 시동을 걸어주면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막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1-11-30 10:51: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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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2%대' 보험사 주담대 실종…'최고 5%대'

보험사들의 대출 금리가 오르며 서민 대출이 갈 곳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토이미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오른 데 이어 보험사의 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대출이자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연 1.0%로 인상한 만큼 향후 보험사의 대출 금리도 더 오를 전망이다. ◆보험사, 주담대 금리 이어 신용대출 금리↑ 주요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생명·손해보험협회 29일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 11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삼성화재·현대해상 등 주요 6개 보험사의 '보편적 차주'에 대한 변동금리형(30년 만기, 분할상환방식)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47∼5.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는 지난 10월 연 2.84∼5.20%로 운영됐다. 한 달 만에 최저금리는 0.63%포인트(p), 최고금리는 0.13%p 오른 것이다. 주담대뿐만이 아닌 신용대출의 금리도 함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신한라이프, 삼성·흥국화재가 11월 기준 신용점수 900점 초과 고신용자에게 적용하는 신용대출(소득 무증빙형) 금리도 전월 대비 0.11∼0.88%p 올랐다. 보험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기준금리도 1%로 올랐고, 시중 금리 자체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험사만이 아니라 모든 금융권의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금리상승 기조에 따른 영향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오랫동안 초저금리가 장기화 됐다. 최근 금리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과정에서 향후 예·적금 금리가 오르 듯 대출 금리도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마저 고금리 러쉬 보험사 주담대마저 금리가 크게 오르자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경제·산업동향&이슈'에 실린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이자 상환 부담 분석'에 따르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1%p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약 12조5000억원이 급증한다. 특히 변동금리를 택한 대출자들을 중심으로 이자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올해 7월 기준 가계대출의 73.5%는 변동금리 대출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은행들이 변동금리를 선호하며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의 대출 비중은 지난해 3월 65.6%에서 올해 73.5%까지 뛰었다. 이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면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도 자연히 오를 수밖에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여기에 내년 1~2월 중 추가 금리인상까지 예고됐다.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본격화됐다는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올랐다고 바로 대출금리 인상이 적용되지는 않는다"라며 "다만 추가로 지속해서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서민들의 부담이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1-30 06:00:1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