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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의장 "윤리경영 통해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야"

"적극적 윤리경영 실천이야말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전략적인 경영방식입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20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2023 윤경ESG포럼 CEO 서약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윤경ESG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민간포럼이다.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산·학·연 다자간 모임으로 발족했다. 올해 포럼의 부제는 '기업가여, CEO(Chief Ethics Offier)가 되라'였다. 기조연설에 나선 신 의장은 지난 2000년 대표이사 취임 당시 업계의 부실계약 관행으로 어려웠던 상황을 언급하며, 생존을 위해 한 차원 높은 윤리경영에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신 의장은 "금융업은 고객에게 돌려드려야 할 부채가 많은 만큼 남다른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가장 전략적인 경영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 윤리경영이란 기업시민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면서 업(業)의 본질을 실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권익과 기업 이익간의 균형을 취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기업의 존재 이유에 대한 철학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그는 기업 경영을 산소에 비유하며 "사람은 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지만 산소를 위해 살지 않는 것처럼, 기업에 이익은 생존을 위한 연료지만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20여년간 윤리경영을 이끌며 느꼈던 소회 또한 언급했다. 신 의장은 "대주주로서 이사회 의장과 CEO 직무를 겸했던 점이 윤리경영을 추진하기에 유리했다"며 "생명보험업은 제조업과 달리 단기이익 실현이 어려운 비즈니스였던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윤리경영을 수행하는데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기업이란 사람들의 삶과 환경, 그리고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윤리경영은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0 16:47: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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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동양생명·라이나생명

삼성생명이 해외 자산운용사의 지분 확보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프랑스 메리디움(메리디움) 2대 주주에 삼성생명은 프랑스의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움(메리디움) SAS의 보통주 20%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메리디움은 총 27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북미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지난해부터 메리디움에 대한 실사 작업과 사업협력을 위한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작년 9월에는 자산운용본부 실사팀이 프랑스 파리의 메리디움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투자로 메리디움 지분 20%를 확보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삼성생명의 해외 인프라 투자 자산 다변화, 수익성 제고,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운용 역량 배양 등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 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강릉지역 산불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 보험금 청구 시 보험금 조기지원 동양생명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강릉지역 고객들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이자 납입유예 등 금융지원과 피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시 심사와 지급 우선순위 상향 조정을 통한 보험금 조기지원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험료 납입과 관련된 금융지원의 경우, 보험료납입 유예기간 중 미납보험료 분납이 가능하며 납입유예 종료 월 익월부터 분할납입이나 일시납입도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이자 납입유예 금융지원은 유예기간 중 미납분에 대한 원금가산, 이자산출 적용이 제외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적용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이 원활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피해 지역도 하루빨리 복구되어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보험의 민원 건수가 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6년 연속 금융감독원 발표 보험 민원 최저 라이나생명보험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기는 텔레마케팅(TM) 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하며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모집 과정에서 6대 판매원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의 민원 발생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프로덕트 골든 룰(Product Golden Rule), 판매 단계에서 불완전판매 발생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조기경보 제도 등이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은 "라이나생명은 고객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비결을 밝히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고객 중심 경영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0 13:59: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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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연결 고리'…보험업계, "MZ잡아라"

보험업계가 MZ세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에 골몰하고 있다. MZ세대는 미래고객을 넘어 부모세대에게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연결고리'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보험업계는 최근 MZ세대 공략을 위한 핀셋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보험상품에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담고 있다. 아울러 브랜드가치 제고를 통해 충성고객 확대 또한 지속하고 있다. MZ세대 확보를 두고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마케팅 전략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손보업계는 MZ세대에게 초점을 맞춘 상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반면 생보업계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포터즈 활동, 인턴십 확대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현대해상은 20세부터 40세까지만 가입 가능한 건강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명에 '#'을 더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에 적극적인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3대 질환(암·뇌·심장)은 물론 성별 맞춤 가입 가이드를 마련했다. 악사손보는 지난해 MZ세대를 정조준해 출시한 갱신형 종합보험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년 사이 MZ세대의 신규 가입률이 210%가량 증가했다. '암진단금 특약'에 대한 선호도가 10대, 20대, 30대에서 공통으로 높게 나타난 것을 반영해 담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생보업계는 보험상품을 통해 MZ세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신보험, 저축성보험 등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MZ세대에게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생보업계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에 힘을 주고 있다. '충성고객 확대'와 '사회공헌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보험사 5곳이 사회공헌활동 기반 서포터즈·인턴 모집, 공모전 등의 활동을 단행했다. 이중 생명보험사는 4곳을 차지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20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 활동은 사회공헌뿐 아니라 활동기간 동안 참여자들로 하여금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함께 노릴 수 있다"고 귀띔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MZ세대가 세대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는 행동으로부터 자기만족을 얻기 때문이다. MZ세대를 설득해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은 부모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 연구위원은 MZ세대 확보를 위해선 '설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합리적 소비 성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만큼 '불확실 대비'라는 보험상품 본연의 기능을 MZ세대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손 연구위원은 "MZ세대는 경험으로부터 오는 설득에 납득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MZ세대를 확보하는 것이 다른 홍보수단보다 홍보효과가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0 06:00:2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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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KB손보·DB손보

현대해상이 2030세대 대상 전용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맞춤 보장이 가능한 종합형 상품 현대해상은 MZ세대에 특화해 가성비를 높인 '#굿앤굿2030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2030 대상 전용 보험임을 강조했다. 상품명에'해시태그(#)'를 사용해 SNS를 통해 주로 소통하는 2030세대의 감성을 담았다. '가성비'에 초점을 뒀다.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세대 특성에 맞게 보장을 구성했다. 3대 질환(암·뇌·심장) 등 중대질병과 같은 핵심 보장 위주로 가입할 수 있다. 운전자 관련 보장 및 배상책임 담보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출시한 '항암방사선약물치료후5대질병진단', '중증질환(중복암)산정특례대상' 등 암 관련 새로운 보장이을 탑재했다. 남성형·여성형에 따라 맞춤 가입도 가능하다. 20세부터 최대 4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80·90·100세다. 납입기간은 10·15·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25세기준 남자 약 5만원, 여자 약 4만원 수준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을 통해 2030 세대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보험료로 각종 위험을 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 세대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 조합원 대상 금융 서비스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내 5개 계열사는 소방산업공제조합과 소방산업 발전 및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소방산업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과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산업공제조합의 공제사업 등 주요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조합원 대상 KB금융그룹 주요 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라이프생명이 보유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소방산업공제조합의 조합원 인프라가 결합하어 새로운 시너지 모델이 탄생할 전망이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상의 보험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대출 우대금리지원, 조합원 전용 카드서비스, 내구재·법인자동차 리스 서비스, 조합원 임직원 노후 준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의료업계 종사자를 위한 보험을 출시 예정이다. ◆ 국내 의료진 걱정 덜어 DB손해보험은 한국엠바이오와 '의사나라 의료배상책임보험'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엠바이오㈜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소모품 쇼핑몰인 '의사나라' 등을 운영하는 의료업 전문회사다. '의사나라'는 전국의 병·의원 3만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쇼핑몰이다. 의료배상책임보험이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가 수행하는 의료행위와 관련해 과실로 타인의 신체에 장애를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해 소송에 휘말리거나 피해보상의 의무가 생겼을 경우의 의료사고를 담보해 주는 보험이다. 양사는 의료배상책임 보험의 담보개발 및 세부 사항 조율, 계약관리, 보상처리 등을 협의해 상품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의료과실로 인한 사고를 입은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피해보상을 대신하고 합의에 용이하도록 지원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9 10:33: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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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흥국생명·DB생명

삼성생명이 전국 맛집 홍보와 건강식품 소개에 나선다. ◆ 식습관 개선 통해 질병 예방 삼성생명은 블루리본과 함께 '삼성생명×블루리본 레츠(Let's) 건강맛집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컨설턴트, 임직원을 통해 건강맛집을 추천받은 후 블루리본과 심사를 거쳐 전국 각지 360개의 식당을 '건강맛집'으로 선정했다. 선정한 건강맛집은 삼성생명 컨설턴트를 및 블루리본 앱과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건강맛집'으로 선정된 식당에는 '삼성생명&블루리본 건강맛집' 인증스티커를 배부했다. 5월에는 더헬스앱과 연계하여 건강맛집 방문·건강식단 인증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국의 건강맛집을 발굴해 소개함으로써 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하고, 식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국민의 건강자산 증진을 돕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 소비자보호 인식 제고 및 실천력 강화 흥국생명은 임직원 및 영업가족의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완·소 데이(Day)'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보호의 날'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인식 제고 및 실천력 강화를 위해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설계사 및 지점장을 대상으로 완전판매 프로세스 점검을 진행했다.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소비자보호에 대한 인식을 키웠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체크리스트를 점검했다. 금융정보, 소비자보호 소식, 민원사례 등을 공유하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 및 실천을 독려했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는 금융회사의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증진 및 신뢰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생명인 창립 34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 추첨 통해 경품 제공 DB생명은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본점에서 진행하고 지난 한 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포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창립 34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DB생명의 캐릭터인 '우리', '두리'를 방향에 맞춰 보내는 게임 및 인스타그램 인증사진 업로드 두 가지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영만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4년간 고객님의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창업이념을 깊이 새겨 고객님의 백년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8 10:07:4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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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KB손보·교보생명

신한라이프가 용산구에 위치한 '혜심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신한 동행 프로젝트'와 연계, 봉사활동 확대 신한라이프는 아동 생활공간 개선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과 사내 변화추진조직인 '패스파인더' 등 약 30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육원 식당 등 내부 청소와 함께 여름철 대비 선풍기 세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는 혜심원과 2018년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비롯한 후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부서장들이 손수 책장과 옷걸이를 제작하여 혜심원에 기부한 바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아이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새롭게 단장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산불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 손해조사 프로세스 간소화 KB손해보험은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KB희망의집짓기'와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지원사업의 수혜 대상을 이번 화재 피해지역으로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KB희망의집짓기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취약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식당 등 상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가로 지원한다. 임직원이 적립한 희망나눔기금 5000만원과 회사가 마련한 5000만원을 합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피해 주택 및 상가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손해조사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해 가입자가 신청한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보험료 납입이 늦더라도 최대 6개월까지 연체이자 없이 납입을 유예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이재민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피치 11년 연속 A+, 무디스 9년 연속 A1 등급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A+(안정)'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은 후 이를 11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Moody's)는 지난 2월 교보생명에 업계 최고 수준인 'A1(안정)'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2015년 국내 생보사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9년 연속이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A+등급은 전체 24개 신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7 10:51: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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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릴레이 디지털손보사…"시간이 약 될까?"

국내 보험시장에 혁신을 바탕으로 출범한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익숙지 않은 만큼 정착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EZ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온라인손보사의 적자 폭이 매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손보업계는 평균 순이익 26.6% 증가라는 쾌거를 거뒀지만 디지털 손보업계는 부진을 피할 수 없었던 모양새다. 국내 최초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7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 동기(-649억원)대비 18.3% 증가했다. 지난해 하나손해보험의 당기순손실은 702억원이다. 전년 동기 20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이어 2022년 또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모습을 드러낸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261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2021년 당국의 보험업 본허가를 승인받고 다음 해 야심차게 영업을 시작했지만 적자를 피하기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신한 EZ손해보험은 1년 사이 순이익이 적자가 73억원 늘었다. 지난해 150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전년 동기(-77억원)대비 94% 증가했다. 지난해 손보업계는 차보험과 보장성 보험 부문에서 판매고를 올리며 순이익을 확대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4곳 디지털 손보사 모두 흐름에 올라타지 못한 모습이다. 이를두고 보험업계에는 당초 예상했던 결과라는 해석이다. 우선 미니보험 상품이 주를 이루는 탓에 원수보험료가 낮다. 같은 건 수의 계약을 체결해도 벌어들이는 수익이 기성 손보사 대비 적은 것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캐롯손보는 83만6000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수입보험료는 2185억 수준이다. 캐롯손보와 근접한 수준의 계약을 체결한 AIG손해보험은 76만4000건을 체결했다. 수입보험료는 4765억원이다. 같은 기간 하나손해보험은 149만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입보험료는 4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보험은 137만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3조291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미니보험 중심 판매가 적자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영업능력도 기성 손보사 대비 뒤처진다. 디지털 손보사의 특성상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GA) 등을 통한 가입이 제한적이다. 보장성보험의 경우 지인을 포함한 설계사 영업이 여전히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주요 손보사들이 GA사와 설계사 교육을 통해 영업창구 확대를 예고한 것 또한 이같은 이유에서다. 가입자가 보장 내역, 약관 등을 직접 해석해야 하는 것 또한 걸림돌로 작용한다. 설계사가 방문해 보장혜택을 설명해주는 것 대비 상품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 손보업계에서는 정착 단계인 만큼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가입이 요구되는 만큼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은 필수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캐롯손해보험은 중간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체질개선도 준비하고 있다. 단기 미니보험 중심 라인업에서 장기보장성 보험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MZ세대의 금융 트렌드가 대면 영업보단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셈이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손보사는 수수료 등을 절감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분명 강점이 있다 "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6 11:46: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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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삼성화재·한화생명

교보생명 기업가치 평가를 허위로 꾸며 재판에 넘겨진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가 항소심에서도 유죄 선고를 받았다. ◆ 투병 생활, 범죄 전력 없어 형량 감소 교보생명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형사부는 13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회계사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FI의 의뢰를 받아 교보생명 풋옵션 가치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FI로부터 전달받은 안진회계법인의 가치평가 보고서를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것처럼 꾸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여러 사정에 비춰 볼 때 보고서는 주체 등에 허위 기재가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면서 "피고인은 안진회계법인의 평가 가격을 원 단위까지 그대로 썼고 오류마저 따라 기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중에서도 가장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단 한 번도 범죄 사실을 인정하거나 사과,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업계의 투명성과 윤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보험설계사를 통해 제휴 서비스, 감사 선물 등을 제공한다. ◆ 차량 무상 점검, 와이퍼 교환 등 제공 삼성화재는 4월 꽃 피는 봄을 맞이해 고객 감사 방문 캠페인 웨이브(WAVE)를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보험설계사(RC)로부터 받은 모바일 쿠폰을 통해 전국 441개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0여 가지 차량 점검과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와이퍼브러쉬를 교환할 수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전국 다양한 명소의 입장 할인권도 제공한다. RC로부터 받은 모바일 쿠폰을 보유해야한다. 카카오톡 전용 웹진 '알(R)림'도 운영 중이다. 봄꽃 명소를 소개하고, 앱테크 등 고객 관심도가 높은 자료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화재 RC가 항상 고객 곁을 지키며 고객들의 삶에 함께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2만여 삼성화재 RC들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산불 피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 제공 한화생명은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이자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융자대출 이용 고객은 6개월간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도 확대한다. 산불 피해로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한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 금액과 무관하게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스마트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로 사고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상환 유예를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역단을 방문해 자필로 특별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융자대출 이용 고객은 한화생명 융자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재해피해확인서(시장, 군수, 구청장 등 지자체에서 발급 가능)와 신분증, 가족관계확인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신청 기간은 내달 26일까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6 10:35: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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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NH농협손보·한화생명

삼성생명이 보험업계에서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업계 최초, 신규 위험률 개발 삼성생명은 지난 3월 출시한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과 뉴(New)원더풀 종합보장보험에는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특약 ▲특정 순환계질환 급여 항응고치료제 보장특약 등을 담았다.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특약은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를 보장한다. 초기와 말기 단계에 집중되어 있는 무릎관절질병의 보장 공백을 보완했다.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는 비급여치료로 고객에게 부담이 컸다. 특정 순환계질환 급여 항응고치료제 보장특약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경구용 항응고제' 장기투약을 보장했다. 삼성생명 상품팀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상품개발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을 출시하여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 ISMS 인증 획득으로 정보보호 신뢰도 확보 NH농협손해보험은 '대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 서비스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금융보안원이 주관한다. 정보보호 운영·관리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매년 사후심사와 갱신심사를 거쳐 인증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금융업에서 정보보호 경쟁력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NH농협손해보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직원 복지를 위해 사내 직원전용 헬스장을 운영한다. ◆ '워라밸'을 넘어선 '워라블(Work-life Blending)' 시대 발맞춰 한화생명은 신입사원 채용에 앞서 직원복지 시설인 63피트니스 센터를 공개했다. 63피트니스 센터는 한화생명의 본사인 여의도 63빌딩 40층에 있다. 등록 대비 이용률은 70% 수준이다. 오픈 당시 1500명이 신청해 700여명이 최종 선발된 만큼 치열했다. 일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요즘 직장인들의 세태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헬스장의 규모는 약 320평(1067.62 m²)수준이다. 한 층 전체를 유산소존, 웨이트존, GX존, 필라테스룸으로 탈바꿈했다. 또 운동복과 수건은 물론, 땀을 씻을 수 있는 샤워시설도 모두 갖췄다. 한화생명은 오는 1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영업마케팅 ▲상품계리 ▲투자 ▲여신·대출 ▲디지털금융 ▲보험지원 ▲경영지원 ▲글로벌 부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영업관리 등 총 9개 부문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MZ세대가 가장 원하는 회사는 무엇일까라는 고민의 결과로, '피트니스센터·도서관·사내카페' 등의 복지 차별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3 10:54: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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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생보사…'저축', '보장성' 모두 잡는다

지난해 실적악화 등 부진을 겪었던 생명보험사에 훈풍이 돌고 있다. 올해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2월 생보업계의 신계약 보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생명보험사의 '신계약 건수'와 '신계약 보험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생보업계 전반에 걸쳐 업황이 나빠진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보장성보험 대비 저축성보험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보험사에 도입한 새회계기준(IFRS17)에 불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월 생명보험사의 전체 신계약 건수는 58만371건으로 전년 동기(53만2064건) 대비 9% 가까이 증가했다. 대리점과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력이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 2월 보험설계사의 전체 신계약 건수는 15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16만5000건) 대비 약 1만건 감소했다. 이어 통신판매 또한 1년 사이 1000건 가까이 줄었으며 홈쇼핑 또한 2000건 수준에서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대리점과 방카슈랑스, 임직원 영업이 활기를 되찾은 양상이다. 지난 2월 대리점 판매 건수는 20만건으로 전년 동기(17만3000건) 대비 7000건 이상 늘었다. 특히 방카슈랑스와 임직원 판매량이 주목된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지난해 2만9000건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4만2000건으로 44.8% 치솟은 모습이다. 이어 임직원 계약은 지난해 3만1000건에서 올해 4만8000건으로 54.8% 늘었다. 신계약 보험액으로 살펴보면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 지난 2월 생보업계 전체 신계약 금액은 1167억원으로 전년 동기(809억원) 대비 4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설계사가 지난해 2월 212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에 비해 올 2월에는 258억원으로 21.6% 늘었다. 아울러 대리점은 1년 사이 90억원(29%↑) 확대됐으며 방카슈랑스 200억원(92%↑), 임직원 45억원(80%↑) 순이다. 올해 생보업계는 영업창구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여파로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저축성보험 가입자가 대거 해지한 이력이 있어서다. 특히 변액보험 누적 초회 보험료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1년 사이 80% 급감한 바 있다.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저축성보험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입장에서는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IFRS17에서는 가입자로부터 받는 원수보험료를 수익으로 책정하기 때문이다. 저축성보험 처럼 향후 지급이 확정된 금액은 부채로 산정한다. 암보험, 치아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처가 늘어야 건전성 관리에 유리하다. 지난 2월 생보사의 보장성 상품 신계약 체결액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522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반면 저축성보험의 경우 지난해(287억원)보다 171억원(59%) 늘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생보사들은 보장성보험 관련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며 "저축성보험 또한 손 놓을 수 없지만 공시이율을 낮추고 있음에도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1 10:50:28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