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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캐롯손해보험·교보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

캐롯손해보험의 운전자 보험이 3년만에 새 단장 후 모습을 드러냈다. ◆ '경제성'과 '합리성'에 초점 두고 설계 캐롯손해보험은 '캐롯 투게더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2020년 처음 출시한 '990 운전자보험'을 개선 및 강화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캐롯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움직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캐롯 투게더 운전자보험'은 기존 상품 대비 ▲보장 범위 및 한도 확대 ▲프리미어 플랜 개편 ▲기존 퍼마일 자동차보험 고객 할인 제도 도입 등을 강화했다. 영업용 운전자보험도 신설해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기본계약 보장 담보를 기존 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에서 자동차 사고 부상치료지원금(1급~7급)으로 변경했다. 자동차 사고 변호사선임비용의 최대한도는 기존 3000만원에서 플랜에 따라 5000만원까지로 상승했다. 보험료 할인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가입 시점에 소비자가 '캐롯 투게더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경우 최대 1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상 고객 관점에서 먼저 고민하며 더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디지털보험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그룹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 진행했다. ◆ 데이터 수준 향상…디지털 전환 교보생명은 자회사 5곳과 함께 '교보그룹 6자간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보생명을 비롯해 교보증권, 교보문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정보통신, 디플래닉스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교보그룹 내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아 그룹 데이터로 가공한다. 자회사 간 상호작용 극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전제로 한 'DBS전략'을 추진 중이다. DBS전략은 보험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그룹 차원의 데이터 질적 확대를 위해 자회사 간 고객 데이터 통합을 추진한다. 이후 강화한 데이터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 유지를 통해 데이터의 확대를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신중하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 팀장은 "교보그룹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은 지주사 설립에 앞서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신상품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 추첨을 통해 아이폰 증정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무)내게맞춘건강보험' 출시를 기념해 '아빠 토끼의 고민 해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보험료를 계산한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100% 경품을 지급한다. 이어 '(무)내게맞춘건강보험' 가입 시에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14프로를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을 중심으로 설계하는 개인맞춤형 상품이다. 고객에게 부족하거나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중복 가입을 방지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용해 개인별 상품을 추천하고 인수심사 결과에 피드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항암방사선 약물치료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 등을 보장한다. 최신 의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이벤트를 통해 우리 가족을 위한 보험 상품을 알아보고, 미리 보장도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7 11:03: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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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 109명 적발 "주로 2030"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가 109명에 달했다. 이들은 주로 생활비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소득이 없는 20~30대가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보험사기에 대해 상시조사를 실시해 총 1581건의 자동차사고를 유발하고 8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의사고 혐의자 109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20~30대가 주로 가담했다. 이들은 생활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친구, 가족 등 지인과 함께 자동차 고의사고를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한 소득이 없는 무직자, 이륜차 배달원 및 자동차관련업 종사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진로변경 차선 미준수(60.2%)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13.3%) ▲일반도로에서 후진(6.3%) 등 보험사기 피해자의 과실비율이 높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했다. 이용수단은 ▲자가용이 1080건(69.6%)으로 가장 많고 ▲이륜차 295건(19.0%) ▲렌트카 151건(9.7%) 순으로 나타났다. 혐의자들은 진로변경하는 상대 차량이 확인됨에도 감속하지않거나 속도를 가속하여 고의추돌하거나,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좌·우회전하는 상대 차량이 확인됨에도 감속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접촉했다. 자가용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거나 동승하는 방법으로 고의사고에 주로 이용했으며 이륜차는 주로 대인보험금(합의금)을 노린 고의사고가 많았다. 보행중 사고는 자동차 등 대물 피해가 없어 사고건당 평균 지급보험금이 360만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후 보험금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치료, 차량 수리 등을 사유로 보험사에 합의금과 미수선수리비를 요구했다. 금감원은 상시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고의사고 다발 지역 및 교차로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 운전자도 고의사고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방어운전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며 "고의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보험사 직원에게 블랙박스 영상 제공 및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설명하고 조사 요청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6 14:20: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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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AIA생명·악사손보

신한라이프가 연초 목표로 잡은 '업계 2위 도약'을 위한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 프로젝트 '100일 여정' 신한라이프는 '탑(Top)2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임직원 공감대 형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및 영업가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초부터 추진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의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100일간의 여정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이영종 사장은 근본적 체질 개선과 성장 전략을 통해 보험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자 ▲경쟁력 있는 영업모델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 ▲미래 성장동력 등을 핵심 전략으로 담은 프로젝트의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1분기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 효율 관리 및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이다"라며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함께 Top2라는 꿈을 실현시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가 가장 먼저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AIA생명이 축구를 통해 농촌지역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토트넘 홋스퍼 FC 글로벌 코치진 초청 AIA생명은 전라남도 고흥군 초등학교 학생 및 체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AIA X 토트넘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토트넘과 이어온 글로벌 스폰서십의 일환이다. 고흥군 지역의 초등학생 80명과 체육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토트넘의 글로벌 제이든 앤더슨(Jadon Anderson) 코치와 섀넌 몰로니(Shannon Moloney) 코치가 지도를 담당했다. 제이든 앤더슨 코치와 섀넌 몰로니 코치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공인 코치다.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이틀간 경기도 시흥에서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지도한 바 있다. 건강축구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서울, 29일에는 부산에서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다음 세대의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이사 성수기를 맞이해 자사의 주택보험 상품을 추천했다. ◆ 생활 환경 조성 맞춤형 상품 악사손해보험은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화재손해 ▲지진손해 ▲전기손해 ▲붕괴 침강 및 사태손해 ▲도난 손해 ▲풍수재손해 등 특약을 제공한다. 재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뒀다.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의 수리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제공한다. 최대 12대까지 가능하다. 국내 공식 대리점에서 수리를 진행했다면 연간 최대 100만원의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사 철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주택보험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2023-04-26 13:10: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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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하나손보·동양생명·DGB생명

하나손해보험이 해외 폭력 상해 피해 변호사 선임비를 보장한다. ◆ 보험종료일 이후에도 보험금 지급 하나손해보험은 '해외 폭력 상해 피해 변호사 선임비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을 3개월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해외에서 타인에 의한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거나 관련 재판을 진행할 경우 피보험자가 부담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한다. 지난 2021년 1월 시행한 국가의 영사 조력법을 보완하는 취지에서 개발했다. 보험기간 중 해외 폭력 상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종료일 이후 재판을 진행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변호사 선임비 보장'이 아닌 '해외 폭력상해 피해 변호사 선임비 보장'을 개발해 보장성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코로나19 이후 아시아계 혐오범죄 급증에 따라 자국민 해외체류 중 폭력상해 피해건수 및 우려감이 증대하고 있는데 우리국민이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안전 공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인공지능(AI)컨택센터'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 상담원 대기 시간 감소 동양생명이 고객 응대를 위한 AI컨택센터를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며 업무효율성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AI고객안내 비율은 80%선을 기록했다. 2021년 AI컨택센터를 처음 도입했을 당시 인공지능 고객안내 비율은 30%선에 머물렀다. 단순한 안내통보건을 AI를 통해 처리하면서 소비자들의 대기시간이 감소했다. 운영시간 종료 후에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편의성 제고를 이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의 응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BG생명이 변액보험펀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 내부 목표 1차 달성…장기 성장 노력 유지 DGB생명은 변액보험펀드의 순자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위험 관리 전략을 실시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 이번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1조원 돌파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향후 상품 경쟁력 확대를 통해 장기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당사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과 고객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0:45:2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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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車보험 손해율 '희비'…30대 가장 높고, 20대 낮았다

지난해 20대와 30대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크게 엇갈렸다. 3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전 연령 통틀어 가장 높았고, 20대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선 지난해 20대의 차보험 손해율이 전 연령 중 가장 낮은 결과에 대해 '이례적'이란 반응이다. 24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2020~2022년 개인용 자동차 보험 연령별 손해율'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 연령 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3.0%였다. 이 가운데 2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79.7%로 평균 대비 3.3%포인트(p) 낮았다. 반면, 3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87.5%로 평균 대비 4.5%p 높았다. ◆ 30대 차(車)사고 크게 늘어 지난해 30대 운전자의 차보험 손해율은 최근 3년 중 평균치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2020년 3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90.5%로 평균(86.4%) 대비 4.1%p 높았다. 이어 2021년에는 84.5%로 평균(81.0%) 대비 3.5%p를 나타냈다. 작년에는 손해율이 87.5%까지 뛰었다. 평균 대비 4.5%p 높은 것이다. 30대의 차보험 손해율 증가 배경에는 MZ세대의 생활 양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딩크족', '니트족' 등 아이를 낳지 않고 개인 및 부부의 삶에 집중하는 경향으로 손해율이 증가했다는 것. 개인의 삶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여행과 여가생활이 늘었고, 차량 이동이 늘어 차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30대의 차 사고 위험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3대 운전자 중에는 4~5년 차 운전자가 다수 포진했는데 자신의 운전실력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경향 때문에 사고율이 높아진 것.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4~5년차를 기점으로 긴장감을 늦추고 방심하는 운전자가 늘어난다"며 "경각심을 가진 상태로 운전을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 20대 차보험 손해율 가장 낮아 지난해 20대의 차보험 손해율은 이례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2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79.7%로 전 연령을 통틀어 손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연령 평균 대비 3.3%p 낮았다. 2020년 20대의 개인용 차보험의 평균 손해율은 88%로 해당연도 평균 손해율(86.4%) 대비 1.6%p 높았다. 이어 2021년 20대 평균 손해율은 81.8%로 해당연도 평균손해율(81%)보다 0.8%p를 높았다. 지난해 20대의 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이유는 청년인구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20대 인구가 매년 줄어 들고 있는 것. 아울러 사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보험료를 높게 책정하는 반면 30대에 비해 경제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차량 가액은 낮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 20대 인구는 680만 6153명이다. ▲2021년 665만 5923명 ▲2022년 641만 7181명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보험업계는 20대 운전자의 손해율이 낮다고 해서 '핀셋 마케팅'을 실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MZ소비자의 특성상 합리적인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상품을 오래 유지하는 '록인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김성숙 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금융상품 중 자동차 보험과 같이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단기보험 상품의 경우 MZ세대에게 충성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합리적인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가격, 혜택 등 각자의 기준에 맞춰 상품을 쉽게 갈아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사 입장에선 홍보비와 판관비 등을 고려했을 때 한 번 보험을 체결한 가입자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 교수는 "보험료의 산출 근거, 사고 후 대처 서비스 등을 투명하게 소개한 다음 경쟁해야 MZ세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5 06:00: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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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車보험 손해율 또 다시 '평균 이상'…"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지난해 60대 운전자의 차(車)보험 손해율이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70대 이상 운전자의 손해율은 꾸준히 평균을 웃돌았지만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이 평균치를 돌파한 것은 2020~2022년 중 지난해가 유일하다. 24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2020~2022년 개인용 자동차 보험 연령별 손해율' 결과에 따르면 60대 운전자의 차보험 손해율은 2020년 85.5%로 전 연령 평균(86.4%)대비 1.1%포인트(p) 낮았다. 다음 해인 2021년에는 79.2%를 기록하며 전 연령 평균(81.0%)보다 1.8%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에는 60대 운전자의 차 보험 손해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3년 만에 평균치를 넘어선 것. 2022년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83.1%로 전 연령 평균(83.0%) 대비 0.1%p 높았다. 이어 70대 이상 운전자의 손해율은 3년 연속 평균치를 초과했다. ▲2020년(89.8%) ▲2021년(84.7%) ▲2022년(86.1%) 순이다. 해당연도 평균 손해율보다 각각 3.4%p, 3.7%p, 3.1%p 높게 계산됐다. 70대 이상은 물론 60대 운전자의 손해율 상승 배경에는 인지력 저하 때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만 65세가 넘어서면 일상생활에서 판단력, 인지력 등이 저하된다고 판단한다. 운전 시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브레이크(brake)를 헷갈리는 등의 실수가 발생하는 것. 보헙업계에서는 지난해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이 상승한 원인으로 차량 통행 증가를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차량 이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지력 저하와 차량 통행 증가가 더해져 교통 사고 발생이 증가한 것. 문제는 고령운전자일수록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운전미숙으로 판단되는 차량단독 교통사고 사망자 중 30%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였다. 현재 도로교통공단과 손해보험협회는 인지기능검사 통과자에 한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제도'를 도입해 운전면허증 반납자에게는 지역자치단체별로 10만∼50만원 수준의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은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운전자 증가가 예고된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는 "교육과 지원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줄여야 한다"면서 "인지능력 저하가 사고의 주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운전자 재교육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차 사고 예방 시스템을 부착을 꼽았다. 정부와 지자체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경보장치(LKA), 차로유지보조(LFA) 기능을 장착할 경우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강 교수는 "국내 고령운전자의 경우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으로 생겼을 때부터 살아온 세대다"라며 "익숙한 사람들에게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5 06:00: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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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KB손보·한화생명

삼성생명이 원금 손실이 없는 연금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 요건 충족 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 삼성생명은 '삼성 인터넷 뉴(New)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가입 기간과 관계없이 납입보험료의 100% 이상을 해약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어 원금에 대한 손실이 없다. 아울러 5년 납, 10년 이상 유지 등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15.4%)를 면제받을 수 있다. 유지할수록 적립액에 추가 보너스를 가산해 지급한다. 유지보너스는 보험계약일로부터 5년·10년·20년이 되는 시점에 발생한다. 보너스 금액은 유지보너스 발생일 전일까지 납입한 누적 기본보험료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지급률은 5년 시점에 1%, 10년·20년 시점에 각각 3%다. 상황에 따라 연금 지급 시기 및 형태를 결정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전일까지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 ▲조기집중연금형 ▲종신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중 변경해 선택이 가능하다. 인터넷 전용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5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 기간 원금보장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유지보너스 적용으로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합리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주목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 21~22일 이틀간 총 195명 참석 KB손해보험은 협력업체와 상생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2023 상생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진행했다. 이공재 KB손해사정 대표이사를 비롯한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전무, 김혁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 및 우수 협력업체 대표 130명 등 총 195명이 참석했다. 사고차량 수리 우수업체에 주어지는 '정비업체 대상'에는 이진용 르노코리아자동차 대치정비센터 대표가 선정됐다. 이어 김진호 글로벌모터스 정비센터 대표는 '사고출동 대상'을 받았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의 주역인 협력업체 대표님들을 4년 만에 다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암 경험자 및 이해관계자를 위한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 ◆ 21~23일, 수료식 및 제주도 치유 졸업여행 한화생명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있는 젊은 암 경험자의 고립감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스쿨 오브 히어로즈(School of Heroes)'의 수료식이 제주시 1849라운지에서 개최됐다.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행사에는 2030세대 암 경험자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과 함께 2박 3일간 제주도 치유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암 치료를 위해 오랜 기간 장거리 여행이 어려웠던 암 경험자들은 해안로 산책과 오름 산행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6개월 과정 동안 1대1 심리상담, 암종별 맞춤형 식습관 강의 및 요리 실습, 취업과 창업 트렌드를 익히는 사회복귀 과정 등을 체험했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스쿨 오브 히어로즈는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한화생명의 다양한 활동 중 하나로서, 향후에도 암 경험자와 가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4 10:00: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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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교보생명·흥국생명

삼성화재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 3가지 미션 성공하면 추첨 통해 선물 제공 삼성화재는 온라인 방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페이지 '수상한 연구소'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션을 수행하면 '수상한 연구소'를 탈출할 수 있다. 탈출에 성공하면 경품 응모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수상한 연구소' 모바일 페이지에 방문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페이지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삼성화재 춘삼'의 프로필 링크를 통하거나 구글에서 '삼성화재 수상한 연구소'를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미션은 총 3가지로 구성했다. 기업안전연구소와 관련된 퀴즈와 헬스케어서비스 연구원 틀린 그림 찾기,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자율주행차 시나리오 등이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고객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연구하는 것들을 고객이 간접적으로나마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상생을 도모한다. ◆ 협업·공동 사업화 등 후속 지원 연계 교보생명은 서울경제진흥원과 '이노스테이지 온(ON) 3기'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노스테이지 ON 3'은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동 사업화 및 전략적 투자 등의 후속지원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업 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 부서와 협업 기회를 제공 받는다. 협업 기간이 끝나면 공동 사업화와 후속 투자 검토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으로부터는 1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용 업무 및 촬영 지원 공간, 언론 홍보 등을 제공 받는다. 모집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크게 소셜(Social)과 테크(Tech) 분야로 나뉜다. 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 웹사이트에서 지원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체계적인 협업 과정을 거쳐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고 상생 협력하는 생태계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 계열의 보험사 두 곳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다. ◆ 생활과 밀접한 금융사기 수법 안내 및 예방법 공유 흥국생명은 흥국화재와 공동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피해 예방을 위해 기획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법 등을 공유했다. 가족,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한 금융사기 피해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수법 또한 발전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 등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날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소비자보호실 임직원은 서울 광화문역과 서대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금융사기 수법 및 피해 예방법을 정리한 리플릿을 배포하여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 관계자는 "해마다 고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최우선 가치인 고객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3 10:54:0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