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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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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DGB생명

신한라이프가 의료비 부담이 적은 상품을 선보인다. ◆ 급여의료비 최대 2000만원 보장 신한라이프는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질병 ▲재해 ▲입원 ▲통원 등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요양병원, 정신병원 제외) 총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단계별로 본인부담금을 보장한다. 종속특약 가입 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최초 1회) 보장받을 수 있다. 매년 계약일 기준으로 주계약 보장 금액이 새롭게 충전돼 만기까지(연간 1회) 동일하게 보장한다. 최소 보험료는 1만원으로 15년 만기이며, 전기납 상품이다. 일반형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실손보험이 있는 고객이 가입하면 더욱 촘촘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꼭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고민해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GB생명보험이 계약유지율 1위를 달성했다. ◆ 89.8%, 평균(80.4%) 웃돌아 DGB생명보험은 전사적 노력 끝에 올해 상반기 13회차 계약유지율 생명보험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89.8%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을 기록해 업계 평균(80.4%) 보다 9.4%p(포인트) 높았다. 전체 22개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업계 전반이 장기 유지율 감소 추세인 가운데 25회차 유지율은 74.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p 증가했고 업계 평균인 63.1% 보다 11.8%p 높다. DGB생명보험 관계자는 "유지율 관리가 중요하다는 전사적 노력이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계약유지율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05 11:14: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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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내년에도 건전성, 리스크 관리 화두"

보험업계가 내년에도 건전성과 자산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험계약마진(CSM) 확대에 따라 보험이익은 증가할 전망이지만 변동성이 함께 높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2024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보험업계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보험연구원에서는 윤성훈 선임연구위원과 조영현 금융시장분석실장 등이 2024년 경제 전망 및 보험산업 해결과제 등을 발표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가 등장할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보험 사업 모형을 재점검하고 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은 '2024년 경제·금융환경 전망'에서 "올해 상호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업의 경우 자본비율이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회속세가 더디다"며 "뉴 노멀 시대에 비해 경제 성장률은 낮아지고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금리는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윤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기업대출,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 문제 등이 확산하기 전 리스크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현 금융시장분석실장은 '2024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서 "건전성이 낮은 회사들은 이익 유보를 극대화하고 자산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할 시기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긴축 통화정책이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회사 간 수익성 편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다음해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조 실장은 지급여력비율이 낮을수록 자본성증권 의존도가 높아지며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건전성이 낮은 보험사의 ▲유동성 ▲수익성 ▲건전성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악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음해 보험업계가 대응 및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보험법률 개정 ▲디지털 전환 ▲신채널 등장 등이 꼽혔다. 조 실장은 "보험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완화와 신사업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며 "소비자요구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보장위험 발굴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영업경쟁이 심화할수록 정보 비대칭에 따른 소비자 신뢰 저하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최근 보험사 최고경영인(CEO)들을 대상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7.4%의 CEO들이 영업경쟁이 강한 것으로 평가한 만큼 경계가 요구된다. 조 실장은 "보험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소비자 보호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05 10:23: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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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슈 '보험료 카드납부'…보험·카드사 논리 '팽팽'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보험료 카드납부'가 재조명 받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보험료 카드납부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1대 국회 국정감사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오는 11일 금융위원회 국감의 주요 현황 및 쟁점 가운데 하나는 보험료 카드납부의 법률적 근거 마련이다. 지난 8월 국회입법조사처는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발표해 신용카드를 이용한 보험료 납부방식 개선방안을 국감 예상 이슈로 지목했다. 입법조사처는 보험·카드업계 간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일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국감 예상 이슈로 보험료 카드납부가 거론된 만큼 보험·카드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보사 평균 신용카드 납부 비율은 5.1%다. 국내 3대 생보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중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이용자만 납부가능해 카드납 비율이 0.2%에 불과하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아예 보험료 카드납부를 허용하지 않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수수료가 발생하면 보험사는 사업비 명목으로 고객에게 전가할 수 밖에 없다"며 "보험료 카드납부가 고객 입장에서 좋은 제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사의 카드 결제 비중도 29.1%에 그쳤다. 생보사에 비해 손보사들의 카드납부 비율이 높은 것은 자동차보험 덕분이다. 1년 단위로 결제하기 때문에 그나마 수수료 부담이 덜해서다. 보험업계는 보험료 카드납부 비중이 낮은 원인으로 카드수수료 부담을 꼽았다. 현재 2% 초반 수준인 보험사의 카드 가맹 수수료를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율 2%를 업계에서는 높다고 봐 부담스러워 한다"며 "수수료만 낮아진다면 카드결제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수수료 인하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조달금리 상승과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 등으로 수익성이 날로 악화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지난해(1조6243억원) 동기 대비 2075억원(12.8%)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적격비용 원칙 하에서 협의해서 책정한 것"이라며 "합당한 원가에 기반해 책정한 것인데 지금보다 더 낮추는 것은 원가 이하의 수수료를 받으라는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 수수료를 둘러싼 보험사와 카드사 간 힘겨루기로 보험료 카드납은 진척되지 못한 상태다. 제21대 국회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아직도 소위 심사 중이다. 양 업계는 국감에서 보험료 카드납부 문제가 다뤄질 지 신중히 지켜보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카드납부는 1, 2년 묵은 이슈가 아니다"며 "국회의원들이 수시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뜸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05 08:23: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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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ABL생명·KB라이프생명

KB손해보험이 고령자를 위한 암보험을 선보인다. ◆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고객 가입 가능 KB손해보험은 실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당뇨·고혈압·고지혈증이 있는 만성질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10·15·20년 만기를 선택해 60세부터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진단비를 최대 9번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통합 암 진단비'를 탑재했다. ▲전이암 진단비 ▲재진단암 진단비 ▲항암방사선치료비 등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보장한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상무는 "기존 유병자보험 대비 10~20% 저렴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며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ABL생명이 온라인 배너 광고를 선보인다. ◆ MZ세대 겨냥 디자인 제작 ABL생명은 지난 1일부터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제작한 온라인 배너 광고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시했다고 4일 밝혔다. 광고 이미지는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보험의 장점을 표현했다. MZ세대와 보험을 연계해 20·30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제작 과정 전반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AI모델의 다채로운 표정 구현을 위해 수백컷의 샘플 이미지를 만들었다. ABL생명 관계자는 "온라인 배너 광고가 젊은 고객층에게 다가가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더 많은 고객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이 요양사업을 본격화한다. ◆ 노인주택·요양시설 확장 KB라이프생명은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오는 12월 노인주택 서비스 확장을 위해 '평창카운티'를 개소한다. 2025년에는 요양시설인 ▲은평빌리지(가칭) ▲광교빌리지(가칭) ▲강동빌리지(가칭) 등을 차례로 개소할 예정이다.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오늘을 위한 금융, 내일을 위한 라이프 케어' 슬로건을 공표해 생명보험업과 요양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전략이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 여러분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04 11:27: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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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명 개인정보 관리는 누가?"…실손 간소화 '첩첩산중'

14년 묵은 보험업계의 숙원 달성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긴 세월 동안 아직도 전송대행기관을 선정하지 못해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민생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실손 청구 간소화법 역시 본회의에서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간소화법 통과 전망에도 실손보험에 가입한 4000만명의 개인정보 관리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간소화법의 쟁점은 4000만 개인정보를 관리할 전송대행기관의 선정이다.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전송대행기관 선정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당초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유력한 중계기관으로 거론됐다. 보험업계는 심평원이 전문성과 함께 전국 약 9만8000개의 병·의원과 전산을 구축했으므로 추가 시스템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의료계는 심평원이 비급여 의료행위까지 심사해 비용 통제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해 지난 5월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송대행기관 선정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여지를 남겨뒀다. 심평원의 대안으로 전송대행기관에 보험개발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원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계기관으로 추진했다"며 "현재는 명칭도 '전송대행기관'으로 수정돼 보험개발원이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보험개발원 역시도 의료계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 출자 기관이므로 보험업계의 이익이 우선시 된다는 주장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같은 경우 정보들이 보험사로 넘어가게 된다"며 "보험사의 사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 금융위 항의 방문을 통해 "보험개발원이 전송대행기관으로 지정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달 13일 보건의약 4개단체 공동집회에서는 "보험료율을 정하는 보험개발원은 전송대행기관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전송대행기관 선정으로 난항을 겪는 간소화법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법안 공포 후 시행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병원급은 법안 공포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30병상 미만의 의원급 의료기관은 2년이 지나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 통과 보다는 그 이후의 상황을 신중히 지켜볼 것"이라며 "시행까지 적어도 2년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03 14:18: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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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라이프생명·KDB생명

D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보험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 업계 1위와 MOU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5일 DB금융센터에서 다음펫과 반려동물 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펫은 ▲반려동물 등록 ▲AI기반 동물안면인식 등을 주력 사업 분야로 한다. 동물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펫샵 동물 등록 솔루션으로 반려동물 등록 산업 국내 1위 회사다. 양사는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업계 노하우를 공유해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선진화된 반려동물 문화를 형성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견주들을 위한 보험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반려동물 시장 전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이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 노 엑시트(NO EXIT) 홍보 KB라이프생명은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노 엑시트는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지난 4월에 시작했다. 참가자가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를 홍보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이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마약 예방과 근절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생명보험사로서 사회문제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DB생명이 미니저축보험을 출시했다. ◆ 단기 목적 자금 마련 가능 KDB생명은 '(무)챌린지 미니저축보험'을 지난 1일 출시해 KDB다이렉트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무)챌린지 미니저축보험은 ▲만기 유지 시 최고 연 7% 확정 이율 ▲한달 이상 유지 시 원금 이상의 해약 환급금 등을 보장한다. 1년 만기며 기본 보험료는 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60세까지다. 출시 기념으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을 이용한 상품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무)챌린지 미니저축보험은 최대 7%의 이자를 제공하고 '보험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단기 목적 자금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03 14:12: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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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포화'…생보사, 해외로 눈 돌린다

보험업계가 해외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판단해서다. 보험사들이 주목하는 무대는 '동남아시아'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6명이다. 저출산으로 보험업계는 미래 잠재 고객 확보가 쉽지 않다. 출산율 저하와 신생아 수 감소는 특히 생명보험사에 치명적이다. 생보사는 사망·종신·연금보험 등 장기 상품 비중이 높다. 따라서 보험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줄 미래 잠재 고객 감소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 위기로 최근 생보사의 실적은 악화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 23곳의 순이익은 약 3조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8억원(6%) 감소했다. 반면 손보사 31곳의 순이익은(5조4746억원)은 전년보다 26.6%(1조1489억원) 증가했다. 위태로운 경영실적 극복을 위해 생보사들은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3대 생보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를 포함한 11곳의 보험사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1개 국가에 진출했다. 특히 동남아는 경제 성장률이 높고 청년층이 두터워 생보사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타 지역에 비해 낮은 보험 밀도로 보험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해외 보험동향'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의 생명보험 밀도는 동남아에서 가장 낮은 약 57달러로 동아시아권 국가의 4분의 1 수준이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동남아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삼성생명은 국내 생보사 최초로 태국에 진출해 2017년부터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의 경우 베트남 법인이 지난 2008년 설립 후 15년 만에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출자해 설립한 해외 법인이 누적 흑자를 기록한 것은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최초다. 금융당국도 동남아 지역 금융 협력 확장에 나서 보험업계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5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달 4~8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을 방문해 금융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아직 해외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성공 사례가 많지 않아 신중한 모양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외 법인과 지점을 만들고 성공을 거둔 사례가 아직 많지 않다"며 "그래도 금융당국이 해외 진출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보험사들이 해외 시장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귀뜸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03 09:38:2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