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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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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요양·상조업 '군침'...규제완화 전엔 '요원'

생명보험업계가 요양·상조업 진출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요양·상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정체된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사들은 사업 진출을 위해 규제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요양사업은 고령화 시대 보험업계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꼽힌다. 여러 생보사들이 진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초기 사업 비용 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요양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선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지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30명 이상 거주하는 요양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토지·건물을 소유하도록 규정한다. 따라서 부지와 건물 임대가 불가능하다. 매입 비용은 생보사들의 사업 진출에 부담이 된다. 시설 설립과 부지 확보 비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수도권 등 도심권에서 요양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요양 사업에 진출한 보험사는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요양 사업 전문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상조사업도 생보사의 주요 수익확장 활로 가운데 하나다. 상조업은 코로나19에도 규모가 연간 8조원에 이르는 등 급속 성장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자체가 막혀있어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은행법에 따르면 보험사 등 금융사는 금융업 외 다른 업종의 회사에 지분 15% 이상을 출자할 수 없다. 보험법 시행령에서 상조업은 보험사의 업무 범위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지난 8월 금융위원회는 '금산분리 완화' 방침을 무기한 연기했다. 금산분리 완화는 금융권에서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금융회사 출자 한도를 현행 각각 5%, 15%보다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금융업계는 최근 연달아 터진 금융사고 때문에 금융당국이 금산분리 완화 속도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비금융 진출이 확대될 경우 소상공인 영업 침해 우려가 있다는 문제제기도 나온다. 금융위는 발표 시기를 재조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산분리 완화 연기로 생보사들의 상조업 진출도 지연되고 있다. 생보사들은 요양·상조 사업 확장을 위한 규제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양 사업에 진출하려는데 수도권 부지가 몇 백억원 규모이다 보니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KB손해보험에 이어 후발 생명보험사도 사업 진출을 하기 위해선 규제 완화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양업은 부지라도 매입할 수 있지만 상조업은 보험법 시행령 때문에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며 "금산분리 완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에 사업을 검토할 지 여부를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3-09-19 08:01: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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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ABL생명 '보험은 사랑'..."삶에 대한 응원"

오는 2024년 ABL생명은 한국 시장 진출 70주년을 맞이한다. 1954년 국내 금융 시장에 첫발을 뗐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로 사업 방향은 가입자들에게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뢰를 기반으로 영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ABL생명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험은 사랑'이란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이들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의 주역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기부 성과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995년 9월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 분야에서 28년간 약 25억원을 기부했다. 총 1966명의 어린이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지난 2021년 기준 후원을 받은 아동 93%의 건강이 호전됐다. 어린이 51%는 검사비를 지원받아 질병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 어린이재단 후원 10년째 지난 2013년 5월을 시작으로 어린이재단 세 곳과 재휴를 맺었다. 유력 사회복지기관인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3곳이다. 협약과 함께 회사 자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Make a Donation)' 운영을 시작했다.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통해 임직원들은 각 어린이재단과 연결된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성한 기부금은 빠짐없이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올해까지 각 기관에 전달한 합산 기부액은 약 36억원이다. 굿네이버스와는 '희망나눔 방학교실'을 진행한다. 방학기간 중 맞벌이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방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미래와 희망'에 동행하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의 '한 생명 살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세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한다. 회사는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설계사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신계약 1건을 체결할 때마다 1000원씩 기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 전국 어린이회장 모아 금융교육 ABL생명은 전국 어린이회장단 중 신청자를 모아 금융교육도 진행한다. 지난 1992년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진행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초등학교 어린이회장 150여명을 자사 연수원으로 초청한다. 지금까지 총 1만5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금융교육과 함께하는 지도력 교육은 회장으로서 역량을 키우는 '양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에는 이형래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원로교사 겸 이화여대 겸임교수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문해력' 강의와 함께 '한국 홍보 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특강 등으로 캠프를 구성했다. ABL생명 임직원도 교육 현장에 투입했다. 김현수 영업교육부 부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임원 전무는 "21세기의 리더는 모든 구성원의 다채로운 역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통해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기부대상…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ABL생명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설정했다. 'ABL생명 사랑의 봉사단'에 지원한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사회복지시설 일손 돕기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아울러 어린이뿐 아니라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나눔, 김장나눔 등의 봉사활동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을 청소년층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추가 결연을 맺었다. 복지관을 떠나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 단행한 나눔의 날 또한 청소년 대상 봉사로 기획했다. 강동구 소재의 사회복지법인인 주몽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주몽재활원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교육과 재활훈련을 지원한다. 지난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 10여명은 시설 내부의 경사로, 복도, 화장실 등을 청소하는 환경미화 활동을 진행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업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1:25: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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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NH농협손보·신한라이프

삼성생명이 주보험 가입만으로 3대 질병을 담보하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기본 보장 삼성생명은 3대 질병과 중증장기요양, 치매 등을 보장하는 '삼성 고품격 인생보장보험'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의 130%를 종신까지 보장한다. 5대 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 시에는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납입면제 범위를 확대했다. ▲자궁암 ▲전립선암 ▲급성뇌경색증Ⅱ 등을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이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6대 진단 보험료 환급 특약'에 가입하면 6대 질환 최초 진단 시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약관에 따라 환급 받을 수 있다. 신규 특약도 추가 탑재했다. 민간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우에도 보장이 가능하다. 장기요양 판정을 받으면 자택 치료 등 재가급여를 지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4050 고객의 관심이 높은 5대 핵심 질병 보장은 물론 납입면제, 환급 특약 및 건강관리서비스까지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유병자 간편심사 제도를 통합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심사는 간소화 담보는 65가지로 넓혀 NH농협손해보험 '(무) NH하나로간편한건강보험'의 가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다섯 가지의 간편심사 제도를 하나의 상품에 통합했다. 고지방식 및 상품구조에 맞춰 고객의 건강상태별 맞춤 가입을 가능하게 설계했다. 총 65개의 담보를 보장한다. ▲중증갑상선암진단비 ▲특정면역항암약물허가치료비 ▲뇌졸중혈전용해치료비 ▲특정허혈성심장질환혈전용해치료비 등 4개의 신담보를 탑재하여 보장영역을 넓혔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상해50%후유장해 ▲질병80%후유장해 ▲상해성뇌출혈 발생 시 납입면제 제도를 운영한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과 갱신형 중 선택 가능하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들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게 가입할 수 있게 하고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신한카드와 협업을 통해 치아 보험을 선보인다. ◆ 자부심 가지고 웃을 수 있는 치아보험 신한라이프는 '신한라이프 더 프라이드 복합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 상품의 키워드는 '프라이드(PRIDE)'다. ▲더 프라이드 신한참좋은치아보험플러스Ⅱ ▲'신한라이프 더 프라이드' 카드상품 등으로 구성했다. '더 프라이드 신한카드'를 발급한 고객이 치아보험에 가입하면 2회차 보험료부터 5%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0세부터 최대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크라운 치료 ▲레진 충전 치료 ▲임플란트 ▲틀니 등 보철치료까지 보장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라이프의 고객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8 09:45:5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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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DB생명·캐롯손보·NH농협생명

KDB생명이 치매 보험 상품을 새롭게 공개했다. ◆ 진단부터 치료, 모든 과정 담보 KDB생명은 '(무)버팀목치매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급여 치매 감별 검사 ▲치매 질병 장해 ▲급여 치매 정신요법 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자녀가 부모의 피보험자로 가입하면 보험료의 5%를 할인한다. ▲표준형과 ▲해약 환급금 미지급형Ⅲ ▲해약 환급금 일부 지급형 등으로 구성했다. 가입 나이는 남성 기준, 최대 75세까지다. 납입기간 최대 30년, 만기 최대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소비자의 실질적 요구 사항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인 만큼 사랑하는 가족과 보다 안정적인 노년을 위한 필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콘텐츠를 탑재했다. ◆ 캐롯 고객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 가능 캐롯손해보험은 자사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타로·운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타로 서비스는 총 78장으로 구성한 타로 카드 중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를 활용했다.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면 관련 해설을 제공한다. 직접 뽑은 카드를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사주 명리학을 기반으로 그 날의 운세를 풀이한다. 이외에도 행운의 숫자, 행운의 , 추천 음식 메뉴 등을 제공한다. 이어 2023년 총운을 알 수 있는 토정비결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동현 캐롯손보 타로운세서비스 프로젝트 팀장은 "캐롯 모바일앱은 상품가입이나 보상 시에만 찾는 전통적인 보험 앱과 달리 고객의 참여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상품정보와 사고보장 규칙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 보험 솔루션 전문 기업 '이노룰스'와 협업 NH농협생명은 '사고보장규칙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험금 지급업무를 자동화했다. 아울러 위험률개발을 비롯한 연계 업무 간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사고보장규칙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자동 산출 ▲다각적 손해율 분석 ▲신속한 보험금지급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심사자 역량 강화와 정보통신(IT) 민첩성 확보 등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임순혁 농협생명 임순혁 부사장은 "기존의 상품정보에 더하여 사고보장규칙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7 10:31: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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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푸본현대생명

DB손해보험이 소셜벤처 발굴과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 ◆ 5개팀 선발…사회공헌 활동 DB손해보험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교통·환경챌린지 5기'의 최종 5개팀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통·환경 관련 사회문제 솔루션을 가진 소셜벤처를 발굴한다. 지원과 육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예방,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는 총 109개 소셜벤쳐가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1차 대면심사 및 발표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선발 과정에는 DB손해보험과 한국생산성본부, 윤민창의재단, 언더독스가 심사에 참여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우수고객 900명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다. ◆ 2023 퍼플콘서트 인 서울 신한라이프는 '2023 퍼플콘서트 인 서울'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년 개최하는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가을마다 선보였다. 올해는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55인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펼쳤다. 이어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하만택의 성악과 함께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갈라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공연에 초청된 한 고객은 "가을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클래식과 화려한 뮤지컬 공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창립 5주년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선다. ◆ 창립기념일에 전 임직원 봉사 푸본현대생명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소외계층 지원 활동은 플리마켓(Flea Market)과 헌혈, 도서 기부 등의 캠페인으로 구성했다. 플리마켓은 임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지원에 제공한다.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도 함께 지원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4 13:31: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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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보험설계사 확보 경쟁…소비자 피해 우려

보험업계의 설계사 확보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불완전판매, 부당승환계약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험설계사 수는 10년째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인력 확보 경쟁이 가속할 전망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보험설계사의 수는 23만4576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8만1807명(25.8%) 감소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권의 설계사 인력 감소 비중이 더 높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 설계사는 17만1591명에서 15만7835명으로 1만3756명(8%) 줄어든 반면 생명보험권의 설계사는 14만4792명에서 7만6741명으로 6만8051명(47%)이나 감소했다. 생보업계는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 설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영업력 확장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란 판단에서다. 이달 AIA생명은 'AIA프리미어파트너스'란 이름으로 자회사형 GA를 출범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흥국생명의 자회사형 GA인 'HK금융파트너스'가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 보험설계사 확보 경쟁이 치열한 배경이다. 매년 보험설계사는 줄어드는 반면 영업창구는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달 AIA프리미어파트너스는 출범 직후 최대 연봉의 200%에 달하는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면서 설계사 확보경쟁에 불을 붙였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인력 흡수라는 비판과 함께 소비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험설계사의 잦은 이동은 소비자 피해를 야기한다. 특히 보험계약 체결 후 모집 종사자가 회사를 옮길 경우 승환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보험을 장기간 유지했을 경우 해지로 인한 손해를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보험상품의 경우 사전에 고지를 했더라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가 다수인 만큼 추후 피해사실을 인지하더라도 대처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한 GA사 관계자는 "손보사의 상품은 보장 내역과 범위가 한정적인 만큼 이해하기 쉽지만 생명보험 상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가입자가 부당승환계약을 당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업현장에선 보험설계사의 처우 개선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보험영업의 특성상 고정임금이 없으며 가입자가 보험을 해지해 환수금액이 발생하면 월급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영업에 익숙지 못한 초기 단계에서는 고정 급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다. 반대로 설계사의 처우 개선과 소비자 피해 여부가 무관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보험설계사는 직원이 아닌 위탁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다. 고정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영업수당 지급이 바람직 하다는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는 본인의 역량에 따라 임금을 받아야 한다"며 "설계사에 고정임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지도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2023-09-14 09:30: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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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

화재보험협회가 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장을 수여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힘쓰는 소방대원과 숨은 의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및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김찬수 경남 김해서부소방서 소방경이 수상했다. 김 소방경은 약 31년간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에 매진했다. 지난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당시 환자 구조를 위해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지난 5월 삼랑진교에서는 한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김 소방경 외에도 박종현 소방위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우리 사회 숨은 의인을 찾아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성호씨와 부안군 안전지킴이 박노자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지난 1월 세종시 국도변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인명을 구조했다. 강 이사장은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다급한 생사의 현장에는 언제나 소방대원이 지키고 있다"며 "119는 재난에 처한 국민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한줄기 생명의 빛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3 14:25: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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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흥국화재·KB라이프생명·NH농협생명

흥국화재가 원발암과 전이암을 구분 없이 보장하는 통합 암보험을 출시했다. ◆ '흥굿(Good) 모두 담은 암보험' 흥국화재는 신규 암보험에 탑재한 '신(新)통합암 진단비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진단비 특약은 신체 부위별 최초 1회씩, 총 6회를 보장한다. 추가 담보 가입을 하지 않아도 원발암, 전이암 구분 없이 진단비를 지급한다. 세부 보장은 ▲특정 소액암(피부·유방·부신·내분비선) ▲3대 부위암(남녀 생식기·비뇨기) ▲2대 부위암(두경부·눈) ▲2대 부위암Ⅱ(소화기·중피성) ▲3대 부위암Ⅱ(호흡기·골·뇌) ▲특정 4대 암(림프·골수형성이상·만성골수증식·과호산증후군) 등 6종으로 구성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은 전이암의 높은 빈도와 심도에 비해 제한적 이었던 보장을 해소한 혁신적인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상을 수여했다. ◆ 세 단계 절차 걸쳐 네 가지 항목 심사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선정한 수상자에게는 장관상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장학금과 별도로 장관상 및 금상 수상 학생이 원하는 비영리단체에는 각 100만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소희 양(경북여자고등학교)은 지역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청소년 창업 동아리 '어쩌다 창업'의 회장이다. 업사이클링 지갑과 다이어리 제작에 나섰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이 함양된 봉사사례와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노력이 빛났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농민들의 사고 예방에 나섰다. ◆ 안전장갑, 방진마스크 등 구성 NH농협생명은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여운철 농협생명 부사장, 박덕흠 국회의원, 송인헌 괴산군수,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원한 물품은 괴산 관내 농축협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한 안전박스는 ▲안전장갑 ▲안전장화 ▲방진마스크 ▲안전조끼 등으로 구성했다. 이어 괴산 관내 농협조합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충북지역 후원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여 부사장은 "농작업 안전물품 기부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2 11:23: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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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인하하나…상반기 흑자행진에 손해율도 안정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올 상반기 자동차 보험의 손익이 큰 폭의 흑자 행진을 이어간데다 손해율도 안정적인 유지하면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보험손익은 5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06억원 감소했지만 지난 2021년 이후 큰 폭의 흑자기조가 지속됐다. 손해율은 78.0%로 전년 동기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 엔데믹 이후 이동량이 늘면서 손해율이 소폭 높아졌지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19년과 2020년 상반기에는 손해율이 각각 87.7%, 84.5%였다. 금감원은 "지난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손해율이 평년에 비해 특히 낮았다"며 "이를 감안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율은 16.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은 94.2%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6385억원으로 가입대수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54억원 증가했다.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등 과점 구조는 심화됐다. 대형사인 삼성·현대·KB·DB의 시장점유율이 85.2%에 달했으며, 대형사를 제외한 8개사 중 온라인전업사인 캐롯만 유일하게 점유율이 높아졌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대면 50.1%로 전년 동기 대비 2.3%p 하락한 반면 사이버마케팅(CM)은 33.5%로 2.3%p 상승했다. 금감원은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1 15:10:5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