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기사사진
[보험브리핑]KB라이프생명·MG손보·하나손보

KB라이프생명이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 데이터거버넌스 구축 추진 KB라이프생명은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태블로(Tableau)'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태블로는 데이터를 그래프 또는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이다. 고객 현황, 비교 등 주요 데이터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신병훈련소 ▲온사이트 교육 ▲시각화 Lab ▲태블로 닥터 세션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고객 중심 경영 및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 데이터거버넌스 구축 체제를 추진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데이터의 가치 창출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춰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MG손해보험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 IT교육·스마트기기 기부 MG손해보험은 11일 '흰지팡이의 날'을 앞두고 시각장애인의 일상 지원을 위한 나눔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저소득 시각장애인을 위한 IT교육기기와 흰지팡이를 기부했다. ▲인공지능 AI 돌봄로봇 ▲스마트 홈카메라 ▲스마트 리모컨허브 등을 기부해 시각장애인들이 IT기기를 체험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끔 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스마트기기에 있어 소외돼 있던 이웃들이 이번 교육으로 IT기기 이용 역량을 키워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함께하는 ESG 캠페인 실시 하나손해보험은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에서 일대를 청소하는 등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 약 50명이 참여해 관광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창경궁 일대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뽑는 등 환경 미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 '함께하는 플로깅(을지로동 편)' ESG 캠페인의 후속 시리즈로, 큰 호응을 얻어돼 다시 한번 진행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내 손으로 창경궁을 지킬 수 있는 보람된 활동"이라며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데 지속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12 13:50:45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자동차 정비하다 보험사기?…소비자경보 '주의'

#. A씨와 B씨는 정비업체를 같이 운영하면서 유리막코팅이 없는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이전부터 유리막코팅이 시공된 것처럼 허위 품질보증서를 발급했다. 교통사고로 인해 마치 유리막코팅이 훼손된 것처럼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으로 총 152회에 걸쳐 보험금 4960만원을 편취했다. 자동차 정비업체가 보험사에 보험금을 허위나 과장으로 청구해 보험사기로 처벌받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정비업체 수리비 관련 보험사기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일부 자동차 정비업체가 '이번 기회에 다 고치시고, 비용은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세요'라는 보험사기 제안에 동조하거나 가담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날 경우 소비자는 자동차 수리를 위해 정비업체에서 먼저 정비견적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한다. 보험사가 견적서의 적정성을 검토하면 수리가 진행되고, 수리가 완료되면 보험사에서 정비업체에 수리비를 직접 지급한다. 문제는 소비자가 정비견적서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정비업체에서 자동차 수리비를 허위·과장해 청구하는 보험사기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비업체 수리비 관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지난 2021년 85억원에서 2022년 13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먼저 허위·과장으로 정비견적서를 발급하는 경우다. 정비업체 운영자 A씨는 정비견적서를 실제 수리내역보다 과다하게 작성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일부 부품에 대해 도색작업만 진행했지만 견적서에는 다수의 순정부품을 교환한 것처럼 부풀려 기재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474만원을 편취했다. A씨는 결국 벌금 600만원을 내야했다. 차량수리에 필요한 부품비를 임의로 증액해 보험금을 가로챈 사례도 있다. 자동차정비업체 대표 B씨는 차량수리 부품을 통상적인 가격에서 5~8%를 임의로 증액해 견적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총 394회에 걸쳐 보험금 2069만원을 편취했다. 금감원은 "자동차 정비업체와 공모해 허위·과장 청구하거나 실제 수리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정비명세서 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 보험 사기자로 연루돼 부당하게 편취한 보험금을 반환해야 함은 물론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1 14:21:5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삼성화재·NH농협생명·DB손보

삼성화재가 반려동물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 보상비율 다양화·보장금액 확대 삼성화재는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서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상품 기획전을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니펫 반려견/반려묘보험'을 신규 개발해 출시한다. 펫보험은 모니모 전용 신상품으로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가입가능하다. 자기부담금 고액 구간 운영을 통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다. 또한 ▲보상비율 다양화 ▲반려동물 사망 보장금액 확대 등 고객 선택권을 높였다. 동물등록증 할인 혜택으로 보험료를 절약할 수도 있다. 동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등록증을 촬영해 등록사진을 업로드하면 월 납입보험료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관심을 가질만한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금융상품들로 상품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자체 혁신조직을 시상했다. ◆ 직원 주도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추진 NH농협생명은 지난 4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직원 주도형 사내 혁신조직 'Innovation Unit(I-U)' 최우수 및 우수 유닛을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nnovation Unit(이노베이션 유닛, I-U)은 임직원이 현업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업무 개선점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 및 추진하는 사내 조직이다. 최우수 유닛으로 ▲헬스케어 유닛, 우수 유닛으로 ▲건강나이 유닛 ▲상부상조 유닛 등을 선발했다.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선발된 3개 유닛을 대상으로 포상금 수여와 현업에서 업무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보험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조직 아이디어 성공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체험 프로그램·환경 콘서트 구성 D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약속된 플레이 페스티벌'을 관객들의 환경 보호 약속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열린 무대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과 숲속 무대에서의 환경 콘서트 두 가지 세션으로 이뤄졌다.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은 ▲킥보드 안전교육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교통안전 인형극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했다. 환경 콘서트는 'foggy(포기) 하지마' 영상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 환기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은 "교통 안전 및 환경 보호에 대한 문화·축제의 장을 통해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환경·사회적 이익을 고려하는 ESG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11 11:41:1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23.6%…경과조치 없으면 KDB생명 등 3곳은 100% 미만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KDB생명과 푸본현대생명, IBK연금 등 3곳은 지급여력비율이 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23.6%로 전분기 대비 4.7%포인트(p) 상승했다. 생보사와 손보사가 각각 224.3%, 222.7%다. 바뀐 지급여력제도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등 보험사에 부담을 주면서 금융당국은 자본 인정 기준을 완화하는 등 경과조치를 시행 중이다. 현재 19개 보험사가 경과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지급여력비율은 201.7%다. 생보사 196.2%, 손보사 210.0%다. 특히 KDB생명(67.5%)과 푸본현대생명(5.6%), IBK연금(79.8%) 등 3곳은 지급여력비율이 100%를 밑돌았다. 가용자본은 25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조6000억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효과로 인해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5조9000억원, 신규발생한 보험계약마진(CSM)이 반영된 조정준비금이 3조2000억원 늘었다. 요구자본은 11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식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가 3조7000억원, 해지위험 증가에 따른 생명·장기손보리스크가 1조9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과조치 적용 전 100% 미만인 회사 등에 대해서는 재무개선계획의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0 12:00:2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삼성화재·에이스손보·ABL생명

삼성화재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 질병이력 있는 임산부도 가입 가능 삼성화재는 임산부를 위한 간편고지형 다이렉트 전용상품 '임산부·아기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이력이 있는 임산부도 가입할 수 있다. 출생할 자녀기준으로 30세까지 보장한다. 계약전환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임산부의 독감, 골절, 각종 감염병, 아나필락시스 등의 위험을 1년간 2배 보장한다. 임산부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이 발병하면 최대 10년 동안 자녀양육비를 지급한다. 고지 내용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판막증의 진단·입원·수술 여부 ▲다태아, 선천성기형 및 염색체 이상 여부 등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이 꼭 필요한 임산부 고객들을 위해 다이렉트 전용 맞춤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에이스손해보험이 고령자 맞춤 운전자상해보험을 공개했다. ◆ 40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 에이스손해보험은 '(무)에이스 종합운전자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운전자비용담보와 자동차 부상치료비를 보장한다. ▲척추 및 관절치료 보장 ▲창상봉합술 ▲산정특례진단비 ▲간병인비용 등 중장년층 및 고령층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담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상해응급실내원비용 및 중환자실입원일당 보장을 기본 탑재했다. 이어 ▲교통상해·후유장해 보장 및 입원·수술비 ▲교통사고처리지원금 ▲교통사고 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사고벌금 및 스쿨존 사고벌금 등의 특약도 마련했다. 모재경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인구 고령화로 관련 교통사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고령자 교통사고 대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ABL생명이 건강에 초점을 맞춘 복지 혜택을 강화한다. ◆ 건강 챙기는 조직문화 선봬 ABL생명은 연말까지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사내 건강증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카페인 섭취 줄이기를 위해 건강 음료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의도 본사 인근의 카페와 연계해 건강 음료 2종을 임직원에게 무료로 지급한다. 아울러 영업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착즙 주스 배달 이벤트도 준비했다. '바른 자세의 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달은 자세 교정운동 전문 강사를 여의도 본사로 초청해 바른 자세에 대한 지식을 전파한다.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직원들이 업무환경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0 10:23:01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입소 대기자만 5000명"…KB라이프, 요양사업 '파란불'

KB라이프생명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요양사업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벌써부터 요양시설 입소 대기자가 수 천명에 달하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 4일 운영하던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KB손해보험은 KB골든라이프케어 지분 100%를 KB라이프생명에 매각했고,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의 인수승인이 떨어졌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손해보험이 2016년 요양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등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을 운영한다. 2019년, 2021년엔 도심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와 서초빌리지를 개소했다. 위례빌리지는 개소 1년 만에 입소 대기자 1300명을 넘었다. 서초빌리지도 80명 정원에 약 3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인기에 힘입어 KB라이프생명은 2025년 ▲은평빌리지(가칭) ▲광교빌리지(가칭) ▲강동빌리지(가칭) 등을 차례로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요양시설의 입지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수요가 많은 도심을 고려한 지리적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면회 빈도가 높은 입소자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것도 성공 요인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전체 빌리지와 시설을 합치면 대기자는 5000명 이상이다"며 "실제 요양가족분들은 대부분 서울에 거주하므로 접근가능성을 고려해 도심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사업 진출 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영역 확장도 본격화한다. 지난 4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은 KB골든라이프케어 본사와 서초빌리지를 방문해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요양사업 인수 후 시니어 서비스를 저희 비즈니스와 연계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니어 케어 확대를 통해 가치창출이 구체화되는 것은 아마 내년쯤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KB라이프생명의 요양사업 진출에 따라 다른 생보사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이 서울에서 요양시설 개소 후 다른 생보사들 역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지만 부지매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10 08:45:5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한화생명·삼성화재

한화생명이 베트남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 골든벨 게임, 그림 그리기 등 진행 한화생명은 지난 7일 베트남 아동 인권보호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포옹(Loving Hugs)' 이벤트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아동 보호에 대한 베트남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베트남 아동권리보호협회(VACR),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획했다. 이벤트는 ▲아동보호 상황극을 통한 인식 개선 ▲전문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크쇼 ▲가족과 함께하는 골든벨 게임 ▲가족 참여 그림 그리기 등으로 구성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실장은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베트남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 동물용의료기기 인증 AI 기술 활용 삼성화재는 지난 4일 누구나 평소에도 손쉽게 반려동물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착!한펫'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착!한펫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1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착!한생활시리즈'의 4번째 시리즈다. 일반인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 체크 항목은 ▲눈 ▲피부 ▲호흡수 ▲심박수 ▲문진 등 5가지 부문이다. 눈과 피부는 동물용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AI 기술을 활용했다. 해당 부위를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바로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건강을 체크하면 애니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 ▲애니포인트 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사의 역할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도록 돕는 등 생활과 밀접한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펫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09 12:56:4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연내에 결론내야 하는데"…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 '제자리걸음'

7년 간 답보상태인 보험업계 '숙원법'(보험사기방지특별법)의 유통기한이 임박했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올해 국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폐기될 위기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7월 정무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벌써 넉달 째 전체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개정안은 보험사기 범죄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보험사기 범죄 시 가중 처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은 지난 2016년 제정 이후 제대로된 개정이 미뤄져 보험사기 피해 규모는 꾸준히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금액·인원은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2018년 7000억대였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상승을 거듭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818억원으로 2021년(9434억원) 대비 1384억원(14.7%) 증가했다. 적발인원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10만2679명이며 2021년(9만7629명) 대비 5050명(5.2%) 증가했다. 2021년 약 1000명 감소한 경우를 제외하고 상승 추세를 보이며 10만명을 돌파했다. 교묘해지는 보험사기 수법으로 피해 규모가 늘어나자 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개정안은 보험사기 범죄자 명단 공개 등 처벌 강화를 담았다. 국회 정무위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특별법 개정으로 보험사기 액수가 10% 감소하면 약 6000억원의 보험료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자동차보험 1793억원 ▲실손 외 장기손해보험 1136억원 ▲개인 실손의료보험 1064억원 ▲합산 장기손해보험 2072억원 등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정안에 대해 여야 간 이견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조속한 통과를 기대했으나 법 제정 7년 만인 지난 7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또한 통과 후 아직까지도 국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10일부터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므로 개정안에 대한 논의는 11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1대 국회가 마무리 되면서 법안 폐기도 우려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은 오히려 여야 간 이견이 없기 때문에 중요도면에서 후순위로 밀린 것 같다"며 "후순위지만 이견이 없으므로 전체회의만 하면 다시 미뤄지지 않고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정국이 어지러워 단정하기 어렵지만 국감 이후에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곧 21대 국회가 마무리되면 법안은 폐기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09 10:27:29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외국인 실손보험 6년여간 손해액 7683억원…80%가 중국인 가입자

외국인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액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현황'에 따르면 보험 가입 외국인 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51만9163명이며, 2018년부터 지급된 보험금은 6672억원 규모다. 강 의원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수가 늘면서 실손의료보험 가입 외국인 역시 증가하는 것이 당연할 수 있지만 문제는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실손의료보험 발생 손해액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발생손해액은 2020년 1302억원에서 2021년 1487억원, 2022년 1624억원으로 매년 10% 안팎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손해규모도 1072억원에 달한다. 손해율도 높아졌다.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은 2022년 95.8%에서 올해 7 월 기준 104.3%로 100%를 넘어섰다. 손해율이 100%를 웃도는 것은 가입자가 낸 돈보다 보험금으로 가져가는 돈이 더 많다는 뜻이다. 특히 중국인 가입자의 발생손해액이 컸다. 현재 전체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70.5%가 중국 국적의 가입자다. 지난 6년여간 외국인의 실손의료보험 발생손해액 7683억원 중 80%가 넘는 6191억원이 중국 국적 외국인에 의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785억원, 2019년 984억원, 2020년 1051억원, 2021년 1196억원, 2022년 1312억원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중국인 가입자의 손해율 역시 2021년 103.7%, 2022년 100.5%, 2023년 7월까지 110.2% 로 3년 연속 100%를 넘어섰다. 강 의원은 "외국인의 경우 해외 조사 등 고지의무 위반여부 확인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질병 이력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보험금을 받는 등 보험금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SNS 에 '한국 건강보험과 민영 보험 빼먹는 법'이라는 내용의 콘텐츠까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외국인 실손보험 가입 시, 피부양자 관련 체류 요건을 강화 하도록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과 보험사별 인수기준을 변경하고 , 금감원은 타당한 지급심사가 이루어지도록 보험업계 지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금융 당국과 보험사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8 17:42:2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