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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글로벌 사업권 완성…R&D 기반 확충

HK이노엔이 대표품목인 국산 신약 '케이캡' 일본 사업권 확보와 일본 제약회사 라퀄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핵심 시장 공략과 연구개발(R&D) 기반 강화에 나섰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케이캡'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케이캡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HK이노엔의 대표 품목이자 제30호 국산 신약이다. 이날 HK이노엔은 일본 신약개발 기업 라퀄리아로부터 케이캡 일본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라퀄리아는 2010년 HK이노엔에 케이캡 물질기술을 이전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일본 내 케이캡 개발, 제조, 판매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중국, 미국 등에 이어 일본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세계 3위에 달하는 대형 시장이다. 현재 일본에서 케이캡은 출시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케이캡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도 도전한다. HK이노엔은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케이캡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돌입한 미국 임상 3상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란성 식도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3개 임상3상에서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22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적응증 추가, 제형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사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해 있다. 또 HK이노엔은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국가로 케이캡 수출국을 다변화하기도 했다. 케이캡을 포함해 전문의약품을 중심 축으로 한 HK이노엔의 실적 성장도 전망된다. HK이노엔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71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0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의 비중은 93%에 달하는 가운데 이 중 20%는 케이캡 매출이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후속 신약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날 HK이노엔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라퀄리아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라퀄리아 주식 155만5900주를 취득해 5.98%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HK이노엔은 앞서 올해 3월 라퀄리아 주식 259만2100주를 취득해 10.61%의 지분율로 라퀄리아 1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지분 추가로 HK이노엔은 총 15.9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무엇보다 라퀄리아는 현재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를 포함한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퀄리아와 협력해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5 16:20: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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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올해를 빛낸 한국인 '세계평화공헌대상'수상 IWPG 글로벌 11국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이 세계평화공헌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은 각 분야에서국가 발전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세계평화공헌대상은 국제사회 평화 증진, 갈등 예방, 글로벌 협력 확대 등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 또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IWPG 장선희 글로벌 11국장은 ▲지속 가능한 평화 활동 추진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 강화 ▲국내외 평화문화 확산 ▲여성평화교육을 통한 리더십 강화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 국장은 국제사회와의 연대 기반을 확장하며 평화 실천 프로그램 운영, 국제 여성 리더 협력 사업, 지역사회 평화 의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운동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선희 글로벌 11국장은 수상 소감에서 "평화는 모두가 참여할 때 현실이 되는 것이기에 이번 수상은 글로벌 11국과 한 해동안 함께 노력해 온 모든 분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6:17:3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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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회장, 'HLB이노베이션' 8만6000주 장내 매수..."책임경영 실천"

HLB이노베이션은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자사 주식 8만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진 회장은 올해 들어 9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수했다. 이번 추가 매수로 진 회장이 보유하게 된 HLB이노베이션의 주식 수는 54만2407주다. HLB이노베이션은 국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통해 미국에서 CAR-T 치료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고형암, 재발성 혈액암 등 2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유래 면역세포인 T세포에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장착시킨 후 다시 환자 몸 안에 넣는 치료법이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CAR-T 치료제는 기존 CAR-T의 한계로 지적돼 온 'T세포 탈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중사슬 신호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양곤 회장은 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번 주식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며 "특히 HLB이노베이션의 경우 최근들어 학계에 임상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미래 가치가 높다는 점도 매수를 결정하게 된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5 16:04: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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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총장들, 교육부 상대 헌법소원 추진…“등록금 규제, 자치권 침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정부의 등록금 규제 정책과 관련해 교육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등록금 규제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달 사총협 정기총회에서 다수 사립대 총장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공식적으로 논의됐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총장은 "사립대 단체를 모아 사총협이 대표로 소송을 제기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로펌과의 계약을 체결한 뒤 사립대 가운데 헌법소원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해 준비서면을 작성하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헌법소원은 기본권 침해의 직접 당사자만 청구할 수 있어, 실제 청구인은 개별 사립대가 되고 사총협은 공동 대응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총협은 사립대 등록금 인상 상한을 물가상승률의 1.2배로 제한하는 현행 제도가 대학의 자유권과 자치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황 사무총장은 "등록금 규제는 헌법이 보장한 대학 자율성과 재정 운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법 소지가 있다"며 "국립대는 정부 재정을 지원받는 만큼 규제가 가능하지만, 사립대는 국고 지원 없이 등록금과 일부 사업비에 의존하고 있어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막대한 국가장학금 예산을 통해 등록금을 간접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며 "이미 반값등록금이라는 정책 목표가 달성된 상황에서 사립대 등록금 인상까지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주장했다. 다만 정부는 최근 국가장학금 2유형을 등록금과 연계하는 현행 방식은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사총협은 제도 일부가 조정되더라도 등록금 인상 상한 규제 자체가 유지되는 한, 사립대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송 시점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2027년부터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헌법소원이 단기간에 결론이 나기는 어렵다"며 "이번 소송은 당장의 제도 변경보다는 사립대 등록금 규제의 위헌성을 헌법적으로 따져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총협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헌법소원 청구를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5-12-15 15:51: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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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3년 연장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의 유효기간을 3년 연장하고, 그동안 제외되었던 개인 장기임차차량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이 12월 15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조례는 2025년 12월 31일 만료 예정이었으며, 인천시는 차량 구매 방식 다변화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개정으로 실제 거주민임에도 차량 명의가 렌트사로 되어 통행료 지원을 받지 못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권 보장과 형평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조례 개정의 주요 목적은 인천대교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영종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제3연륙교 개통 전후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한, 기존 이원화된 감면 방식인 '감면카드'와 '하이패스카드'를 전면 하이패스 기반으로 일원화한다. 기존 감면카드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은행·편의점·도로공사 앱 등을 통해 하이패스 카드 발급과 등록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제3연륙교 개통에 따른 통행 패턴 변화를 분산하고, 변화하는 교통 여건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망과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5:50: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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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투명성 강화 종합대책 마련

대구시는 산하 공공기관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쇄신안은 산하 공공기관 특별점검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해 도출한 것으로, 조직 운영과 인사·복무 관리, 시 지도·감독 등 분야별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공공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는 우선 공공기관 조직 운영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지방공기업에만 의무 적용 중인 조직진단을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해 3년 주기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조직 개편이나 증원 필요시 기관 자체적으로 운영 혁신 방안을 마련한 뒤 소관 부서와 협의하도록 의무화해 무분별한 조직 확대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위원회 외부 위원 참여 50% 이상 의무화, 인사위원 자격요건 규정으로 명문화, 근무평정 시 다면·정량평가 확대 등 인사 운영 공정성과 복무체계 개선안도 포함했으며, 임직원 복무 관리 감독 또한 강화한다. 공공기관 회계 분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장 업무추진비 및 수의계약 집행 내역을 매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사회 기능을 강화해 조직·재무·경영관리 분야 전문가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시 산하 각 공공기관이 예산 집행 현황을 반기별로 이사회에 의무 보고하는 조항도 마련했다. 이밖에 대구시는 산하 공공기관을 상대로 연 1회 시행하던 정기 점검을 분야별로 나눠 연 2회로 확대 실시하고 담당 직원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공공기관은 소중한 세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투명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며 "기관장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 종사자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시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5:50:08 김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