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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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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고, 107억 투입 ‘미래형 학습 공간’으로 재탄생

개교 60주년을 맞은 고성고등학교가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7일 고성고등학교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개관식을 열었다. 도교육청과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동문 등 1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 10월 착공해 총 107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지상 3층, 총면적 4897㎡ 규모의 새 건물이 들어섰다. 설계 단계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 공동체가 직접 참여해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완성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경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103개 학교 중 56번째 완공 사례다. 새 건물의 핵심 공간은 1층의 '라온광장'이다.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토론·전시·소규모 행사까지 가능한 개방형 복합 공간으로, 교실과 공용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2층의 '숨카페'는 라온광장을 내려다보는 구조로, 학생들이 수업 사이 휴식과 소통을 즐기며 자기 주도 학습과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영상 축사에서 "고성고가 개교 60년을 맞아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배움터로 거듭났다"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지역 사회의 밝은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순영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고성고가 개교 60년 역사 위에 미래 교육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하게 됐다"며 "이 공간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 나가는 소중한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8 10:14: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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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준공식

12년의 긴 여정이 결실을 봤다. 2014년 첫 삽을 뜬 기장군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가 27일 공식 준공식을 열고 첨단 산업 거점으로의 출발을 알렸다.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7만 8730㎡ 부지에 총사업비 4717억원이 투입된 이 산단은 첨단방사선기술과 파워반도체를 두 축으로 삼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2009년 중입자가속기 구축, 2010년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개원 등 굵직한 국책 사업이 밑거름이 됐다. 지난해 9월 공사가 마무리됐으며 올해 3월 부산시의 준공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형준 부산시장, 이승우·박종철 부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색연막 퍼포먼스로 새 출발을 알린 이날 준공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기장군 산업 지형 전환의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현재 17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7개 기업이 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군은 하반기 2단계 구간 16필지 분양 공고를 거쳐 2027년까지 전체 기업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완전 가동 시 2만여 명의 고용과 2조여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2023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더해지며 동남권 산단을 둘러싼 정책적 환경도 갈수록 유리해지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입주 기업 성장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8 10:14: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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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 투입” 부산테크노파크, 레전드50+ 사업 설명회

부산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2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2026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통합 사업 설명회를 통해 올해 약 130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초정밀 소재 부품·실버케어테크 등 부산 3대 주력 산업 분야 기업들이 지원 대상이다. 레전드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자치단체가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수출 비중을 지역 경제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혁신바우처·수출바우처·정책자금·스마트 공장 구축 등 기존 중기부의 6대 핵심 지원 수단에 더해 부산시가 자체 발굴한 고용 유지, 청년 및 시니어 고용 지원, 지식 재산 긴급 지원 등을 새로 추가해 지원 폭을 넓혔다. 부산TP는 지난해 레전드50+ 1.0·2.0 성과 평가에서 모두 전국 최우수(S) 등급을 받으며 지역 맞춤형 산업 육성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현호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센터장이 제조 AI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AX 시대의 기업 혁신 전략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참여 기업이 부산 경제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단순 지원을 넘어 실질적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밀착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8 10:14: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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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빵빵버스’ 출범… 경남 최초 버스 완전공영제

의령군이 27일 의령공영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완전공영제'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군민 400여 명이 참석해 경남 최초 완전공영제 시행을 함께 축하했다. 출범식에 앞서 오전 6시 40분, 완전공영제 첫 버스인 '의령 빵빵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오태완 군수는 첫차에 직접 탑승해 출근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첫 운행을 맡은 강현석(59) 기사는 "경남 최초 완전공영제 기사라는 자부심으로 군민을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5년째 첫차로 출근 중인 1호 탑승객 홍쌍미(45) 씨는 "버스비가 무료라니 매일 아침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며 "터미널도 깨끗해지고 버스도 새 단장해 이용하기 훨씬 좋아졌다"고 밝혔다. 새벽 운동 후 버스를 이용한 권옥자(81), 김종애(73) 씨는 "버스비가 안 드니 이제 목욕비를 더 쓸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빵빵버스'의 '빵빵'은 버스 요금 0원의 상징적 표현이자 버스 경적 소리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군민의 이동권을 책임지겠다는 의령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교통을 산업이 아닌 복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동권을 공공이 책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완전공영제의 핵심"이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일수록 교통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수익이 없다고 해서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며 "의령에서 시작한 완전공영제가 경남 전역을 넘어 전국 농어촌 교통의 표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기존 민간 운수업체에서 차량·노선권·터미널 운영권을 인수하고 운전·정비·관리 인력을 군 소속으로 채용해 직영 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수요 응답형 교통(DRT)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2026-02-28 10:13: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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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키르기스스탄과 글로벌 교육 협력 워크숍 개최

동의과학대학교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키르기스스탄 교육 관계자를 초청해 '대한민국-키르기스스탄 교육협력 성과 공유 및 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전략 산업과 연동한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르기스스탄은 기술 교육 수요가 높고 한국형 직업·고등교육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략적 협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청단은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교육부 유아교육과장, 오쉬 국립 사범대학교 총장, 비슈케크 음악·교육대학교 총장, 살롬베콤대학교 한국어학당장 등으로 구성됐다. 19일 오후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Global Conference'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시, 부산RISE혁신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키르기스스탄 교육부의 기술 교육 국가 인재 양성 전략, 해외 기술교육원 설립을 통한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방안 등이 발표됐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전략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적극 추진하고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8 10:13:0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