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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간호학과,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동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달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 실습에 나서기 전 간호 전문직으로서 윤리와 책임을 공개적으로 다짐하는 의례다. 학생들이 현장 실습 전 직업적 정체성, 소명의식을 갖추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행사에는 간호학과 교수진과 선서생 150명을 비롯해 총동창회 이향숙 회장과 석홍권 부회장, 병원 관계자, 학부모, 2학년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선서식은 개회사,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총장 격려사, 내·외빈 축사,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 전원이 직접 선서문을 낭독했으며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박지원 동의과학대 간호학과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학생들이 간호 전문직의 핵심 가치를 내면화하는 상징적 행사"라며 "예비 간호사로서 스스로를 믿고 책임감 있게 성장해 나가는 성숙한 간호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 간호학과는 2009년 신설 이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4주기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건복지부 주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서 교육형 우수 사례 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26-06-09 15:59: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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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보건소, 하절기 방역소독사업 본격 가동…감염병 예방 총력

영양군보건소는 모기와 파리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6월부터 하절기 방역소독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감염병의 사전 차단과 군민 건강 보호를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에는 보건소와 6개 읍·면 방역인력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방역활동은 지역별 환경 특성을 고려해 운영되며 관내 전역에서 유충 및 성충 방제를 병행할 예정이다. 유충 방제는 웅덩이와 하수구, 습지 등 서식지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성충 방제는 위생해충 발생이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특히 관광지와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와 민원 발생 지역에는 집중 방역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준비도 진행됐다. 영양군보건소는 지난 9일 보건소와 읍·면 방역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법정감염병과 매개체 감염병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방역약품 사용법과 방제 요령, 작업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다.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 교육도 함께 진행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방역체계의 체계화에도 힘을 쏟는다. 영양군보건소는 친환경 약품을 활용한 방역소독을 추진하는 한편 장비와 약품 관리,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제지리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방역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방역소독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철저한 방역활동과 안전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9 15:59:0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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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기후 위기 주제 에너지 토크 콘서트 개최

경남정보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교내 IT 빌딩에서 'Energy Up! 에너지, 미래를 말하다' 전문가 토크 콘서트 2회 차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기후 분야 전문가인 임헌호 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임 박사는 '기후 재난 극복을 위한 열쇠, 에너지!'를 주제로 폭염·홍수·태풍·산불 등 최근 전 세계에서 잇따르고 있는 기후 재난 사례를 소개하며 기후 변화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인류의 생존과 보건에 직결되는 위기로 규정했다. 강연은 자원 순환, 업사이클링, 탄소 중립, 지속 가능 발전 등의 개념을 두루 다루며 학생들이 에너지 문제를 산업기술의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의 과제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남정보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고려대·서울대·한양대·강원대·부산대·전북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표준 교과목을 공동 개발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혁신융합대학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봉수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에너지 문제는 이제 특정 전공만의 영역이 아닌 모든 산업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해하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 시리즈는 에너지·환경·탄소 중립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 사회의 핵심 이슈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남은 회차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6-06-09 15:58: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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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티에스바이오'와 맞손..."재생의료 경쟁력 높일것"

팜젠사이언스가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신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팜젠사이언스는 '티에스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임상 파이프라인 관련 정보 공유 ▲응용 연구 협력 ▲신약 개발 및 임상 적용 가능성 검토 ▲상용화·제조·유통 협력 ▲공동 사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팜젠사이언스가 보유한 의약품 개발, 인허가 및 사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 또 티에스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전문기업이다.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연구개발하며 세포 보관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양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9 15:48: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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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사내 '윤리데이' 제정… "공정·청렴 문화 일상화"

광동제약은 사내 '윤리데이' 제정과 컴플라이언스 위원 조직 격상을 통해 준법경영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사내 윤리데이 제정에 맞춰 지난 2일 자율준수관리자 임명식 및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령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 위원회를 대상으로 사내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위한 CP(Compliance Program) 교육과 내부심사원 기초 교육이 차례로 실시됐다. 회사는 이번 윤리데이 제정을 계기로 기존 부패방지 내부심사 조직인 '부패방지소위원회'를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격상하고, 내부 감시 조직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위원회는 향후 각 조직 내에서 자율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CP 및 ISO 내부심사·리스크평가 관리 교육, 컴플라이언스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존 CP실을 부문 단위 조직으로 격상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함으로써 조직의 독립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 2023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공고히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의 출범은 조직 내 발생할 수 있는 위법 및 부패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고,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고취하여 투명한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쓰고자 하는 취지"라며, "이번 윤리데이 제정을 기점으로 공정하고 책임있는 업무 수행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자율준수 문화를 광동제약의 기업문화로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09 15:30: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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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美 CDC 손잡고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보건 기관들과 협업해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C가 보유한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발에 나서게 된다. 또 공정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후 후속 임상 및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상업화까지 수행하게 된다. 앞서 CDC는 주사형 불활화 로타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개발, 임상 1상을 진행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기술을 빠르게 국내에 도입하고, 효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생산 공정 구축과 임상 및 상업화 단계까지 진입할 계획이다. 공정 개발에 따른 연구비는 글로벌 재단과 공동으로 투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라이트재단과 해당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공정 연구개발비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트재단은 게이츠재단과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국내 생명과학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최초의 민관 협력 비영리 재단으로 중저소득국가의 감염병 부담 해소에 필수적인 R&D를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펼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는 대표적 감염병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의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소아 사망 원인의 약 24.4%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설사로 조사됐다. 선진국들은 백신을 도입하며 감염률이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전세계 사망자의 99%가 중저개발국에 집중돼 있다. 특히 현재 상용화된 경구용 백신은 선진국에서는 약 85%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반면, 열악한 환경 요인과 취약한 영양 상태 등으로 인해 중저개발국에선 효능이 50% 이하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중저개발국은 경구용 백신 보단 주사형 백신 개발을 통해 높은 효과와 접종률 및 접근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CDC가 개발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이트재단의 지원과 함께 중저개발국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백신 개발에 힘쓰고, 글로벌 보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09 15:28: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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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으로 밀려난 청소년들”...10대 자살 45% 급증에도 학교 상담망은 ‘구멍’

최근 10년 사이 10대 청소년 자살 사망자가 45% 넘게 증가한 가운데 학교 상담 인프라 부족과 정신건강 지원 체계 미비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부는 위기 청소년 대응 강화를 위해 교내 상담 시스템 개편과 전문 인력 확충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조적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가 9일 발표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자살 사망자는 3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273명과 비교해 123명(45.1%) 증가한 수치다. 전년(372명)과 비교해도 24명(6.5%) 늘었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청소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정신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은 43만1000명으로 2021년 27만4000명보다 57.3% 증가했다. 우울·불안·양극성장애·조현병 등 자살 위험도가 높은 중등도 이상 정신과 진료를 받은 청소년도 같은 기간 8만6000명에서 13만2000명으로 53.4% 늘었다. 문제는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학교 상담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학교의 위클래스 구축률은 77.3%로, 학교 5곳 중 1곳 이상은 상담 공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전문상담교사와 상담 인력 배치율도 61.0%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자살이 단일 원인이 아니라 학업 스트레스, 관계 문제, 정신건강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한다. 특히 청소년기의 위기 요인은 중첩될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는 만큼 조기 발견과 지속적 상담 체계 구축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마음건강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 가정이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학교 상담망과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해 위기 학생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5:28:0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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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데이터로 처방"...국내 뷰티 업계, 'AI 맛집' 된다

국내 뷰티 업계가 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생존 방정식을 쓰고 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피부 진단, 로봇 자동화 공정 등이 K뷰티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감(感) 아닌 '데이터 처방'에 중점을 둔 뷰티 유행이 시장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개인 피부 상태를 진단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것이다. 업계는 이를 데이터와 화장품의 합성어인 '데이터슈티컬'이라는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정의한다. 실제로 3D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플랫폼 기업 룰루랩의 경우, 독자 구축한 시스템을 앞세워 뷰티 데이터 영역 선점에 나섰다. 자사 뷰티 브랜드 루디언트를 통해 피부 분석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알고리즘 '룰루TI'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K뷰티 팝업 행사를 열고 룰루TI를 탑재한 키오스크를 운영했다. 방문객의 피부를 30초 만에 방문객의 평가하고 적합한 스킨케어를 추천했다. 루디언트는 국내에서도 뷰티 특화 약국 레디영에 입접하며 '루미니'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약사 전문 상담 환경에 브랜드가 자체 구축한 시스템의 신뢰도까지 더해 K뷰티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루디언트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에서도 AI 기술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K뷰티 역시 차별화된 정체성을 전달하기 위해선 뷰티테크 기업으로의 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역시 최근 서울 명동에 '라네즈 서울'을 공개했다. 제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뷰티 테크' 시험대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초개인화 뷰티를 위해 25가지 조합 중 맞춤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크림 스킨', 150가지 색상 데이터와 특허 제조 로봇이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는 '비스포크 네오'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했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은 K뷰티 전방의 브랜드사를 넘어 후방을 뒷받침하고 있는 제조 기업에서도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학계 의료·바이오 역량과 자사의 화장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초격차를 벌린다.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와 '코스메디컬·뷰티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5년간 총 11억5000만원 규모의 연구비와 장학금을 투입해 AI 융합 신기술과 피부과학 기반의 바이오 소재 연구에 착수한다. 한국콜마의 경우 이종산업 간 시너지를 노린다. 최근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손잡고 화장품 제조의 핵심 공정인 '보존력 시험 공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그동안 높은 숙련도를 가진 작업자의 수작업에만 의존하던 균액 투입과 교반 과정을 지능형 로봇 시스템으로 대체해 제조 현장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한 인디뷰티 관계자는 "기존에는 트렌디한 아이디어와 빠른 기획력으로 승부했다면 점차 AI와 데이터, 로봇 등이 융합된 지식 기반 산업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피부 데이터를 축적함은 물론 이를 브랜드나 공저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9 15:26: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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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볼모 된 레미콘 갈등...노조·업계 충돌 격화

수도권 레미콘 운송 기사들의 전면 휴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건설사의 불공정 거래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건설업계는 매년 반복되는 휴업과 협상으로 현장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건설업계의 이른바 '덤핑 강요'와 '백마진' 관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운송비 분리계약 제도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건설사들이 레미콘 제조사에 납품단가 인하를 압박하고, 이 과정에서 백마진으로 불리는 불공정 거래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구조가 결국 레미콘 산업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운송 노동자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납품단가에 운송비가 포함된 구조를 문제 삼았다. 건설사들이 이를 활용해 제조사와 운송기사 간 갈등을 유도하고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운송비를 납품단가와 분리해 계약해야 노동자의 정당한 대가를 투명하게 보장할 수 있다"며 "현행 구조는 단가 후려치기와 불공정 이익 구조를 고착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건설업계는 반복되는 운송 중단 사태에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현장을 볼모로 매년 반복되는 휴업과 협상, 운송비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기 지연과 원가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경기 침체로 이미 현장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며 "레미콘 수급까지 흔들리면 현장 운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건설업계에서는 레미콘 수급 차질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도권에 등록된 레미콘 믹서트럭 약 1만1700대 가운데 8300여 대가 노조에 가입돼 있어 대체 운송 수단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반복되는 운송 갈등의 근본 원인으로 불안정한 계약 구조와 모호한 교섭 체계를 지목하고 있다"며 "운송 기사들의 법적 지위와 교섭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는 한 유사한 갈등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026-06-09 14:37: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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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대기업 협력 PoC 지원사업 본격 착수

의정부시는 대기업과 유망 중소 벤처기업 간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한 '2026 첨단산업 스케일업_ PoC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I)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공개 모집에 총 9개사가 신청했으며 적격심사를 거쳐 카카오모빌리티, 교보생명보험, KB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수요 분야에 부합하는 유망 중소 벤처기업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각 대기업과 1대1로 매칭돼 ▲데이터 기반 지역 모빌리티 기술(카카오모빌리티) ▲헬스케어(EAP) 및 플랫폼 매칭 솔루션(교보생명보험) ▲펫보험 손해사정업무 자동화 에이전트(KB손해보험) 등 분야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PoC 자금을 지원하고,대기업 전문가의 멘토링, 향후 투자 유치 및 판로 개척, 민간주도 OI 사업 추천 등 후속 지원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6월 중순 밋업데이를 시작으로 선정기업과 대기업 기술협상이 진행되며 향후 5개월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 기업들이 성공적인 기술실증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수한 첨단 기업들이 의정부로 집적될 수 있도록 혁신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4:30:43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