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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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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인천 서북부 철도망 본격 구축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인천 서북부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와 신도시 교통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를 계기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기본계획과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주요 철도사업도 검단을 중심으로 김포와 고양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까지 25.8㎞ 구간에 정거장 10개(장래 1개 포함)를 신설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9월 KDI 예타 조사 착수 후 올해 3월 최종 통과했다. 개통 시 검단신도시와 김포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등 서북부 지역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약 20.7㎞ 구간을 신설하고 GTX-B 노선을 통해 서울 도심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2025년 예타 통과 후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개통 시 김포·인천 서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광역 생활권 형성 및 교통 혼잡 완화, 기업·산업 유입 확대 등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 걸포북변, 고양 킨텍스·일산을 거쳐 중산지구까지 19.6㎞ 구간에 정거장 12개를 신설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2023년 8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예타 통과 시 인천·김포·고양을 연결하는 남북 철도축이 형성되고 GTX-A와 연계된 서북부 철도망이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서북부 교통망은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서북부 교통 인프라 확충의 중요한 성과"라며 "검단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3 08:31:35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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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진, 차세대 배터리 구조 붕괴 억제 기술 개발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아 온 리튬 과잉 층상 산화물의 고질적 문제인 구조 붕괴를 해결할 실마리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와 포항가속기연구소 정영화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동화 교수팀은 원자 배열을 의도적으로 불규칙하게 설계해 구조 붕괴와 전압 감소를 동시에 억제한 리튬 과잉 층상 산화물 양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리튬 과잉 층상 산화물은 금속뿐 아니라 산소까지 반응에 참여해 일반 배터리보다 용량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소재다. 그러나 충·방전 과정에서 구조가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에너지 손실이 커지고 배터리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가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역발상으로 풀었다. 통상 결함으로 여겨지던 원자 배열의 불규칙성을 활용, 첫 충전 시 층 전체가 한꺼번에 미끄러지는 현상을 막고 물리적 스트레스를 분산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구조의 뼈대 역할을 하는 전이 금속과 산소 간 결합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해당 원리는 밀도범함수(DFT) 이론계산과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방사광 가속기 분석을 통해 교차 검증됐다. 성능 평가에서 새 소재는 첫 충전과 방전 전압 간 차이가 0.31V로, 기존 소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초기 에너지 손실도 0.6%로 기존 소재(25.8%)와 비교해 현격히 낮았다. 충·방전 반복 시 나타나는 전압 감소 속도는 사이클당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으며 16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에너지의 98%를 유지했다. 제1저자인 최명준 연구원은 "특정 조성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리튬 과잉 층상 산화물 양극 소재에 적용할 보편적 접근법"이고 설명했다. 이현욱 교수는 "이번 기술은 더 작고 가벼우며 더 많은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상용화에 도움이 될 것"이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과 원천기술 국제협력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 ACS Energy Letters에 2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6-03-13 08:31:23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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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규모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지원 사업 추진

울산시가 안전·보건 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의 직업성 질병 예방을 위해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이다. 조사 비용의 90% 이내에서 사업장당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는 작업 환경 내 근골격계질환 유발 요인을 파악·평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법정 조사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진행해야 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지난해 처음 도입해 총 20개 사업장을 지원했다. 작업 공정별 부담 요인을 분석하고 작업 자세 개선 지도, 예방 교육, 작업 도구 개선, 스트레칭 안내 등 공학적·관리적 예방 대책을 함께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30개 사업장 내외로 늘릴 계획이다. 신청은 12일부터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6월까지 유해요인조사와 결과 보고서, 증빙 서류 제출을 마친 사업장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예산이 남을 경우 하반기 추가 공고를 통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는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미리 관리하고 작업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3 08:31:13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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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민 중심 힐링 호수공원 조성 현장 점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3월 11일 시민들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이문안호수공원' 시설 확충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백경현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수변 무대와 나무 바닥 산책길을 직접 걸으며 시설의 흔들림 등 위험 요소를 점겁하고,수변 무대에서는 무대 의 내구성과 난간을 직접 확인하는 등 이용객 안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가 이동할 때 불편을 겪지 않도록 턱이나 단차 여부를 점검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환경 조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문안호수공원은 많은 시민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공원시설 확충과 경관조명을 설치,이문안호수공원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품격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 상반기 내 수변 무대와 바닥 산책길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맨발 산책길, 경관조명 설치, 연꽃·초화류·수목 식재 등 공원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건강·여가·문화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6-03-13 08:31:0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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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자원봉사 한마당 개막…의료·복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방은희)는 12일 광천읍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6 홍성군 자원봉사 한마당'을 개최하며 올해 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자원봉사 한마당은 복지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해 홍성군 내 기관·단체가 협력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주민 체감형 생활복지 강화'를 목표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해 추진한다. 이날 광천읍 행사에는 4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3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남도 홍성의료원과 홍성군 보건소는 건강 상담과 기초검진, 만성질환 관리 상담 등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한 감염병 예방법 교육과 정신건강 척도 검사도 함께 운영해 주민 중심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홍성 대장간의 칼갈이 서비스와 홍성시니어클럽의 이동보조기기 세척사업은 소규모 수선을 통해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지난해에 이어 '이동 군수실'도 운영돼 주민들의 생활 현장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목소리를 군정에 신속히 반영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방은희 센터장은 "19년째 이어온 홍성군 자원봉사 한마당은 단순한 행사형 복지를 넘어 주민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자원봉사 한마당은 광천읍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금마면에서 열리며, 하반기에는 은하면·장곡면·홍동면·서부면 등에서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

2026-03-13 08:30:22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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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366억 규모 남부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공식

울산 울주군이 장애인 복지시설이 없어 이용 불편이 컸던 남부권에 대규모 복지관 건립에 나섰다. 울주군은 12일 온양읍 일대에서 이순걸 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시·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장애인복지관 기공식을 열었다. 그동안 울주군 남부권에는 장애인 복지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서부권이나 중부권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복지관 건립은 권역별 장애인 복지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관은 온남초등학교 인근 온양읍 대안리 247-19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5층, 건축 면적 1195㎡, 연면적 5340㎡ 규모다. 총 사업비 366억 원을 투입해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설 내부에는 건강증진실, 물리치료실, 직업적응훈련실, 감각·언어치료실 등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 공간이 마련된다. 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도 이용할 주민사랑방도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남부장애인복지관이 건립되면 남부권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3 08:30:04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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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스페인문화원, 스페인 영화 무료 상영

부산 영화의전당이 서울 세르반테스 스페인문화원과 손잡고 스페인 영화 특별전을 연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21~22일 '2026 스페인 특별 상영회(Spanish Film Days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페인문화원이 엄선한 4편을 무료로 상영하며 거장의 고전부터 애니메이션, 블랙 코미디까지 폭넓은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상영작은 1940년대 초 스페인 내전 직후를 배경으로 한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장편 데뷔작 '벌집의 정령', 바닷마을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고래를 찾아 나서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딥', 우수 기업상 수상을 앞둔 중소기업 사장의 일주일을 그린 블랙 코미디 '굿 보스', 아르헨티나 투어 중 실종된 브라질 천재 피아니스트를 찾아 나선 재즈 애니메이션 '그들은 피아노 연주자를 쐈다' 등 4편이다.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21일 낮 12시 20분 '딥' 상영 후에는 라파엘 부에노 세르반테스 스페인문화원장이 스페인 영화와 역사·문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중 현장에서 질문한 관객 선착순 5명에게는 영화의전당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 예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상영 당일 현장 예매도 된다.

2026-03-13 08:29: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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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硏, 현대북한연구회와 공동 학술회의

북한 제9차 당대회를 계기로 '김정은 2.0 시대'가 본격화됐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2일 평화관 대회의실에서 현대북한연구회와 공동으로 '북한 제9차 당대회 평가 및 정세 전망' 학술회의를 열고 정치·대외/대남·군사·경제·사회/문화·산림 및 국토환경·교육 등 7개 부문에 걸쳐 당대회 결과를 종합 분석했다. 회의에는 정성장 박사, 전영선 박사 등 한반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1세션에서는 정치·외교·군사 부문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정성장 박사는 "이번 당대회에서 대규모 파워 엘리트 교체와 빨치산 2세대의 완전한 퇴진이 이뤄졌다"며 권력 구조 재편을 통한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국면 진입을 진단했다. 황수환 박사는 남북관계가 대외부문에 완전히 종속된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굳어졌다고 분석했다. 장철운 박사는 북한의 '신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이 핵무력 실전화와 질적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당대회에서 비공개된 재래식 군사력 증강 과제들이 앞으로 5년간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2세션에서는 북한 내부 정책을 살폈다. 김일한 박사는 내각 중심 경제 시스템 개혁이 안착하고 있으며 농업·건설·에너지 등 실물 경제 부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고 전망했다. 하승희 박사는 북한의 통치 서사가 '지도자'에서 '국가' 중심으로 재편되는 한편, 외부 문화 통제와 내부 문화 콘텐츠 유연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이중적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엄현숙 박사는 북한 교육 정책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사상 통제를 결합한 '부분적 교육 현대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관세 소장은 "북한의 전략적 선택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며 "오늘 논의된 전문가들의 통찰이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북·통일 정책 수립에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3 08:29:1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