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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마켓 행사

나주시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지역 농산물 오픈 마켓 행사를 연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 간 10시부터 1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드라이브 마켓'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는 차에 탑승한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개념을 접목시킨 선별진료소를 시행하면서 K-방역으로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드라이브 마켓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농산물 소비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와 농가의 만남을 통한 먹거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나주 추황배(3kg, 1만1000원)를 비롯해 샤인머스켓(2kg, 3만원), 황토고구마(3kg, 8000원), 맛간장·배초장 세트(1만8000원), 배구움과자(1만원) 등 5가지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25%할인 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방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직원들이 차량으로 직접 실어준다. 마켓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품목당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시는 구매자 차량에게 시식도시락, 3만원 이상 구매 시 찰보리쌀(1kg)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K-방역의 모범사례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접목시켜 농산물 소비 활성화 도모를 위해 이번 마켓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0-10-27 15:00:44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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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미래 10년' 발전 위한 준비 "착착"

'새로운 장성' 구축을 위한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장성군이 '장성비전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군 공무원, 군의회 의원,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비전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장성의 '10년 뒤'인 2030년을 예측하고 목표 설정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아열대 컬러푸드 작물 재배단지 조성과 아열대과일 테마 복합체험공원 조성 등이 포함된 컬러푸드 활성화 사업, 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보건시설 확충사업 등 중장기 계획들이 권역별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용역 중간보고 결과를 검토한 참석자들은 이후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토론에 돌입했다. 축령산, 황룡강, 장성호의 가치 재발견 국립심혈관센터와 연계한 관광 및 바이오산업 개발 '장성'만의 잠재된 문화 발굴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비전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중차대한 과정"이라면서 "5만 군민에게 행복한 오늘, 희망찬 내일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장성비전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과정에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열어놓고 있다. 전화 ARS 조사와 서면조사를 수시로 진행하는 한편, 군청 누리집(홈페이지) '중장기계획 군민의견 수렴' 게시판에 관련 자료를 게시하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2020-10-27 15:00:3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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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전량 방제를 목표로

남부지방산림청은 내년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전량 방제를 목표로 피해지 반복 방제와 방제컨설팅 운영을 병행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가선단지·피해확산우려지역 등 고려하여 국·사 구분없이 재선충병 공동방제구역(7개 시·군 34,744ha) 지정 및 운영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공동방제구역은 안동(도산·녹전), 영덕(병곡), 포항(기계·기북), 고령(쌍림), 울산(울주·북구), 김해(장유) 등 이다 피해고사목의 전량 방제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한 QR코드이력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예찰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관리 등 피해고사목 이력 관리를 통해 누락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방제사업장별 품질관리와 기술지도를 위한 방제컨설팅팀 운영 및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방제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방제컨설팅팀은 산림기술사, 현장자문위원 등 산림병해충전문가로 구성되며, 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지역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작년 대비 7개 시·군 피해등급이 하향되는 등 감염본수는 줄어들었지만 재선충병 피해를 줄여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지역주민들도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0-10-27 15:00:17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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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어민 수당 지원 입법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남진복위원장)는 27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농어업인 단체, 전문가, 농수산위원회 의원, 본청과 시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농어민의 공익적 가치 유지 보존과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농어민 수당 지원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입법토론회는 타 광역시도에서 농어민 수당을 도입함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 농어민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에 앞서 농어민단체 등 관련 당사자의 의견 듣고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농어민 수당의 지급대상, 지급대상 제외, 지급금액 및 지급방법, 지급절차 및 지급정지, 농어민 수당심의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시군과의 협력 및 성과 평가 등 조문별 주요 쟁점 사안에 관해 이해 당사자들이 각자의 주장과 입장을 밝혔다. 농어업인 단체에서는 농어민수당 도입에 대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유지 보존, 수출주도형 자유무역협상 과정에서의 입은 농어가 손실 보상과 농어촌의 소멸을 막기 위해 즉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경북도는 광역자치단체에서 농어민 수당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코로나 19사태 등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서 지급금액과 지급시기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민 수당은 전북, 전남은 올해부터 연간 60만원, 충남은 80만원을 지급했으며 강원과 충북, 경남, 제주는 조례 제정을 마치고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에선 청송군과 봉화군이 각각 50만원, 70만원의 농민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경북도내 농어민 수당 지급대상은 농가 17만4천917호, 어가 2천568호, 임가 2만439호 등 총 19만7천914호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따라서 도내 지급대상 농어가에게 연간 60만원씩 지급하려면 총 1천187억원의 도비와 시군비 예산이 필요하며, 시·군과 40%대 60%의 비율로 분담할 경우 도비는 475억원이 필요하다.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농어업인 단체와 시군과 경북도 등 당사자 간에 농어민 수당 지급금액과 지급시기에 관해 이견과 이해가 상충하는 부분이 많아 어려움이 많다"며,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올해 안에 농어민 수당 지원 조례의 제정을 마치고, 농어업인의 경영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농어민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농수산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7 15:00:07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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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임금근로자 사상 첫 감소… "비정규직이 더 큰 타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임금근로자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은 비정규직에 집중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임금근로자는 2044만6000명으로 전년(2055만9000명)보다 11만3000명 감소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 감소한 것이다. 8월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74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5000명(-0.7%) 감소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1302만명으로 전년보다 5만8000명(-0.4%) 줄었으나, 감소 폭으로 보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절반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간제 근로자는 393만3000명으로 1년 사이 13만3000명 늘어, 비정규직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53.0%로 2.2%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정부의 재정일자리는 100% 기간제로 보면 되는데 올해는 정부 일자리 10만명이 순증한 게 반영됐다"며 "정부의 재정일자리가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기간제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견근로자, 용역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일일근로자 등 비전형근로자는 1년 전보다 2만8000명 증가한 20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라 주요국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비교하면 한국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올해 8월 기준 26.1%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기준으로는 한국이 24.4%로 캐나다(12.8%), 독일(12.0%), 네덜란드(20.3%), 폴란드(21.8%), 영국(5.2%)보다 높았으나 스페인(26.3%)보다는 낮았다. 통계청은 지난해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서 국제 종사상지위분류 병행조사 실시로 비정규직인 기간제 근로자가 35만~50만명 추가로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로 기존 부가조사에 없었던 '고용 예상 기간'을 세분화하면서 기간제 근로자가 급증한 것이다. 정 과장은 "지난해 3·6·9·12월 병행조사를 하면서 계단식으로 기간제 근로자가 증가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다시 원상태로 가게 됐다"며 "올해는 병행조사로 (기간제 근로자) 규모 자체는 반영됐으나, 증감은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2020-10-27 14:46: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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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 개교 5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개최

한국방송통신대, 개교 5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개최 "슬로건, 방송대 50년 역사와 진취적인 기상 표현해야" 최우수상 1명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온누리 상품권 50만원 한국방송통신대 개교 50주년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방송대 제공 한국방송통신대(총장 류수노)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022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방송대의 교육이념과 목표를 되새기고 과거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방송대는 1972년 서울대 부설로 설립된 국내 최초 원격교육 대학으로 합리적인 등록금과 언제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원격교육시스템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 보급화와 평생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공모 슬로건은 원격·고등·평생교육 기관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국립 원격대학으로서 방송대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고, 설립 목적과 교육이념을 되새길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방송대의 미래 지향성과 정체성을 담아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면 된다. 공모 자격은 재학생을 비롯해 제적생, 동문, 교원, 직원인 방송대 구성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방법은 방송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슬로건을 작성해 이메일(ad62@mail.knou.ac.kr)로 제출하면 된다. 단, 메일 제목에 '슬로건 공모' 미표기 시 접수가 누락 될 수 있어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공모 심사는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진행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온누리 상품권 50만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각 온누리 상품권 20만원을 총장상과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12월 23일(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수상 및 접수된 슬로건의 사용권은 방송대에 귀속되며,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각종 사업, 홍보물, 기념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수노 총장은 "국내 유일 국립 원격대학으로 양·질의 원격교육을 제공하며 쉼 없이 달려온 결과, 83만 방송대인과 함께 5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대학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고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을 발굴할 수 있도록 방송대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2020-10-27 14:4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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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진로체험 교육으로 ICT 꿈나무 키운다"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미래 에너지ICT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에 나서고 있다. 한전KDN은 오는 28일부터 나주혁신도시 빛가람중학교를 포함한 전남지역 3개 중학교에 "사내벤처와 함께하는 전력ICT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전KDN의 교육기부 활동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특히, 올해는 그간의 교육기부 활동들이 교육부를 통해 '교육기부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아 교육기부 시간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한전KDN은 선정된 3개 중학교 30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각 학교별 4시간 과정으로 한전KDN 사내벤처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과 '드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현장 강연으로 진행된다. 한전KDN의 관계자는 "이미 수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미래세대의 ICT 꿈나무들에게 교육과 경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공기업의 이러한 활동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위한 교육기부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엄선하는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사업은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진로체험망 누리집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인증기관 확인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2020-10-27 14:20:2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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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發 비리 의혹…교육부, 수원대·목포대 등 '감사' 예고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26일 종료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립대학을 운영하는 사학재단 관련 비리 의혹이 연이어 제기된 가운데, 유은혜 장관은 국감 현장에서 해당 대학에 대한 감사를 예고하면서, 교육부가 '비리 척결'을 위해 칼을 겨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대는 이인수 전 총장이 해임된 뒤에도 부당하게 교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번 국감을 끝으로 종합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강민정(열린민주당·비례)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해임된 수원대 총장이 교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 심사에 참여했다는 제보가 올해 2월 4일 교육부 민원센터에 접수됐고, 수원대 소명자료가 2월 19일 교육부에 도착했는데 이후 후속조치가 없다"며 "종합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적 사항을 살펴보니 그런 문제들이 발견돼 신속하게 종합감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7일 강 의원은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2018년 1월 해임된 수원대 이인수 전 총장이 교수 임용 면접에 참여했다는 제보가 (사립대학비리신고센터에) 들어왔는데 알고 있느냐"며 "해임된 총장이 인사 개입을 하도록 방조한 수원대 임원 전원을 승인 취소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강사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갑질을 한 일부 대학도 교육부 감사의 칼날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목포대는 박사후연구원 계약을 맺은 강사가 이 대학 강사로 채용돼 강의할 경우 주당 3학점까지 공짜 강의를 하도록 하는 불공정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A강사처럼 한국연구재단 등 기관의 지원을 받아 목포대와 계약한 강사는 31명으로, 강의료는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지적 뒤 시작된 전수조사에서는 비슷한 문제가 다른 대학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면서 "대학과 불공정 계약을 맺은 강사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부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강의료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복무규정이라든지 또 지위와 처우에 관련된 혹시 억울한 상황들이 있는지까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 이사장이 개입해 허위 신입생 입학과 꼬리자르기식 무더기 교직원 징계 등 비위를 벌여왔다는 의혹을 받는 김포대에도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포대는 지난 2004년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에 따라 전홍건 당시 학장이 물러난 뒤 관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그러나 사학분쟁조정위 심의 결과 다시 전홍건 이사장이 2013년 복귀한 이후 2015년부터 5년 사이에 총장이 6번이나 교체되는 등 이사장의 학사개입 논란이 계속됐다. 이에 김포대 파행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홍건 이사장은 이번 국감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일주일 만에 입국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입생 허위입학과 꼬리자르기식 교직원 징계, 운양동 글로벌캠퍼스 건립 등 전홍건 이사장의 학사개입 의혹 등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가 무산됐다"며 국회와 교육위원회 권위를 고려한 적절한 처리를 요구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해 "김포대 실태조사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김포대와 관련한 일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포함해, 종합감사까지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대형 대학 16곳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더해, 이번 국감에서 유 부총리의 발언대로 추가 종합감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교육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사학비리 근절과 족벌 운영 체제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학혁신추진방안을 발표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사립대에 대한 감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 기준을 구체화하는 규정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27 14:19:0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