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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사세보시와 청소년 화상교류 성공리에 마쳐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상호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일본의 자매도시 사세보시와 온라인플랫폼(ZOOM)을 활용한 청소년 교류를 추진해 성공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의 참가자 5명과 사세보시의 참가자 5명이 1:1 파트너로 매칭돼 가족과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교환하며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화상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 교류는 지난 8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팀마다 2차례에 걸친 1:1 교류회와 전원이 참석하는 보고회 등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당초 계획은 상호 가정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워져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교류의 마지막 보고회에 참가한 양 시 참가자들은 화상 교류를 통해 느낀 감정을 새로움, 친구, 인연, 추억, 결실, 심만의족(心滿意足), 열락(悅樂) 등의 한 단어로 표현하면서 감상을 발표했다. 박석문 파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교류로 확대돼 향후에도 교류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서로가 왕래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는 앞으로도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온라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세보시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제2의 도시로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다. 인구 약 26만 명, 면적 426.6㎢이며 서해국립공원인 '구주쿠시마'를 비롯해 중세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등 관광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파주시는 2008년 11월 사세보시와 국제친선도시 결연을 맺고, 2013년에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해 행정, 청소년,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2020-11-02 10:34: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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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의 서재 '부산도서관', 드디어 개관!

부산의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4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오후 4시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부산도서관은 일반도서, 아동도서 등 11만1969권의 도서와 전자책, 오디오북 등 7589종의 비도서 자료를 비치해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술DB, 음악·영화·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 등 23개의 다양한 온라인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위치는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역 2번 출구 인근이다. 부산도서관은 4개의 자료실과 11개의 특화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개방적 구조로 인근 주거지역과 소통하는 공공보행로를 확보해 주변 모든 곳에서 접근이 가능한 외부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실은 안전을 위해 지상 1층에 배치해 외부공간과 연계 관찰이 쉽도록 했고 지상 2~3층 자료실은 내부 계단식 열람공간을 구성해 층별 이동을 원활하게 했다. 그리고 메인홀의 전면 커튼월과 다양한 입면으로 도서 보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연채광을 최대한 유도했다. 도서관은 화~일요일에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분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지만 운영이 정상화되면 화~금요일까지 책누리터, 책마루 등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꿈뜨락(어린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부산애뜰·디지털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주말은 항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부산도서관은 4일부터 개관식 부대행사와 개관기념 기획전시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써 다른 도서관들과 함께 시민의 독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뿐 아니라 소규모 문학 행사, 특화 북큐레이션을 상시 운영하는 등 시민 문화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초의 부산시 직영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은 서부산권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부산의 지식허브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전국 다른 지역대표도서관과 견주어도 자랑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도서관으로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11-02 10:34:37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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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관광도시 글로벌 시민자문단 모집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수요자 관점에서의 정책개발과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제관광도시 글로벌 시민자문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글로벌 시민자문단은 부산시의 국제관광도시 사업추진에 직접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을 제안하고 단위 사업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한편 부산 관광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에 거주하며 부산 관광에 관심 있는 외국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는 제한 없으나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구사 가능자만 선발하고 관광 분야 종사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 한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시민은 2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관광포털 비짓부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 활동 기간은 2년이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며 이 달 말에 발표 예정이다. 자문단으로 선발되면 연 2회의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단위 사업 추진기관에서 요청 시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연 1회 팸투어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또, 활동 우수자에게는 심사를 거쳐 부산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2020-11-02 10:34:17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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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숙박대전' 4일 재개··· 100만명에 숙박 할인쿠폰 배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 20일 중단했던 '안전여행과 함께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재개 시점은 4일 오전 10시부터다. 사업에 참여하는 24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하면 개인당 1회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관광 내수 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와 추가 관광수요 창출이라는 사업 취지에 따라 투숙 날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 4일~12월 23일까지로 제한된다. 쿠폰을 받으면 유효시간(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 내 숙박 시설을 예약해야 한다. 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한 경우엔 자동 무효 처리되고 쿠폰 소진 전까지 재발급이 가능하다. 쿠폰 발급 규모는 100만장이다. 3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이하 시) 20만장, 4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초과 시) 80만장이다. 사업이 잠정 중지되기 전 쿠폰을 받아 사용한 경우엔 재발급이 불가하다. 할인이 적용되는 곳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등록/신고)이다. 해외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곳, 미등록 숙박시설에서는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공사는 유관기관, 기업과 협업해 이전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한국철도공사는 쿠폰 사용자에 편도 4회 사용 가능한 열차 25% 할인 쿠폰을, 그린카는 공유차량 35% 할인 쿠폰을 준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숙박쿠폰 구매를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업 참여사(OTA) 개별 기획 상품전, 카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또 장애인을 위한 전담 콜센터, 전용 카카오톡 채널, 장애인 전문 여행사를 통한 쿠폰발급을 지원해 참여의 사각 지대가 없도록 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쿠폰 사용방법, 사용처,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숙박 대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숙박시설에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여행객이 참고해야 할 안전여행 가이드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나 정부 지침에 따라 사업이 중지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김석 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행업계가 이번 사업을 통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참여업체와 쿠폰 사용자 모두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0-11-02 10:33: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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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 '동백상회' 개막

부산시는 2일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하는 동백상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은 부산에서의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동백상회에서는 1일부터 15일까지인 행사 기간 중 모든 제품을 50% 할인된 파격적인 '반값세일'을 진행한다. 또, 매장 및 제품구매 인증사진 촬영 후 해시태그를 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커피 쿠폰 및 무선이어폰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동백상회는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 부산우수제품쇼핑 매장(105호)과 부산관광기념품점(106호)을 통합한 브랜드로서 부산제품을 한 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동백상회는 부산형 O2O 정책에 따라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공공 모바일마켓의 온라인 동백상회와의 연계 판매를 위한 교두보 역할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큰 창의적인 아이디어 혁신제품 등의 테스트베드로 판매공간 역할도 하게 된다. 그 외에도 향후 매장 외부에 기업 홍보 및 제품설명 데이터가 내장된 키오스크 설치 등으로 지역기업 이미지 향상도 도모한다. 동백상회 105호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90여 개 기업 중 일정심사를 통해 33개 기업의 200여 개 제품으로 구성됐고 106호는 부산관광기념품 10선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의 제품을 선보인다. 입점 제품은 소비재 위주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으로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핸드메이드 제품 등이 주를 이룬다. 이 기업들은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입점 기회와 20% 내외의 낮은 판매수수료율과 인테리어 및 판매사원 지원 등을 받아 비용 부담을 덜 기회를 얻게 된다. 부산시는 입점기업 제품의 판매성과 향상을 위해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 대형 유통채널 상품개발자를 초청해 상품 품평회와 구매상담회를 개최, 상품력과 시장성이 우수한 제품은 국내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점한 33개사 중 14개사의 제품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하는 부산우수제품 온라인 판매전'을 통해 11월 한 달간 위메프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부산우수제품 e-플랫폼(http://www.madeinbusan.kr)에 기업회원 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 부산경제진흥원에 이메일(phfw20@bepa.kr)로 접수하면 된다. 1기는 공고를 통해 입점 기업 모집을 완료했으며 내년 4월부터인 2기 모집은 판로지원 취지에 부합하고 잘 팔릴 수 있는 지역 우수제품 소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시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동백상회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국내외 유통망 진출의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유통시장의 대기업 과점화 등으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2020-11-02 10:33:49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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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 혼자 걷는 한강 12개 코스 개발··· 챌린지 참여해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된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아름다운 한강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모바일 앱 활용 길 안내 시스템이 생겼다. 서울시는 걷기 앱 '워크온'에 한강 따라걷기 12개 코스(총 108㎞)에 대한 지도 정보와 GPS 기능을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누구나 앱을 통해 자신이 걷는 코스와 현재 위치를 확인하며 '혼자 걷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12개 코스는 ▲1코스(서울시청~한양대역) ▲2코스(한양대역~강변역) ▲3코스(강변역~잠실나루역) ▲4코스(잠실나루역~잠실역) ▲5코스(잠실역~서울숲역) ▲6코스(서울숲역~한남역) ▲7코스(한남역~동작역) ▲8코스(숭실대입구역~마포역) ▲9코스(마포역~월드컵경기장역) ▲10코스(월드컵경기장역~증미역) ▲11코스(증미역~여의나루역) ▲12코스(여의나루역~서울시청)이다. 시는 코스별 주요 볼거리와 역사 이야기를 SNS로 제공한다. 강남의 발전과 영동대교 건설을 주제로 한 5코스, 정조대왕 행차 길목인 노량진과 남태령을 테마로 한 8코스 등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는 카카오톡 플러스 '소소한 걷기'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워크온을 활용해 한강 따라걷기 12개 코스에 도전하는 '나 혼자 걷기-한강 챌린지'를 21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면 된다. 홈 화면 하단에 '챌린지(트로피 모양)'를 누르면 한강 따라걷기 12개 코스가 뜬다. 도전자는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시작'을 터치하고 걸은 뒤 코스를 마치면 '완료'를 누르면 된다.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참가자는 코스별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음료권, 편의점 상품권, 가방, 손난로를 받을 수 있다. 코스를 한 번에 못 걸어도 챌린지 기간 내에 끝까지 걸으면 임무를 완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코스를 관할하는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챌린지에 참여할 때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걷기 중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주변 사람과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악수, 포옹 같은 신체 접촉은 자제하고 기침 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는 가급적 만지지 말아야 한다. 시는 '나혼자 걷기-한강' 챌린지를 시범 운영한 후 시민 만족도와 참여율을 분석해 코스를 추가로 개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2020-11-02 10:11: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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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나루 한강공원~암사동 유적지 녹지길로 잇는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 말까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한강과 강동구 암사동 유적을 녹지길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조성 사업을 완료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광나루 한강공원과 서울 암사동 유적 사이의 올림픽대로 왕복 4차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엔 길이 100m, 폭 50m, 총면적 4800㎡ 규모의 생태공원을 만든다는 목표다. 사업비로 약 300억원(시 260억원, 구 40억원)이 투입된다. 암사초록길이 생기면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암사역사공원, 선사이야기길, 서울 암사동 유적, 암사생태경관 보전지역을 포함 이 일대의 역사·문화·생태공간을 아우르는 녹지축이 완성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한강을 중심으로 어로와 수렵 채집이 활발했던 신석기 시대의 역사성을 회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잇고 향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2월 암사초록길 조성 공사에 착수했으나 이듬해 재정적 부담과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시는 공법 개선과 일부 사업 축소로 약 41억원의 예산을 절감,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 서울연구원을 통해 강동구가 시행한 서울 암사동 유적 주변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를 재검증해 사업효과와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암사초록길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강동구가 벌인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위한 서명 운동에 약 10만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면서 "사업 재추진에 대한 강한 지지와 공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지장물을 옮겨 설치하고 교통 흐름에 문제가 없도록 올림픽대로 우회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내년엔 올림픽대로의 김포방향, 하남방향 지하차도 구조물 공사에 들어간다. 2022년에는 암사초록길 상부에 소나무, 조팝나무, 개나리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심고, 부대 공사를 실시한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암사초록길'이 열리면 올림픽대로로 막힌 인근 지역과 서울 암사동 유적이 한강과 연결돼 시민의 생활권이 확장되는 것은 물론 역사성 회복으로 지역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공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02 09:53: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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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26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성료'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2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 희망을 공유하는'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최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시민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 행사장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박봉순 나주부시장, 김영덕 시의회의장, 지역 도·시의원, 시민의 상 수상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최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로 영상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강 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께서 코로나 의병이 돼 우리 지역 곳곳을 지켜주신 것처럼 앞으로 더 큰 나주로 가는 여정에도 힘을 보태주실 것을 믿는다"며 "하루빨리 시정에 복귀해 오로지 시민의 삶을 챙기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세균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미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 박태완 울산중구청장도 영상을 통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의 주인공인 시민의 상은 박종주(74), 조복래(83)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 박종주 씨는 "지난 날 KTX 나주역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해주셨던 분들, 인명 구조를 위해 힘썼던 해병대 나주시전우회 등 모든 좋은 분들과의 만남과 믿음이 있어 시민의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아내와 가족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장인 박 씨는 "안중근 의사의 선국 정신은 통일된 조국, 그리고 평화와 공존"이라며 "안 의사의 거룩한 뜻을 이어가는 중심에 나주, 나주인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조복래 씨는 "월남 후 20세에 금성원에 입사해 54년을 전쟁고아들, 1200여명의 불우한 형제들과 일생을 함께해 참으로 행복했었다"며 "현재는 미혼모 아이들 62명이 금성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시민의 상 외 장수상, 효행상, 선행학생상 등 일반유공부문 수상자 29명에 대한 표창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학교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박봉순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한 일상 속에 나주시가 해야 할 일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안전망을 지키는데 한 치의 소홀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부시장은 민선 7기 시정 주요 성과로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혁신산단,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마한역사문화권을 포함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남도의병 역사공원 사업지 및 2021년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선정 △전국 자치단체 평가 전국 5위 달성 등을 꼽았다. 이어 "지역 오랜 현안을 정책과제로 발굴한 선도정책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눈앞의 성과보다는 긴 안목으로 나주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늘 위기 앞에서 연대하고 협력해왔던 나주인의 경험과 저력은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며 "오직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최우선해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만들어 가는데 1000여 공직자와 혼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0-11-02 09:14:14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