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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 갈까?'경북카페여행 100선 발간

경북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카페 100곳을 선정해 경북 카페여행지도 '오늘은 어디 갈까?'를 발간했다.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 잡은 카페여행 트렌드를 반영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소규모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경북 카페명소 100곳을 선정해 한눈에 보기 쉽고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한 지도 형식으로 제작했다. 잘 가꾼 정원이 있는 곳,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곳 등 23개 각 시·군별 4~5곳씩 총 100곳의 카페를 담았으며, 지역의 카페를 우선 반영하고 방문객수, SNS 계정 회원수, TV 방송 및 언론 노출빈도 등을 고려해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지도에는 카페의 대략적인 위치를 표시하고 주소, 연락처 및 해당 카페만이 갖는 특징을 소개했으며, 카페에서 가까운 관광지와 이동 소요시간까지 수록해 카페를 방문한 후 인근의 관광지도 함께 가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4개 권역별로 분류해 △동해안권에는 푸른 파도가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카페 20곳을, △북부권에는 백두대간의 산으로 둘러싸여 초록색 풍경을 가진 안동, 영주, 문경, 영양, 예천, 봉화의 카페 24곳을, △중서부권에는 낙동강 줄기 따라 흐르는 김천, 구미, 영천, 상주, 군위, 의성, 청송의 카페 34곳을, △마지막으로 시골의 여유와 도시적 세련미를 함께 갖춘 대구근교권에는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의 카페 22곳을 담았다. 경북도는 카페여행지도를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 관광호텔,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경북관광포털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해 온 ·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향후 지도를 활용한 카페명소 100선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진행하며, 카페 100곳을 거점으로 도 및 시·군 관광홍보물 비치, 주변 관광지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민간 관광안내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날,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경북의 카페명소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11-03 09:34:40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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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수산전문 박람회 '2020 부산국제수산엑스포' 개최

국내 유일의 수산전문 박람회인 '2020년 제18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0)'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개국 278개사가 참여해 해외 바이어 온라인화상 수출상담회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비대면 특별 행사를 비롯해 전시행사, 온·오프라인 학술행사, 코로나19 의료진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온라인화상 상담회는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무역협회·부산경제진흥원·부산LA무역사무소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상담회에는 총 15개국에서 바이어 100여 명과 국내 150개사가 참여한다. 또, 롯데마트와 공영홈쇼핑·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티몬·쿠팡 등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업체, 소셜커머스의 국내 주요 MD들이 참가하는 국내 MD상담회를 열고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내수경기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B2C 행사도 확대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오는 15일까지 티몬과 함께하는 BISFE 2020 온라인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티몬에서 수산물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열고 기간 중 판매전에서 수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엑스포 기간 벡스코 1행사장 내에서는 시푸드 드라이브스루도 진행된다. 드라이브스루에서는 조미김, 어간장, 전복 등 30개 품목을 판매하며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에는 1일 1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하는 1만원 할인권도 사용할 수 있다. 전시행사로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관 △양식산업관 △부산 시어(고등어) 홍보관 △부산명품수산물특별관이 운영된다. 전문학술행사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하는 △수산양식혁신성장심포지엄 △제15회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양식기술워크숍을 비롯해 한국해양개발원에서 '수산물 무역환경의 양극화에 대응한 수산물 무역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수산물수출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여 유튜브 등을 활용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스타세프 유현수의 쿠킹쇼와 직접 제작한 도시락을 의료진들에게 전달하는 '덕분에 도시락 전달'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야외광장에서는 통영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통영수산식품대전이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개최 기간 매일 2시간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엑스포 참가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벡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의 입장료는 5000원이며 올해는 1일 선착순 1000명의 유료 참관객에게만 5000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2020-11-03 09:34:18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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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

경북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2일 울진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추진되어 온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지원 사업'은 도내 분만 산부인과가 있으면서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 중 3개 시·군(상주시, 김천시, 울진군)을 선정해 추진되어 왔으며, 이날 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이 1호로 개원하게 됐다. 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은 도와 울진군이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울진군의료원 1층에 710㎡ 규모로 설치됐으며, 모자동실 8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마사지실, 면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생아실에는 별도의 사전 관찰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구 에어샤워와 항온항습 설비도 설치했다. 그동안 울진 지역의 임산부들은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산후조리원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면서 울진군의료원의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와 연계해 체계적인 임신·출산·산후조리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되어 산모가 안심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신생아를 돌볼 수 있게 됐다. 산후조리원은 울진군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며, 간호인력 등 총 10명이 채용되어 산모와 출생아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82만원이며,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다태아 산모, 셋째이상 출산 산모는 50% 감면되고, 울진군민(부모, 본인 또는 배우자 주소 기준)은 30%, 도민은 10%의 이용요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도민이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김천시, 상주시 두 곳에도 추가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2022년 개원예정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확대해 경북지역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3 09:33:42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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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동차세 체납차량 일제단속... 363대 번호판 영치

경북도는 21개 시·군과 합동으로 체납차량 권역별 합동징수를 실시해 363대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1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에 앞서 번호판 영치 예고 등을 통해 10월 한 달동안 1112대의 자동차세 3억3500만원을 징수했으며, 이번 일제단속 기간 동안 영치한 363대 중 160대에 대해 9100만원을 징수하고 번호판을 반환했다. 이번 합동징수는 도내 전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인근 시·군과 협업으로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했다.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합동단속은 번호판 영치 시스템이 탑재된 단속차량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도내 전 지역 아파트, 주차장,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또한, 자치단체 간 징수촉탁 협약으로 도내 체납차량 외에 자동차세 4회 이상 체납한 타 시·도 체납차량도 차량등록지 여부와 관계없이 번호판을 영치했다. 번호판이 영치된 경우, 해당 지역 시·군청 세무(세정)과를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하면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으며,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인도명령 및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다만, 자동차세 1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예고증을 교부해 자진납부를 유도했으며,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영세한 사업자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계획서 징구 등을 통해 번호판 영치를 일시 해제했다. 한편, 올해 9월말 기준 체납차량은 총 13만32대로 체납액은 376억원이다. 이중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은 6만3770대이며 체납액은 308억원으로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81.9%를 차지하고 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주민들의 납세의식 고취와 성실납세 유도를 위해 체납징수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납세자는 최대한 배려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1-03 09:32:52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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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star)천지 영양(英陽), 야간경관조명으로 미래를 밝히다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역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조성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신선함을 더해 주기 위해 읍내 주요도로 가로등에 특화된 별천지 야간경관조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민선 7기 역점사업 중의 하나로 지난 3월 샘플설치를 통해 주민들에 사전 검증을 받았으며 기존의 반딧불이, 고추 캐릭터와 함께 특색 있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여 영양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천지 영양"을 홍보하여 관광객 증대는 물론 군민의 안전 확보 및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착공한 LED 가로·보안등 교체사업도 현재 활발히 추진 중에 있어 군 전체 4,500여등이 LED등으로 교체되면 시골 어르신들이 다니는 어둡고 좁은 골목도 이제는 밝아져 농산물 도난 방지를 예방하고 야간보행에도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주민 만족도와 의견 청취를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야간 경관 조명시설을 읍내 뿐 만 아니라 면지역까지 확대 추진해 군 전체가 안전하고 밝고 환한 거리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3 09:32:0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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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인문학 축제'세계인문학 포럼'경주서 열려

경북도는 세계인의 인문학 축제의 장인 '제6회 세계인문학 포럼'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하고, 세계인문학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인문학 포럼을 지향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은 다양한 문화권의 인문학 성과를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 문화행사 및 이벤트가 펼쳐지는 세계인의 인문학 축제의 장이다. '제6회 세계인문학 포럼'은 '어울림의 인문학 - 공존과 상생을 향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경주시,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2011년 출범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세계인문학포럼은 경북도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자산과 매력을 선보여 경북의 우수한 문화· 관광 자원에 대한 대내외 홍보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세계 25개국 45명의 해외 석학들과 국내 110여명의 인문학자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인문학에 대한 열정적인 강연을 펄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부터 미국 UCLA의 Robert Buswell 석좌교수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5개 주제별 분과세션이 진행되며, 이어 오후에는 현장 참가자 100명과 랜선 참가자 90명이 인터렉티브한 퍼포먼스와 함께 개회식이 펼쳐지며, 서울대학교 김광억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10개 분과 세션 및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영국 KCL의 Tobias Blanke 교수의 주제 강연과 10개의 주제별 분과세션이 이어지고, 코로나19 현 상황을 인문학 가치로 살펴보는 미래탐험연구소 이준정 대표의 인문학 특강과 경주의 인문학 가치를 찾아보는 국립대구박물관 함순섭 관장의 특강이 각각 진행되며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영국 글래고스 대학교 David Martin-jones 교수의 주제강연이 진행되고, 이어 폐회식에서는 인문학적 가치와 방향을 담아낸 '인문가치 선언'을 끝으로 3일간의 인문학 교류의 대단원이 막을 내린다. 또한 세계 인문학포럼 공식 홈페이지 내에 별도로 마련되는 3D 온라인 포럼장에서는 세계 인문학포럼의 행사장과 강연장 및 도내 다양한 문화관광 정보를 360도로 생생히 체험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철저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사전등록 인원 외에는 입장이 금지되는 입장인원 사전 예약으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11월 1일부터 세계인문학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에서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세계인문학포럼 개최를 통해 경북의 인문학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0-11-03 09:31:44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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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시범마을에 푸른 밀과 노란 유채꽃으로 관광자원화 추진

경북도와 의성군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푸른 밀과 노란 유채꽃으로 그려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수가 끝난 안계평야에 우리 밀과 유채를 시범 파종했다. 경북도는 안계평야에 푸른 밀과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골목정원, 펫월드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우리 밀은 시범재배를 통해 지역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와 지역의 4개 농가가 협력해 2ha 농지에 파종했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국산 밀의 대표 품종으로 국내 기후에 잘 맞고 면이나 빵의 원료로 사용되는 조경밀과 논 재배에 적합한 백강밀 종자를 확보하고 농가에 제공했다. 시범재배를 통해 안계평야의 토양 및 기후에 따른 재배 적합성을 판단하고 향후 농가 경영분석을 통해 우리밀 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채는 안계면에서 위천으로 가는 안계평야 도로 주변 농지 10ha에 파종됐다. 26개 농가로 구성된 안계면 경관개선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경관보전직불금을 지원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채는 이른 봄 안계평야에 매력적인 경관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벼농사를 위한 풋거름으로 사용돼 농사에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토양 및 기후에 따른 재배 적합성이 좋은 것으로 판단되면 지역 농가와 협의를 거쳐 향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북도와 의성군이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는 스마트 팜,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을 통해 외지 청년 16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81명은 이미 주소를 이전했다. 이에 안계면 소재지는 거주인구 2600여명에 노인인구가 27%나 되는 초고령사회로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기에는 시장성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이웃사촌시범마을의 지속발전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유동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 밀과 유채를 통한 경관농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노후하고 인적이 끊긴 골목길에는 골목정원을 조성해 생기와 정겨움이 흐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밀과 유채를 통한 안계평야 경관조성, 펫월드, 골목정원과 연계한 골목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생기 넘치는 이웃사촌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1천헥타(ha)에 이르는 안계평야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큰 자산"이라며, "안계 뜰에 경관농업의 일환으로 우리 밀과 유채를 재배해 외래 방문자나 관광객이 넘쳐나는 이웃사촌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0-11-03 09:30:44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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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호수 위에 열리는 생태음악회'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꿈'

국내 최초로 내륙 담수호인 안동호(湖)에서 '쇠제비갈매기의 꿈'을 응원하는 이색적인 음악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 파란 가을 하늘과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숲과 바다처럼 펼쳐진 배경으로 물 위에 떠있는 안동호 인공섬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등의 협연으로 시작되며,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가 쇠제비갈매기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환경보호 차원의 시민 연대적 결속을 강화하고자 마련된다. 쇠제비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는 제비를 닮은 갈매기로 갈매기 종류 중 가장 크기가 작다는 의미의 쇠(衰)자를 붙여 쇠제비갈매기(little tern)로 불린다. 4월에서 7월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번식을 하고 8월에서 9월 사이 호주와 필리핀 등으로 이동해 겨울을 난다.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 둥지를 트는 습성 때문에 이 새는 환경 변화나 천적에 매우 취약한데 학계에선 해양 생태환경 변화의 깃대종(種)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과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등급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현재 멸종위기 등급 지정을 위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쇠제비갈매기의 최대 서식지는 부산 을숙도와 신자도 등 낙동강 하구였으나, 해안 인근의 건설 사업과 백사장 유실, 천적 침입 등으로 자취를 감췄고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안동호 쌍둥이 모래섬에서 목격되었다. 쌍둥이 모래섬은 새 생명을 탄생시킨 호수 속의 섬, '안동 이니스프리'로 알려져 있으며, 수위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짐을 반복한다고 해서 제주도 남쪽 이어도처럼 '안동호의 이어도'라고도 한다. 그런데 안동호 수위 상승으로 서식지가 물에 잠기는 현상이 수년째 계속되자 안동시는 안전한 서식지를 만들어 주고자 지난해 3월 임시로 인공섬을 조성했고, 올해에는 영구적인 인공모래섬을 설치했다. 수면 10미터 아래로 가라앉은 기존 모래섬 대신 가로 50미터, 세로 20미터의 구조물을 띄우고 그 위에 마사토를 덮은 뒤 수리부엉이 등 천적을 피할 수 있는 은신처도 만들었다. 인공모래섬 조성은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4월 다시 돌아온 쇠제비갈매기는 다행히 안동시와 수자원공사가 힘을 보태 마련한 인공섬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데 성공하였고, 올해도 새끼 70여 마리가 성체(成體)로 자란 뒤 호주 등지로 떠났다. 사람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 새들이 이제는 사람의 도움으로 둥지를 찾게 된 것이다. 안동시는 쇠제비갈매기가 흥부전의 '박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기존 서식지를 더 확장하고, 도산서원 등 낙동강 상류와 연계한 생태관광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새와 사람이 함께 공존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안동호 인공모래섬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와 호수 주변 풍광을 통해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챔버오케스트라와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등 색다른 협연으로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무대를 마련한 주최 측은 음악회를 통해 쇠제비갈매기를 지속적으로 보호해줄 것을 호소하고, 환경 파괴의 위기 속에도 쉽게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자연의 경이로움, 쇠제비갈매기의 귀환과 새 생명의 탄생지를 알릴 예정이다. 안동 출신 스트라드 뮤직 이원필 대표가 기획한 이번 공연는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리움 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다. 첼로에 한양대 이숙정 교수, 바이올린에 정준수 경희대 명예교수, 트럼펫에 안희찬 리움 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이현정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며, 프로그램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제3악장 <알레그로>, 트럼펫을 위한 무제타의 왈츠,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3번 제1악장 <알레그로>, 아리랑 등이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주 실황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며, KBS2TV 굿모닝 대한민국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2020-11-03 09:30:31 문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