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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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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원클릭' 고도화..."인공지능 기술 도입"

오스템임플란트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과 진료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자차트 '원클릭'에 인공지능 기능을 확대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치과의사 및 스태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진료 전반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자차트는 환자 진료 정보, 병력, 이미지, 문진표 등을 전자 파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종이 차트의 단점을 개선해 치과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오스템임플란트는 원클릭에 '파노라마 진단', '모션 감지', '음성 인식 및 문자 변환' 등을 도입한다. 우선 오는 하반기 원클릭에서 진단 영상을 불러오면 오스템임플란트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충치 가능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션 감지의 경우 장갑을 사용하는 진료실 환경에서 검색 및 입력이 제약되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준다. 마우스 클릭이나 키보드 타이핑 없이 손가락 동작으로 환자 조회 및 선택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을 문자로 즉시 변환해 진료 내용을 자동 기록하는 시스템도 있다. 데이터 기록을 의미 기반 정보로 구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AI 기반 진료 지원 기능 확대는 치과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덴티스트리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11 16:59: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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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오류 인정...성·연령 데이터 누락 뒤늦게 확인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보도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성·연령별 유권자 분석 데이터가 잘못 제공된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서울·대구·울산·충북의 민심 분석 자료에서 사전투표자 예측 데이터가 통째로 빠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KEP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보도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성·연령별 유권자 성향 분석 데이터에 오류가 있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전국 16개 시·도를 분담해 수행했다. 정확한 선거 예측을 위해서는 선거 당일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와 사전투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예측 전화조사 결과를 함께 반영해야 한다. 자체 조사 결과 한국리서치가 담당한 서울·대구·울산·충북 등 4개 지역에서는 성·연령별 유권자 분석 과정에서 사전투표자 예측 데이터가 누락된 채 당일 출구조사 결과만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KEP는 "최종 당선자 예측 결과에는 출구조사와 사전투표자 예측조사가 정상적으로 합산돼 반영됐다"면서도 "성·연령별 유권자 성향 분석 데이터에서는 한국리서치의 업무상 과실로 사전투표자 예측 데이터가 빠지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EP 관계자는 "방송 3사는 선거방송 직전 조사기관으로부터 최종 데이터를 전달받는 구조여서 데이터가 설계대로 산출됐는지를 별도로 검증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KEP는 선거방송 출구조사를 공동 관리·운영하는 기구로 지상파 방송 3사의 선거 예측조사와 관련된 조사 설계와 데이터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오류가 민심 분석 자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출구조사 신뢰성과 검증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11 16:48: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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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부과...시민단체 "1인당 1만6000원 꼴"

375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에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시민·노동단체들은 "실질적인 피해 규모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1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총 6249억2900만원의 과징금과 1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당시 부과된 1347억원의 약 4.6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쿠팡 회원 3322만명과 비회원 최소 433만명 등 총 3755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회원이 배송지로 등록한 가족이나 지인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비회원 개인정보까지 해커에게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제재가 피해 규모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전한쿠팡만들기공동행동과 온라인플랫폼법제정촉구공동행동, 집단소송법제정연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기에는 과징금 규모가 지나치게 낮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쿠팡의 연 매출이 45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번 과징금은 법정 상한인 매출액 3%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피해자 수로 나누면 1인당 약 1만6000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인증체계 전면 개선과 비회원 피해자 대상 유출 통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명령했으며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조치했다.

2026-06-11 16:37:1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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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집회 참가자들, 핸드볼 대표팀 출입 논란 반박..."동행·실시간 공개 제안 외면이 핵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참가자들이 최근 불거진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출입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가 왜곡됐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언론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이 경기장에 들어가려던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의 출입을 한때 저지하고 소지품 검사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참가자들의 '양말 검사' 발언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현장에 있었던 집회 참가자들은 해당 보도가 당시 상황의 일부분만을 부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당시 핵심 쟁점은 선수단 출입 자체가 아니라 경기장 내부 물품 반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문제였다는 설명이다. 한 참가자는 "당시 현장에서는 선수들을 막자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오히려 선수단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때 시민들이 함께 동행하거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전 과정을 공개하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하면 서로 의심할 필요도 없고 논란도 생기지 않았을 텐데 해당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정작 이런 과정은 보도되지 않고 일부 자극적인 장면만 기사화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선수단 측에서 처음에는 경기장 안에 공과 운동화 등 훈련 물품만을 가지고 나온다고 했다"며 "이후 예상보다 많은 짐이 밖으로 나오면서 현장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논란이 된 '양말 검사' 발언에 대해서도 집회 참가자들은 전체 의견으로 확대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현장 관계자는 "한 사람이 양말에 물건을 숨겨 나올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사실로 안다"면서도 "다수 참가자들이 동의한 내용도 아니었고 실제로 그런 검사가 이뤄진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현장에서는 미성년 선수들을 상대로 그런 행동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일부 발언만 떼어내 전체 집회 참가자들의 생각인 것처럼 묘사한 언론의 보도는 부당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언론 보도가 '검사 요구'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정작 현장에서 제기됐던 동행 확인과 실시간 공개 제안은 외면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우리가 요구한 것은 비밀스럽게 드나들지 말고 공개적으로 진행하자는 것이었다"며 "동행과 라이브 송출이 허용됐다면 이후 벌어진 논란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단 출입 과정과 물품 확인을 둘러싼 당시 상황에 대해 참가자들과 언론의 보도 사이에 해석 차이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11 16:26: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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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걸리던 유전질환 진단, 3일로 단축"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급성 중증 신생아의 유전질환을 평균 5.5일 만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유전체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유전체 분석이 결과 도출까지 4~6주가량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진단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이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장윤실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유전질환이 의심되는 급성 중증 신생아 20명을 대상으로 신속유전체 분석을 실시했다. 유전질환은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는 데다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존 검사 체계로는 위급한 환자에게 신속히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임상유전학과 진단검사의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환자 등록부터 검체 분석, 결과 해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했다. 그 결과 평균 진단 기간을 5.5일로 줄였으며 가장 빠른 사례는 3일 만에 최종 진단이 이뤄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속유전체 분석 체계를 전국 단위 다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재필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급성 중증 신생아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유전질환 진단이 일상적인 임상 진료로 정착하고 향후 공공 보건의료 체계에 통합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6-11 16:08: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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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해외 NDR·국내 IR 통해 플랫폼 전략 공유

삼천당제약은 최근 홍콩·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해외 NDR(Non-Deal Roadshow)과 국내 투자자 대상 IR을 통해 향후 성장 전략과 주요 플랫폼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회사는 "2025년은 상업화 역량을 증명한 해였다면, 2026년부터는 플랫폼 기술이 실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검증받는 시기"라는 점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삼천당제약은 약 10년 전 전통적인 제네릭 중심 제약회사에서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5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상업화를 통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이 됐다. 회사 측은 현재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기반으로 ▲S-PASS(경구화 플랫폼) ▲Long-Acting Injectable 플랫폼 ▲SC Reformulation 플랫폼 등 3대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향후 안정적인 현금창출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플랫폼 사업은 중장기 기업가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NDR에서는 개별 파이프라인보다 플랫폼 전략과 향후 가치 창출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자들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현금창출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라보는 관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상, 파트너링, 상업화 성과를 통해 전략을 검증받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향후 18개월은 플랫폼 사업의 가치가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상업화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11 15:38: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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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위주던 서울런, 음악·미술·체육·AI까지 넓힌다

취약계층 청소년 경험 격차 해소…전문가 109명 참여 22일부터 회원 신청 접수…7월부터 8회 오프라인 활동 서울런이 교과 학습 중심 지원을 넘어 청소년의 문화·예술·체육 경험까지 넓힌다. 가정 형편에 따라 벌어지는 청소년의 경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학생과 중장년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관심사와 진로 탐색을 돕는 방식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부터 서울런 초·중·고 회원을 대상으로 '서울런 동행멘토단' 참여 신청을 받는다. 동행멘토단은 기존 교과 학습 중심 멘토링에서 나아가 음악·미술·체육 등 분야별 전문가가 청소년의 관심사와 진로 탐색을 돕는 경험 중심 멘토링이다. 동행멘토단은 총 109명으로 구성됐다. 대학생 멘토 82명과 중장년 멘토 27명이 참여한다. 신청이 접수되면 멘티가 선택한 분야와 희망 지역, 멘토 109명의 전공과 활동 지역 데이터를 연계해 1대1 맞춤형 매칭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수요자가 원하는 조건을 우선 반영해 매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멘토링 분야는 문화예술, 체육, 기타 활동 등 총 10개 분야다. 음악 분야에서는 피아노·바이올린·기타 등 악기 연주를, 미술 분야에서는 수채화·드로잉·웹툰 등을 다룬다. 댄스, 사진·미디어아트·영상편집, 서사창작과 글쓰기 등도 마련된다. 체육 분야에서는 수영·볼링, 필라테스·요가 등이, 기타 분야에서는 바둑·체스, AI 활용, 제2외국어 등이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런 초·중·고 회원은 22일부터 서울런 누리집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우선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뒤 모집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신청자의 활동 분야와 희망 지역 등 조건이 맞는 멘토·멘티부터 순차적으로 매칭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11 15:37: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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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건물번호판 2000개 추가 교체...작은 번호판이 지키는 큰 안전

울진군이 군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정확한 주소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건물번호판은 주소를 알려주는 표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응급환자 발생이나 화재, 재난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주소정보시설이기 때문이다. 울진군이 이러한 주소정보시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민들의 주소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체계의 가장 기본적인 시설이다. 건물의 정확한 위치를 표시해 응급구조 활동과 재난 대응은 물론 택배와 배달 서비스, 방문 민원 처리 등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활용된다. 최근에는 각종 생활 서비스가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되면서 건물번호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위치 정보는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되면서 탈색이나 훼손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부 지역에서는 번호판이 떨어져 나가거나 글자가 흐려져 주소 확인에 불편을 겪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주소 식별이 어려워질 경우 응급상황에서 구조 인력의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며 각종 생활 서비스 이용에도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노후 시설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울진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현재까지 7640여 개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하며 주소정보시설의 정확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올해도 정비사업은 계속된다. 울진군은 추가로 2000여 개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대상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상태 조사를 통해 훼손 정도가 심하거나 식별이 어려운 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군민 안전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과 의료기관이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 대응 능력 향상 효과도 예상된다. 화재나 자연재해 발생 시 정확한 주소정보는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구조 및 복구 활동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활 편의 개선 효과도 크다. 택배와 배달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명확한 건물번호 표시는 배송 정확도를 높이고 방문객들의 길 찾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시경관 개선 역시 사업의 또 다른 기대효과다. 노후화되고 훼손된 번호판을 정비함으로써 거리 환경을 보다 깔끔하게 정비하고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노후 시설을 적기에 정비하고 최신 주소정보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주소정보는 단순한 위치 표시를 넘어 스마트 행정과 디지털 서비스의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하고 체계적인 주소정보 관리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은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주소정보시설이다"며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정확한 주소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주소정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06-11 15:29: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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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권역 정주환경 개선 나서...문화·복지·생활인프라 확충

영덕군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축산면 일대 어촌 정주환경 개선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이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어촌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축산항을 중심으로 한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덕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7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총사업비 61억8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축산면 축산1리와 축산3리 권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도하는 국가사업이다. 권역 단위 거점개발과 시·군 역량강화 사업으로 구분되며 영덕군은 권역 단위 거점개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축산권역은 영덕을 대표하는 항구인 축산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이다. 축산항은 개항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해안 대표 어항 가운데 하나로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축산1리와 3리는 축산면 전체 가구의 약 41%가 거주하는 핵심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생활 편의시설 부족과 접근성 문제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문화·복지 공간 역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영덕군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영덕 블루로드의 중심, 활력 가득 축산권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생활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주민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까지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는 복합 문화복지시설 조성이다. 군은 현재 축산면 축산항출장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문화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복합 문화복지시설은 주민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영덕군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길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주차장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조성도 계획돼 있다. 신정동진 일대에 수변 친화 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의 해양경관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노후 시설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지역 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을 리더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복지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축산 문화복지 UP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관광 자원 활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영덕군은 공모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의견을 반영해 내년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방 어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생활서비스 부족이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충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영덕군은 지난해 경정권역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축산권역까지 연속 선정되면서 어촌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예산 확보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 기반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작년 경정권역 선정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축산권역 일원에 다양한 정주 환경 개선과 문화 활동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어촌 주민의 정주 만족도 향상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이 축산권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동해안 대표 어촌으로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6-11 15:29: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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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학원연합회 회장 선출…“학원, 규제 대상서 진흥·육성 대상으로”

제53차 대의원총회서 176표 중 97표 획득…제17대 회장 당선 "규제 줄이는 것 넘어 구조 바꿔야"…AI 대응·평생교육단체 위상 강화 공약 "학원은 규제가 아니라 산업이며, 통제가 아니라 성장해야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제17대 회장에 조영환 후보가 선출됐다. 조 신임 회장은 학원을 규제 대상이 아닌 진흥·육성 대상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선언이 아니라 설계, 약속이 아니라 구조로 회원이 주인 되는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1일 한국학원총연합회에 따르면, 10일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대의원총회에서 기호 1번 조영환 후보가 전체 투표 176표 중 97표를 얻어 제17대 회장에 당선됐다. 조 신임 회장은 '희망과 새로운 시작, 빛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원 관련 법적·제도적 구조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학원 설치 근거를 평생교육진흥법으로 이관하는 방안과 평생교육정책연구소 상설기구 설립, 전국 학원 연합회 의무가입 제도 정착, 자율정화활동 강화 등이다. 또 회원 중심의 소통형 연합회로 체질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 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학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합회 출신 임원의 정·재계 진출 지원, 수익성 부대사업 다각화를 통한 재정 안정, 다둥이·차상위계층 대상 바우처 도입 등도 공약했다. 조영환 신임 회장은 "학원인의 자율운영권과 자존심을 반드시 찾아오겠다"며 "규제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규제를 만드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신임 회장은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3년부터 1994년까지 정부 공기업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4년부터 한국UPI학원을 운영해 온 32년 경력의 현장 교육인이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대만 4개 지역에서 한국어학원을 운영했으며, 옹골찬출판사를 설립하는 등 교육 관련 사업 경험도 갖췄다.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는 전국보습교육협의회장, 수석부회장, 감사, 서울시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전국 약 9만5000개 등록 학원과 약 35만명의 강사를 대표하는 사교육 단체다. 학원 권익 보호와 대정부·대국회 정책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3년이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178명 중 176명이 참석했으며, 총회 안건 처리 이후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이승식 변호사는 법률 참관인으로 동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11 15:27:2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