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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탄소중립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체계 구축!

현대모비스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순환 경제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핵심 기술력 확보뿐만 아니라 저탄소·에너지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투자자와 고객사 등의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는 이 같은 친환경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2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85% 이상은 전력 사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RE100 목표 달성은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안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2045년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완료'로 집약된다.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의 탄소 감축을 시작으로 공급망과 제품, 지역 사회 등 전 벨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2040 RE100 로드맵'을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부 감축 목표를 단계적으로 수립했다.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RE100 이행 방안을 총 3단계로 수립했다. 세부적으로는 2025년 35%, 2030년 65%, 그리고 204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국내외 100여개 넘는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에너지 관리담당 130명으로 구성된 RE추진단을 발족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주요 정책과 트렌드를 살피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온실가스관리시스템의 운영 범위를 확대하여 글로벌관리 인프라도 강화한다. 온실가스 배출 관리 시스템(MGMS)을 구축해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고 있다. 사업장 별 대기전력(비생산 시 발생하는 에너지)이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이를 전달해 효율적으로 에너지 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는 MGMS의 데이터 관리범위를 해외 21여개의 사업장까지 확대했다. '2040 RE100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는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내 지붕과 주차장과 같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 대구, 김천, 창원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4곳에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구조물 설치 면적은 축구장 1.5배 크기로 11,894㎡에 달하며, 연간 1,200여대의 전기차(1대당 전력소비량 2.64MWh 가정) 운용이 가능한 규모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4개 공장의 태양광 발전으로 연간 1,519톤의 온실가스 절감이 예상된다.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약 6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과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사업장에 1.9MWh 설비 용량으로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사업장 전력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시장 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해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을 선별하여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전기를 구매하거나 슬로바키아, 독일 및 터키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인증서(REC1, iREC2, GO)를 구매해 활용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3-09-20 12:5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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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연말까지 '비상 재정체제' 가동

대구광역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과 그로 인한 재정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연말까지 재정 운용 방향을 비상 재정체제로 전환한다. 이는 올해 대구시 세수 규모가 당초 예산액보다 6200억 원 이상 대폭 감소가 예상됨에 따른 긴급 조치로 풀이된다. ▲ 2023년 대구시 세수 현황 및 전망 지난 9월 18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예산액 400.5조 원 대비 59.1조 원이 감소한 341.4조 원 수준이며, 지방교부세와 관련이 있는 내국세 규모는 358조 원에서 303.2조 원으로 54.8조 원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국세 감소와 연동하여 지방교부세 11.6조 원이 감소함에 따라,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올해 교부받기로 되어있던 보통교부세 1조 4485억 원 중 15.9% 규모인 2304억 원을 교부받지 못하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지방세가 올해 목표했던 예산액 3조 6,780억 원보다 10.6% 규모인 3,892억 원 감소가 예상되는 등 연말까지 총세수 6196억 원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방세 수입의 경우, 부동산 시장 위축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목표액 대비 취득세 1786억 원 감소가 예상되며, 경기둔화로 인한 내수 부진으로 부가가치세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부가세의 25.3%에 해당하는 지방소비세도 916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영업실적 악화로 인한 법인세 감소, 자산 시장 침체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소 영향으로 지방소득세 674억 원이 감소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여파가 지방세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진단했다. ▲ 2023년 비상 재정체제 운영 방향 대구시는 현재의 재정 상황을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비상 재정 상황으로 판단하고, 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미래 산업구조 대혁신 등 힘든 과정을 겪으며 완성한 대구 미래 50년의 밑그림들이 추진 동력을 잃지 않도록 특단의 재정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비상 대책 추진 방안 대구시는 연말까지 예상되는 세수 감소분을 완전히 상계하는 비상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먼저 전방위적인 비상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해 세출예산 미집행액의 30%를 절감한다. 아직 착공 전인 공사는 발주 시기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고 진행 중인 사업의 일시 중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집행률이 부진한 사업은 전액 삭감하고 인건비를 제외한 시급하지 않은 위탁관리비 등은 일정 부분 지급 유예를 검토한다. 연말에 집중된 각종 행사와 시상식, 포상금 등은 예산 규모를 축소하거나 내년 이후로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세 감소에 맞춰 시 본청보다 재정 여력이 다소 나은 구·군과 교육청에 대한 조정교부금과 교육재정교부금을 불가피하게 조정할 계획이다. 구·군에 정률로 보조하는 조정교부금 규모를 819억원 감액 조정하고, 교육청에 전출하는 교육재정교부금 규모를 재산정하는 등 지방세와 연동된 법정 전출금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한편 대구시는 유례없이 힘든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 복지예산은 현행대로 지원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지원, 복지시설과 공공서비스 종사자 인건비 지급 등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로서의 역할과 기능은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8기 재정혁신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지방채 조기상환은 재정 여건이 호전되는 시기 이후로 잠시 미루고 채무 상환을 위해 편성한 예산 1060억 원을 긴급 활용하는 등 현재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다만 채무 비율 감축과 '신규 지방채 발행 제로' 기조는 민선8기 임기 동안 변함없이 유지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갈 계획이다. ▲ 내년도 재정 여건 및 대책 대구시는 내년도 재정여건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내년도 지방교부세 규모를 올해보다 8.5조원 감액하여 국회에 제출했으며, 지방세 역시 부동산 경기 회복 둔화로 인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에도 민간 행사, 보조사업, 민간위탁사업 및 출연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매년 관행적으로 지원해온 성과 미흡 사업은 예산편성 심사단계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등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철저히 줄여나갈 계획이다. 일반 재량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효과가 미흡한 사업은 감액 또는 폐지하고, 유사 중복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통폐합을 추진한다. 각종 단체에 대한 선심성, 현금성 보조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여 그동안 관행적으로 지원되었던 민간 보조금은 구조조정하는 등 대폭적인 재정 다이어트를 실시한다. 시청, 구청 등의 업무추진비, 부서 운영경비, 각종 수당 등 행정경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공공부문이 앞장서 재정위기 대응에 솔선수범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유례없는 세수부족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그러나 시민들께서 시를 믿고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대구시 전 공직자들은 총력을 다해 지금의 재정위기 상황을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가장 모범적으로 벗어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는 미래 50년 발전을 위해 산업구조를 대개혁하고 전국 3대 도시 영광을 되찾는 대구굴기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면서도, 서민 경제와 민생을 따듯하게 보듬어 시민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고 자유롭고 활력이 넘치는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9-20 12:55:10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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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무량판 구조 공사장 점검 결과 ‘안전’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무량판 구조로 시공 중인 아파트 현장 2곳을 전문 기관과 점검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무량판 구조는 건축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로, 수평 구조 건설 자재인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공법이다.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정기 안전점검 수행 기관이 설계도서에 대한 1차 점검을 진행했으며, 9월 7일 국토안전관리원 입회하에 2차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2차 현장 안전점검에서는 철근 탐사기를 이용해 전단 보강 철근배근 상태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누락 철근은 없었으며, 비파괴 검사 장비인 슈미트해머로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측정한 결과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사는 공공주택 건설과 관련해 현재 설계·시공·감리 전 단계에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공 단계에서는 골조 공사 모든 과정에 동영상 기록, 현장 관계자 교육 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철근 누락 사태로 부산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택 건설 사업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촘촘한 단계별 확인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12:54:41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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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자체 최초로 벤처·창업 ESG 선도 기업 선정

부산시는 부산 벤처·창업 가회가치경영(ESG) 선도 기업 21개사를 선정하고, 20일 오후 4시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 1층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벤처·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ESG 실천 우수 기업을 인증하고, 인증 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부산 벤처·창업 ESG 선도 기업 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민·관·학 22개 기관과 함께하는 'ESG 경영 지원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과 비전선포식을 통해 인증 기업의 ESG 역량 강화 등 집중 지원을 확약한 바 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ESG 지원 협의체(부산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 신용보증기금, KB국민은행, 시리즈벤처스)의 도움으로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대출, 투자 등 협의체 분과별 컨설팅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ESG 선도 기업으로 선정된 21개사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3부에서는 인증 기업 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에 ESG 선도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브이드림 ▲코코넛사일로 ▲페이타랩 ▲케미폴리오 ▲넷스파 ▲팜코브 ▲테라블록 ▲케이에스 ▲디에이치오션 ▲어나더데이 ▲엠아이티지 ▲해우기술 ▲심다 ▲케이워터크레프트 ▲필즈 ▲자이로블 ▲엔제이에프앤비 ▲제이라로비 ▲금테크 ▲엠바스 ▲아페이론테크다. 이 기업들은 ESG 역량 평가 및 ESG 지원 협의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평가 등의 인증 평가를 거쳐 선발됐고, 이 가운데 ESG 분야 및 사업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기업은 부산시에서 사업화 자금(1000~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올해 선도 기업 인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ESG를 선도하는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 및 인증해 ESG 선도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 활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인증 기업에는 컨설팅, 매출 채권 가입, 사업화 자금 지원, ESG 지원 협의체의 후속 지원 등을 통한 전방위적 지원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ESG 선도 기업 인증을 통해 인증 기업은 투자 생태계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는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아시아 창업 중심 도시 부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12:54:27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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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사공사, 무량판구조 아파트 안전등급 '적정'

iH(인천도시공사)는 5년 전후로 공사를 준공한 무량판구조 공동주택(2개 단지)의 안전점검결과 지난 18일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적정'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배포한 '안전점검 매뉴얼'을 기반으로 iH는 국토교통부 매뉴얼에 따라 지난8월 공인된 안전진단전문기관(주식회사 정우구조엔지니어링) 선정 및 1차 서류점검과 2차 현장점검의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긴급 안전점검을 위하여 1차로 구조계산서의 적정성과 구조도면과의 합치여부를 확인했고, 2차로 현장에서 철근탐사기를 통해 전단보강 철근배근 유무를 확인했다. 또한, 콘크리트 압축 강도 추정을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비파괴 시험 장비인 '슈미트해머'로 압축강도를 점검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진단은 지난 4월 LH의 인천 검단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거진 무량판구조 건축물 부실시공 논란에 따른 범정부차원의 전수 조사 주문에 따른 것이다. iH 한 관계자는 "대상 단지들 건축에 있어 설계에서부터 공사까지 직접 감독을 진행하였고, 특히 기둥과 기둥 사이의 수평 기둥인 보가 없는 무량판구조에 대한 임직원들의 깊은 이해와 건설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시공, 배근, 콘크리트 타설 등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한 것이 구조에 대한 안정성 입증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iH 조동암 사장은 이번 무량판 구조 아파트 사태와 관련하여 "시민이 주거에 대한 불안감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iH는 최선을 다해 안전 및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20 12:54: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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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3 인천 웰니스관광 아카데미' 수료식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19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웰니스관광 인력양성을 위한 '2023 인천 웰니스관광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3주간 진행된 '2023 인천 웰니스관광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3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인천의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 실습과 함께 프로젝트 발표, 교육생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웰니스관광 아카데미는 인천 웰니스 관광지 육성 및 인재양성을 통한 인천 웰니스관광 산업 확대를 위해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인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웰니스 및 의료관광을 연계해 각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9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총 6회(18시간)로 구성되었으며, 웰니스관광산업 및 인천형 웰니스관광에 대한 기본지식과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교육을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실시했다. 교육 마지막 회차에는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 이론을 수강하고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표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10월에는 '2023 인천 웰니스관광 전문가 교육'을 통해 웰니스관광에 활용 가능한 실무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통한 인천 웰니스관광 실무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김민경 의료웰니스팀장은 "2023 인천 웰니스관광 아카데미를 통해 인천 시민 및 교육생들이 인천 웰니스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역량을 쌓아 한 단계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이 교육생들이 인천의 관광산업에 종사하며 각 분야에서 인천의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래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20 12:53: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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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보유 中企 10곳중 1곳 '기술탈취' 피해 경험…"정부가 피해사일 입증 지원해야"

중기중앙회, 최근 3년 특허 출원 경험 기업 300곳 대상 설문조사 조사 대상 기업 10.7% 기술탈취 피해 경험…43.8% '별도조치 無' 기업 70.6% '정부의 기술탈취 피해사실 입증 지원' 가장 많이 원해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이상이 기술탈취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탈취 피해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정부가 피해사실 입증을 위한 지원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조사'를 실시해 20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7%는 기술탈취 피해경험이 있었다.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한 업체 중 43.8%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유는 '기술탈취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78.6%로 가장 많았다. 피해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해선 피해경험이 있는 업체 10곳 중 7곳이 '정부의 기술탈취 피해사실 입증 지원'(70.6%)을 꼽았다.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23.5%)가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정부가 기술탈취 피해입증을 지원하기 위해 하도급법에 도입한 '상대방 당사자에 대한 자료제출명령' 규정이 잘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피해기업이 자료를 특정해서 법원에 신청해야 하는데 가해기업이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정확한 특정이 어렵다'(53.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피해입증 지원제도 개선방안 일환으로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민사소송 시 법원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자료제출 명령제도'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88.0%가 '필요하다'(매우 필요하다 19.0%, 필요하다 69.0%)고 응답했다. 이유는 ▲'행정기관이 이미 확보한 자료를 소송에서 증거로 활용함으로써 실질적 피해 구제'(61.4%) ▲'분쟁의 조기 해결'(22.3%) ▲'증거확보를 통한 손해배상액 현실화'(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탈취에 대한 형사처벌 수준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89.3%는 '불만족'(매우 불만족 18.3%, 불만족 71.0%)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규모를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52.2%), '초범이라는 이유로 피해수준에 비해 관대한 처벌'(25.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술을 탈취당해도 피해입증이 어려워 조치를 취하지 않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아 실제 피해규모는 통계수치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현재 국회와 정부 모두 기술탈취 피해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민사소송 시 행정기관에 대한 자료제출명령 도입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구제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기술탈취는 금전피해를 넘어 중소기업의 혁신의지를 약화시키는 만큼 형사처벌 수준을 높이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강화해 기술탈취를 뿌리 뽑아야한다"고 덧붙였다.

2023-09-20 12:1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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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운전하는 카트에서 떨어졌을 때, 과실은 누구에게?

골프장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캐디가 운전하는 전동카트를 타고 가다가 떨어지거나 다른 사람이 친 타구에 맞기도 한다. 이럴 때 누구에게 과실이 얼마나 있는가에 따라 법적책임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고 소송 사례를 소개하며 운영자와 이용객 모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공단은 우연히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해 치료비를 지급하지만 책임 있는 가해자가 있는 사고 등에 대해서는 그 가해자에게 치료비를 청구(구상)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017년 7월 강원도 소재 리조트 골프장에서 캐디가 운전하던 카트를 타고 이동 중 커브길에서 속도를 내어 주행하는 카트에서 추락하여 뇌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골프장 소유의 카트를 안전하게 운행할 주의의무를 위반한 캐디와, 관리책임을 소홀히 한 골프장 측의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A씨에 대해서 자기 신체를 보호할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하여 30%의 과실 책임을 인정했고, 피고(골프장)는 공단에 공단부담금 진료비 중 70%에 해당하는 금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공단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다양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골프장 이용객은 카트를 탈 때 안전 손잡이를 잘 잡아야 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이 다칠 수도 있으므로 경기 규칙을 준수하고 주위를 살피는 등 주의를 다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골프장 운영자는 골프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골프경기를 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사고를 예방할 관리 감독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캐디 또한 카트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경기 전 인접 홀의 상황을 확인하여 안전히 타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20 12:02: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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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기관 9곳, 온실가스관측 협력 강화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8개 연구기관과 온실가스 관측분야 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21년 7월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국립생태원, 충남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기관 5곳이 신규로 참여한다. 총 9개 연구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관측 기술과 부문별·지역별 관측 결과의 공동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과학기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 연구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지점 운영 및 강화 △측정자료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관련 연구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학술토론회(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연구 분야를 기존 도심지역 배출원 특성 연구에서 전국 온실가스 특성 연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원·흡수원 특성 연구와 온실가스 관측 방법론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와 지자체의 과학기반 탄소중립 추진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과학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지원을 위해 온실가스관측망 구축, 온실가스공정시험기준 제·개정, 온실가스 동위원소 분석 및 활용 체계 구축 등 온실가스 관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20 12:00: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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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부·공기업 100조원 적자…코로나대응·원유가격↑ 영향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이 95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상금이 늘고, 원유, 천연가스 등 수입 에너지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치) 를 보면 일반정부와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수지는 95조8000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은 전년(-27조3000억원) 대비 늘었다. 공공부문 수지는 정부와 공기업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금액을 말한다. 총수입은 1104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109조1000억원(11%) 증가했다. 일반정부의 조세수입이 큰 폭으로 늘고, 공기업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공공부문 총지출은 1199조8000억원으로 같은기간 177조6000억원(17.4%) 늘었다. 이인규 경제통계국 지출국민소득팀장은 "총 지출 중 공기업 중간소비와 기타경상이전소비가 늘었다"며 "2020년은 방역관련지출, 2021년은 백신접종 관련 지출, 지난해에는 소상공인 손살보상금이 늘며 기타경상이전 소비가 증가했고, 금융공기업은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비용이 증가해 지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중앙정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을 포함한 일반정부의 수지는 39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적자다. 일반정부의 총수입은 843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3% 늘었고, 총지출은 883조원으로 12.4% 증가했다.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조세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총 수입이 확대됐지만, 코로나19 관련지출 등으로 최종 소비지출(정부서비스 생산비용, 건강보험 급여비) 과 기타경상이전(민간 지원금) 등이 증가해 총지출이 총수입을 앞질렀다. 일반정부 중에서도 중앙정부는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조세 수입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방역등으로 지출이 높은 수준을 기록해 80조6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폭은 전년(52조2000억원)대비 확대됐다. 지방정부는 7조6000억원 증가해 전년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포함한 비금융공기업 수지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간소비가 증가해 적자폭이 64조원으로 확대됐다.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등으로 중간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공기업 수지는 이자 수입 등 재산소득이 증가하면서 11조9000억원(32.3%) 증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0 12:0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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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육아서비스 ‘부모나라’ 출시…"자녀 양육 고민 해결"

LG유플러스는 자녀 양육 고민을 해결해주는 부모 전용 서비스 '부모나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모나라는 육아에 대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고객을 위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무료 놀이 장소 정보를 모은 '놀이구조대'▲자녀-부모 성향 진단 기반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할 대화법 ▲아이들나라 연계 워크지와 자녀 성장 리포트 등 부모 니즈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U+가 오는 26일 선보이는 놀이구조대는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야 얻을 수 있었던 무료 놀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치를 설정하면 거리순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박물관, 도서관 등 어린이 프로그램 정보 ▲공원, 숲 체험원 등 놀이 장소를 추천한다. 이는 부모의 검색 시간을 줄여주고, 실내외, 연령, 관심사에 맞춰 비용 부담 없이 자녀와 놀 수 있도록 돕는다. 영재 발굴단 멘토로 널리 알려진 공부두뇌연구원장 노규식 박사와 함께 개발한 양육 가이드는 징징대는 아이 훈육, 감정 표현 연습, 분리 수면?손 씻기·배변 훈련 등 습관 형성, 숫자·과학·영어 학습 놀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와 함께 성격유형지표 'MBTI'와 전세계 성격심리학자들에게 신뢰받는 성격이론 'Big5'를 토대로 만든 성향 진단 테스트를 진행하면 자녀 연령에 맞춰 매주 새로운 양육 가이드를 추천해준다. 또 아이와의 올바른 대화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육아 멘토로 알려진 이임숙 작가의 도서 '엄마의 말 공부 365' 콘텐츠와 워크지도 제공한다. 부모는 이를 활용해 자녀와 함께 콘텐츠 시청 후 핵심 개념을 반복할 수 있다. 워크지는 그리기, 색칠하기, 따라 쓰기, 선 긋기, 숫자 세기, 잘라 붙이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12가지 활동은 물론, 연령, 누리과정, 영어 레벨별로 구성돼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부모나라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만든 서비스로,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아 적재적소에 제공해 육아 시간을 줄여주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양육의 전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부모의 육아 경험을 혁신해 나가며 성장 케어 플랫폼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0 11:55: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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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신입 채용 "디지털 인재 주력"

KT가 김영섭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설정하고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인재를 뽑는다는 방침이다. KT는 KT채용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내고 ▲SW개발 ▲NW인프라기술 ▲B2B마케팅&세일즈 ▲B2C마케팅&세일즈 등 4개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SW개발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의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지원자들은 KT채용홈페이지를 통해 9월21일부터 10월5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하거나 자세한 전형 절차 및 직무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는 차세대 네트워크 및 ICT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석·박사를 대상으로 R&D 인력도 수시 채용한다. 주요 모집분야는 초거대 AI(인공지능) 기술개발, AI 음성인식·합성,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AI 등이다. KT는 NW인프라기술과 마케팅&세일즈 분야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본질적인 ICT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SW개발 인력을 적극 영입해 주도적으로 디지털 패러다임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에서 미래 디지털사회를 열기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KT는 포스텍, 카이스트, 한양대에 AI 계약학과를 개설해 우수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AI·DX(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을 개설해 현재 4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양성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0 11:47: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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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차례에 걸쳐 2988억원 횡령할 동안…BNK금융도, 경남은행도 검사 '전무'

경남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규모가 기존에 알려졌던 13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횡령규모로 보면 역대 최고치다. 대출서류 위조 등 무려 77차례에 걸쳐 거액을 횡령할 동안 경남은행은 여신관리와 인사, 사후점검까지 내부통제가 총체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지주사인 BNK금융지주는 경남은행 PF 부문에 대한 검사를 한 번도 실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대출 횡령사고에 대해 긴급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이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허위 대출 취급을 통한 대출금 횡령이 1023억원 규모다. 사고자는 2012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PF대출 차주인 5개 시행사가 대출 취급을 요청한 적이 없음에도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실행했다. 허위 대출금은 무단 개설한 차주 명의 계좌나 본인의 가족, 지인 등의 명의의 계좌로 이체했다. 허위 서류를 작성해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을 횡령한 것이 1965억원 규모다. 사고자는 2009년 5월부터 작년 5월까지 16개 시행사가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을 정상 납입했지만 자금집행요청서 등 대출 서류를 위조해 돈을 빼돌렸다. 기존 횡령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차주의 대출계좌가 아닌 다른 차주의 대출계좌로 송금하거나 역시 가족이나 지인 명의의 계좌로 이체했다. 이번 거액의 횡령사고는 BNK금융과 경남은행 모두 내부통제 기능이 전반적으로 마비됐던 것이 원인이다. BNK금융은 경남은행이 지주로 편입된 2014년 10월 이후 한 번도 고위험 업무인 PF대출 취급 및 관리에 대해서는 점검을 실시한 사례가 없었다. 특히 경남은행은 2020년경부터 PF대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경남은행에 대한 지주 자체검사의 경우에도 본점에 대한 사고예방 검사 실적이 전무했다. 경남은행의 경우 PF대출 업무와 관련해 대출금 지급 등 여신관리, 직무분리 등 인사관리, 사후점검 등 내부통제 절차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 먼저 대출금을 지급하면서 대출약정서에 명시된 정당계좌만 가능하도록 통제하지 않았다. 대출을 실행하거나 상환할 때도 모두 차주에게 해당 내용이 통지되지 않았다. 인사부문에서도 사고자가 15년간 동일 부서에서 PF대출 업무를 담당했지만 명령휴가는 한 번도 없었으며, 본인이 취급한 PF대출에 대해 사후관리 업무까지 수행하는 등 직무분리도 유명무실했다. 사후에도 여신 승인조건과 약정내용 일치여부 등에 대해 특별한 사유 없이 감사를 실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감사해 장기간 횡령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대응도 미흡했다. BNK금융과 경남은행은 금융사고 정황을 지난 4월초에 인지했다. 그러나 경남은행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했고, BNK금융은 석 달이 지난 7월말에 경남은행에 대한 자체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횡령 금액의 사용처를 추가 확인하고, 검사결과 확인된 사고자 및 관련 임직원 등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횡령사고 현장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당국과 관련내용을 공유하는 등 실체규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이번 검사결과와 은행권 내부통제 자체 점검결과 등을 기초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20 11:43: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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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철도연과 차세대 철도통신 ‘이음 5G-R’ 개발

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철도통신인 이음 5G-R 통신 시험망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음 5G-R은 5G 기반 철도통신망으로, 35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5G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험망에서는 4.7㎓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음 5G를 활용한다. 현재 국내 철도에는 LTE망을 활용하는 LTE-R이 적용돼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5G-R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23년부터 '2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5G SA 기반의 이음 5G-R 시험망 구축 및 커버리지 연장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철도 특화 서비스, QoS 실증 등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과제의 1년 차 용역을 수주함으로써 이음 5G-R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SK텔레콤과 콘텔라, SK오앤에스가 수주한 1년 차 용역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구축예정인 이음5G-R 네트워크(시험망) 구조 설계, 셀 플랜, 코어 시작품 제작 등이다. 이후 2년차는 무선망 기지국 구축 완료, 3~4년차는 5G 기반 철도 서비스, 철도 시스템 기능, LTE-R 서비스 상호 호환성 시험 실증 등이 과업으로 예정돼 있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LTE기반 철도전용망 개발과제 참여, 2015년 세계최초 LTE-R 사업 수주 등 LTE-R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 5G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철도 디지털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이음5G-R은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실현할 기술"이라며 "이음5G-R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을 통해 명품 K-철도기술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0 11:38: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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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집콕 NO'…유진그룹 조사, 직장인 10명 중 8명 '이동 계획'

계열사 임직원 1295명 대상 설문…79.6% '고향 방문' 또는 '여행'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추석명절을 맞아 바깥활동을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등 이동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그룹이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295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명절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 2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휴에 이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79.6%)이 '고향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추석연휴 당시 응답자의 69.9%가 '가족과 집에 머무르겠다'고 답변한 것과는 대조된다. 이동 목적은 '고향 및 부모님 댁 방문(63.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 및 해외여행(1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종식과 추석 연휴와 이어지는 10월 2일의 대체공휴일 지정 등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이동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수는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추석연휴 귀향 일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33.5%)가 '28일 목요일'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했다. 추석 당일인 '29일 금요일(17.7%)', '27일(14.9%)'이 뒤를 이었다. 귀경일정은 '30일 토요일(19.7%)'이 가장 많았고, '10월 1일 일요일(13.4%)', '9월 29일 금요일(12.8%)' 순으로 집계됐다. 추석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86만원으로, 지난해(79만원) 보다 8.9% 증가했다.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39.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명절선물 비용(20.4%)', '조카 용돈(7%)'이 뒤를 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설문조사 코로나19 엔데믹과 10월2일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고향방문이나 여행 등 바깥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만난 긴 연휴인 만큼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9-20 11:35: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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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도시 포항을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시킨 주역"…에코프로, 감사패 받아

에코프로가 경상북도 포항시에 이차전지 산업단지를 만드는 데 '앵커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포항 도시 변혁의 앵커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항시로부터 최근 감사패를 받았고 20일 전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단에 약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약 10만 평 규모 부지 위에 이차전지 원료·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링까지 밸류 체인을 갖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 1조10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포항4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인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도 2025년 첫 양산을 목표로 양극 소재 생태계를 추가 조성한다. 이를 위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 평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2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는 전구체 제조, 리튬 전환 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유틸리티 시설 등 전 공정이 망라돼 있다. 에코프는 "배터리 소재나 셀 회사 통틀어 이 같은 생태계를 구축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포항캠퍼스는 에코프로의 독보적인 경쟁력 원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캠퍼스에 입주한 그룹사는 모두 6개 회사로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맡고 있고,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맡는다. 수산화리튬 가공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최종제품인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이 담당한다. 이들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의 산소와 질소는 에코프로에이피가 공급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캠퍼스 구축에 투입한 인력이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한 올해까지 약 6년간 투자금을 포함해 지방세 등 세금 납입, 지역 주민 고용에 따른 인건비, 직원 복리후생비 등 주변 상권에 직접적 영향이 있는 비용 등을 모두 더하면 에코프로가 약 3조원이 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추정된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 국장은 "에코프로의 투자 확대로 포항시가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 부활의 좋은 모델"이라며 "에코프로의 계획된 투자가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9-20 11:34:42 허정윤 기자
정부-금융기관, IRP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퇴직연금 활성화

정부와 금융기관이 퇴직연금(IRP)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퇴직연금 인지도를 제고하고,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금융기관은 퇴직연금 홍보 콘텐츠 및 공익광고등을 제작해 캠페인을 시작한다. 오는 12월까지 TV광고와 캠페인송, 유튜브 광고 홍보를 진행한다. 또 폐업 등으로 근로자들이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을 찾아준다. 현재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은 약 1250억원 규모로, 금융결제원 앱 어카운트인포(account 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퇴직연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1년 기준 20~299명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78.1%인 반면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24%에 불과하다. 근로복지 공단은 각 지사별로 중소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밀착형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재테크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후이고 연금이야말로 오랜 시간 검증된 탄탄한 노후수단인 만큼, 연금준비는 '절대로 절대로' 지체되거나 소홀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의 노후자산인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0 11:3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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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캐릭터 '행코' 카톡 이모티콘 출시

SK이노베이션의 '행복 코끼리(행코)'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로 출시됐다고 2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공개한 행코는 1982년 창단한 옛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마스코트 '유공 코끼리'를 재해석한 캐릭터다. 행코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지구촌에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을 목표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 9~12월 기간제 무료상품으로 첫 선을 보이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일반 대중의 입소문을 탔다. 준비했던 수량이 공개 즉시 마감됐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보다 친숙하고 활용도가 높은 24종의 디자인으로 재구성됐다. MZ(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취향저격하는 '너T야?',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콘셉트의 디자인을 포함해, 카카오톡 채팅에서 많이 쓰이는 멘트들을 행코만의 모션으로 담아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가 오로지 친환경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코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호 활동에 쓸 예정이다. 지난해 10~12월에는 '드로깅(Drawing+Plogging, 플로깅으로 모은 쓰레기들로 그림을 그리는 신개념 친환경 활동)'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팀 행코'가 꾸려지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로부터 지구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대학생 29명과 함께했다. 올해 2월에는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후신인 제주유나이티드(제주UTD)의 시즌 개막전에 등장해 '봉그깅(줍기의 제주방언)', '투명 페트(PET)병 분리배출' 등의 중요성을 전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가 오로지 친환경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만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홍보를 비롯한 회사의 영리활동과 분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행코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호 활동에 쓸 예정이다. 가격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 시 2500원이며,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는 2000원에 구매해 카카오톡 앱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 이모티콘 정식 출시를 맞아 6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 이모티콘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행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한다.

2023-09-20 11:27:3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