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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홍해 리스크' 부상에…'껑충'

연일 하락하던 국제 금 가격이 지난 12일 하루에만 1.60%(32.40달러) 오른 2051.6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상승 전환했다. 미국-후티(예멘 친 이란 시아파 반군)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점화한 까닭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생산자소비물가(PPI)도 예상을 밑돌아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확산하면서, 금 가격이 당분간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뉴욕선물시장에 따르면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11일 온스당 2019.20달러까지 내렸던 국제 금 선물 가격은 12일 하루만에 32.40달러(1.60%) 오른 205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2067.30달러였다. 이번 금 가격 상승은 미국과 후티의 충돌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내림세였던 금 가격이 미국의 후티 기지 공습 등 군사적 충돌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재점화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상승 전환했다는 것. 지난 12일 미국과 영국은 28개에 달하는 후티 기지를 목표로 공습했다. 지난 9일 후티의 미군 함선을 목표로 한 대규모 공격, 11일 이란의 마셜제도 선적 원유 운반선 나포 등 인도양 일대의 도발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다음날인 13일에도 후티가 민간 선박을 목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같은날 미군도 후티의 레이더 기지를 목표로 추가 공습을 시행하는 등 홍해 일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앞서 금 가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에도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10거래일 만에 8.9%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금 가격에 영향을 줬다. PPI는 제조업자가 판매한 상품의 가격 변동을 계측한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수로 여겨진다. 미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1% 상승이었다. PPI가 예상을 밑돌며 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예측한 연준의 3월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81%다. 지난 6일에는 64%였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당분간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귀금속 매체인 킷코는 지난 13일 "지난주 금 가격이 2050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하며 장을 마감했지만, 상승세에 막 접어든 만큼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며 "연준이 3월 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면서, 금 가격이 수혜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이그 에를람 오안다(OANDA)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150bp(1.50%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확실시하고 있고, 175bp 이상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 참여자도 5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4% 아래로 떨어졌고, 2년물 수익률도 8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내렸다"며 "채권 수익률 하락은 금 가격에 순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14 13:25: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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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직자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 확대...종로 지점 추가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취업날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정장 대여 업체를 늘려왔다. 작년에는 천호, 영등포, 노원 3개 지점이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종로(종로구 종로 223, 우교빌딩 4층)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직자들은 14개 지점에서 기업별(외국계,스타트업 등),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빌릴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과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취업날개 서비스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1회 대여시 3박 4일간 이용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www.dressfree.net)에서 방문 날짜를 예약한 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 업체를 방문해 면접 정장을 빌리면 된다.

2024-01-14 13:18: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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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뮤지엄, '뮤지컬 특별전: 라라의 꿈의 극장' 개최

이랜드뮤지엄은 '뮤지컬 특별전: 라라의 꿈의 극장'을 12일부터 약 6개월 간 대구 이월드 83타워 76층과 77층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 특별전: 라라의 꿈의 극장'은 이랜드가 보유한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 관련 소장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다. 이월드의 메인 캐릭터인 '비비'와 '포포'와 함께 '라라'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라라'가 브로드웨이 대작들을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키우는 스토리를 따라가며, 관람객들도 뮤지컬 스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세계 4벌만 현존하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1939'의 20억원짜리 '도로시' 시그니처 드레스가 국내 최초 공개된다. 이랜드뮤지엄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미디어 인터랙티브 체험 아트', '360도 회전하는 마네킨', '전시장에 울려퍼지는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대구는 2006년부터 18년 동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이어온 도시이며, 이랜드뮤지엄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협업해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뮤지컬 관련 프로그램을 이월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랜드뮤지엄이 대중과의 만남을 전국으로 넓혀가는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4년에는 이월드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서울디자인재단 등 다양한 외부기관과 협업 전시를 진행할 예정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이랜드뮤지엄 소장품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4 13:14: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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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시아축구경기 맞이 이마트24 맥주 4캔 9800원 할인 이벤트 진행

편의점이 아시아 축구대회를 맞아 집관(집에서 관람)족 잡기에 나섰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 당일(15일, 20일, 25일)과 16강 경기날(31일) 500ML 캔맥주를 4캔 980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한 캔당 2450원꼴로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또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맥주와 즐기기 좋은 바프 알래스카피쉬스낵 3종, 친친소시지 2종,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냉동삼겹살 등 안주/스낵/음료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1월 한 달간 냉장/냉동간편식, 마른안주류, 쿠키/스낵, 음료, 아이스크림 등 2000여 상품에 대해 플러스원(1+1, 2+1)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에 더해, 아시아 축구대회를 맞아 축구경기를 집관하며 즐겨 찾는 맥주와 안주류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마트24가 이처럼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대형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은 편의점 입장에서 '대목'이기 때문이다. 맥주/안주 할인을 통해 이마트24에서 쇼핑을 즐기도록 함으로써 고객에게는 알뜰한 응원준비를, 이마트24 가맹점에는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실제로 지난 해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이 열린 날 이마트24 맥주 매출은 2주 전 동요일 대비 36%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경기 시작 전 2시간 동안 매출은 2주전 동시간대 대비 2.4배(140%)나 증가했으며, 해당 경기 승리로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하자 경기 종료 후에도 맥주 구매가 이어지면서 경기 종료 후 1시간 매출도 66% 증가했다. 또 맥주 외에도 와인, 위스키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도 20~30%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아시아 축구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한민국 응원 열기는 높이고, 고객들의 응원비용은 낮추기 위해 맥주 및 안주류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경기 시간이 저녁 8시 30분이라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며 응원하기 위한 주류와 먹거리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4 13:09: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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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CEO, 르노코리아 미래 핵심 동력 '오로라' 점검…"올해 한국서 새로운 전환기 맞을 것"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의 미래 핵심 동력인 '오로라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블리스 캄볼리브 CEO와 르노 주요 경영진은 지난 10~12일 사흘 일정으로 방한했다. 르노코리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오로라1)를 처음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캄볼리브 CEO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와 부산 공장, 서울 사무소 등을 방문했다. 캄볼리브 CEO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며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열정과 놀라운 팀워크로 준비 중인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차량"이라고 평가하고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총 8종의 신차(유럽 제외)를 5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하이엔드 D·E 세그먼트 차량 개발과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이 가운데 오로라1은 르노그룹의 새 디자인 트렌드와 하이브리드 플랫폼(CMA),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E-TECH)이 결합한 모델이다. 이 외에도 오는 2026년 새로운 하이브리드차,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캄볼리브 CEO는 부산공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폴스타4 생산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부산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 성과를 치하했다. 한편 오로라 프로젝트를 위한 르노 주요 임원들의 방한도 이어졌다.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지난해 말 방한해 르노코리아 마케팅 전략을 점검했다. 앞서 질 비달 르노 디자인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구매총괄, 뤼크 쥘리아 르노 최고 과학책임자 등도 오로라 신차 준비 상황 점검했다.

2024-01-14 13:08: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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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페트' 소주시장 지각변동…홈술문화 확산에 페트소주 매출 병소주 추월

편의점에서 소주병이 깨졌다. CU는 최근 혼술, 홈술 문화의 확산 영향으로 페트 소주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병 소주의 매출을 넘어서며 소주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CU가 최근 5개년 소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페트 소주가 전체 소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2%를 기록하며 병 소주(49.8%)보다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페트 소주와 병 소주의 연도별 변화 추이를 보면, 페트 소주는 2019년 30.4%, 2020년 31.3%로 병 소주 대비 매출이 현저히 적었으나 2021년 44.2%, 2022년 47.0%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2023년 50%를 넘어서며 소주 시장의 왕좌에 등극했다. 반면, 병 소주는 2019년 69.6%, 2020년 68.7%로 압도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 했으나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2021년 처음 60%대 점유율이 무너졌고 지난해엔 40% 후반대까지 내려 앉았다. 실질적인 매출신장률에서도 페트 소주는 2019년 대비 2023년 무려 158.0%나 올랐으나 병 소주의 경우 같은 기간 27.1%에 오르는 데 그쳐 전체 소주 매출을 페트 소주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페트 소주가 병 소주 매출을 넘어선 것은 소비자들의 구매 및 음주 패턴이 바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기간과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간단하게 집에서 혼술,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분리수거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패트 소주를 선호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소주 도수가 낮아지며 음용량이 늘어난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최근 소주는 기존 20~25도에서 평균 16~17도로 낮아지면서 용량이 큰 소주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병 소주는 360ml지만 페트 소주는 이 보다 더 많은 400ml, 500ml, 640ml, 750ml까지 매우 다양하다. 실제, CU의 페트 소주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제품은 640ml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것도 최근 페트 소주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CU에서 판매 중인 페트 소주 640ml의 가격은 3300원으로 100ml당 516원인 반면, 병 소주 360ml의 매가는 1900원으로 100ml당 528원이다. BGF리테일의 이승택 주류팀장은 "최근 물가 인상으로 음식점의 소주 가격이 6000~7000원대로 치솟으며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자 홈술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편의점 페트 소주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병 소주의 대표성이 깨지면서 이러한 구매 변화에 따라 빠르게 상품 변화를 시도해 고객 편의와 점포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4 13:08: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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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동훈 체제' 첫 고위당정… "제2금융 소상공인 이자 경감"

당·정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이자를 최대 150만원까지 경감시켜주기로 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39조원 규모의 자금도 신규 공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취약계층 전기부담 완화 등도 결정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4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설 민생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고위 당정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당과 대통령실의 상견례 차원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날 고위 당정의 주요 안건은 설 민생 대책이기 때문에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권(거부권) 요청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2월부터 이뤄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이자 경감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위 당정 후 취재진과 만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인 약 39조원 규모 자금을 신규 공급하고, 설 기간 중 하도급 대금 적기 지급과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도 내놨다. 당정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설 기간 중 배추·무·사과·마른멸치 등 16대 성수품 집중 공급, 정부 할인지원율 10%포인트 상향(20→30%) 조정 등을 통해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 수준 이하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 할인 지원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농축산물 약 700개소, 수산물 약 1000개소로 대폭 확대된다. 온누리상품권 월별 구매한도도 월 50만원 상향(종이형 100만→150만원)하고 총 발행규모도 1조원 확대(4조→5조원)된다. 또 당정은 지난해 유예했던 취약계층 365만호의 전기요금 인상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9~12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약 800억원 부담완화 효과)을 시행하고, 설 연휴 KTX·SRT를 타고 역귀성할 경우 최대 30% 할인을 받도록 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일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당은 설 기간 중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고, 정부는 24시간 의료대응 체계유지 및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제공과 화재·안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은 민생경제 회복과 직결된 각종 법안들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특히,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당장 시급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노후차 개소세 인하, 전통시장 소득공제 확대 등 주요 입법과제가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당정간, 여야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고위 당정에 참석해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서 민생을 챙겨야 한다"면서 성과와 현장, 책임을 강조했다. 또 "지금 대학생들의 학비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방안에 대해서 여러 곳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점을 저희랑 같이 논의해 주시고 충실히 발전시켜서 국민께 좋은 정책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고위 당정 후 취재진과 만나 '대학생 학비 감면'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분야고 고통받고 계시니 실효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같이 깊이 논의하고 있다"며 "머지 않아서 정부여당에서 그 실효적인 대책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질의응답에서 한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한 위원장이 비공개 당정에서) 실질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 대안을 검토해서 다음주초라도 당과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며 "한 위원장은 당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로 격차해소를 두고 있다.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고 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에서 민생과 직접 접해 있으니까 각종 이슈에 대해 제기를 해주면 정부에서 민생에 다가갈 수 있는 구체적 정책들에 대해 많이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정부가 해야 할 일도 많고 당과 협조할 일 많기 때문에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진행됐던 실무 당정협의를 확대하고 자주 개최해서 갖자"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 위원장의 대학생 학비 감면 얘기가 나온 배경'에 대해 "대학생 등록금 완화는 사전에 논의된 바 없었고 현장에서 한 위원장이 처음 말한 것이다. 혼자 생각했던 것 중 하나였던 걸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실무당정 확대'와 관련해 "기간이나 횟수는 나오지 않았고 확대해서 자주 보자, 협의하자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태원 특별법 재의요청 논의 여부'와 관련해서는 "오늘은 상견례다. 설 민생 관련 얘기가 있었다"고 일축했다.

2024-01-14 13:04: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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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학과 '뜬다'… "희소성·전문성이 경쟁력"

희소성과 전문성으로 취업 성과를 내는 대학 학과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30대 문화제 발굴 연구원은 이 곳에서 전공 기술을 배워 항공정비 전문업체 엔지니어로 변신했고, 50대 주부는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섬유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14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대학 졸업 후 7년간 문화재 발굴 연구원으로 일하던 송성웅(36) 씨는 34살에 항공캠퍼스 항공정비과에 입학해 2년간 전문기술을 익힌 뒤 취업에 성공했다. 송 씨는 문화재업 시장 규모가 제한적이다 보니 개인의 성장 가능성에도 한계를 느껴, 미래 유망 분야인 우주·항공산업에 도전해보고자 마음먹고 입학을 결심했다. 송 씨는 2년간 기체·엔진 등 항공기 정비 전문 기술을 익혔고, 항공산업기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취업에도 성공해 국내 최초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에서 정비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다. 항공캠퍼스 항공정비과는 타 전문대학보다 1년 빨리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취득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가 전문교육기관으로 2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KAEMS와의 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채용이 가능해 이 회사 직원 절반 이상이 항공캠퍼스 출신이다. 정대영(28) 씨는 전문대학 안경광학과에 진학했지만, 전공과 무관한 헤어 미용 기술을 배우다 반도체융합캠퍼스 반도체품질측정과(현 나노측정과)에 입학했다. 2년간 실력을 키워 졸업과 함께 반도체 클린룸 소모품 제조기업 KM에 입사한 후 최근 이직해 현재는 STX엔진 3차원 측정부서에서 측정과 품질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주부 박희숙(54) 씨는 지난해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패션소재과에 입학해 늦은 대학 생활을 시작했지만 졸업 전에 취업한 케이스다. 재학 중 섬유디자인산업기사, 컬러리스트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2개 따고, '진주 실크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섬유기업 준텍스글로벌에서 컬러매칭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자기 적성을 발휘하고 강점을 키울 수 있는 전공 기술을 찾아 유망 분야 진출 기회를 잡고, 마음껏 역량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 3월 중순까지 2년제학위과정과 직업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4 13:03: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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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이어 과실주도 기준판매비율 적용…주류회사, 선제적으로 인하

국세청이 과실주와 기타주류 등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2월 1일 부터 적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류 회사들이 설을 앞두고 발효주와 과실주 등의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발효주, 기타주류의 출고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앞서 출고가를 보름 먼저 인하하는 것이다. 기준판매비율은 '판매이윤과 유통비용'을 감안해 과세표준 계산 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이다. 청주는 23.2%, 약주 20.4%, 과실주 21.3%, 기타주류 18.1% 내려간다.이에 따라 출고가를 이전 대비 청주 '청하', '청하 드라이', '백화수복'은 5.8%, 기타주류 '별빛 청하', '로제 청하'는 4.5% 인하한다. 과실주 '설중매', '설중매 골드'와 '레몬진' 3종을 포함해 국산 와인 '마주앙'은 출고가를 5.3% 인하한다. 국순당도 약주인 '백세주'와 차례주 '예담', 복원주인 '법고창신' 선물세트 및 기타주류인 국순당 일부 제품의 출고가격을 조기인하했다. 백세주, 차례주 예담 및 명절 선물용으로 인가가 높은 법고창신 등 약주의 출고가는 4.7% 가량 인하된다. 국순당 쌀 바나나, 국순당 쌀 바밤바밤, 국순당 쌀 단팥 등 탁주형 기타주류의 출고가는 4.5% 정도 내려간다. 보해 역시 소비자들이 설 명절 선물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시기를 감안해 오는 16일부터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 등 과실주 제품군의 출고가를 인하한다. 보해의 대표 과실주 제품군인 '보해 복분자주'와 '매취순'의 가격을 조기 인하해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부담을 한층 덜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해 복분자주' 출고가는 6500원에서 6156.49원으로 기존보다 5.3% 낮아진다. 매실주 대표 제품인 '매취순 오리지널'은 3700원에서 3504.45원으로 195.55원이 낮아지며 인하율은 복분자주와 동일하다. '15년 숙성 매취순', '순금 매취순' 등 다른 매실주 품목도 이와 같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연말 소주 제품군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한데 이어, 과실주 또한 기준판매비율을 조기 반영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했다"며 "고물가 장기화 추세로 힘든 소비자를 위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발포주로 기타주류에 속하는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오비맥주의 '필굿'도 기준판매비율 적용 대상이다. 발포주는 맥아 함량 비율이 10% 미만인 주류로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하이트진로의 '매화수'와 '이슬톡톡', '진로 와인'은 과실주에 포함돼 마찬가지로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달 1일부터 소주와 위스키 등 국산 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며 출고가가 인하된 가운데 청주, 약주, 과실주 등 국산 발효주와 기타주류의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 와인을 포함한 과실주나 막걸리에 향을 첨가한 기타주류 등 국내 주류가 경쟁력을 확보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4 12:39: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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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모태펀드 자펀드 관리체계 합리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 5년 만에 개정 벤처캐피탈이 벤처투자 회복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태펀드 자펀드 관리체계가 합리적으로 바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 자펀드 관리보수 산정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을 5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상장 과정에서 회계기준 변경으로 기업이 일시적으로 자본잠식에 빠진 경우, 관리보수를 삭감하지 않도록 예외사유를 규정했다. 벤처투자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인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통상 비상장 기업에 적용되는 회계기준에서는 자본으로 인식되는 한편, 상장기업에 적용되는 회계기준에서는 부채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 형태로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 상장할 경우 회계기준 변경으로 일시적으로 부채가 증가해 자본잠식에 머무를 수 있다. 기존 가이드라인에서는 자본 전액이 잠식된 경우 예외 없이 관리보수를 삭감했지만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자본잠식의 경우 벤처캐피탈의 관리보수를 삭감하지 않도록 예외사유를 명확히했다. 또한 자본잠식 기업 등이 유의미한 후속투자를 유치하면 후속투자 가치를 기준으로 관리보수를 회복하도록 규정해 관리보수 회복 수준도 현실화했다. 관리보수 삭감·회복 기준 및 시점을 명확화해 시장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일관된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가이드라인은 회계법인별로 기준을 상이하게 해석해 적용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삭감·회복 기준을 구체화하고 반영 시점을 연말 시점으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모태펀드 사후관리 단계에서도 민간 전문가, 벤처투자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사후관리 체계 전반을 개편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른 관리보수 산정 결과에 이의가 있거나 가이드라인에서 정하지 않은 사항 등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 경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모태펀드 사후관리위원회'를 통해 이의신청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5년 만의 전면 개정에 따른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모태펀드 자펀드 회계감사에는 기존 가이드라인과 개정 가이드라인 중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스타트업은 매출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투자금 유치를 통해 공격적인 R&D, 사업 확장에 나서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자본 잠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가 합리적으로 벤처캐피탈 관리보수에 반영되면 벤처캐피탈 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14 12:31: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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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통합한국관 인기… "현장 계약 1.2억달러 예상"

지난 12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의 현장 계약이 1억2000만달러(약 15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에 따르면, CES 2024 통합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43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매일 4000여 명이 방문했다. 통합한국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를 비롯해 글로벌기업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이는 통합한국관 바로 인근에 위치한 일본, 대만, 이탈리아 국가관과 크게 비교되는 수준이었다. 특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분야의 혁신형 수출 테크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지난 10일 KOTRA 주관으로 열린 'K-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기업과 우리 기업의 개별상담이 산업부와 KOTRA 주선으로 이뤄졌고, 해외 벤처캐피탈·바이어 등 100여 개사가 참석한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수요처 발굴과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에어몬과 모토모 등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6개 기업은 현장에서 8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및 기술제휴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OTRA는 이번 CES 2024 통합한국관에서는 작년 1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인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예상했다. 최종 성과는 집계를 거쳐 오는 20일경 발표된다. 안덕근 장관은 "금번 CES의 핵심 주제가 'AI'인데, 우리도 스마트폰·모빌리티·가전·자율제조 등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며, CES에 참가한 유망 테크기업들이 우리산업의 AI 발전 및 새로운 수출 역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MWC(Mobile World Congress) 등 해외 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확대해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OTRA 유정열 사장은 "우리 기업들의 이번 CES 참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상 상담, 유망 바이어 재접촉 등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수출마케팅 플랫폼인 해외전시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4 12:2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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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요람' 청년창업사관학교등 900여명 창업 돕는다

청창사 850명,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0명 선발 예정 민간주도형 청창사 충북서도 올해부터…전국에 5곳 교육·멘토링·사업화자금에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 글창사, 최대 1.5억 지원…美등 진출국 맞춤형 보육도 '창업 요람'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가 올해 새롭게 탈바꿈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한다. 전국 18곳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는 850명, 서울에 있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는 60명을 각각 선발해 국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18개 청창사 가운데 경기 안산 등 5곳은 중진공이 직접 운영, 8곳은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민간에 위탁하는 '민간협업형' 그리고 5곳은 직접 투자 기능이 있는 민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투자유치까지 책임지고 보육하는 '민간주도형'으로 각각 운영한다. 민간주도형의 경우 대전(40명), 경기북부(40명), 부산(40명), 제주(20명)에 이어 올해부터는 충북(30명)에서도 운영한다. 이 가운데 경기 북부에 있는 민간주도형 청창사는 수도권 집중 방지 및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수도권 및 강원권 소재 청년 창업자로 신청을 제한하고 있다. 청창사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최대 1억원(평균 7000만원 안팎)의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등도 지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지난해 35명을 대상으로 했던 투자유치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엔 지원 대상을 50명으로 확대하고 청창사 졸업기업이 우수한 후배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창사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후배 기업들에게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며 "입교생 가운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 60곳을 선정해 AWS,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NVIDIA), 인피니언 등 글로벌 대기업의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84년 1월16일 이후 출생자)이면서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이 대상이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청창사는 총 4753명의 창업가(8~12기)를 양성했다. 이들이 창업해 고용한 인원은 5년간 총 1만517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콘 기업인 직방(1기), 비바리퍼블리카(2기)를 비롯해 예비유니콘인 뱅크샐러드(2기), 힐링페이퍼(2기), 힐세리온(2기), 티오더(9기) 등이 청창사 출신이다. 기업가치는 직방이 약 2조5000억원, 비바리퍼블리카 약 9조1000억원, 뱅크샐러드 약 6000억원 수준에 각각 이른다. 서울에 있는 글창사는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최대 1억5000만원), 투자유치 지원 외에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진출 지역에 따라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도 집중 지원한다. 글로벌 혁신 성장을 위한 '글로벌 5G 프로그램'은 사전진단(G-멘토링)→진출준비(G-Lab)→현지진출(G-캠프)→투자유치(G-라운드)→정책연계(G-서포트)로 구성됐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 창업기업이다. 스마트 내비게이션 솔루션 회사 베스텔라랩(1기), 상장사인 그린리소스(1기), 비대면 진료 닥터나우(2기) 등이 글창사 출신이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 청년 창업기업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4 12:22: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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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ESG 경영돕는 온라인 무료교육 선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인권경영'등 8개 과정 구성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2.0' 온라인 무료교육 심화과정을 제공한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15일부터 시작하는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은 온라인 무료교육의 후속·심화 과정으로, 중소기업 임직원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ESG 최근 동향을 이해하고 공급망 실사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ESG경영 실무역량을 강화하기위해 개설했다.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2.0'은 ▲기후변화와 ESG 공시 ▲공급망 ESG 및 분쟁광물 관리 ▲환경경영 ▲탄소중립 ▲인권경영 ▲안전경영 ▲윤리경영 ▲중소기업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 우수사례 등 총 8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과정은 지난해 7월 중기중앙회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체결한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중기중앙회 ESG홈페이지와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에서 상시 시청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ESG경영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망 ESG 확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산업기술원과 지속 협력해 양질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4 12: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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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류업종 불공정 계약문화 여전해"… 공정위, 서흥 등 3사에 과징금 1.2억원

서흥, 영원아웃도어, 롯데지에프알 등 신발 및 의류 업종 3개사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며 제대로된 계약서면을 발급하지 않아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사의 하도급 계약서면 발급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각 4000만원 씩 총 1억2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흥은 해외 유명 신발 OEM사인 창신아이엔씨 계열사, 영원아웃도어는 아웃도어 브랜드 제조·판매사, 롯데지에프알은 롯데쇼핑 자회사로 백화점 유통채널 브랜드 의류 제조·판매사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3개사는 2018년 ~ 2021년 기간 중 자신의 수급사업자 총 105개사에게 원단 및 부자재 등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등 법정 기재사항이 누락됐거나, 거래 양 당사자 서명·기명 날인이 없는 하도급기본계약서 또는 발주서를 발급했다. 이들이 발급한 하도급기본계약서의 경우 통상 하도급거래 관계를 최초로 개시할 때 체결되고 거래 당사자의 기본적인 권리와 의무만을 기재하고 있어, 개별계약 건별 하도급대금, 목적물 등 구체적 사항이 기재돼 있지 않았다. 발주서의 경우도 하도급대금, 목적물 등이 기재돼 있더라도 양 거래 당사자의 서명·기명 날인이 없었다. 서흥 등 일부 업체는 기본계약서를 서면으로 발급하고 발주서는 전자적 형태로 발급했으므로 하도급법 상 서면 미발급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공정위는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가 작업 착수 전 법정 기재사항이 모두 포함되고 양 당사자 기명·서명 날인이 된 서면을 교부해야 하나, 모두 요건을 구비하지 못했다고 봤다. 공정위는 "3개사는 자신의 수급사업자들에게 원단·부자재 등을 위탁하면서 일부 법정기재 사항만 기재돼 있거나 양 당사자 서명·기명 날인이 없는 서면만을 발급했다"며 "계약내용의 불명확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하고 수급사업자의 의사를 관철할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하도급법상 서면발급의무를 위반한 것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하도급거래에서의 수급사업자의 지위를 더욱 열악하게 하고, 하도급 관련 분쟁의 단초를 제공하는 '서면미발급 행위'에 대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시 과징금 등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4 12: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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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또' 적발…5개 종목, 540억원 규모

-금감원, 글로벌 IB 불법공매도 전수조사 진행상황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가 또 적발됐다. 2022년 이후에만 540억원 규모로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내면서 감독당국은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간과 종목을 확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IB 2곳의 공매도 규제 위반 혐의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작년 10월 시장에서 의혹이 제기되어 온 글로벌 IB의 관행적인 불법 공매도 행위를 최초로 적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가운데 공매도 거래 규모, 공매도 보유잔고 등을 고려해 상위 10여개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글로벌 IB 두 곳은 5개 종목에 대해 약 54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2022년 3월부터 6월까지 2개 종목에 대해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냈다. 차입내역이 중복으로 입력돼 과다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주문을 제출했으며, 외부에 담보로 제공되어 처분이 제한되는 주식임에도 별도의 반환절차 없이 매도주문을 제출했다. 예를 들어 1만주만 차입을 끝냈지만 주식대차시스템에 1만주씩 수차례 입력된 것을 확인하지 못해 과다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주문을 제출했다. 그 결과 매매거래 익일(T+1)에 결제수량 부족이 발생했고, 사후차입을 통해 결제를 완료하는 등 공매도 위반행위가 발생했다. B사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4월 사이에 3개 종목에 대해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다수의 내부부서를 운영하면서 필요시 부서 상호간 대차 및 매매 등을 통해 주식잔고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여된 주식을 타 부서에 매도했다. 소유주식이 중복계산되면서 과다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주문을 냈다. 또 직원이 잔고관리시스템에 수기로 대차내역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차입 수량을 잘못 입력하고, 주식의 차입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확정됐다고 오인해 매도주문을 제출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IB 두 곳의 공매도 규제 위반행위에 대해 신속히 제재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다른 글로벌 IB에 대해서도 조속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외국 금융당국과의 공조를 통한 실효성 있는 불법 공매도 조사를 위해 홍콩 SFC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IB의 관행적 무차입 공매도 문제가 계속 발견되고 있으며,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4 12: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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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유명 코인을 30% 싸게 판매?…가짜코인 사기 주의보

#. A씨는 SNS 등을 통해 유명 코인 B를 현재 시세의 30%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업체로부터 투자를 권유받았다. B 코인은 국내 대형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시가총액도 크다. 업체는 지급보증서(확약서)를 발행한 것처럼 위조한 문서를 보여주며 안심시켰다. A씨는 투자금을 이체하고, 이미 만든 개인지갑에 약속된 B라는 이름의 코인을 전송받았지만 해당 코인은 가짜 코인이었다. 이미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을 시세보다 싸게 주겠다며 가짜코인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관련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사기범들은 이미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유명 코인을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투자를 권유했다. 저가에 판매하는 대신 일정 기간동안 락업(거래제한)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거래소에도 상장 예정이라면서 추가 물량을 판매 중이라고 하거나 특정 업체에서 발행한 것처럼 꾸민 위조 문서를 제시하며 현혹했다. 약속된 기한까지 락업이 해제되지 않을 시 발생하는 모든 피해에 대한 보상도 약속했다. 사기범은 진짜 코인과 다른 네크워크의 개인지갑을 만들도록 유도했다. 투자금을 이체하면 이름만 같고 본질은 다른 가짜 코인을 전송해 투자자는 진짜 코인을 받았다고 오인하고 안심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발행자가 강제로 회수해 소각했다. 금감원은 불가피한 사유가 있어 이번 기회에만, 소수에게만 특별히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홍보하는 경우 일단 의심하고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미 거래소에 상장되어 유동화가 용이한 코인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행태다. 특히 국내 거래소에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홍보 등 확인되지 않는 정보로 투자를 권유하는 것에 속지 말아야 한다. 국내 한 거래소의 경우 신규 상장 코인에 관한 정보는 내부 직원들에게도 공유하지 않는 극비사항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외공급계약을 체결했다거나 지급보증서 등을 제시하는 투자 권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4 12: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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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키우고 메뉴 단순화한 금융앱, 저축은행으로 확대

앞으로는 저축은행 금융앱에서도 큰 글씨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은행앱에 도입한 간편모드(고령자모드)를 저축은행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간편모드는 큰 글씨로 금융소비자가 자주사용하는 금융업무를 보기 쉽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보유계좌 조회, 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우선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하는 통합금융앱 '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도입한다. SB톡톡플러스에서는 간편모드로 79개 저축은행 중 67개 저축은행의 금융업무(조회·이체·금융상품 가입 등)를 처리할 수 있다. 통합금융앱에 포함되지 않은 12개 저축은행(SBI·웰컴·애큐온·신한·OSB·KB·하나·대신·NH·DB·BNK·푸른)의 예·적금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저축은행 중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하고 있는 31개사 중 6개사(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애큐온)도 올해 말까지 간편모드를 도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SB톡톡플러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101만명으로, 2019년 앱이 출시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간편모드 도입으로 저축은행 이용자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4 12:00:2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