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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국제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대회' 개최

문경시는 문경읍 소재 문경활공랜드(단산) 일대에서 오는 6~14일까지 18개국 150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테스트 이벤트 & 문경 PWC 아시안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내년 6월 개최될 '제2회 FAI 아시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의 준비 상황 사전 점검대회로서 개최되며, 협회에서 파견된 감독관이 대한 패러글라이딩협회 및 문경시의 대회 준비와 진행 과정 등을 지켜 보고 내년 본 대회를 위한 개선점 등을 평가하게 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7일 오후 5시 50사단 군악대와 기수로 나선 문경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문경새재길을 따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으로 향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어 식후 공연는 경북도 도립 국악단이 무대를 꾸며 △관현악과 함께하는 경기민요연곡 △성악앙상블 프리소울과 함께 꾸미는 '성악을 위한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협주곡·신모듬 3악장 '놀이' 등이 진행된다.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최적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백두대간을 품은 문경 단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사전 대회를 통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내년 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이 작년 PWC 아시안 투어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 6월 아시안-오세아닉 챔피언십까지 명실상부한 세계 패러글라이딩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며 "가을을 맞은 문경 단산의 절경 위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최고의 경기를 펼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3-10-05 14:16:2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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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항공소음피해지원 시범사업 선정…'트래블테라피'로 치유

김포시가 5일 한국공항공사가 주관 항공소음피해지원 공모방식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항공소음 대책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역문화체험, 지역인재육성 등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며 사업비 전액은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전액 한국공항공사가 부담한다. 김포시는 소음피해 대상 지역인 풍무동·고촌읍 주민들의 치유를 위한 '토닥토닥! 김포에서의 트래블테라피(Travel Therapy, 여행을 통한 힐링)'라는 주제를 응모해 이번에 선정됐다. 이에 김포시는 김포여행상품 전용 여행사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1인당 20여만원의 바우처 등으로 지급해 숙박과 식사, 렌터카,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한 김포여행상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관광 취약계층을 중점으로 지원하되, 예산 범위 내에서 일반 시민에게도 여행상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세부사업계획 및 대상자 범위 등을 확정하고, 2024년 본예산 반영 후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여행상품 기획, 온라인 상품 판매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실질적 힐링프로그램 제공으로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김포시와 공항공사가 상호 협력해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참여 분위기도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05 14:16:1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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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시동...핵심 소재 공급기지로 도약한다

구미시는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금오공대 이현권 교수를 단장으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이 지난 10월 4일 출범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은 실무전담조직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 구성·운영되며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지원사업과제 기획, 산학연 연계협력 등 반도체 특화단지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를 수행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일원의 36067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사업 추진 첫발을 뗀 것이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반도체 공정 기술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공정용 소재 및 장비용 소재ㆍ부품 기술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 시는 우수한 반도체 기반 시설과 산업 생태계를 활용해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협력 생태계를 구축·고도화해 반도체 핵심 소재(웨이퍼, 기판 등)의 중심 공급기지로 도약을 노린다. 우선, 반도체 기업의 반도체 소재ㆍ부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사업화 촉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 기업 기술개발 R&D(2건), 특화단지 인력양성 통합아카데미 4개 과제를 특화단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선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운영을 통해 기술개발 결과물의 조기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반도체 전문인력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우수인력 유입 및 정착 유도를 위해 특화 주거공간(가칭:코리빙하우스)을 조성한다. 코리빙하우스는 독립된 개인공간을 보장받으면서 공동생활 모델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단순한 기숙사 개념에서 벗어나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복합 문화공간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 8월 LG이노텍, SK실트론, 원익Q&C 등 반도체 선도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지원 사항 45건을 발굴했으며, 특화단지 지원방안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부에 건의였다. 또한, 반도체산업으로 업종 전환과 운영을 위한 중소기업 신성장동력 자금(이차보조)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연구개발(R&D)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수출 지원까지 반도체 사업화를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월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회(제25회 반도체대전(SEDEX), 2023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반도체 특화단지 특별관을 운영해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 혜택과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상담과 네트워킹 형성에 나선다.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연계 지원을 위한 반도체 기업협의회를 발족(11월 예정)하고 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석학 및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구미 특화단지의 역할과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기업지원 시스템 강화, 정주 여건 개선, 광역 교통망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도체 산업을 구미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했다.

2023-10-05 14:12:34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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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삼박물관 특별기획전 ‘인삼을 새기는 마음’ 개최

영주시 인삼박물관은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를 기념해 오는 10월 6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인삼을 새기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삼이 불로초(不老草)를 대체하는 약초로서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정착되고 일상의 삶 속에서 인삼 문양이 하나의 디자인 패턴으로 활용된 모습들을 살펴본다. 산신도나 의식주 생활용품에서 등장하는 인삼 문양을 통해 무병장수의 상징으로 활용되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불로초가 된 인삼' 코너에서는 중국의 진시황이 영원한 삶을 얻고자 늙지 않는다는 전설의 식물인 '불로초'가 한국에서는 인삼으로 대체된 흔적들을 확인한다. '일상의 삶에 새겨진 인삼'과 '디자인이 된 인삼' 코너에서는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생활용품에 활용된 인삼 문양들을 살펴본다. 화문석, 노리개, 밥상보, 떡살, 약탕기 등 다양한 의식주 생활용품에서 인삼 문양들이 응용돼 온 모습을 살펴보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시작된 인삼 문양이 하나의 디자인으로 발전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삼박물관 관계자는 "인삼이 귀한 약재로서도 애용되었던 것은 물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서도 사랑받아 왔음을 알리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10-05 14:11:19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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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日기업 캐비닛과 맞손…양국 블록체인 생태계 교류 앞장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은 일본 블록체인 전문기업 캐비닛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일 양국 간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토큰)와 RWA(Real World Asset, 실물연계자산) 비즈니스 개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캐비닛은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사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개발 및 컨설팅을 진행하는 일본의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STO와 RWA 분야의 기반확보에 나선 상태다. 캐비닛의 아키히사 이시다 대표는 일본 최초의 블록체인 게임인 '크립토 닌자' 개발을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일본 대형 기획사 에이백스(AVEX) 산하 에이벡스 테크놀로지의 운영 총괄, 디지털 증명서 발급 서비스 개발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과 캐비닛은 한국과 일본에서 STO와 RWA 비즈니스 개척에 나선다. 양사가 한국과 일본에서 노드 운영 등으로 잔뼈가 굵은 블록체인 기업인 만큼, 한·일 블록체인 생태계 교류에 앞장서며 STO와 RWA 관련 공동 사업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네오핀은 현재 엘리시아, 갤럭시아메타버스 등과 함께 RWA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 활성화 차원에서 이미 주식, 회사채 및 부동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STO 실시 및 제도화된 일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 웹3 프로젝트 발굴 및 상호 국가 진출 지원, 특히 네오핀 파트너사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지난 8월 일본 공략 강화 선포 이후 NFT 마켓 플레이스, NFT-Fi, 대형 블록체인 미디어 등 다양한 일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성사시켜 나가고 있다"며 "캐비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의 일본 내 입지 확대는 물론 한·일 양국에서 STO와 RWA 관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비닛의 아키히사 이시다 대표는 "일본에서도 STO와 RWA는 주목받는 분야로, 캐비닛은 노드 운영과 컨설팅을 통해 일본에서 STO와 RWA의 유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STO는 국경 없는 유동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네오핀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한국 양 국가의 자산 간 거래를 상호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핀은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혁신 프로그램 기업으로 선정되어 직간접 투자를 유치했고, UAE의 금융특구 ADGM과 함께 세계 최초로 디파이 규제안을 민관 협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23-10-05 14:1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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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교통공사 파업 예고에 대책회의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10월 11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4일 오후 2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파업할 시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도시철도 1·2·3호선을 평소처럼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을 10분에서 최대 33분으로 늘려,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운행해 평균 68.3% 운행률을 유지한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평소처럼 100% 정상 운행한다. 시는 평시에 비해 68.3% 수준으로 운행이 줄어들게 되는 도시철도의 수요에 대비해 ▲파업 당일부터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10.4.~10.13.) 기간 운행 수요에 대응해 해운대 심야 노선을 일부 증차한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도시철도 1~3호선 구간에 대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임시 운행하고, 시 공무원 현장 투입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산교통공사 노사 양측이 최종교섭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부산시는 만약을 대비해 대체교통수단 확보 등 철저한 준비로 파업 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5 14:09: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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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개최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오는 7~ 8일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3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슬로라이프 페스티벌은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슬로라이프 및 슬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련하는 축제이다. 슬로밥상, 카페 Slow詩tea, 달팽이 주막 등 슬로시티 상주의 맛을 즐길 수 있고, 함창명주와 전통옹기, 슬로마켓, 각종 공연과 체험을 통해 상주의 멋을 느낄 수 있으며, 여유만만 心터, 예술로 쉼표 등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선남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는 전통혼례가 열리고, 춤과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이 외에도 상주에서 오래도록 대를 이어 온 토종씨앗 전시체험과 업사이클링 체험, 반짝로컬도서관 운영, 헬스케어 체험과 상담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은 5천 년 전통의 양잠산업과 미래의 유망 식량산업인 곤충산업을 가까이서 접해볼 수 있는 행사로, 누에와 나비, 곤충과 관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하다. 허호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산업인 농업과 전통문화를 지키며, 자연의 시간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슬로시티 상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행사장에 꼭 방문하셔서 슬로라이프를 즐기시고, 멋진 추억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5 14:09:2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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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이균용 반대', 어떻게든 정부여당 발목잡으려는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표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이전의 대법원장 후보에 비해 결격사유가 특별히 더 크지도 않은데도 이 후보자 임명에 한사코 반대하는 것은 어떻게든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민주당은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라거나, 재산신고를 누락했다거나,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거나,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졌다는 등의 다양한 이유를 들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재산신고 관련해 후보가 철저하지 못했던 점은 다소 인정되지만, 이를 치명적인 결격사유로 보기는 어렵다"며 "김명수 전 대법원장도 아파트 다운 계약서 작성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됐지만, 국회 인준을 통과했다. 민주당이 거론하는 나머지 결격 이유도 정치 공세에 불과하거나 이론의 여지가 많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한민국 75년 헌정사에서 대법원장 임명만큼은 여야가 대승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번의 대법원장 공백도 30년 만에 일어난 이례적인 일로, 21대 국회가 대법원장 공백을 여기서 더 연장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법원장 공백의 부작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대법원장 임명이 늦어질수록 국민이 법의 구제를 받을 길이 더욱 멀어지게 되는 것으로, 특히 법 이외에 아무 기댈 데가 없어 법원을 마지막 보루로 찾는 사회적 약자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금 사법부의 가장 큰 과제는 사법부를 정치의 시녀로 만든 김명수 사법부의 과오를 신속히 바로잡아 사법부 탈정치화를 이루고, 사법부 독립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새 대법원장을 임명하는 단계부터 가급적 정치적 고려와 진영 논리를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법원장 신속 임명이 궁극적으로 민생 살리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3-10-05 14:07: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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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고성 이어진 김행 청문회...유인촌은 블랙리스트 공방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5일 정상적으로 개최됐으나, 김 후보자가 자료를 불성실하게 제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야당과, 무리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다는 여당이 청문회 시작부터 고성을 주고 받았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다시 임명된 유인촌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으로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야당의 주도로 김 후보자의 청문회 개최 일정을 단독 의결한 바 있다. 여당이 이를 문제 삼으며 청문회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전날(4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상에 물꼬가 트이면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정상 개최됐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국회 여가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문회 서두에 "지난달 27일에 여당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로 청문회 계획을 의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앞으로 위원회 회의가 여야 협의 하에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했음에도 여당 소속 여가위원들은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고, 이 때문에 회의는 20분 가량 지연됐다. 야당 소속 여가위원들은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자료제출이 현직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 청문회 때보다도 못하다며 질타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자료를 거의 못 받고 있다. 청문회를 한두 번 해본 것도 아닌데, 이런 인사청문회는 처음 해봤다"며 "위원회를 통해 총 19건의 자료를 요청했는데 3건이 왔고, 이마저도 단답형으로 왔다"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이 후보자의 직계비속에 대한 자료 제출을 김 후보자가 거부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저희 딸은 공개 대상이 아니다. 제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자료 제출 관련 야당 질의가 이어지자 여당은 이에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반말도 오갔다. 김 후보자가 사전에 위원회 측에 제출되지 않은 패널을 들고 답변을 하자 신현영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미리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여당은 이에 항의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자료 요구 내용이 자료 요구인지 인신 공격인지 알 수 없는 요구를 많이 하셨다. 후보자 답변 과정에서도 야당 의원들이 '끼어들지 말라'는 말을 하셨다"면서 "기회를 줘야지, 틀어막으면서 끼어들지 말라면 왜 불렀나"라고 항의했다. 질의 과정 중 김 후보자에게 "끼어들지 말라"고 말한 문정복 민주당 의원이 정 의원에게 강하게 항의하자 "야!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라며 반말을 했다. 이후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주식 파킹' 의혹, 성차별 조장 기사 작성 의혹, 김건희 여사 친분 및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질의했다. 유인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후보자를 둘러싼 최대 현안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는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이명박 장관 문체부 장관"이라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MB정부 블랙리스트에 대해 계속해서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은 사실상 위증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라는 말도 없었고 실체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현장에 있던 사람이 좀 미워할 수는 있었어도 그들을 배제하거나 (한 적은 없다)"고 받아쳤다.

2023-10-05 14:00: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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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세상 썸머월드' 성황리에 종료

영주시는 지난 8월 진행한 '선비세상 썸머월드'에 인근 봉화·예천군 등의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 관람을 비롯해 총 5천여 명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썸머월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400칸 '미로탈출'과 '대형 볼풀장'을 선보였고 무대에서는 '호기심 마술쇼'가 펼쳐져 동심을 자극했다. 또한 미니 워터 스플래쉬 등을 갖춘 물놀이장을 운영해 무더위에 시원함을 선사했다. 또 '토요콘서트 자락', 어린이 동화 낭독 '뮤지컬 삼양동화' 등 특별한 볼거리를 함께 운영하면서 선비세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호응은 추석 연휴 진행된 '한가위 축제'에는 더욱 뜨거워져 6일간 1만 2천여 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한가위 축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동화 속 '원더랜드'를 선비세상에 구현한 테마형 퍼포먼스 ▲'앨리스 인 선비세상'을 중심으로 ▲열기구 체험 ▲보름달 포토존 ▲라틴타악 '라퍼커션' 등 선비세상 특유의 전통적인 분위기에 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컨벤션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동무를 위하여'가 공연되고 ▲호기심 마술쇼 ▲귀여운 캐릭터 '썬비외계인'과 함께 하는 미로 탈출 ▲초대형 컬러볼 풀장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돼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와 같은 행사의 성공뿐만 아니라 선비세상에서 오는 7~8일에는 '경북 전통음식축제'와 '장승축제'가 열리고 21일에는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행사장으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선비세상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 12월에는 산타월드 등 지금껏 체험하지 못한 겨울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2023-10-05 13:59:58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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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일 '서울세계불꽃축제' 종합지원대책 가동...여의동로 통제

서울시는 7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비해 안전·교통·편의 분야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9번째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주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로, 한국·중국·폴란드 3개 나라가 참여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 전시, 시민 참여 이벤트 등 사전 행사가 진행되며, 불꽃축제는 저녁 7시부터 90분간 펼쳐진다. 시는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은 만큼 올해도 주최사인 한화와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전년보다 안전 인력을 26% 늘려 행사장과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주·정차 단속 등에 투입한다. 긴급 상황 발생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 구급차, 의료인력을 행사장 내에 배치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20개 버스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3개) 모두 우회 운행한다. 특히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전망카페·노들섬 등의 정류소에서 정차하지 않는다. 지하철 5·9호선은 승객이 집중되는 오후 5~6시 평소 대비 운행 횟수를 70회 늘린다. 7일 밤 8~11시에는 행사장과 가까운 여의나루역(5호선)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되므로 주변 역을 이용해 귀가해야 한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토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4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63명→277명)이 투입된다. 시는 보행자를 보호하고 혼잡을 막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공유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씽씽) 대여와 반납이 일시 중지된다. 시민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행사장 주변에 방치된 공유 개인형이동장치와 공공자전거를 다른 지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시민 안전·편의를 돕는 종합안내소 3곳과 운영상황실 6곳을 가동한다. 화장실, 응급의료 등에 대한 정보는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질서 있는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5 13:58: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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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2023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조현일 경산시장은 10월 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기초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더 좋은 지방자치 달성을 목표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을 펼쳐온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조현일 시장은 민선8기 취임이래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을 통한 경산형 성장전략 확보 ▲시민만족을 위한 소통 전담 기구 설치 ▲코로나 극복 전시민 긴급재난지원금(1인 20만원) 지급 ▲민생현장 소통간담회 실시 ▲시민 대표 휴식공간 남천강변 본격 재정비 등 시민이 체감하고 누릴 수 있는 시민 중심형 혁신 행정을 추진하며 끊임없는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8기 취임 후,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일궈낸 자치발전 성과로 받은 상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뜻깊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특색있는 소통 행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행복 경산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10-05 13:57:4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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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 공동 수립

부산시와 울산시, 경상남도(이하 부울경)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는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2023~2027)'을 공동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을 중심으로 부울경 광역지자체와 3개 시도 연구원 및 테크노파크가 이번 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또한 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컨설팅을 거쳐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최종 마련된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은 4일 부산시를 마지막으로 3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에 모두 최종 원안 가결됐다. 부울경 초광역권은 부울경 연평균 경제성장률 3%, 광역 출퇴근 일일 통행시간 1시간, 부울경 시도민 삶의 만족도 7.5점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 ▲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기반시설 구축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등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12개 핵심과제, 69개 실천과제(사업)를 담았다. 이를 위한 총사업비는 41조 원이다. 먼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을 위해 4개 핵심과제, 29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핵심과제인 '산업성장 주도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는 산업성장 주도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에 미래 모빌리티 부품 버츄얼 개발 협력센터 구축,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 항공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 및 시험평가 기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두 번째 핵심과제인 '부울경 산업 동반성장 지원 수소산업 육성'에는 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사업, 부울경 수소버스 운행 및 충전소 구축사업 등이 담겼다. 세 번째 핵심과제인 '부울경 에너지 동맹 추진'에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추진 공동 대응, 지역별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등이 있다. 마지막,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확산 기반 및 통상지원 기반 구축' 핵심과제에는 정보 통신 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확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9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5개 핵심과제, 28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울산~부산~창원~진주를 잇는 철도교통 기반시설 도입, KTX 경부고속선 울산지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 '부울경 단일경제권 확대를 위한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울산~양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창원 고속도로 건설, 김해~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간 고속철도 구축, 동남권 물류 해상 교통축 구축 등을 진행하며, '1시간 생활권 확보를 위한 광역 대중교통망 운영'을 위해 부울경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광역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구축·운영과 함께 마지막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거점 구축'을 위해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개 핵심과제, 12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 문화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 공동대응체계 구축사업, 부울경 광역관광 공동마케팅, 부울경 시·도립예술단 특별 연합 공연 등을 실시한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부울경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 부울경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등을 실시하며, 마지막 '부울경 시도민의 보편적 건강권 및 안전권 보장'을 위해 부울경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 부울경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및 운영 지원,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은 이번 계획을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3개 시도 각 지방시대위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초광역권발전계획을 포함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시대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 다음,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수립한 초광역권발전계획이 책상 위 자료로 남지 않고, 제기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울경 모두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부울경이 힘을 합쳐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3-10-05 13:57: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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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지보국 이끌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의 이차전지 대·중소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포항시는 10월 5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지역 소재 이차전지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북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역 소재 이차전지 기업들이 정보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차전지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협의회는 창립회원사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향후 회원 기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출범식 전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 김병훈)가 초대 회장사로 선임됐으며, ㈜한승케미칼(대표 김상수) 등 지역 이차전지 관련 대표기업으로 임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향후 정기·수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기술교류, 협력사업, 기술사업화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과제 발굴 및 정책제안을 추진한다. 또한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기술협력, 공동투자 등 사업화를 추진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 고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에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 등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벤처·소기업 발굴을 지속하고 우수기업을 포상 추천하는 등 이차전지 기업 발굴과 홍보도 추진해 나간다. 실무협의회는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가 전담 지원·운영하며 대학, 연구기관들과 함께 기업들의 맞춤형 연구개발을 추진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차전지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선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기업도 참여토록 해 외연을 확장하고 세미나, 투자설명회를 통해 규제개선, 기술, 성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업협의회와 더불어 전지보국 전문가 TF, 실무 TF, 산단 기반 TF로 구성된 '전지보국위원회'를 출범해 특화단지 육성·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11월에는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 포항의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추진,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투자 유도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기회발전 특구 유치 등 혁신성장을 촉진할 국가 투자유치 플랫폼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화단지 도시 포항에 소재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이차전지 기업 간 다양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전지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다시 한번 선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0-05 13:55:5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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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회복하는 파운드리, 삼성 점유율 회복 본격화

파운드리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자 삼성전자가 점유율 확보 작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TSMC가 주춤하는 상황 속에 후발주자인 인텔도 추격에 속도를 붙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중순부터 파운드리 가동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까지 70~80% 수준에 불과했지만, 재고가 줄어들면서 4분기에는 12인치 기준 80%를 다시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만 트렌드포스도 애플 아이폰15 출시 등 영향으로 파운드리 업계 매출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봤다. 어려움 속에서도 투자를 이어온 삼성전자가 기회를 잡았다. TSMC가 투자를 줄이고 계획을 연기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계획대로 투자를 집행하고 대거 인력 채용을 이어가며 3나노 공정을 안정화하고 생태계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바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1.7%였다. 전년 동기에 9.9%로 떨어졌지만, 다시 10%대를 회복한 것.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TSMC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를 적용한 3나노 공정에서도 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형 수주에도 잇따라 성공하며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전설적인 반도체 설계자로 평가되는 짐 켈러가 경영하는 '텐스토렌트'에 4나노 AI 반도체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테슬라에도 4나노 공정 자율주행 반도체를 수주한 바 있다. 3나노 공정에서도 의미 있는 수주를 따내는 게 관건, 삼성전자 LSI가 차세대 엑시노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3나노 공정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춤했던 TSMC도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미국 애리조나에 새로운 공장 가동을 계속 늦추던 가운데,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내년 초 구마모토 공장을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생태계 포럼을 열고 3D 패키징 생태계 현황과 기술 자신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만 TSMC가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적지 않다. 전방 산업 수요가 기대만큼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장비 납품 지연 요청 등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나노 공정에서도 여전히 구형인 핀펫이면서 수율도 삼성전자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를 틈타 인텔은 폭넓은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달 새로운 CPU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3나노 공정보다 2세대나 앞선 18A 웨이퍼를 깜짝 공개한 것. 인텔은 ASML에 가장 먼저 차세대 EUV 장비인 하이NA를 공급받은 바 있다. 파운드리 사업은 수율이 핵심인 만큼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게 중론이지만, 파운드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어서 인텔은 아일랜드 팹34에서 처음 EUV 장비를 적용한 인텔4 공정 양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사업 효율성 제고도 나섰다. 내년부터 파운드리 사업부 회계를 분리할 예정, 프로그래밍 반도체인 FPGA를 만드는 PSG를 분사하고 IPO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수 반도체 부문을 따로 나눠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고, IPO를 통해 자금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05 13:55: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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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낙후된 인프라 개선해달라", 강서구 학부모 교육돌봄 고충 들은 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정책 담당자들이 5일 초등학교와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만나 과밀 학급과 낙후된 인프라로 벌어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인근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돌봄 간담회'를 열고 강서구 관내에 있는 공진초등학교와 하늬중학교의 학부모 대표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김철민 민주당 의원, 교육위 야당 측 간사인 김영호 민주당 의원,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주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유동수 당 정책수석부대표, 강서에 지역구를 둔 진성준·강선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전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진 후보자를 격려 방문하기도 했다. 진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출산율이 우리나라가 0.7명대다. 서울은 그보다 부족한 0.5명대다. 강서는 0.58명이다. 그야말로 시간이 지나면 우리 나라에 큰 재앙이 올 것이라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라며 "아이 돌봄과 교육을 가정에 각각 맡기는 각자도생으로 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다. 강서를 교육과 돌봄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강서구 내 돌봄 어린이집과 키움센터를 확대하고 구 공진중학교 부지에 환경 교육을 전담하는 에코스쿨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공진초와 하늬중 관계자는 마곡의 발전으로 늘어난 정원보다 늘어난 학급과 학생 수를 언급하면서 과밀학급 개선과 학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장상기 진교훈 후보 선거 캠프 상황실장은 "공진초는 설계된 것이 40학급 정도인데, 지금은 60학급"이라고 설명했다. 자녀가 하늬중에 다닌다는 한 학부모는 "서울시 교육청이 디벗 사업으로 중학교 1학년 학습에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고 교실에 전자칠판을 설치했지만, 1학년 10학급 중 8반까지만 전자칠판이 있고 9반과 10반엔 전자칠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호 의원은 "과밀, 과소 학급 문제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2주 후에 서울시 교육청에서 정책 발표회를 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조 교육감을 모시고 와서 예산이 빠르고 집중력있게 지원될 수 있도록 어머니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폐교된 공진중학교 자리에 미래 환경 교육을 전담하는 시범 사업으로 에코 스쿨을 짓기로 했는데, 그 사이에 건축 원자재 값이 올라서 사업비가 1.7배 정도 늘어났다. 작년 예산심사할 때 증액된 사업비를 늘려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사정을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확장 재정은 절대 안 된다고 거품을 물어서 제가 당시 원내수석부대표였음에도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3-10-05 13:50: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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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 누적 판매량 300만병 돌파 기념 이벤트 전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프리미엄 다이어트 앰플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의 누적 판매 300만병 돌파를 기념해 대학생들과 협업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과 함께 디자인한 스페셜 패키지 4종을 한정 판매하는 것. '런 투 드림(Run to Dream)'을 슬로건으로 꿈을 향해 달리는 젊은 청춘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았으며, 참여한 학생들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패키지에 이름을 새겨넣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CJ웰케어는 국내 12개 대학 러닝 크루에 팻다운 제품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젊고 활기찬 일상을 응원할 예정이다. 지난 해 6월 출시한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은 식약처가 인정한 2중 기능성 원료인 'L-카르니틴타르트레이트'를 사용한 프리미엄 다이어트 앰플이다. 'L-카르니틴타르트레이트'는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와 운동으로 인한 피로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체내에서 충분한 양이 합성되지 않아 식품 섭취를 통해 보충하는 것을 권장한다. CJ웰케어는 패키지 출시와 더불어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페셜 패키지 안에 있는 골든 티켓에 있는 QR코드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 본품 등 건강한 운동 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CJ웰케어 자사몰에서 사용 가능한 재구매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웰케어는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 국내에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Innerb)'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5 13:45: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