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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 전자계약서 자동생성기능 도입

우리은행은 공급망금융 플랫폼'원비즈플라자'의 주요 서비스에 대한 1차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원비즈플라자'는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별도 비용 없이 가입해 협력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중소기업 상생 플랫폼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원비즈플라자에 신용보증기금 기업경영진단 서비스인'BASA (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를 오픈한 바 있다. 이번 고도화로 거래 상대방에 대한 재무정보, 신용등급 뿐만 아니라 거래위험도, 동종업계 경쟁력 등 다양한 분석의견 조회가 가능해져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MRO 1위 기업 서브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원비즈플라자내 B2B 마켓을 정식 오픈했다. 회원사라면 누구나 전용 특가를 통해 구매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임직원들은 대기업 수준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구매계약서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메인페이지 디자인의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키보드 보안 솔루션을 교체해 원비즈플라자 접속속도를 향상시키고, 프로그램 재설치 오류 문제도 해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는 작년 9월 플랫폼 오픈 이후 고객 의견을 수렴해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원비즈플라자'를 금융권과 중소기업의 대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로 예정된 2차 고도화는 구매 기능과 관련한 전문성이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05 15:3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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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해외 사업 고삐 …내수 한계 뛰어넘을까

그동안 내수 시장에 주력해온 오뚜기가 글로벌 사업에 고삐를 쥔다. 오뚜기는 카레, 케챂, 라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식품시장 내 강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코로나19 기간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호실적을 거뒀지만, 엔데믹 이후 국내 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저조해지면서 해외 사업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라면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외형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오뚜기는 현재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 미국 등 4개국에 법인을 세워 운영 중이며 그 중 미국과 베트남을 주요 거점 삼아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해외 매출은 2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이 2조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3분기 오뚜기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4%P하락한 9.5%에 그쳤다. 반면 경쟁사인 농심과 삼양식품은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상당하다.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매출의 약 40%, 삼양은 약 70%에 달한다. 농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9% 증가한 557억원이며, 그 중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200억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법인의 수출액까지 합산하면 3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해외사업에서 거둔 셈이다. 삼양식품은 3분기 335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그 중 해외사업 매출은 2000억원 정도다. 경쟁사의 해외 성과와 비교해 오뚜기의 해외 사업 성적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2005년 '오뚜기 아메리카홀딩스'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오뚜기는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의 매출은 528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 해외 전체 매출의 33% 수준이다. 다만 미국 법인은 국내 생산 제품의 수출과 판매만을 담당하고 있어 확대가 급격하게 이뤄지기는 어렵다. 이에 오뚜기는 올해 제조 미국법인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미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검토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현지 생산 품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라면, 가정간편식(HMR)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는 베트남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2018년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제조공장 박닌공장을 준공했다. 베트남 법인은 2017년 매출 273억원에서 지난해 646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할랄라면 시장 진입을 위해 베트남 라면공장의 할랄 인증과 전용 생산기지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오뚜기는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 차별화한 마케팅을 펼쳐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김 본부장은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했으며,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거치며 해외 사업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LG전자 재직 당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영입과 함께 기존 글로벌사업부도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했다. 오뚜기 내에서 제조본부, 영업본부, 품질보증본부 등 회사 내에서 영향력을 가진 조직들만 '본부'로 편제돼 있는만큼 해외 사업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식품업계 경험이 전무한 김 본부장을 영입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시선이 존재하지만 오뚜기 측은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해외 매출 증대라는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이 주어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번 김 부사장 선임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5 15:3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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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30년 군관리계획 재정비’ 주민설명회 개최

해남군은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2030년 군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주민공람 공고와 함께 14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4조 도시계획의 정비 규정에 따라 군 개발여건 변화에 따른 불합리한 도시계획사항의 재정비와 군의 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른 현안문제 해결, 주민들의 개발수요를 수용한 체계적인 도시계획 등 군관리계획 재정비입안 내용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는 12월 7일 송지면을 시작으로 8일 마산면, 12일 해남읍, 계곡면, 화산면, 14일 산이면, 문내면 15일 삼산면, 황산면, 19일 옥천면, 20일 화원면, 북일면, 현산면, 22일 북평면 순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각 읍면사무소이다. 2030년 해남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1,050.48㎢ 해남군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 변경에 따른 관련법을 검토하고 장기미집행 군 계획시설에 대한 재정비와 2035년 군기본계획안 반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기존 군관리계획 자료를 관주도의 하향식 개발 계획이 아닌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개발계획 지표를 수립함으로써 선계획 후개발 원칙을 정립하고 해남군 공간구조와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계부서 협의, 군의회 의견수렴 및 군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전라남도 승인신청, 6월 군관리계획 재정비 결정 및 지형도면이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군 건설도시과 도시계획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하여 예정된 시간에 참석하면 된다. 별도의 의견의 있는 주민은 건설도시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주민공람내에 군관리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군현안 사업 및 장기미집행 군계획 시설 검토와 현실에 맞지 않은 용도지역 변경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군 관리계획을 수립해 우리 군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2-05 15:29:5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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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초당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 공유주방 창업교육 실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무안도시재생센터를 구축하고 초당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에게 공유주방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힘쓰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도시재생 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세부 사업의 하나인 무안도시재생센터의 무안상상창작소는 무안읍 중앙로 내에 빈 상가 건물을 개축해 창업공간, 오픈 부엌을 조성했다. 무안상상창작소는 이곳에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집수리사업단, 청년협의체 등 거버넌스 체계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한태호)가 지원하여 초당대학교(책임교수 김양훈)가 추진하는 '대학-지역연계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여 최근 3년간 지역의 대학생이 외식 창업을 위한 기본이론 및 실무를 익히고 지역사회의 현안 발굴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올해 초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이 실제 지역사회 혁신을 끌어낼 수 있도록 협업하여 대학혁신과 지역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혁신 모델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지역연계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의 하나로 공유 플랫폼을 활용한 '공유주방 창업교육'이 2023년 12월 6일부터 2주간 무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초당대학교 조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유주방 창업교육'은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인 무안상상창작소에서 공유주방과 같은 혁신공간을 통해 지역주민과 대학생들에게 실제 사업경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초기에 발생하는 각종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실무교육을 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 안정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 지원한다. 앞으로도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단에서는 대학-지역 특성에 맞는 표준 요리법을 개발하여 교육하고, 공유주방을 통하여 밀키트 상품개발 등 공동창업 지원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속성을 확보하고 대학연계형 광주·전남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성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3-12-05 15:29: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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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3년 동물방역위생시책 종합평가 우수군 선정

강진군이 최근 전남도가 주관한 '2023년 동물방역위생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전남도에서는 도내 22개 시·군에 대해 지난 1년간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대책 추진 및 축산물위생 관리 등 총 4개 분야 19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강진군은 우제류 주요 가축전염병(3종) 발생 감소율,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운영 등 방역정책 및 방역대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역정책 분야에서는 소 결핵병 등 우제류 주요 가축전염병 3종 비발생 및 한우농가 질병관리 강화 지원사업 신속 집행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방역대응 분야에서는 양돈농장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건물형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으로 가축질병 상시 차단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관련 공무원들 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축산농가가 차단방역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관리 및 축산농가 차단방역 강화로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 강진군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5 15:28:1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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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3 고흥군 가족센터 성과보고회’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5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고흥군 가족센터(이하, 가족센터) 이용 가족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고흥군 가족센터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율동과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 사업지원 유공자와 가족센터 이용가정 표창, 사업성과 보고, 결혼 이민가정 및 프로그램참여자 수기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 행복한 가정 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족센터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가족 지원을 위한 상담,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이 결합 된 40여 개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여왔다. 선양규 부군수는 "고흥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다양한 유형의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의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예비 부모 아카데미, 가족 친화 프로그램, 결혼 이민가정 취업 지원, 다문화가정 정보화 교육, 결혼이민자 고향 나들이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05 15:26:1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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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원 손실 임박 홍콩 ELS…금융당국 책임 없나?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원금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 책임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불완전판매 논란 당시 제도보완에 나섰지만 같은 일이 또 다시 벌어졌기 때문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홍콩H지수 ELS 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인정될 경우 배상 비율 기준안을 마련해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에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이 대표 민원 사례에 대한 기준안을 마련하면 금융사들은 이를 근거로 자율 조정에 나서는 방식이다. 내년 초 ELS 상품의 손실이 본격화할 경우 신속하게 분쟁조정에 착수하려는 금감원의 취지다. 홍콩H지수 연계 ELS상품은 은행권을 통해 많이 판매됐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ELS 중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 잔액은 8조4000억원이다. 홍콩H지수가 현 수준에 머물 경우 3조원이 넘는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 ELS는 리스크가 높은 장외 파생상품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손실 발생 기준선을 밑돌면 만기 시점에 원금 손실(녹인)이 발생한다. 현재 H지수 상황으로 보면 '녹인형' 상품의 원금과 이자를 받으려면 내년 상반기 홍콩H지수가 2021년 상반기의 70%(1만200포인트)수준은 되어야 한다. 지수가 반등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노녹인형'의 경우도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이 통상 65% 이상이면 약정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현재 지수 수준으로는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홍콩H지수 ELS 투자자들은 은행 등 판매사들이 ELS를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상품인 것 처럼 안내했다며 불완전판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역시 가장 눈여겨보는 대목이 불완전판매 여부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H지수 사태에 대해 은행권의 책임도 있지만 금융당국의 책임도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9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사태로 투자자들이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했다. 당시에도 은행에서 고위험 상품을 판매했고, 불완전판매 보상이 진행된 바 있다. 금융당국은 DLF사태를 계기로 고위험 상품판매에 대한 관리·점검을 벌였고,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을 시행했다. 하지만 DLF사태는 고위험 사모펀드였기 때문에 고위험 공모펀드 판매에 대해서는 관리·점검 등이 꼼꼼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금소법 시행 후 은행 창구에서 거래 시간이 크게 늘어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적합성 평가의 간소화를 일정 수준 허용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일처리를 빨리한다고 보이겠지만 만기가 돌아오기도 전 은행권을 향해 면피발언과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소법 당시 모든 고위험 상품들을 전수조사하고 관리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사모펀드만 집중 관리한 금융당국도 책임이 있다"며 "이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은행이 잘못했으니 책임져라'는 태도는 금융당국이 반성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05 15:25: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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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중소·소상공인 제품 할인 판매전 개최

부산경제진흥원은 연말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판매전을 연이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2월 한 달 동안 ▲동백상회 할인행사 ▲우수 중소기업 제품 대형유통망 특별 판매전 ▲눈꽃 동행축제 연계 드림마켓 ▲눈꽃 동행축제 연계 오프라인 판매전 등 4개의 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이번 판매 행사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해 결제를 하면 소비자들은 5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 위한 지역 중소기업 상품 전문 매장인 '동백상회 할인행사'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27개사가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백상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한 최초 사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상징으로 손꼽힌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 대형유통망 특별판매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눈꽃 동행축제' 기간인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총 22개사가 판매전에 참가해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교육생들도 이번 눈꽃 동행축제에 동참해 '드림마켓'을 추진한다.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꿈이룸 범일점에서 예비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도 피아크에서 눈꽃 동행축제와 연계한 '오프라인 판매전'이 개최된다. 이날 판매전에는 소상공인의 우수제품 판매와 함께 플리마켓 등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 오지환 단장은 "이번 판매전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연말을 맞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2-05 15:2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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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왕별 아이누리' 행안부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울산시는 울산시설공단에 위탁해 운영 중인 '어린이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국내 어린이 놀이시설 중 ▲안전관리 실태 ▲유지관리·운영실태 ▲아동발달과의 연계성 ▲안심디자인·설계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 중 시·도에서 50여 곳을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7개소가 선정되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울산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풍요로운 놀이 체험 공간으로서 우수 놀이시설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놀이를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시설 내에는 안전기준을 준수한 놀이기기와 놀이공간, 그리고 철저한 안전점검 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아동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과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체험 공간을 조성하여 모험심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촉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대왕별 아이누리는 3년 동안 유효한 우수놀이시설 인증서와 인증판을 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왕별 아이누리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에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행복과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5 15:25: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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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부산시 평생학습대상' 대상 수상

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재)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23년 제12회 부산광역시 평생학습대상(大賞)"에서 정관노인복지관이 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평생학습대상(大賞)'은 부산지역 평생학습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부분은 평생교육기관, 평생학습동아리, 개인(평생학습인) 3개 부문이다. 정관노인복지관은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플랫폼 '가치학교', 신노년 노후설계 지원사업 '국민연금 아카데미 청춘 캠퍼스', 선배시민 '에코 시니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관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시니어 기자단 '정관공감'은 동아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기관 부문에서 기장청소년센터가 최우수상을,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니어 기자단 회원은 "2018년부터 시니어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정관공감을 19호까지 발행하였는데, 그 동안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어 보람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윤재 이사장은 "보다 더 많은 군민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생활 속에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5 15:25: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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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에너지기업 중동시장 진출 확대 나서

전남지역 에너지기업이 중동시장에서 두바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확장해가는 거침없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4일(현지 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전남 에너지기업과 사우디 트와이크 그룹, PEDCO사를 비롯한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OR-KSA 에너지위크' 행사를 가졌다. 에너지위크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준용 주사우디대한민국 대사, 김두식 리야드 코트라 무역관장, 양국 기업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두바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꾸준히 두드려온 전남재생에너지연합(태양광·열·통신·마이크로그리드·행정) 기업이 참여해 사우디 기업이 설계 중인 미래 스마트 도시 사업 참여 협약을 했다. 전남재생에너지연합에는 ㈜솔라드림, ㈜에스엠팜건설, ㈜티디엘, ㈜금철이노베이션, ㈜그린이엔에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사우디 카심주에 계획 중인 데이터기반 스마트 도시 일명 DCC(Digital Collabonomics Complx) 프로젝트에 전남 에너지기업의 참여 협약이다. DCC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66만여㎡(20만평) 규모로 청정에너지 수급과 연구소, 기업, 쇼핑, 레저 등이 복합된 5조5천억 원 규모의 스마트 도시다. DCC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디노믹스 컨소시엄과 트와이크 그룹은 기존 태양열 시스템보다 열효율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나주의 ㈜금철을 포함한 전남 기업과 이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한 PEDCO사와 강진의 ㈜로우카본은 2030엑스포와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기후테크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전망하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DACCS) 사업은 물론 블루수소를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사업 등 기후테크 분야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MOU)을 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2일 사우디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네옴시티 건설 참여 기업인 알 코라예프 그룹은 ㈜금철과 2024년까지 제품 공급 및 공장 건립 등에 300억 원을 투자하고, 향후 전남 에너지기업 연합에 태양광, 태양열, 스마트팜, 에너지저장장치(ESS), 통신 등 분야에 1조 3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사우디는 중동지역 중심국가로 에너지 전환을 포함한 2030 비전을 실현하고, 네옴시티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역동적인 나라"라고 평가하며 "이 과정에서 전남 에너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양국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 호남향우와의 오찬에서 향우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지방정부에서 사우디와 문화, 관광, 행정 분야의 교류는 있었지만, 자치단체장으로서 수출 분야의 적극적인 행보는 처음"이라며 "전남산 농수산물 등 판촉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3-12-05 15:25: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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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친환경 저탄소 쌀·절임배추 홍보 판매전 개최

전북 고창군이 지난 1일 서울시 마포구청을 찾아 저탄소 인증 친환경 유기농 쌀과 ㈜황토배기유통 절임배추 양념세트 홍보·판매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판매전은 고창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송암·여곡 단지에서 재배된 쌀과 ㈜황토배기유통의 절임배추, 양념 세트를 홍보 및 판매하기 위해 추진됐다. 판매전에는 고창군청 이수경 농업정책과장, 김용태 송암친환경단지장을 비롯해 흥덕면 송암·여곡 친환경 쌀 생산 농가들과 ㈜황토배기유통이 함께하여 마포구청 직원과 시민, 각종 단체에 저탄소 쌀 5kg 1,301포를 완판했고, 절임배추 양념세트를 판매했다. 저탄소 재배 쌀은 기존 영농작업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탄소 농업기술로 감축해 생산하는 차세대 친환경 쌀로 논바닥에 물이 상시 차 있는 관행농업과 달리, 관수와 배수를 적절히 지속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발생은 63%가 줄어들고 농업용수를 28.8% 절감, 수확량 10% 이상 증가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고창군청 이수경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판매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쌀과 절임배추 등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박강수 마포구청장님과 직원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벼 재배 농가의 저탄소 농법 실천 등 미래지향적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5 15:24: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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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와이파이 속도, 4배 빨라진다 "5G 전환"

앞으로 전국 2만9100대의 시내버스에서 4배 더 빠른 무료와이파이(무선인터넷)를 사용할 수 있게된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 기반에서 5G로 완전히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5G 전환은 85%를 SK텔레콤이 담당한다. ◆공공 와이파이 5G 백홀 적용 "4배 빨라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 발표회를 5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LTE 기반으로 서비스 하던 시내버스 와이파이에 5G 백홀을 적용해 속도를 개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백홀은 상위 기간망과 하위 기간망을 연결하는 연결부다. 그동안 버스 와이파이 속도는 최대 100Mbps(1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 이하로 제한됐다. 간단한 웹서핑은 문제 없지만, 고화질 사진을 전송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5G로 전환하면서 와이파이 속도는 4배 이상(300~400Mbps) 빨라졌다. 백홀 교체 작업은 SK텔레콤이 85.6%인 2만4900대를 담당했다. 이와 함께 와이파이 표준을 업그레이드했다. 와이파이4·5 중심에서 와이파이6 또는 6E(에코) 공유기(AP)로 교체했다. 나머지는 KT가 맡았다. 시내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접속 방법은 비보안 접속 시 디바이스의 와이파이 설정을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안 접속방법은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고 연결 시 이용자 이름과 암호에 모두 'wifi'를 입력하면 된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 "통신비 절감 기대"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전환이 올해 신규 구축한 공공장소 4400개소 등 총 5만8000 개소의 개선된 와이파이 환경과 함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향후 추진할 공공와이파이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신기술 적용 추진 ▲상용 와이파이 개방 방식 개선 ▲공공와이파이 재배치 ▲운영 관리·장애 대응 체계 강화 등이다. 구체적으로 구축 7년이 지난 노후 와이파이(와이파이 4·5세대) 1만4000대는 2025년까지 더 빠른 7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교체한다. 와이파이7은 4·5세대에 비해 10배 이상 빠르다. 와이파이 7은 2024년 중 표준이 정립되고 관련 공유기 제품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애 발생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는 와이파이는 시범적으로 내년부터 와이파이7으로 우선 교체한다. 이밖에도 유무선 통신장애가 발생할 경우 통신 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한다.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신속하고 걱정없이 데이터를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이용자가 거의 없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공와이파이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 등으로 재배치해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와이파이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출동 조치 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24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민원 접수를 '공공와이파이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간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이파이 7 등 신기술 시범 적용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공공와이파이 운영 및 장애 대응에 대한 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05 15:24:2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