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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우수홍보부스 운영 부문 대상 수상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인천시를 대표하여 우수홍보부스 운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160개 기관과 350여개 부스가 참여하여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컨퍼런스, 컨설팅, 세미나 등을 통해 도시재생 산업의 전반적인 성과와 미래 과제를 점검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적극적인 업무수행과 대외홍보 활동으로 도시재생정책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공간재생, 옥상의 재발견' 이라는 전시 주제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획전시를 구성하여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일희 센터장은 "이벤트 진행과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참관객들이 인천시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갖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며, "이번 수상은 인천 도시재생사업의 주요성과 와 공간기획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현재 인천광역시로부터 기관운영을 위탁 받아 iH에서 운영 중이며 도시재생사업 실현을 위해 전문가 양성교육, 국토부 공모사업지원, 주민공모사업, 거버넌스 구축·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3-12-05 15:45: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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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지속가능발전 정책 통해 미래세대 위한 행복한 안양시 만들 것"

안양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의회 의원, 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현재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안양'이라는 비전을 바탕을 17개 목표, 48개 세부목표, 72개 지표, 88개 단위사업 내용이 보고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진행한 용역을 통해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은 안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촘촘한 복지정책, 기후위기 대응 정책, 자원순환 정책 등 미래세대와 공존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7월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이 시행되는 등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는 이번에 수립한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향후 정책방향 설정 시 청사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든 정책에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반영해 안양시를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행복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11월 ESG행복경제연구소에서 실시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2회 연속 종합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2023-12-05 15:45: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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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제60회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삼양식품은 제60회 무역의날 기념 행사에서 임직원 2명이 각각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 등 유공자 포상은 지난 1년 동안 수출 증대에 기여한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올해에는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거둔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공자 총 596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오승용 삼양식품 밀양공장 면스프생산팀 팀장은 불닭볶음면 수출 초기 한국이슬람중앙회(KMF), 인도네시아 무이(MUI) 등 할랄 인증을 담당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밀양공장 생산 라인 조기 안정화 업무를 담당하며 수출 전진 기지 구축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함께 수상한 최호준 삼양식품 유럽 Sales팀 팀장은 시장 규모가 작았던 유럽 시장 수출을 담당해 수출 국가 확대 및 현지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아시아, 미주, 중동, 유럽 등 현재 100여개 국가에 수출을 진행하며,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속되는 해외수요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1643억원을 투자해 밀양 제2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5 15:4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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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2월 미래가치 공유의 날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민관협치를 주제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 월례 행사로 진행하는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시장과 직원이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 나갈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이 행정에 적극 참여하고, 공감·합의·동의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의 시민 참여 범위가 단순 의견 제시가 아닌 능동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가는 수준까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해결 방식을 탈피해 민관이 협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관협치의 실제 사례로 20여 년간 건설폐기물로 뒤덮여 있었던 신곡체육공원 부지를 300여 명의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해바라기 정원'으로 조성한 것과, 복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통해 '모두의 돌봄'이라는 신규 정책을 발굴한 것을 설명했다. 직원 발표에서는 자원순환과 이응철 주무관이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갈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각장 현대화사업을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해결한 사례인 '시민공론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민공론장은 소각시설 반대 지역주민, 운영위원회, 전문가 등 100여 명으로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된 모범사례다. 10월 경기도가 주최한 '2023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다양한 요구와 내재된 갈등으로 복잡한 사회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정책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민관협치가 필수 수단"이라며, "정책 추진에 앞서 시민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시민들로부터 공감과 합의를 얻을 수 있도록 직원 모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자활사업 유공자와 모범 시민 등 41명이 김동근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2023-12-05 15:44:45 이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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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에듀테크 스타트업 '임팩터스'에 투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진로·진학 에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기업 임팩터스에 시드 투자했다. 임팩터스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전공 수업을 공교육 과정과 더불어 제공하는 교육 소셜 벤처로 현재 부산, 인천, 광주, 목포, 안동 등 지역 고교에서 50여개 수업을 운영 중에 있다. 임팩터스의 교육과정은 ▲ESG ▲역사 ▲바이오 ▲기후 ▲IT 등 학생들의 희망 전공 및 관심사 분야에서 고경력·고학력 은퇴자 교수진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제휴 학교는 양질의 전공 심화 수업을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임팩트 메이커' 수업은 창의융합형 인재 교육 과정으로 매번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임팩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교육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수업 전반에 걸쳐 학생 관리부터 과제 현황, 결과 정리 등을 자동화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교수자가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는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국제적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고경력 은퇴자 유휴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임팩터스가 선한 영향력을 발판 삼아 교육 분야 ESG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05 15:4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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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대한상사중재원장 초청 특강 진행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 이하 공사)는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 이하 중재원)과 지난 11월 30일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난 12월 4일 중재원장을 초청하여 공사 직원들 대상으로 중재제도 특강을 진행했다. 공사는 시흥시 출자 지방공기업으로서 시흥장현 B10BL 공공주택사업을 비롯한 지역 내 각종 개발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중재원은 중재원법에 의한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 기관으로 1966년 설립 이래 국내·외 상사분쟁에 대해 중재·조정·알선·상담 등 소송 외 방법으로 종합 분쟁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관련한 분쟁 해결방법으로 ADR(소송 외 분쟁해결) 및 중재 이용 활성화에 대한 내부 인식제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중재제도 이용저변 확대 및 분쟁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프로그램 운영, 기타 중재제도의 활성화 및 분쟁·갈등의 효과적 해결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특강에서는 중재원 맹수석 원장이 직접 중재제도의 필요성과 장점, 중재과정 및 중재판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중재원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특강이 끝날 무렵에는 공사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중재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재원 맹수석 원장은 "법적 분쟁 시 중재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공공개발 분야 등에 확산되기를 희망하고, 이를 통해, 중재제도가 공사와 지역사회 간 원활한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 정동선 사장은 "이번 중재원과의 업무협약 및 원장 초청 특강을 통해 지역 기반의 지방공기업으로서, 계약 상대방과의 분쟁 해결 방법으로 ADR 및 중재제도를 적절히 활용해 많은 시간적 소요가 불가피한 소송은 피하고 당사자 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3-12-05 15:43: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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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95세’ 장수 축하금 지원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95세를 맞는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100세에 100만 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자치단체는 전국에 20여 군데 있지만, 95세로 연령을 낮춰 지급하는 곳은 의령군이 유일하다. 지난 10월 통계청 자료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를 살펴보면 의령군은 전국에서 8번째, 경남에서 첫 번째로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많았다. 전국 최초 95세 장수축하금은 의령군의회에서 포문을 열었고, 의령군이 매조졌다. 오랜 시간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온 어르신에게 감사와 예우를 다하자는 것에 두 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해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조순종 순의원이 조례안을 만들었고, 의령군이 정책 타당성과 절차의 적절성을 신속히 상위 기관과 협의를 거쳤다. 내년부터 105명의 어르신이 지원 대상이 된다. 조순종 의원은 "노인 인구가 많은 의령군에 경로효친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 복지 증진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효도 장려금 등 특색 있는 어르신 공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미용·목욕비용 지원 등 인기 있는 정책들이 70대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돼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을 위한 좋은 정책이 든든한 동반자인 군의회를 통해 싹을 틔우고 집행부의 노력으로 결실을 봤다"며 "장수 도시라는 명성이 어르신들의 윤택한 복지로 스며들게 노인 정책에 더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2023-12-05 15:4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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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3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반기 지원협의회'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4일 포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반기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반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는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포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실시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에 대해 논의해 효과적이고 투명한 사업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참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3년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 결과 보고, 2024년 신입 청소년 선정 심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지역자원과 연계한 돌봄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방안, 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논의했다.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지원협의회 위원분들께 감사하다. 포천시는 앞으로 포천의 미래 인재인 청소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포천시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역량을 개발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포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5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포천시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2024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2023-12-05 15:42:39 이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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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개관 10년만에 관람객 100만명 돌파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지난 2일, 개관 10년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0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박재종(62.물금읍)씨에게 돌아갔다. 박씨는 주말에 아내와 함께 전시관을 찾았다가 백만번째 관람객이 돼 박물관에서 마련한 기념품과 꽃다발을 경품으로 받는 행운을 안았다. 박물관에 따르면 2013년 개관 이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는 매년 13만~14만명의 꾸준한 관람객이 이어졌으나 코로나 발생이후 정부의 코로나 방역대책에 의해 휴관과 단축개관을 시행하면서 2020~2021년에는 3만6천명으로 급감했다. 2022년 들어서 50% 수준으로 회복된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80% 정도 수준으로 회복했다. 박물관은 이처럼 관람객의 증가 이유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3회에 걸친 특별전 개최 △수준 높은 성인교육프로그램의 꾸준한 개발과 실행 △어린이날, 고분야행 등 가족 단위의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개관 당시 경남 지자체 최초의 1종 종합박물관으로서 양산의 역사를 시대와 테마별로 구성해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보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개관 이후 국가귀속문화재 수임처로 지역의 매장문화재를 수임하고 적극적인 유물 기증운동을 전개하면서 현재 26건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한 총 1만2천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독립기념관을 분관으로 편입해 운영 중에 있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지난 10년간 보내주신 시민들의 사랑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산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특별전과 사회교육을 폭넓게 개설하여 명품문화도시에 걸맞는 특화된 문화공간이 되도록 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5 15:41: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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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원당고분군에서 가야고분 중 최대 크기 개석(蓋石) 발견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 일반성면 운천리 일원 '진주 원당고분군 시굴 및 발굴조사'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가야고분군 중 최대 규모의 뚜껑돌(개석)이 발견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원당고분군 시굴 성과와 향후 발굴 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과 시굴조사 결과 공유 및 향후 발굴조사 방향 설정을 위한 학술 자문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주시는 2023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제 강점기 도굴 이후 경작 등으로 방치돼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진주 원당고분군 M2호분에 대해 시굴 및 발굴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보존 및 정비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굴조사 결과, 원당고분군은 직경 16m나 되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가야 고분군으로서 현재까지 확인된 가야고분군 중 최대 규모의 뚜껑돌(개석)이 발견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진주 원당고분군의 입지가 경남 서부 내륙에서 진동만으로 연결되는 가장 빠른 교통로상의 길목임을 미루어볼 때, 원당고분군의 축조집단은 인접한 사봉면 무촌고분군 집단과는 대비되는 신흥세력이었을 가능성이 크며, 진주지역 가야 정치세력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귀중한 자료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장을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소로부터 시굴조사의 성과 및 현재까지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올해 9월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우리 시에도 옥봉고분군, 가좌고분군 등 가야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유산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에 원당고분군에서 발견된 개석이 현재까지 확인된 가야고분군 중 최대 규모라니 기대가 크며, 진주의 가야고분군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밀발굴조사를 추진하여 내부 석실의 축조상태를 파악하고, 진주 원당고분군이 문화유산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주지역 가야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고 진주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2-05 15:41: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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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재팬 "일본 Z세대 이커머스 첫 구매템은 '패션'과 '굿즈'"

일본의 Z세대가 이커머스를 통해 처음 구매하는 물품은 '패션'과 '굿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Y세대는 '책·만화·잡지' 등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인터넷쇼핑 경험이 있는 Z세대(15~25세) 남녀 250명과 Y세대(26~40세) 남녀 250명 총 500명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쇼핑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인터넷쇼핑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 '이커머스 쇼핑 시작 나이'를 조사한 결과 Z세대는 평균 16.47세에, Y세대는 평균 20.36세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세의 차이가 있으며, Z세대가 Y세대에 비해 더 빨리 인터넷쇼핑을 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Z세대와 Y세대 합해서 인터넷쇼핑으로 처음 구매한 제품(복수응답) 전체 1위는 패션(19.4%)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 1위는 패션이(22%), 2위는 아이돌이나 아티스트의 굿즈(18.4%)가 차지했다. 이어 책·만화·잡지(17.2%), CD·DVD(13.6%), 패션소품(13.2%)이 뒤를 이었다. Y세대의 경우 패션을 제치고 책·만화·잡지(17.6%)가 1위에 올랐다. 패션과 CD·DVD는 각각 16.8%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식품·과자·음료(12.8%), 5위에는 게임·게임기(10.8%)가 올라 Z세대와는 다른 경향을 보였다. 인터넷쇼핑을 통해 자주 구매하는 제품으로는 전체적으로 패션(39.8%)이 1위를 차지했고, 책·만화·잡지(37.2%), 패션소품(30.0%)이 상위권에 올랐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패션(38.8%), 책·만화·잡지(34.4%)에 이어 굿즈(28.4%), 패션소품(27.2%), 스마트폰·주변기기(24.8%) 등 취미 관련 품목을 자주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세대에서는 잡화·소모품(41.6%)이 1위였으며, 패션(40.8%)과 책·만화·잡지(40%)에 이어 식품·과자·음료(38.4%), 스킨케어·헤어케어·바디케어 용품(34.8%) 등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자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쇼핑 세일 정보를 어디에서 얻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두 세대 모두 '사이트 및 앱 내의 알림'이라고 응답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물었을 때,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가 두 세대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베이재팬 요시다 다카오 홍보부장은 "일본의 Z세대와 Y세대의 이커머스 쇼핑 문화를 알 수 있는 실태조사를 진행했는데, 이커머스 쇼핑 시작 시기, 처음 구매한 제품, 자주 구매하고 있는 제품,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인식 등 여러 면에서 세대간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K셀러와 한국 기업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Z세대 등 젊은 세대 사용자가 많은 큐텐재팬 특징을 활용해 이들 세대를 공략하는 상품 소싱과 다양한 기획전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5 15:4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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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백영현 시장, 한파에도 기업소통 행보 이어나가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4일 신영, 동진가설전기, ㈜거성금속 등을 방문해 기업소통 행보를 펼쳤다. 이날 기업 규제·애로청취 현장방문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우상 화현면장, 강종형 가산면장 등이 함께 했다.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 생산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신영은 지난 2007년 피난 방향을 알리는 피난 구표지를 제작하기 시작해 현재 약 40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소방용품 전문 플라스틱 제조업체다. 지난 2019년 대한민국 특허지식대전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았고 2020년에는 서울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2022년 대한민국지식경영의 소방설비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신영은 포천시 공공건출물 등 건립 시 포천 관내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하기를 건의했고 포천시는 시 차원에서 적극 검토한 후 협조하기로 했다. 동진가설전기는 1996년 가진 FRP로 시작해 2004년 동진가설전기로 설립됐다. 주 생산품은 분전반이다. 동진가설전기의 진입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과 생활도로팀장이 배석했으며, 시는 해당 문제에 대해 추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거성금속은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주 생산품은 이동식 초소, 흡연부스, 버스승강장 등이다. 지난 2020년 포천시장 표창을,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및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과 제20회 포천시 중소기업대상(금속산업부문)을 수상했다. ㈜거성금속 또한 포천 관내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하기를 건의했다. 시는 지난 2023년 교통행정과에서 ㈜거성금속의 버스승강장 제품 구매를 진행했고, 2024년에도 관련 사업 추진 시 관내 제품 우선구매 시책에 따라 추가 구매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간담회에서 "신영 등 관내 우수 조달 등록 제품을 구매하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소통 행보를 지속해나가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5 15:40:51 이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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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북한이탈주민 지원' 회의 개최

김해시가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신변 보호, 취업 보호 등의 방안 논의를 위해 반기별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지역협의회 회의에는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과 김창수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장을 비롯하여 김해중·서부경찰서, 김해고용복지+센터, 경남하나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 관련 단체 대표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하였다. 그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서면회의로 진행되다 4년 만에 대면 회의가 열린 만큼, 각 기관 및 단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정착지원 시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협의회 위원장인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견고히 조성해 나가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에는 도내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약 25%인 263명(11월 말 기준)이 거주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북한이탈주민 대상 역사문화탐방 행사 등 사회적응을 돕고 지역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일에는 북한이탈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어울림 송년회 행사를 개최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3-12-05 15:40: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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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맛보기...초연 전 콘서트로 관객 만나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 주요 곡들이 공개되면서 내년에 찾아올 초연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지난 2일과 3일, LG아트센터 서울 내 LG SIGNATURE 홀에서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에서 전 세계 초연될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초연 전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개막 전부터 귀추가 주목됐으며, 공개되지 않았던 주요 곡들이 공연되면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극 중 오스칼의 솔로곡인 '나 오스칼', '넌 내게 주기만' 등과 앙드레의 솔로곡인 '독잔'을 포함한 주요 곡들이 공연됐다. 특히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브랜든 리(이성준)와 그가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주도해 곡의 풍성함이 살아났다. 음악적인 부분에 집중해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례적인 공연이기 때문에 뮤지컬 팬들에게 특별함을 안겨 줬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창작 뮤지컬로 아직 넘버 리스트가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관객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주요 곡들을 접하면서 초연 전 작품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브랜든 리의 라이브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이번 콘서트의 묘미로 꼽힌다. 그는 콘서트에서 '나를 감싼 바람은 내게만 불었나'를 기타로 연주하며 작곡 서사를 풀어냈다. 하나의 촛불은 쉽게 꺼지지만 여러 개의 촛불은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촛불의 올라감과 내려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곡을 가만히 감상하고 있으면 바람 속 촛불의 일렁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마리앙투아네트가 아닌 '오스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오스칼은 여섯 째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시대 배경상 남아 선호 사상이 존재했고 강인한 군인으로 키워졌다.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과 김지우는 자신의 신념이 선택한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군인 오스칼의 면모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심경을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표현했다. 공연에서 옥주현은 붉은 제복을, 김지우는 백색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무대에서 제복을 입고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오스칼이라는 여성 인물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남자 주인공인 앙드레 역시 헌신적인 그림자 역할을 자처한다. 앙드레 역을 맡은 이해준은 감성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한 사람만을 사랑해 온 극 중 배역의 애절한 사랑을 오롯이 표현해냈다. 시대 배경상 두 인물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신분 차이로 인해 마음을 숨기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애절한 사랑의 독백들만 공연됐기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는 넘버도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해준 배우는 "그건 내년 7월 본 공연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24년 7월까지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5:39:5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