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은 시각 분야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정 기간 대여하는 구독 형식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관의 주요 공간에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구독사업은 총 31명의 청년 예술가와 부산의 공공기관, 교육 기관, 민간 기업 등 총 20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2022년도 5개 기관, 2023년 13개 구독 기관이 참가한 지난 기록과 비교해볼 때 해당 사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회 차 전시는 청년 작가 20인이 참여하며 각 기관에서 4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고등검찰청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모여 1회 차 전시 오픈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오픈식에서는 1회 차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이은정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부산고등검찰청 최경규 검사장, 주영환 차장검사, 부산지방검찰청 정영학 검사장 외 50여 명의 내빈은 설명과 함께 작품을 더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은정 작가는 이전 구독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기장 아난티 힐튼에서의 전시에 이어 부산고등검찰청의 전시에 참여하며 "작가로서 구독사업 전시에 참여하는 것은 작품 설치를 통해 공간의 미감을 상승시키는 것 그 이상으로 뜻깊은 기회"라며 시각적·예술적 언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작가가 작품으로 이야기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해당 사업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문화재단 박승환 청년문화팀장은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은 앞으로 더 확대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을 통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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