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역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6년 연간 공공구매계획을 확정했다.
3일 공사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구매 예정 규모는 약 1250억원이다. 공사는 이 가운데 77%인 약 960억원을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투입한다. 법정 의무 비율 50%를 27%p 웃도는 수치다.
특히 부산에 있는 업체에는 전체 구매액의 78%에 해당하는 약 980억원을 할당했다. 지난해 지역 업체 구매액 430억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공사는 지역 업체 구매 비중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공공구매 실적 평가 항목에 포함되지 않지만,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녹색 제품, 사회적 기업 제품, 중증 장애인 생산품, 창업 기업 제품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품목에는 약 25억원을 따로 편성했다.
신창호 사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하겠다"며 "내실 있는 이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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