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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계약 심사로 501억원 절감… 역대 최대 실적

부산시는 지난해 계약 심사 제도를 통해 501억원의 예산을 아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1517건, 총 1조 3247억원 규모의 사업을 심사한 결과 501억원을 절감하며 3.8%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2010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성과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공사에서만 157억원을 줄였다. 계약 심사는 사업 발주 이전에 원가 산정이 적절한지 사전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고 계약 대상의 품질을 높이는 제도다. 시는 제도 시행 이후 2025년까지 총 1만 9297건, 14조 6210억원을 심사해 5483억원을 절감했다. 시는 단가 조정뿐 아니라 현장 특성을 고려한 공법 개선과 설계 변경으로 예산 절감과 시공 품질 향상을 함께 추진했다. 복합타운 등 대규모 공사에서 흙막이 공법을 개선해 53억원(8.46%)을 절감했고, 배관 물량 산출 방식을 바꿔 과다 계상된 자재비와 노무비를 조정했다. 또 도로 개설 시 나오는 임목 폐기물을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인증 제도로 발전소에 무상 처리하도록 해 3억 9000만원을 아끼며 탄소 중립에도 기여했다. 감리 용역비도 공사비 요율 방식 대신 실비정액가산 방식을 적용해 6건에서 4억 2000만원을 절감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심사도 강화했다. 재해예방 기술지도비와 산업안전보건비 반영을 권고해 32억원의 안전 예산을 증액했다. 박형준 시장은 "직무교육으로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심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예산 집행을 도왔다. 전국 평균 절감률 2.5%를 넘는 3.8% 절감률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계약 심사를 철저히 진행해 예산 낭비를 막고, 절감한 예산이 시민 편익 시설 확충 등에 재투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30 19:07: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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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하나은행·충남신보와 협약…중소기업·소상공인에 825억 금융 지원

충남도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대표(부행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충남신보에 55억 원을 특별출연해 대출 재원을 마련하고, 충남신보는 이 출연금을 바탕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의 15배에 달하는 총 82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 원, 소상공인 최대 1억 5000만 원이다. 특히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충남도로부터 1.5%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대출 금리가 4.5%일 경우 실제 부담 금리는 3.0%로 낮아진다. 김 지사는 "하나은행은 지난 10년간 충남에 가장 많은 특별출연금을 지원한 금융기관으로, 총 369억 원을 출연했다"며 "하나은행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20만 도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 6000억 원, 소상공인 6000억 원 등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1-30 19:06:34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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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2026 울릉 윈터문화여행’ 개최

울릉군은 겨울철 지역 문화 콘텐츠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울릉 윈터문화여행'을 오는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울릉한마음회관과 나리분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에 더 빛나는 울릉'을 주제로, 단순 관람형 행사가 아닌 직접 타고, 걷고, 먹고,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눈 내린 섬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울릉의 자연과 일상, 이야기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엮어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설국버스'가 마련된다. 울릉 일주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겨울 풍경과 섬의 역사·이야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투어로, 울릉을 처음 찾는 관광객은 물론 재방문객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숲해설사와 동행하는 '나리분지 설국투어'는 눈 덮인 분지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울릉의 자연과 생태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울릉 전통 차례 문화를 나누는 합동 차례 행사 ▲겨울 감성을 더하는 버스킹 공연 ▲옛 사진과 설피, 나무스키로 울릉의 시간을 담아낸 특별 전시회 ▲구정 분위기를 살린 에메랄드 떡국 행사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울릉밥상 및 고로쇠 시연 ▲스노우아일랜드 포토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노우 파크골프 ▲울릉 민속놀이 한마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울릉군 관내 주요 관광시설은 무료 개방할 예정이며,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관광·교통업계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특산물 판매점 등 소상공인 참여 업체에 대해 울릉군 누리집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윈터메뉴'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화려한 무대보다 울릉의 겨울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눈 내린 길을 걷고,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섬의 이야기를 듣는 경험이 모여 다시 찾고 싶은 겨울 울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9:06:04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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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공급 정부 계획대로 진행돼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국회가 29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처리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주52시간제 규제가 여전히 적용되는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특별법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전력·용수 공급, 폐수 처리, 도로 건설 등 핵심 산업 기반시설을 신속하게 조성·지원하도록 국가 책임을 명시하고, 비용도 대통령령 기준에 따라 국가가 부담하도록 했다"며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전력·용수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주52시간 근로제 적용으로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이 제한되는 것은 글로벌 기술 경쟁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며 "중국과 대만 등 주요 국가가 장시간 근로를 통해 반도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도 자유롭게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완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 시대 도래로 HBM, D램, 낸드플래시 등 글로벌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앵커 기업과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이 기술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1-30 15:48: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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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설 명절 맞아 5일간 종합대책 추진

안양시(시장 임병택)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시는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후 시청에서 분야별 대책을 점검하고, 종합상황실과 9개 대책반을 운영한다. 시청과 양 구청에서는 280명이 비상근무를 수행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에 즉시 전파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과 화재·교통사고 대응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과 교통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경찰·의료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가스·연료 공급 시설 사전 점검도 시행한다. 물가 분야에서는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부당 인상과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 한 달간 안양사랑페이 10% 특별 할인도 진행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과 병원·약국 정보 안내, 119 구급대 연계를 강화하며, 식중독·감염병 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거리 노숙인 순찰, 사회복지시설 위문금·생필품 지원, 돌봄 공백 방지 활동이 병행된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비상근무, 교통 혼잡 대응, 생활폐기물 수거 강화, 주요 묘지 환경 정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종합 관리가 이루어진다. 긴급 상황 시 시청과 구청 상황실을 통해 즉시 대응할 수 있으며, 생활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 '설 연휴 종합안내'에 게시된다.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올해 설 연휴는 5일간으로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촘촘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30 15:48:3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