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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바뀐 '온비드'…쉬워진 '공매' 숙지사항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픈한 '차세대 온비드'가 주목받고 있다. 불편했던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공매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다. 특히 온비드는 법원 경매와 달리 온라인으로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공매하는 국유재산·불용품 등에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이달 초 공공자산 통합 거래 플랫폼 '온비드(Onbid)' 개편했다. 캠코의 온비드는 압류재산·국유재산·공공기관 불용품 등을 공개매각(공매)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개편은 번거롭고 불편했던 기존 UX/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편의성 중심으로 개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는 공매가 예정되거나 진행 중인 품목을 물품 유형별·매매방식별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색 시 물품의 상세조건을 지정해 본인에게 적합한 품목을 직접 검색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에는 한 페이지에서 살펴보기 어려웠던 부동산 매물의 신탁정보 등 내용도 입찰에 앞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모바일 앱과 PC 웹페이지의 구성을 일치시켜,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온비드를 통한 공매는 본인 명의의 계좌와 인증서를 갖춘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 뿐만 아니라, 네이버 인증서 등 간편 인증서도 유효하다. 대부분의 품목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입찰을 진행하며, 법원 경매와 달리 온라인으로 입찰을 진행하는 만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도 손쉽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온비드에서 공매하는 물품은 크게 국유재산·압류재산·불용품으로 구분된다. 국유재산 공매에서는 국가가 소유한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 전체, 혹은 일부에 대한 권리를 주로 취급한다. 계약 주체가 국가나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만큼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역 상가를 비롯한 공공시설물 내 점포 임대차 계약이나 공공시설물 내 자판기 설치 권한 등 공공시설물과 관계된 사업 권한도 국유재산 공매에 포함된다. 압류재산 공매에는 세금체납 등을 이유로 국가나 지자체가 압류한 부동산·차량·고가품 등 다양한 품목이 출품된다. 일부 품목은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접근이 가능하지만, 전세나 담보 계약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권리분석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공매 예정 기간 내에 체납된 세금이 완납되는 등의 이유로 일부 품목의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불용품 공매에는 지자체나 공기업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차량, 가구 등 다양한 물품을 출품한다. 차량이나 가구, 전자기기 등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일부 품목은 낙찰 시 직접 인수 등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고 차량의 경우에도 인수 이후 도장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등 비용 산정에 유의해야 한다. 온비드를 통한 공매에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지만, 입찰 시에는 입찰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즉시 납입해야 한다. 또한 입찰서 제출 이후에는 입찰 취소가 불가한 만큼, 절차가 익숙하지 않다면 온비드 내 모의입찰을 먼저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온비드 개편과 관련해 "차세대 온비드 구축을 통해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더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면서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온비드를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공공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7 06:00: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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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與 지도부 출동… 정청래 "당차원의 전력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김부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중앙당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정청래 대표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신공항 신설 지원 등을 언급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에 있는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민주당 최고의 '스타 마케팅'을 원한다면 김부겸"이라며 "대구에서 김부겸은 확실한 필승카드"라고 했다. 이어 "제가 '으랏차차 김부겸'을 카피로 정해왔다"며 "랏은 영어로 RAT(Robot·AX·TK 신공항)인데, 로봇(Robot) 수도 대구를 만드는 데 전당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AX(AI 전환) 수도를 만드는 데 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TK 신공항을 만드는 데 당의 이름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고, 대구·경북, 경북·대구 통합 문제도 김부겸이 (당선) 되자마자 당의 사업으로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며 "김부겸과 대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그냥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말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승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의 열쇠이고 지름길"이라며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의 선거는 김부겸의 얼굴로 치르고, 중앙당에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며 "김부겸이 당대표 보고 오지 말라고 하면 오지 않고, 뒤에 서 있으라면 그렇게 하며 김부겸이 원하는 대로 안성맞춤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조승래 사무총장과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 후보를 단상으로 불러 인사시키며 "대구 시민들께 약속을 잘 이행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저는 대구에서 세 번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구를 사랑한다"며 "대구를 사랑하는 만큼, 저는 대구에 뭐가 필요한지, 뭘 해야 할지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는 한 번 내린 판단은 잘 바꾸지 않고 끝까지 믿고, 진중하게 밀어준다. 그런 진중함이야말로 대구의 미덕이고,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어려워지면 저쪽 당에서 '대구가 보수를 지켜야 한다'고 하는데 그 결과 우리 아들, 딸들이 (대구를) 다 떠났다"며 "이번에 김부겸을 회초리 삼아주시고 국민의힘 정신 차리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 50여명,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김종민 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보내며 김 후보를 지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부겸은 나와 오랜 동지이며 비슷한 시기에 학생 운동, 민주화 운동을 같이 했다"며 "내가 대통령을 할 때 김부겸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하며 함께 국정을 이끌었다"고 했다. 그는 "김부겸은 바보 노무현처럼 꽃길을 마다하고 지역주의의 벽에 부딪혔고, 좌절에도 꺾이지 않았다"며 "김부겸이야말로 대구를 살릴 수 있는 큰 인물"이라며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2026-04-26 16:49:45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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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선거서 경북 뺀 대부분 與 우세… 영남 '보수 결집' 이뤄질까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 상으로는 경북을 뺀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보수 결집 양상이 보이고 있어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경기·충북·대구 등 3곳을 뺀 13곳 광역단체 가운데 10곳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날 추경호 의원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해당 지역 역시 이후 여론조사를 살펴봐야 한다. 수도권과 호남, 제주 지역은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캐스팅 보터'인 충청권(대전·충남·세종) 역시 전반적으로 여당에 기운 모양새다. 거기에다 상대적 험지로 꼽히는 강원에서도 민주당이 앞서는 여론조사가 많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이나 부산, 울산도 어느 정도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다만 부산이나 울산은 오차범위 내 결과가 많았다. 경북은 국민의힘이 크게 앞선 상태다. 이에 정치권에선 20대 대선 직후 치러진 2022년 지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승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민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양당 지지율 격차 역시 크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을수록 '정권 지원론'이 우세해지기 대문이다. 만약 민주당이 16개 시도지사 중 경북을 제외한 모든 곳을 차지한다면, 민주당 계열 정당으로서는 지방선거에서 최대로 승리하게 된다. 하지만 부산이나 대구, 울산, 경남 등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다. 일단 부산은 국민의힘 후보로 현직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확정되면서, 전재수 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줄이는 모양새다. 후보가 확정되자 지지층이 결집한 셈이다. 대구의 경우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최근까지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데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불출마로 보수 분열 우려가 사라지면서 세 결집이 가속화될 수 있다. 울산과 경남 등은 현역 단체장에 대한 평가가 무난하고, 부산과 대구에서 보수 결집이 일어날 경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서울도 여론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있다. 지방선거에서 가장 크게 주목을 받는 서울시장 선거 역시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여전히 우위에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 상 격차가 살짝 줄어든 상태다. 이 역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후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26 16:47:4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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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2개월...미-이란 주말대면 불발·이스라엘은 또 폭격

중동전쟁이 발발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는 여전히 답보 상태에 있다. 미국과 이란 간 2차(후속)협상이 또 성사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또 로켓 포격 등을 퍼부었다. 이는 헤즈볼라와의 휴전 기한 연장에 개의치 않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휴전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에 파견할 예정이던 대표단의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좀 전까지 참모진이 출발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곳에 가기 위해 18시간이나 비행할 필요 없다'고 그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협상 무산 언급은 이란 측이 파키스탄에서 양자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왔다. 또 "그들(이란)은 원하면 언제든지 우리에게 연락할 수 있다"면서도 "아무런 성과도 없는 대화를 위해 앉아 있으려고 18시간이나 비행기 타는 일은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당초 2차협상을 위해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주말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보낼 계획이었다. 협상에 진전이 있을 시, 1차협상을 이끌었던 JD 밴스 부통령이 나중에 합류할 수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파키스탄 측과의 회담에서 전쟁 종식과 관련해 이란의 '원론적' 입장만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오만에 도착한 뒤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서 "미국이 진정성을 갖고 외교에 임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워싱턴 D.C. 모처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도중 인근의 총성에 급히 피신했다. 25일 2차협상이 무산된 직후의 사건이다. 트럼프는 이후 "총격범이 나를 노린 것 같다. 대 이란 전쟁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그칠 줄 모르는 형국이다. 레바논 국영통신 및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은 24~25일에 걸쳐 레바논 남부 전역에 포격·공습을 가했다. 25일 훌라, 알칸타라 등지에서 포 사격과 공중 폭격을 단행한 데 이어 나바티예 지구 내 요모르 알샤키프 마을을 공습했다. 전날인 24일에는 빈트 즈베일 보안구역에서 헤즈볼라와 지상 총격전을 벌였다. 이스라엘 공수부대는 현장에서 헤즈볼라 대원 6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전날 헤즈볼라가 쏜 로켓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 중재로 휴전 기한을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26-04-26 16:14: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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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올해 1차 '연안선박현대화펀드' 지원대상 1곳 선정

해양수산부가 2026년 제1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로 1개 연안해운선사(청산농업협동조합)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 지원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지원대상 선사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 선박의 가격에 따라 펀드 자금을 선가의 최소 30%에서 60%까지 지원한다. 선사는 해당 선박 운영을 통해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 건조비를 상환한 후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026년 제1차 공모 결과, 청산농업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선가의 60%를 펀드 자금으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당초 펀드 지원 대상은 연안여객선이었으나, 연안여객업계와 연안화물업계의 형평성을 고려해 2024년도부터 지원 대상을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까지 조성된 2490억 원의 펀드 자금으로 총 11척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실버클라우드(제주-완도), 퀸제누비아(목포-제주) 등 6척의 연안여객선은 건조가 완료되어 항로에 투입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선박 건조 비용 증가로 신규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들을 돕기 위해 현대화 펀드 자금 규모를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선가가 60억 원 이하일 경우 선가의 60%, 60억 원 초과 120억 원 이하일 경우 50%, 120억 원을 초과할 경우 30% 규모로 펀드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선가가 150억 원 이하일 경우 60%, 150억 원 초과 300억 원 이하일 경우 50%, 3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30%를 지원하는 등 구간별 선가 기준을 2.5배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6~7월 중 현대화 펀드 2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 등 다양한 방안을 병행하여 선사별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6 16:05: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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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5박6일' 순방 마치고 내치 복귀… 중동·부동산 대응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5박6일간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하고 내치에 복귀한다. 일단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긴장이 여전한 만큼 핵심 품목 수급 불안 등 민생 점검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를 언급하는 등 비거주 투기에 대해 일관된 메시지를 내며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SNS 정치'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2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당장 큰 현안은 중동 전쟁 대응이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중동 정세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원유와 나프타(납사) 등 에너지·원자재 수급 상황을 점검할 전망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에너지 수급 위기에 충분히 대응 중이라고 전했지만, 아스팔트 등 일부 원자재는 수급 위험 수준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강 실장은 나프타와 아스팔트 등 원자재 수급 불안과 관련, "핵심 품목의 수급 동향을 일일 단위로 점검하고 신호등 방식으로 위험도를 평가·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수급 상황만이 아니라 한 달, 세 달 후 상황도 예측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어, 청와대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비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다만 강 실장은 "원유 대체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5월 중 작년 월 평균 도입량의 87% 수준인 7462만 배럴을 확보했다"면서 "수급 차질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에도 장특공 손질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부동산 시장을 향한 'SNS 정치'를 계속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인도·베트남 순방 전날인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오래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거주와 무관하게 세금을 대폭 깎아주는 건 정의와 상식에 어긋난다"며 장특공 폐지 의제를 꺼냈다. 또 순방 마지막날인 지난 24일에는 '장특공 폐지 논란' 기사를 공유하며 "열심히 일해 번 돈에도 근로소득세를 내는데, 주택양도소득에 양도세 내는 건 당연하다"며 "실거주기간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살지도 않으면서 양도세를 깎아주는 건 '투기권장정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특공은 집이나 땅을 오래 보유하고 있다가 팔 때, 양도세를 덜 내게 해주는 제도다. 이 대통령이 해당 의제를 꺼낸 후 야권은 공세를 퍼붓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해당 제도를 당장 폐지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카드라는 걸 보여주며 시장 과열을 선제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발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통령이 '비거주 투기'에 대해 또 다른 규제를 언급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최근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를 넘어 '비거주 1주택자'를 타깃으로 삼는 모양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 대출 규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26 15:59: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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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대구 대통합, 보수 대통합 이뤄낼 것"

국민의힘은 26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3선 중진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을 확정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합산한 결과로, 추 의원은 유영하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텃밭' 수성에 나선 추 의원의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다. 1960년생인 추경호 의원은 대구 출생으로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 관료로서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6년 제20대 총선 때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으로 대구 달성군에 출마해 당선되며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해당 지역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추 의원은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임한 후,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75.31%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추 의원은 2024년 5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고, 같은해 12월 7일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부족으로 불성립된 직후 사퇴한 바 있다. 추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후보 수락 기자회견을 열고 "작은 차이를 내려놓고 보수 대통합, 대구 대통합으로 '더 큰 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바로 대구 경제발전"이라며 "대구 경제 살리기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연습할 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구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며 "청년들이 대구에서 배우고 꿈꾸고 실현하는 도시, 사다리가 튼튼한 대구를 만들고, 대구가 기회가 되는 '대구 찬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반드시 지키라는 명령"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무너지면 보수의 풀뿌리까지 무너진다. 추경호가 이 흐름을 막는 마지막 균형추가 되겠다"고 했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 전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대구의 미래는 경쟁의 대상일 수 없다"며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추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TK신공항 건설, 산업구조 대전환 등 핵심 과제는 누가 시장이 되든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 경제 발전 공동협의체' 구성과 지속 가능한 틀을 만들자"고 말했다.

2026-04-26 15:20:3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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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LA서 라틴계 1위 슈퍼마켓과 협업 논의...미주 4호 휴스턴지사 설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북미시장에서의 K-푸드 영역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 최근 신규 aT 지사를 텍사스 주에 설립하고, 공사의 홍문표 사장은 직접 캘리포니아 소재의 전미 1위 라틴계 슈퍼마켓 체인을 찾았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히스패닉 슈퍼마켓 체인 '슈피리어그로서스'의 미미 송 회장과 면담하고, 한국 농식품의 입점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슈피리어그로서스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에 7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만 9억 달러(1조3000억 원)에 달하는 등 미 서부 및 남가주 대표 유통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라틴계로는 미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각 슈피리어그로서스 매장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과자·음료·소스류·김치·냉동식품·아이스크림 등 한국 농식품 입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미국 내 라틴계 수는 총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들을 겨냥한 유통망에 K-푸드가 들어서고 있다는 것은 한국 음식이 중남미계 소비자 사이에서도 한 소비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aT는 설명했다. 홍 사장은 현지에서 "K-푸드가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히스패닉·주류 시장으로 본격 확산하는 것이 진정한 글로벌화"라며 "북미 월드컵을 계기로, aT와 슈피리어가 함께하는 공동 홍보행사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재외동포 경제인단체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상승·경기침체 우려 속 현장의 체감 상황을 청취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한인경제협회 LA지회 김창주 회장과 LA 한인상공회의소 김홍철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는 최석호(스티븐 최) 상원의원과 만나 K-푸드의 현지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의원은 '김치의 날, 소주의 날, 태권도의 날' 등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결의안 발의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홍 사장은 "캘리포니아 주는 미주지역 K-푸드 확산의 핵심 거점"이라며 "향후에도 긴밀히 협력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aT는 휴스턴에서 신규 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사 관계자는 "텍사스 휴스턴 지사 설립은 미국 남부의 가파른 성장세와 전략적 필요성을 고려한 핵심 기반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텍사스는 미 50개 주 가운데 GDP(국내총생산) 2위의 핵심 경제권이다. 2025년 인구 순유입 부문에서 39만 명으로 전미 1위를 기록했고, 2024년 GDP 성장률도 3.9%로 전미 평균 2.8%를 크게 웃돌았다. 해외화물 수송에서 미국 내 물동량 1위인 휴스턴항을 보유한 물류중심지로도 잘 열려져 있다. 소비 측면에서도 잠재력이 크다. K-푸드 소비 유력층인 히스패닉 비중이 약 40%로 가장 크고, 타국에서 유입된 노동력이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그만큼 다양한 식문화 수요가 공존하는 시장이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휴스턴 지사를 미 남부 9개 주, 멕시코, 중미 8개국을 아우르는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동부의 뉴욕, 서부의 LA, 브라질 상파울루에 더해 총 4곳의 아메리카 대륙 거점을 갖추게 됐다. 이 같은 행보에 현지 정부도 화답했다. 개소식 행사에서 휴스턴 시와 해리스 카운티는 aT 휴스턴지사 개소를 통한 한미교류 확대와 무역협력 강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휴스턴 시장 이름으로 공식환영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기리 리 휴스턴 시 국제협력국장, 레슬리 브리온스 해리스 카운티 최고위원 , 이경은 주 휴스턴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홍 사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지사 신규 개소로, K-푸드 수출 1위 국가인 미국의 소비시장을 2, 3선 도시까지 넓혀 대한민국 식품 영토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4:37:3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