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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5' 한·중·일 스마트폰 경쟁…삼성·LG전자 외 찬밥?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국업체와 중국과 일본업체가 가세해 경쟁하지만 업계의 관심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V) 2015'에는 한국(삼성·LG전자)과 일본(소니)·중국(샤오미·화웨이) 등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들이 잇따라 야심작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야심작 '갤럭시S6'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갤럭시S6에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메탈 케이스, 착탈형 배터리 대신 일체형 배터리가 적용되는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와 지난해 MWC에서 공개했던 L시리즈의 후속작을 선보이면서 중저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통의 명가' 소니는 엑스페리아 Z4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 반응은 다소 냉소적일 전망이다. 소니는 지난해 모바일 사업 부진으로 사업부 전체 인력의 15%를 감원하고 제품 구성을 축소했다는 점에서 업계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중저가 제품인 아너X2를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모델은 7인치 디스플레이(1920x1200), 화웨이 독자 개발 AP인 기린 925 1.8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콘셉트폰으로 알려졌던 듀얼에지 적용 아치폰 공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는 저가폰에 국한돼 있어 '싼티'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양쪽 모서리 곡면 부분을 통해 각종 공지, 화면 설정, 주식 및 스포츠 관련 실시간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제조사들이 업계 관심을 이끌어내기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샤오미와 화웨이의 경우 글로벌 시장보다 중국과 인도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경우 특허 문제로 발목을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의 경우 자국 시장 에 집중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는 힘들 것"이라며 "삼성과 LG전자의 신제품과 기술 경쟁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2-23 06:0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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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럭·버스 상용차 시장 수입차와 한판승부

현대차, 트럭·버스 상용차 시장 수입차와 승부 승용차에 이어 특럭·버스 등 상용차 시장에서도 현대자동차와 수입차업체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국내외 업체들이 올해부터 적용되는 유로6 환경 기준에 맞춘 신차들을 앞다퉈 출시하며 상용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국내에도 적용되고 있는 유로6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친환경 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니버스 등 새로운 엔진을 적용한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유로6 기준에 맞춰 새로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신규 엔진이 적용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기존 유로5적용 엔진 대비 달라진 차량 관리 방법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각 차량별 전담 서비스 인력을 편성해 초기 품질 관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유로6 관련 각 부문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로6 종합상황실'을 신설해 고난도 정비 등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장기적인 품질 개선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니버스 개발에도 나섰다. 올해 6월께 현대차가 출시할 미니버스(수출명 H350)는 승합차인 스타렉스(12인승) 보다 크고 25인승 버스인 카운티보다는 작은 15인승 미니버스다. 이 차는 소규모 관광객 수송과 법인 의전용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전북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차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경쟁차종은 포드 트랜짓이나 벤츠 스프린터로 꼽힌다. 지난해 9월 독일 하노버 모터쇼에 공개될 당시 전장 길이가 6195mm로 스타렉스 5125mm보다 1m 이상 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내장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의전차로서의 품격을 갖출 계획이다 수입차들도 상용차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표 모델인 FH, FM, FMX 모델을 비롯해 전 라인업에 걸쳐 유로6 환경 기준을 적용한 신제품을 3월 5일 출시한다. 이번에 국내에 들여온 유로6 모델은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된 차종으로, 볼보트럭이 지난 1월 2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20여 일 만에 계약물량이 32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이 업체의 연간 판매량이 1600여 대인 점을 고려하면 반응이 폭발적인 편이다. 유로6 모델에는 새로운 엔진뿐만 아니라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인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 순정 내비게이션, 무선 작업리모컨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볼보트럭코리아 관계자는 "옵션 가격을 제외하면 기존 모델보다 실질적인 가격 상승률은 3% 정도에 불과해 상용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상용차업체들도 유로6 기준에 맞춘 신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부터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총중량 3.5t 이상의 디젤 차량의 경우 유로6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판매할 수 없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이달 26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나오는 차들은 단순히 엔진을 개선한 부분 변경 모델이 아닌 완전변경 모델이다. 대형 트럭 뉴 악트로스와 뉴 아록스를 비롯해 중형 트럭 뉴 아테고, 특수 목적 차량 뉴 유니목, 럭셔리 밴 뉴 스프린터 등이 새 옷을 갈아입고 출시된다. 중국의 상하이 버스제작사 선롱(申龍)버스가 만든 중형버스도 유로6 모델을 앞세워 국내 버스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두에고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제주를 비롯해 수도권 등지에서 관광버스와 학원버스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1월 말에는 마을버스 등을 겨냥한 도시형 전략모델 '두에고 CT'도 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를 만족하는 차량이 본격적으로 출고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유로6 적용 차종에 특화된 정비 서비스를 비롯해 상용차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02-22 19:09:1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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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UHD TV '애드 태그' 광고로 설 극장 관객 사로잡아

삼성전자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기존과는 새로운 형식의 SUHD TV '애드 태그' 광고를 선보이며 극장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애드 태그 광고는 영화 상영 시작 전에 노출되는 영화 예고편 뒤에 꼬리표처럼 짧은 광고를 '태그(Tag)'시킨 새로운 형식의 광고다. 영화 스크린을 통해 예고편이 나온 다음 '방금 보신 이 영화, 삼성 SUHD TV로 보면 어떨까요?'라는 메시지로 시작하는 10초 분량의 영상이 이어진다. 특히 애드 태그 광고는 영화 예고편의 장르에 따라 뒤에 이어지는 SUHD TV 광고 카피도 차별화되어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스펙타클한 영화의 경우라면,'방금 보신 스펙타클한 영화의 감동을 최신형 초고화질 SUHD TV로 보면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드라마 형태의 영화 뒤에는'방금 보신 드라마틱한 영화'라는 카피로 변경돼서 노출된다. 애드 태그 광고는 극장 관람객들의 영화 예고편에 대하여 주목도가 높은 부분을 활용, 광고 노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또 세 차례 반복되는 예고편 뒤에 연계돼 노출되면서 브랜드를 보다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SUHD TV는 독자적인 나노 크리스털 기술과 리마스터링 화질 엔진을 통해 기존 TV 대비 2.5배 밝기, 64배 이상의 세밀한 색상, 더 깊은 명암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2015-02-22 19:07:4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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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탁기 "실력으로 평가하자" 날선 경쟁

삼성-LG 세탁기 "실력으로 평가하자" 날선 경쟁 국내 '법정 공방 진흙탕 싸움', 해외 '제품 품질 인증 집중'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드럼세탁기 시장을 놓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력으로 평가받겠다는 분위기다. 해외에서 높은 제품 평가를 받은 점 등을 내세우면서 "내가 제일 잘 나간다"는 입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탁기 파손' 문제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목표로 글로벌 가전시장 1위를 각각 선포한 만큼 세탁기를 포함한 생활가전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세탁기 경쟁은 점입가경 상태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탁기 파손 논란으로 인한 제품 내구성에 대한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해당 제품의 우수성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세탁기가 유럽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제품에 하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신력 있는 인증 기관의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대한 믿음은 높다. 삼성전자는 22일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LG전자 고위 임원들이 파손한 '크리스털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WW9000)'는 유럽 각국의 소비자 평가 매거진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삼성 크리스털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는 영국 전자제품 리뷰 전문 매거진 '엑스퍼트 리뷰'의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스웨덴과 이탈리아의 소비자 평가 전문 매거진 '라드 앤 론'과 '알트로컨슈모', 프랑스 소비자 연맹지 '크 슈아지르'로부터 각각 1위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 제품은 노르웨이 넴코(Nemko)와 독일 전기·전자 전문 시험평가기관 VDE 등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같은날 LG전자도 자사 드럼세탁기가 업계 처음으로 프랑스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로부터 '에코디자인(Eco-design)'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드럼세탁기(모델명 F84912WH)는 이 시험소의 까다로운 친환경 평가 항목인 소비전력량, 원자재 사용량, 유해물질 배출량, 부품 사용수 등의 기준을 통과했다. 프랑스전기공업중앙시험소는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프랑스 최대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으로 전기·전자 부품·제품을 시험·평가한다. LG전자는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세탁기의 개발·제조·운송·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했다. 연간 소비전력량을 156㎾h에서 117㎾h로 낮춰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 'A+++'보다 40%가량 효율을 높였다. 환경 유해물질과 부품 사용도 최소화했다. 프랑스전기공업중앙시험소 평가에 따르면 이 제품은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기준 모델보다 산성화 9%, 자원 고갈 23%, 온실가스 배출량 12%, 오존층 파괴 물질 34%를 각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탁기 최대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 지난달 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제품평가 잡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반면 그동안 컨슈머리포트 최고등급을 휩쓸던 LG전자의 세탁기는 한 단계 낮은 2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전자가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2015-02-22 19:0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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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탁기 논란' 3라운드 돌입?

삼성·LG, 새 국면 접어든 '세탁기 논란' LG, IFA서 벌어진 사건 당시 CCTV 공개 삼성, "통상적 테스트라는 것은 억지 주장" 삼성전자와 LG전자 사이의 세탁기 파손 논란이 잠시 진정되는가 싶더니 당시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더욱 확전 양상을 띄고 있다. LG전자는 CCTV를 공개하면서 통상적인 제품 테스트였다고 말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자사에 유리하게 편집된 영상을 공개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논란은 조성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 2014'에서 시내 매장에 진열돼 있던 삼성전자 크리스털블루 세탁기의 도어 연결부를 부순 혐의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 혐의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지난 15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조 사장을 비롯해 조모 세탁기연구소장 상무, 전모 전무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LG전자가 "삼성전자 임직원이 증거물인 세탁기를 파손해 증거를 조작했다"며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 했다. 검찰의 이런 움직임에 조 사장은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의 반전을 노렸다. 그는 "해당 가전제품 판매점에는 나와 함께 출장을 갔던 일행들은 물론 수많은 일반인들도 함께 있었고 바로 옆에서 삼성전자의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었다"며 "만일 고의로 세탁기를 파손했다면 무엇보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날 자사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세계 어느 가전회사도 매장에 진열된 경쟁사 제품으로 성능 테스트를 하지는 않는다"면서 "성능 테스트를 위한 통상적 과정이라는 LG전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사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려면 제품을 구매해 실험실에서 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라며 "더구나 출시된 지 3개월이 지난 제품을 테스트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말 양사의 합의까지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의 CCTV 공개로 더욱 더 심각해진 상황이다. 이번 논란은 양사 모두 건전한 기술 경쟁을 바라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양사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면서 쉽게 마무리 되지 않을 전망이다.

2015-02-22 19:03:3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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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럭·버스 상용차시장 수입차와 한판승부

승용차에 이어 특럭·버스 등 상용차 시장에서도 현대자동차와 수입차업체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국내외 업체들이 올해부터 적용되는 유로6 환경 기준에 맞춘 신차들을 앞다퉈 출시하며 상용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국내에도 적용되고 있는 유로6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친환경 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니버스 등 새로운 엔진을 적용한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유로6 기준에 맞춰 새로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신규 엔진이 적용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기존 유로5적용 엔진 대비 달라진 차량 관리 방법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각 차량별 전담 서비스 인력을 편성해 초기 품질 관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유로6 관련 각 부문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로6 종합상황실'을 신설해 고난도 정비 등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장기적인 품질 개선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니버스 개발에도 나섰다. 올해 6월께 현대차가 출시할 미니버스(수출명 H350)는 승합차인 스타렉스(12인승) 보다 크고 25인승 버스인 카운티보다는 작은 15인승 미니버스다. 이 차는 소규모 관광객 수송과 법인 의전용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전북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차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경쟁차종은 포드 트랜짓이나 벤츠 스프린터로 꼽힌다. 지난해 9월 독일 하노버 모터쇼에 공개될 당시 전장 길이가 6195mm로 스타렉스 5125mm보다 1m 이상 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내장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의전차로서의 품격을 갖출 계획이다 수입차들도 상용차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표 모델인 FH, FM, FMX 모델을 비롯해 전 라인업에 걸쳐 유로6 환경 기준을 적용한 신제품을 3월 5일 출시한다. 이번에 국내에 들여온 유로6 모델은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된 차종으로, 볼보트럭이 지난 1월 2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20여 일 만에 계약물량이 32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이 업체의 연간 판매량이 1600여 대인 점을 고려하면 반응이 폭발적인 편이다. 유로6 모델에는 새로운 엔진뿐만 아니라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인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 순정 내비게이션, 무선 작업리모컨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볼보트럭코리아 관계자는 "옵션 가격을 제외하면 기존 모델보다 실질적인 가격 상승률은 3% 정도에 불과해 상용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상용차업체들도 유로6 기준에 맞춘 신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부터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총중량 3.5t 이상의 디젤 차량의 경우 유로6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판매할 수 없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이달 26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나오는 차들은 단순히 엔진을 개선한 부분 변경 모델이 아닌 완전변경 모델이다. 대형 트럭 뉴 악트로스와 뉴 아록스를 비롯해 중형 트럭 뉴 아테고, 특수 목적 차량 뉴 유니목, 럭셔리 밴 뉴 스프린터 등이 새 옷을 갈아입고 출시된다. 중국의 상하이 버스제작사 선롱(申龍)버스가 만든 중형버스도 유로6 모델을 앞세워 국내 버스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두에고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제주를 비롯해 수도권 등지에서 관광버스와 학원버스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1월 말에는 마을버스 등을 겨냥한 도시형 전략모델 '두에고 CT'도 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를 만족하는 차량이 본격적으로 출고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유로6 적용 차종에 특화된 정비 서비스를 비롯해 상용차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02-22 19:02:47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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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브레이크없는 '질주'..유가급락 영향 없어

국제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이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도 앞다퉈 이 시장을 노리고 있다. 전기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대 기업 애플이 대표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 성장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주도하에 전기차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가 중국 전역을 주행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도 전기차 자회사인 마힌드라 레바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아르빈드 매튜를 선임했다. 전기차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르빈드 매튜 CEO는 자동차 기술 부문 전문가다. 그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경영학석사(MBA)과정을 받고 포드자동차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다. 매튜 CEO는 인도 포드 지사 대표로 활동하다 인도 타타자동차로 옮겨 최근까지 신소재 사업본부 총괄 CEO로 활동했다. 전기차 전문지 '인사이드EV'(insideevs.com)의 집계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PHEV) 등 전기차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달 5924대로 전년 동기보다 6.74% 증가했다. 이로써 월간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연간 판매량은 11만9710대로 전년보다 22.77%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국제 유가가 40%가량 폭락한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 성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전기차 1만2874대가 팔려 월간 판매량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료비 절약이라는 전기차의 최대 강점이 유가 하락으로 약해져서 전기차 인기가 추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이 같은 예상은 대표적 고연비 차량인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감소로 입증되는 듯 보였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작년 하이브리드차량 판매는 총 45만2152대로 전년보다 8.8% 감소했다. 올해 1월에도 2만5312대로 작년 1월에 비해 8.1% 감소하는 등 미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은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는 유가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차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관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일반 차량에 필적할 정도로 급속히 늘어나고 차량 가격은 내려가는 추세다.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순수 전기차 볼트(Bolt)는 1회 충전으로 321㎞ 이상을 운행 가능하며, 가격도 3만 달러(3288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규제 강화와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 각국 정부의 정책 지원까지 더해져 전기차 시장은 유가 추이와 무관하게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한국은 아직 젠걸을을 하고 있다. 작년 말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2015년도 전기차 보급대수를 3000대로 확대하고 최대 420만원의 세제지원도 2017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전기차 5만대를 보급하고 충전기 500개를 도심에 설치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지난 4년간(2011~2014) 전기차는 모두 2834대(공공 326대, 민간 2508대)가 공급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서울(960여대)과 제주(710대)를 제외한 지방 도시는 전기차 보급이 미미하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석유 등 에너지 비용 하락은 전기 생산비 하락으로 이어져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차에도 도움이 된다"며 "유가 하락으로 전기차 시장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5-02-22 19:01:49 김종훈 기자
백화점업계, 올해도 유커 특수 '톡톡'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맞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춘제 기간보다 대폭 늘어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중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0% 늘었다. 연휴 때마다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본점의 은련카드 하루평균 매출이 지난해 설 전 같은기간(2014년 1월 25일∼2월 2일) 하루평균 매출보다 74.9% 급증했다. 현대백화점도 이달 18∼21일(점포별로 이틀간 휴점)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 1월 29일∼2월 1일보다 54.3%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13∼21일(18∼19일 휴무) 중국인 고객이 7000명가량 매장을 찾으면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춘제 기간(2014년 1월 24일∼2월 4일)보다 27.7% 늘었다. 백화점업계에선 올해도 설화수와 헤라 등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화장품과 MCM·까르띠에·샤넬 등 고가 잡화 브랜드, 최신 유행을 반영한 중저가 패션 상품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워낙 고신장를 거듭해온 터라 올해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중국인 고객들이 '춘제 특수'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2015-02-22 19:01:12 김보라 기자
백화점 설 선물세트 판매, 전년비 10% 늘어

실속 한우 선물세트 등이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의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었다. 대형마트는 전체 매출 증가율이 한자릿수 초반대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에 매출이 지난해 대비 8.4% 늘며 당초 목표했던 8% 선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문별로는 정육 세트 가격이 10% 정도 상승하면서 구매 평균 단가가 다소 높아졌음에도 18만∼25만원대 실속 세트의 매출 구성비가 전년 45%에서 올해 60%까지 높아졌다. 건강·생필품 등 가공 선물세트의 성장도 두드러져 주류의 경우 5만원 이하의 실속 와인 수요가 늘고, 건강 상품군은 10만∼15만원대의 실속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8.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정육(13.5%)의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고, 건강식품(12.1%)과 와인 (9.8%)·건식품(8.5%)도 선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17일까지 진행한 설 행사기간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7.6% 상승했다. 수산(16.9%)과 건강식품(30.8%)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수산물의 경우 프리미엄급 굴비 판매액이 지난해 설 대비 125.5%나 급증했다. 20만원 이하의 굴비·갈치·멸치도 함께 인기를 끌었다. 매출이 5.0% 높아진 축산 제품은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인 5스타(star) 제품 매출과 20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며 '선물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특히 20만원 초반의 냉장 한우 실속세트의 경우 지난해 설보다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월 12일∼2월 18일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전년보다 14% (예약판매 포함)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매출이 41% 늘어 가장 좋은 실적을 나타냈고 건식품(28%)과 와인(22%) 등이 선전했다. 20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6% 늘면서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고 10만원 미만의 상품 매출은 27%, 10만∼20만원 선물세트 매출은 16% 증가했다. 한편, 예약판매 기간 선전했던 대형마트들은 본판매를 포함한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1월 12일∼2월 18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 설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가공세트의 조미료와 통조림이 각각 11.7%와 10.7%의 신장률을 보였고, 건강식품이 14% 증가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과일 매출이 전년보다 8.8% 줄어든 반면 냉장 한우 세트세트는 16.7% 매출이 늘어나며 축산 전체 매출 증가(4.1%)를 이끌었다. 수산세트 매출은 7.7%, 김 등 건해산 세트 매출은 1.6% 늘었다. 가격별로는 2만원 미만의 저가형 상품보다는 3만∼5만원대 제품이 지난해보다 많이 팔렸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한우와 수산세트 등 프리미엄 선물이 포함된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상품 매출도 7.4% 매출이 증가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 29일∼2월 20일 선물세트 본판매 실적이 1.1% 증가했다. 건강·차 매출이 20.4% 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조미·햄 등 가공식품 매출이 4.2% 늘어났다. 홈플러스는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가운데 가공식품(14.4%)과 견과류 등 건식(6.5%)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5-02-22 18:41:45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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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싱크홀, 공사장 지하수 누수 가능성 제기

최근 발생한 용산 싱크홀의 원인으로 인근 공사장에서 지하수가 누수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용산푸르지오써밋 공사장 앞 인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행인 두 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사고 당일 점검에 돌입했고 21일 오전 지반탐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에 앞선 22일, 해당 싱크홀은 인근 공사장에서 근처에 흐르는 지하수를 제대로 차단하지 않아 발생한 누수로 흙이 빠져 나와 생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의혹과 관련해 시는 지하수 누수로 인한 사고인지 단정할 수 없다며 다각적으로 조사해봐야 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시와 함께 싱크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용산푸르지오써밋 공사 현장 인근에 지표투과레이더(GPR) 이용한 지반탐사를 실시했다. 23일부터는 한국지반공학회 등과 함께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시공업체의 과실로 밝혀질 경우 영업정지는 물론, 공공공사 입찰 불이익까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사고 현장 인근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장이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주상복합건물은 지하 9층, 지상 38~39층 2개동 규모로 2017년 8월 입주 예정이며 삼성물산이 시공중인 건물은 지하 9층, 지상 최고 40층 2개동 규모로 같은 해 5월 입주예정이다.

2015-02-22 18:02:39 김학철 기자